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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춤 시와

나의 불안이 너의 몸을 손짓해 부를 때 다시 또 다시 너를 당기듯 멀리로 밀어내야 해 사람의 오고 또 가도 닿을 수 없는 슬픔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위태로운 밤 불안한 손짓도

두 사람의 춤 시와(Siwa)

나의 불안이 너의 몸을 손짓해 부를 때 다시 또 다시 너를 당기듯 멀리로 밀어내야 해 사람의 오고 또 가도 닿을 수 없는 슬픔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위태로운 밤 불안한 손짓도

시와 춤 / 바라춤 (신석초) 김복희

♥ 바라춤 ~^* <시와 > - 신 석 초 시 "환락은 모두 아침 이슬과도 같이 덧없어라" ―싯타르타 언제나 내 더럽히지 않을 티없는 꽃잎으로 살아 여러 했건만 내 가슴의 그윽한 수풀 속에 솟아오르는 구슬픈 샘물을 어이할까나. 청산 깊은 절에 울어 끊인 종소리는 하마 이슷하여이다.

시와 춤 / 바라춤 (신석초) 유인촌

창 밖에 피인 복사꽃도 바람 없이 지느니 하물며 풍상을 여는 사람의 몸이야 시름한들 어이리 오오, 변하기 쉬운 꽃여울이여. 내 아리따운 계곡에 흐느껴 우는 소리 내 몸 잔잔한 흐름 위에 홀연히 여는 전이(轉移)의 물결 위에 내 끝내 지는 꽃잎으로 허무히 흘러 여는다.

푸른 춤 홍순관

춤을 추네 춤을 추네 하늘과 땅이 입 맞추며 춤을 추네 춤을 추네 노을과 아침 입 맞추며 참과 거짓 시와 정치 시간과 역사 봄과 겨울 남과 북이 손을 잡고 우주의 생명이 춤을 추네

마시의 노래 시와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차갑지만 춥지 않은 바람이 나보다 한 살 위인 그는 자신을 어부라고 했지 그의 일주일은 여덟 날이었지 여섯 날은 배 위에서 날은 섬 위에서 이름을 몰라도 좋아 네가 나를 안다면 내 집을 찾아와도 좋아 네가 나를 안다면 그의 일주일은 여덟 날이었지 여섯 날은 배 위에서 날은 섬 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시와

약간은 구경하는 그런 기분으로 말야 마음의 강에 물결이 잦아들고 고요히 어디로 흐르고 싶어하는 지 지금 길을 잃은 듯 하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마 너의 작은 심장이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고 해도 눈이 아프도록 바라봐.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Live) 시와

집에 오는 길에 달을 봤어 참 밝은 빛이었지 눈은 하늘에 발도 느려 잠깐 멈춰 섰네 이슥한 밤이니 거기 누구 없소 모두들 돌아가 소리 하나 없네 하늘의 달이 나를 보았네 기대도 괜찮겠지 가느다란 몸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가난한 마음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Live Ver.) 시와

집에 오는 길에 달을 봤어 참 밝은 빛이었지 눈은 하늘에 발도 느려 잠깐 멈춰 섰네 이슥한 밤이니 거기 누구 없소 모두들 돌아가 소리 하나 없네 하늘의 달이 나를 보았네 기대도 괜찮겠지 가느다란 몸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가난한 마음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dori

거짓말하지 말아 줘요 내 옆엔 없었던 넌데 이건 아니지 정말 항상 곁에 있어줘요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난 너뿐이지 정말 넌 내가 아마 거짓말을 한다고 장난 같은 건 아닌 걸 알잖아 손을 하늘 높이 들어 춤을 추듯이 막 떠올라 네 맘이 어떤지 궁금해 손을 하늘 높이 들어 춤을 추듯이 널 떠올려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 너와 함께면 웃을 수 있기에 다른

브로콜리 너마저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발이 멍이 들잖아 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마음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손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스몰토크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 땅을 적셔도 젖은 발로 너와 춤을 추고 싶어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종일 온대도 젖은 손으로 너와 춤을 추고 싶어 추는 밤 내 곁엔 네가 있어 그 순간 난 너만으로 가득차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채 난 눈을 감았지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니 비가 온 몸을 적셔도 한없이 투명한 너와 춤을 추고

김동구

너의 혀끝은 걔로 물들인 춤을 추곤 해 차마 알고 있었지 너의 회로의 숨 막히는 오해일까 아냐 내 속에 더러움보다 남은 건 알 수 없을지 모르는 보이지 않는 조금 길어질 그대의 냄새뿐 발로 나를 삼키려 한건 숨 막히는 오해일까 아냐 내 속에 더러움보다 남은 건 알 수 없을지 모르는 보이지 않는 조금 길어질 그대의 냄새뿐 더러움보다 남은 건 알 수 없을지

호와호

달 저 물결을 일으키는 손 별 이 밤을 춤추게 하는 꽃 한 송이 어둠을 감싸 안으니 온몸이 파도 치듯 차오르네 둥근 어깨가 물결이 되는 밤 머리 카락이 꽃으로 피는 밤 오 한 잎 잎 점점 붉어지니 온몸이 파도 치듯 출렁이네 살짝 쿵 살짝 쿵 살짝 너의 머리 어깨 허리 발목까지 깊이 깊숙이 이 밤의 꽃을 피워요 살짝 쿵 살짝

브로콜리너마저

우린 긴 춤을 추고 있어 자꾸 내가 발을 밟아 고운 너의 그 두발이 멍이 들잖아 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해 이 춤을 멈추고 싶지 않아 그럴수록 마음이 바빠 급한 나의 발걸음은 자꾸 박자를 놓치는 걸 자꾸만 떨리는 너의 손 함께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나요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그런 걸까 함께라는 건 그렇게 쉽지 않은데 그만큼

첫 마디 호란 & 시와

석양에 물든 줄 알았네 넌 웃음만 짓는 줄 알았네 붉은 빰 흐르는 눈빛이 그저 석양인 줄로만 알았네 말이 서투른 줄 알았네 넌 듣기를 즐기는 듯 했네 가만히 골똘한 얼굴에 나의 말들이 날개를 달았네 오랫동안 거의 잊을 뻔 했던 네 목소리가 한 마디 마디 세 마디째 계속 이어지던 날 울었네 가볍게 건네던 인사는 차라리 아픔이었을지

첫 마디 호란, 시와

석양에 물든 줄 알았네 넌 웃음만 짓는 줄 알았네 붉은 뺨 흐르는 눈빛이 그저 석양인 줄로만 알았네 말이 서투른 줄 알았네 넌 듣기를 즐기는 듯 했네 가만히 골똘한 얼굴에 나의 말들이 날개를 달았네 오랫동안 거의 잊을 뻔했던 네 목소리가 한 마디 마디 세 마디째 계속 이어지던 날 울었네 가볍게 건네던 인사는 차라리 아픔이었을지 잊을

첫 마디 Horan, 시와

석양에 물든 줄 알았네 넌 웃음만 짓는 줄 알았네 붉은 뺨 흐르는 눈빛이 그저 석양인 줄로만 알았네 말이 서투른 줄 알았네 넌 듣기를 즐기는 듯 했네 가만히 골똘한 얼굴에 나의 말들이 날개를 달았네 오랫동안 거의 잊을 뻔했던 네 목소리가 한 마디 마디 세 마디째 계속 이어지던 날 울었네 가볍게

첫 마디 호란,시와

석양에 물든 줄 알았네 넌 웃음만 짓는 줄 알았네 붉은 뺨 흐르는 눈빛이 그저 석양인 줄로만 알았네 말이 서투른 줄 알았네 넌 듣기를 즐기는 듯 했네 가만히 골똘한 얼굴에 나의 말들이 날개를 달았네 오랫동안 거의 잊을 뻔했던 네 목소리가 한 마디 마디 세 마디째 계속 이어지던 날 울었네 가볍게

첫 마디 wlrtitdb 호란, 시와

석양에 물든 줄 알았네 넌 웃음만 짓는 줄 알았네 붉은 뺨 흐르는 눈빛이 그저 석양인 줄로만 알았네 말이 서투른 줄 알았네 넌 듣기를 즐기는 듯 했네 가만히 골똘한 얼굴에 나의 말들이 날개를 달았네 오랫동안 거의 잊을 뻔했던 네 목소리가 한 마디 마디 세 마디째 계속 이어지던 날 울었네 가볍게 건네던 인사는 차라리 아픔이었을지 잊을

잘 가, 봄 시와

안녕- 지는 꽃들아 네가 있는 동안에 가려진 방안 어딘가 숨어서 너의 얼굴 몰래 보며 지냈지 안녕! 피는 잎들아 네가 없는 동안에 모든 게 변해가고 나만 늘 그 자리에서 맴돈다 여겼지 봄이 오니 사람들이 웃네 봄이라고 온 세상이 웃네 하지만 난 우울한 날을 보내네 매해 봄 이 맘 때쯤이면 안녕! 피는 잎들아 네가 없는 동안에 돌아선 마음을 잡으려 ...

화양연화 시와

그때가 그렇게 반짝였는지 그시절 햇살이 눈부셨는지 강 한가운데 부서지던 빛 도시의 머리에 걸린 해 달리는 자전거 시원한 바람 이제 알아요 그렇게 눈부신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한때가 사라집니다

길상사에서 시와

이렇게 앉아있는 이 오후에도 나무사이로 보인 하늘 아름다운 것들을 가만히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무언가 행복이 아니라도(괜찮아)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를 흘러가는 저 물소리도 어쩌나 두고 떠나기는 아쉬워 한걸음 입맞추고 돌아서네요.

랄랄라 시와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시와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그대 안의 한 조각 시간 그대 안의 한 조각 여유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없이 먼 곳을 보면서 속으로 그렇게 삼키는 눈물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 그러겠지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서두르는 발걸음에서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

작은 씨 시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나의 마음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생각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뚜루루루루 따라라라 라...

하늘공원 시와

높이 올라가는 길 손가락 새로 스치는 음 가득 바람 안고서 날아 오르는 작은 풍선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오랜 시간을 기다린 들꽃 하늘, 높다란 하늘 한없이 밝은 파란 하늘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굿나잇 시와

바람이 불어요 그대 기억하고 있나요 눈물 씻어주던 바람은 한숨 가려주던 바람은 아직 그대 곁에 있겠죠 어디서든 마주치겠죠 거리를 걷다가 길의 건너편을 보아요 무성하던 잎의 나무가 잘리고 사라져 버렸죠 무서워서 보지 못하죠 남은 자리가 무서워서 혼자 떠난 것도 아니죠 혼자 남은 것도 아니죠 도망치려 했던 것에서 한 걸음도 가지 못했죠 잠에서 깨어난 ...

사실, 난 아직 시와

사실, 난 아직 너를 만날때조차 겁이 나서... 두려워서... 어지러운 내 마음속에서 사실, 난 아직 잡은 걸 놓지 못해 가만히 내버려두기 가지려 애쓰지 않기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우겨보는... 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 나... 어쩜 비어있는 걸 들킬까봐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

기차를 타고 시와

?흐리게 보이는 초록의 산들과 산 위에 구름과 초록의 논밭과 그 옆에 달리는 기차 언제쯤 돌아올까 알 수 없는 당신과 지나간 당신과 떠나보낸 당신과 그들을 생각하네 같이 이 기차를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지 그랬었지 함께 기차 안에서 맥주도 마셔보리라 했었지 창 넓은 식당칸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갈수록 비어가는 늘어가는 욕심과 비어가는 마음을 늘어가는 ...

나무의 말 시와

?나는 어느새 이만큼 자라 제법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껏 어리숙해 많이 헤매고 흔들려 떠돌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이제는 그만 마음 놓아 ...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시와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지나간 시간 뒤에 남겨진 발자국들을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 뒤돌아본 적이 내려다본 적이 없었네 어디쯤일까 여기 이곳은 가다가 보면 눈앞이 환해질 거라고 믿었는데 앞으로만 향해 가느라고 뒤돌아본 적이 발 밑을 본 적이 없었네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서두르지 않을래 시와

?나의 눈에 비친 당신을 생각해요 다른 이의 어떤 말도 모두 소용없어요 내 앞의 당신만 보이네요 다른 당신은 여기 없어요 약속한 내일을 기다리는 일이 즐거울 뿐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반드시 지키고 싶어 시간이 필요해요 서두르지 않을래 겨울과 봄 여름이 지날 때까지 난 조금 더 기다릴래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겨울을 건너 시와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그림자 없는 가벼운 옷을 찾아 차가운 공기 얼음의 강을 건너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

아무도 모른다 시와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발밑에 서걱대는 모래알 입안에 넘쳐나는 물거품 어느새 우리들의 사이엔 바다를 향해 가는 넓은 강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언제나 따라오는 눈빛과 나를 가둬두는 거울도 그들 사이의 강물도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

짐작할 뿐이죠 시와

긴 시간이 지나도 먼 길을 걸어와도 내 앞에서 외치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내 마음을 더해서 그 마음을 읽어도 큰 소리가 되어도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오직 짐작할 뿐이죠 그대 전하려는 이야기 내가 바라보는 이 창문은 당신 것이 아닌가 봐요 그대 마음에 비추어 나의 마음을 흘려도 짐작과는 다른 일들이 세상에 이렇게나 많아요

나의 전부 시와

?오늘 너에게 해야 할 말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천천히 처음 널 만난 순간부터 이미 너의 큰 세계를 보았다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지만 내 맘은 온통 너를 위해 존재했다 내가 떠난 뒤 남겨질 너에게 이런 말만 두고서 가는 게 전부지만 사랑한단다 말로 다 못하는 커다란 마음이 있음을 기억해주렴 화가 난 너의 마음 알아 나도 언젠가 그랬었지 너와 같아...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ASDF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당부 시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어왔던 긴 시간이 소용 없다 말하는 건 아니니 실망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다행히 어떤 계절이든 지나간단다 다시 돌아온다 모두가 알고 있다 세상에 많은 책과 영화와 친구까지 모두 내게 말을 건넨다 모두가 알고 있다 다행히 어...

오래된 사진 시와

?바닥에 기대어 침대 밑을 보던 때 숨겨둔 이야기 많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어 찾아내지 말아야 할 사진들처럼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걷고 그렇게 달리고

걱정하지 말아요 시와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우울하거나 슬픈 일들이 워낙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리 큰일이 닥쳐도 그리 크게 흔들리지 않아 음악을 듣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일에 몰두하면 금방 잊게 되니까 어느새 나는 그렇게 단단해졌나 봐

랄랄라 시와

ASDF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시와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그대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나의 모습 들어 있다면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쩌면 지금 나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그대 모습 진짜 그대 아니어도 나에게는 그런 모습 울고 있는 그대라도 화를 내는 그대라도 짜증 내는 그대라도 돌아서는 그대라도 무엇이든 보여줘요 그리고 또 말...

즐거운 이별 시와

?오래전의 모습처럼 짧게 자르려니 상상만도 즐겁다네 참 신기한 기분야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모습 거울을 보네 난 지난 시간과 드디어 헤어졌다네 오 이별했다네 오 오 오 내 몸이었던 아이들아 고마웠다 잘 가거라 나도 이제 떠나간다 가벼웁게 성큼성큼 걸어갈게 나의 겨울은 이제 끝나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낯선이에게 시와

안녕 당신은 내가 처음 만난 사람 놀랍고 반가워요 안녕 여기서 다른 사람을 만날 줄이야 정말로 반가워요 숨차게 달려왔어요 숨고를 틈도 기다리기 힘든 가슴 벅참 하지만 나에게 시간이 없어요 이제 나는 곧 떠나야 해요 나의 빛을 나눠줄게요 받아주세요 조금만 더 머물러줘요 같이 달을 산책해요 지평선도 보여요 나무 위에서 저 멀리 보면 나 당신께 꽃을 줄게요...

가까이 시와

보이지 않는 이에게 할 말이 있소 이런 나를 알아줄 이가 있을까 고대해왔던 시간은 저 뒤로 미루고 끝도 없이 걸었던 그 길은 이제 떠나네 지금껏 꽤 오랜 시간이 흘렀소 나에게 가까이 오시오 정직하게 다 보일 수 있소 가까이 나를 들여다 보오 여한이 없는 시간은 바로

나는 당신이 시와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우리가 만난 진 한참 됐지 자랑삼아 말한 건 아냐 그동안 보냈던 시간 중에 실망한 날들도 많아 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 다르면 다른대로 그대로인 게 좋단 걸 알만한 때도 이젠 됐는데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 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