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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손현숙

새와 꽃이 어우러진 작은 동산에 햇님함께 하루종일 노래를 한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는 자유인 애인 없어 슬퍼져도 나는 괜찮아 내 기타와 하루종일 노래부른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날아가는 새들처럼 나는 자유인 고물장수 할아버지 날보고 웃네 내 노래가 신난다고 날보고 웃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흘러가는 강물처럼 나는

자유인 손현숙

자유인 새와 꽃이 어우러진 작은 동산에 햇님함께 하루종일 노래를 한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흘러가는 구름처럼 나는 자유인 애인 없어 슬퍼져도 나는 괜찮아 내 기타와 하루종일 노래부른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날아가는 새들처럼 나는 자유인 고물장수 할아버지 날보고 웃네 내 노래가 신난다고 날보고 웃네 에헤 에헤헤 에헤 에헤헤 흘러가는 강물처럼

자유인 김경호

숨을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 달빛 가린 구름 할퀴고 간 바람을 향해 잠이 오질 않아 춤을 추어 봤지 지난 기억들이 나와 함께 벌거벗고 춤을 추고 있었지 자 유 인 ! 가슴속에 가린 날개를 펴봐 감출 것은 없어 저 파란 하늘 날아 오르고 싶어 비바람이 와도 겁낼건 없어 내가 원한 것은 다 가질 만큼 자유인이 될거야

자유인 K2

그래 어떻게 불러도 좋아 다만 난 너희들처럼 그저 무난하게 타협하며 살고 싶진 않아 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다만 너희들처럼 길들여지길 강요하진마 좀더 우수한 줄에 서기위해 발버둥치면서 모두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기술을 익히지 내버려둬 다시 쓰러져도 부끄럽지는 않고싶어 내버려둬 한사람쯤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내버려둬 실컷 비웃어도 좋아...

자유인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

날은 저물어 아무도 없고 텅빈 이곳에 나는 홀로 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외로운 달이 나는 허수아비 무표정하게 한 곳만 보며 너무 오래 돼 무뎌져버린 작은 지푸라기 심장만으로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내 안 그 누가 뭐래도 자유인 내 안 모든 걸 건대도 두 팔 벌려 하늘 끝없이 달려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 있는

자유인 장은아

자유를 강요하지 않으며 자유인은 자유가 진정한 자유가 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깃발을 세우지도 않으며 해가 오늘은 동쪽에서 뜨고 내일은 서쪽에서 뜨는 것이 아니듯 자연의 질서에 역행하지 않으며 자유인은 자유를 위한 투쟁 자유를 위한 어떠한 외침도 자유보호의 논리로 해석하지 않으며 하늘이 우리에게 죄짓는 자유까지 주시는 (자유인

자유인 김경호

숨을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 달빛가린 구름 할퀴고 간 바람을 향해 잠이 오질 않아 춤을 추어 봤지 지난 기억들이 나와 함께 벌거벗고 춤을 추고 있었지 자유인 가슴속에 가린 날개를 펴봐 감출것은 없어 저 파란 하늘 날아오르고 싶어 비바람이 와도 겁낼건 없어 내가 원한것은 다 가질만큼 자유인이 될거야 잠이 오질 않아 춤을

자유인 원 모어 찬스

날은 저물어 아무도 없고 텅빈 이곳에 나는 홀로 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외로운 달이 나는 허수아비 무표정하게 한 곳만 보며 너무 오래 돼 무뎌져버린 작은 지푸라기 심장만으로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내 안 그 누가 뭐래도 자유인 내 안 모든 걸 건대도 두 팔 벌려 하늘 끝없이 달려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 있는

자유인 이은미

이제 말할게 소리 치지마 더욱 초라해진 내가 싫어 같은 생각에 많은 헛소리 너무 눈칠 보며 살아왔어 내가 말할게 그래 모든걸 터져 버릴 것만 같은 기분 짙은 화장을 지워 버리게 자유롭게 나를 내버려둬 내마음을 열어 둘게 너무 어렵지는 않게 어디라도 날아갈래 바람처럼 자유롭게 혼자되면 나 맨발로 걸어도 그래 이런게 자유 평화롭게 해 내가슴이 뛰어 눈...

자유인 원모어찬스(One More Chance)

날은 저물어 아무도 없고 텅 빈 이곳에 나는 홀로 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외로운 달이 나는 허수아비 무표정하게 한 곳만 보며 너무 오래 돼 무뎌져버린 작은 지푸라기 심장만으로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내 안 그 누가 뭐래도 자유인 내 안 모든 걸 건대도 두 팔 벌려 하늘 끝없이 달려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 있는

자유인 K2

38 율곡 고등학교 3-4 방성일 최강이 되는 그날 까직 ㅋㅋㅋ

자유인 센치한 버스

틀에 짜여진 각본의 삐에로처럼 아무런 표정도 없이 모두 떠나고 남겨진 객석에 남아 두 눈을 감고서 어디로 갔을까 숨어 버렸나 내 안에서 숨쉬어 줘 지쳐 있는 나를 감싸 안아 줘 내 곁에서 잠들어 줘 희미해 왜 나를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 해 내 아주 작은 빛도 넌 감출 수 없어 바닥까지 떨어져도 빛바랜 날갯짓에 난 멈출 수 없어 이 벼랑의 끝에서 ...

자유인 One More Chance

날은 저물어 아무도 없고 텅 빈 이곳에 나는 홀로 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외로운 달이 나는 허수아비 무표정하게 한 곳만 보며 너무 오래 돼 무뎌져버린 작은 지푸라기 심장만으로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내 안 그 누가 뭐래도 자유인 내 안 모든 걸 건대도 두 팔 벌려 하늘 끝없이 달려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 있는 자유인

자유인 김경호

숨을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 달빛 가린 구름 할퀴고 간 바람을 향해 잠이 오질 않아 춤을 추어 봤지 지난 기억들이 나와 함께 벌거벗고 춤을 추고 있었지 자 유 인 ! 가슴속에 가린 날개를 펴봐 감출 것은 없어 저 파란 하늘 날아 오르고 싶어 비바람이 와도 겁낼건 없어 내가 원한 것은 다 가질 만큼 자유인이 될거야 작사: 작곡: 편곡: 앨범...

자유인 김경호

너를 처음 본 순간 숨이 막혀 버릴 것만 같았어 운명처럼 그렇게 너는 내게 다가서고 있던 거야 마치 꿈인 것 같아 멍하니 한참을 그냥 서있었지 이제 나타난 너를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 이젠 어떻게 해야하나 내게 어떤 말이라도- 왜 난 이 모양일까 굳어버린 입술은 어떻게 해 너를 처음 본 순간 모두 멈춰 버릴 것만 같았어 운명처럼 너는 이미 내게 살며...

자유인 이은미

이제 말할께 소리치지마 더욱 초라해진 내가 싫어 같은 생각에 많은 한숨들 너무 눈칠 보며 살아왔어 내가 말할께 그 모든걸 터져버릴 것만 같은 기분 짙은 화장을 지워버리게 자유롭게 나를 내버려둬내 마음을 열어둘께 너무 어렵지는 않게 어디라도 날아갈래 바람처럼 자유롭게 혼자되면 나 맨발로 걸어도 그래 이런 게 자유 평화롭게 해 내 가슴이 뛰어 눈물이 나...

자유인 K2(김성면)

그래 어떻게 불러도 좋아 다만 난 너희들 처럼 그저 무난하게 타협하며 살고 싶지 않아 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다만 너희들처럼 길들여지길 강요하진 마 좀 더 우수한 줄에 서기위해 발버둥 치면서 모두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기술을 익히지 내버려 둬 한 사람쯤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내버려 둬 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다만 너희들처럼...

자유인 김경호

숨을 곳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 달빛 가린 구름 할퀴고 간 바람을 향해 잠이 오질 않아 춤을 추어 봤지 지난 기억들이나와 함께 벌거벗고 춤을 추고 있었지 자 유 인 가슴속에 가린 날개를 펴봐 감출 것은 없어 저 파란하늘 날아 오르고 싶어 비바람이 와도 겁낼건 없어 내가 원한것은 다 가질 만큼 자유인이 될거야

자유인 김경호

숨을곳을찾아 여기까지왔지 달빛가린구름 할퀴고간 바람을 향해 잠이오질않아 춤을추어왔지 지난기억들이 나와함께 벌거벗고 춤을추고 있었지 자유인~ 가슴속에 가린날개를 펴봐 감출것은없어 저파란하늘 날아 오르고싶어 비바람이와도 겁낼건없어 내가원한것은 다가질만큼 자유인이될꺼야

자유인 K2김성면

그래 어떻게 불러도 좋아 다만 난 너희들 처럼 그저 무난하게 타협하며 살고 싶지 않아 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다만 너희들처럼 길들여지길 강요하진마 좀 더 우수한 줄에 서기위해 발버둥 치면서 모두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기술을 익히지 내버려 둬 한 사람쯤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내버려 둬 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 다...

자유인 K2 김성면

그래 어떻게 불러도 좋아다만 난 너희들 처럼그저 무난하게 타협하며 살고 싶지않아실컷 비웃어도 좋아 그게 소원이라면다만 너희들처럼 길들여지길 강요하진마좀 더 우수한 줄에 서기위해발버둥 치면서 그저 자신만을 위해살아가는 기술을 익히지 내버려둬다시 무너져도 부끄럽지는 않고 싶어내버려둬 쳐지더라도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내버려둬내버려둬 다시 무너져도부끄럽지는 ...

자유인 손무현

항상 혼자였었다고 내편은 없다고 세상을 난미워했어내게 행복은 멀다고 내몫은 없다고 난 운명을 탓한거야하지만 갖지못한게 때론 행운인걸 알았어떠나간 너의 사랑도 나의 인연이 아닌것 처럼날 아프게한 시간들이 지난후에 모든것은 추억이되겠지내 지난날을 돌아보며 가끔씩은 웃음짓는 그런 날들이 와주겠지조금늦게 가면 어때 뒤쳐지면 어때 그게 나의 모습인걸나의 길이 ...

자유인 현동

1 흘러가는 강물처럼 정해진 길을 가긴 싫어 바람처럼 내 맘대로 자유를 누리고 싶어 사랑이라는 굴래를 쓰고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 한채 얽메여 살기는 싫어 바람같이 내 멋대로 하루를 살더라도 나는 자유인 이고싶다 2 흘러가는 구름처럼 바람을 따라 가고 싶어 철새처럼 하늘높이 자유를 누리고 싶어 사랑이라는 굴래를 쓰고 숨 한번 제대로 쉬지 못

자유인 김상균

저 푸른 하늘 저 멀리 끝없이 날아오르는 저 새들처럼 자유로운 그런 마음이고 싶어라. 끝없이 펼쳐진 메마른 광야를 거니는 순례자처럼 마음을 비운 가난한 맘으로 살고싶어. 어느 곳에도 메이지않는 자유로운 마음으로 오직 주님만 기다리는 맘 가난한 맘으로 끝없이 펼쳐진 메마른 광야를 거니는 순례자처럼 마음을 비운 가난한 맘으로 살고싶어.

자유인 원 모어 찬스 (one more chance)

날은 저물어 아무도 없고 텅빈 이곳에 나는 홀로 서 나는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외로운 달이 나는 허수아비 무표정하게 한 곳만 보며 너무 오래 돼 무뎌져버린 작은 지푸라기 심장만으로 지금 간절히 내가 바라는 건 자유인 내 안 그 누가 뭐래도 자유인 내 안 모든 걸 건대도 두 팔 벌려 하늘 끝없이 달려서 내가 원하는 그 곳에 있는 자유인 무표정하게 하루를 살며

자유인 권순우 프로젝트밴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뭐 이딴게 다있어니 맘대로 생각하고 니 맘대로 정해놓고니 맘대로 하고...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뭐 이딴게 다있어니 멋대로 생각해라 나는 할일 마저한다니 멋대로 해라나는 자유인이다 나는 자유인이다우리가 민족중에 역사적 사명을 띠고이 땅에 태어났나그건 잘 모르겠다 어차피 반쪽인걸잘해봐야 반쪽인걸조상의 빛난 얼...

교가 자유인

이 서울 이름 높은 화동 언덕에 부지런 부지런히 배우고 배워 묵었던 옛 터전을 새로 이루매 빛나는 역사 오랜 우리 학교 지덕을 밝히고 품격을 높여 풍기는 먼지라도 향기로워라 덮치는 많은 파란 다 겪어나며 알고는 아는 대로 실행을 높여 무거운 짐을 져도 가벼워 하며 꾸준히 웅성하게 쌓아온 성업 나날이 늘어가는 명항한 생활 내 나라 나...

그대였군요 손현숙

먼 길을 걸어 돌아오는 이여 별빛 가득 두 눈에 흘러 눈물 반짝이는 나의 사람아 나무가 되어 서 있고 싶다고 바람이나 음~ 쐬면서 거기 서서 얘기나 나누자고 그대 슬픔 베인 옷자락 접고 나의 슬픈 노랠 나무가 되어서 푸른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아 먼 길을 걸어 돌아오는 이여 별빛 가득 두 눈에 흘러 눈물 반짝이는 그대였군요

사랑의 길 손현숙

사랑의 길 1.바람처럼 날 수 있도록 그대 내게 힘을 주오 험한 파도 건널 수 있게 그댈 향한 나의 사랑 2.눈물처럼 맑은 사랑을 그대 내게 고백 할 때 두려움도 이길 수 있는 그댈 향한 나의 믿음 3.깊은 바다 건너가는 날 그대 내게 힘을 주오 험한 파도 건널 수 있게 그댈 향한 나의 사랑 영원토록 나의 사랑

소래포구 손현숙

소래포구 오늘따라 바람도 자고 작은 배들 쉬는 소래포구 간밤에 몸살을 앓듯 뒤척이던 서해바다. 새벽부둣가 해장국집은 장터같이 바다 얘기하고 차가운 술 한 잔에 이내 몸은 물길 풀리듯 아침이 온다. 새우젓사려 아낙내 소리 싱싱하게 바다 얘기할 쯤 황혼이 밀려오는 소래포구 멸치잡이 배 닻을 올린다. 황혼의 소래포구 황혼의 소래포구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손현숙

그대 굳이 아는척 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한번 건내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는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 뿐 그대 굳이 손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한번 건내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는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

오월에서 푸른 시월까지 손현숙

오월에서 푸른 시월까지 따스한 햇살이 나를 부르듯 오월이 왔네 친구는 이야기하네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자유를 모르는 자 참된 사랑을 모른다네 그대가 뛰어가는 젊은 거리에 내가 있고 그대가 쓰러지면 내가 다시 뛰어가리 눈부시게 오월에서 푸른 시월에 하늘까지 서로 사랑하며 눈물 닦아주며

그대였군요 손현숙

그대였군요 먼 길을 걸어 돌아오는 이여. 별빛 가득 두 눈에 흘러 눈물 반짝이는 나의 사람아. 나무가되어 서 있고 싶다고 바람이나 음~ 쐬면서 거기 서서 얘기나 나누자고 그대 슬픔 베인 옷자락 접고 나의 슬픈 노랠 나무가 되어서 푸른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아 먼 길을 걸어 돌아오는 이여 별빛 가득 두 눈에 흘러 눈물 반짝이는 그대였군요.

친구 손현숙

친구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눈앞에 보이는 수많은 모습들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어느 누구 하나가 홀로 일어나 아니라고 말 할 사람 어디 있겠소.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달리는 ...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손현숙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무지개 같은 그 어떤 아름다움도 모두 사라지리.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혼자 바라본 별같이 멀기만 한 그리움이겠지. 내 그리움이 다 빠져나간 바다처럼 넓기만 하고 혼자 밥을 먹는 사람처럼 난 눈물이 언뜻 나올지 몰라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멈추지 않는 눈물 손현숙

멈추지 않는 눈물 새들이 떠난 것처럼 숲은 울고 강물이 떠난 것처럼 강은 우네. 구름이 떠난 것처럼 하늘은 울고 그대가 떠난 것처럼 나는 우네. 우~ 우~ 나무 곁에는 나무가 있어 서로의 손으로 흔들리지 않게 해. 바람 곁에는 바람이 있어 어깨를 맞대고 하늘로 가는 것처럼 이 세상에 전쟁이 없다면 내 눈물은 너의 눈물은 멈출 수 있어 구름이 떠...

눈물의 결혼식 손현숙

하늘은 참 맑아요 햇빛은 따스해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아주 어린날부터 눈물이 많았던 나 어머니 모습을 보면 오늘도 울지 몰라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축복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날 촛불이 밝게 켜지고 어머니는 환히 웃었지만 나는 자꾸 울음이 터질것 같아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축복의 노래가 울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손현숙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볕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한방울 눈물이 된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물이 있어야 맑고...

아름다운 약속 손현숙

해마다 봄꽃이 피면 내마음에 꽃물이 들어 거리마다 쓰러진 사월의 꽃과 오월의 나무들 그대 누워서 보는 푸른 하늘이 자유롭다고 서있는 슬픔보다 마음 평온하다고 올해도 꽃으로 와서 우리에게 얘기하지 그해 어둠만 있었던 하루를 다 살고 눈부신 꽃사태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해 약속해 약속해 약속해 어머니께 약속해 아버지께 약속해 친구들도 약속해 누렁이도 약속...

아버지께 쓰는 편지 손현숙

아버지는 늘 늦으셨어 머리에 별빛을 가득 이고 오셨지 늦은 밤 마른 헛기침만 마당에 자꾸만 쏟아 놓으시며 아버지는 늘 담배연기 하늘로 날리며 무슨 생각 하실까 오늘밤에 유난히도 아버지 모습이 쓸쓸해 보여 세상에 대해 난 모르지만 아버지 오늘은 힘들게 보여 내 마음만으로 위로할 수 있다면 내일은 행복하실까요 오늘밤에 편지를 써 아버지 사랑해요 라고 편...

널 바래다 주는 길 손현숙

널 바래다 주는 길 버스를 타고 널 바래다주는 길 우린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았지 피곤했던 넌 곧 내 어깨위에 머릴 기댄 채 잠이 들었지. 가끔 버스가 흔들릴 때 넌 깜짝 놀라곤 했지 그때마다 내손을 꼬옥 쥐고 다시 잠이 들렀지 나는 어깰 움직이지 않은 채 이런 생각을 했어 살아가는 게 두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걸 늘 보던 풍경인데 왜 이리 다른 ...

아무도 손현숙

지금 내 주위엔 아무도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난 내자리를 찾지 못하고 그렇게도 쉽게 외로움이란 것이 찾아올 줄 몰랐어 마치 예정됐던 시간처럼 사람들을 떠나서 난 불안한 존재 내자리를 찾을 수 없네 나의 가난한 영혼만이 나와 함께 있네 나의 가난한 영혼만이 나와 함께 있네 거리 불빛도 희미하게 잦아들어 가는데 허전한 마음 사뭇 감추지 못해 창밖을 바...

눈물의 결혼식 손현숙

눈물의 결혼식 하늘은 참 맑아요 햇빛은 따스해요.. 오늘은 나의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아주 오랫날부터 눈물이 많앗던 나 어련히 웃음을 보면 오늘도 울지 몰라요 오늘은 나의 결~혼식... 나는 아름다운 신부.. 축복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날... 촛불이 밝게 켜지고 어머니는 함께 웃엇지만 나는자꾸 울음이 터질것 같아요~~... ------간주중--...

다시 이제부터 손현숙

아름다웠던 날이 지나고 차가운 바람에 갈길 잊었네 돌아볼 수도 없이 찾아갈 수도 없이 내눈은 발끝만 보고 있네 나는 이제 어디쯤 온 건가 아직도 대답은 들리지 않네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쯤 온 건가 내눈은 햇빛에 어지러운데 머리카락이 내눈 가리고 내손은 만질 곳이 없으니 다시 가야겠지 다시 가고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겠지 .

혼자사는 여자 손현숙

혼자 사는 여자 당신이 돌아올 시간쯤에는 방안에 커튼이 내려져 있지. 아침에 있던 그대로의 모습 아무도 오지 않는 방에 혼자 저녁을 먹고 혼자 TV를 보고 혼자 침묵을 하고 혼자 꿈속에 서있네.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얼굴 화병에 꽃처럼 시들어 가네.2 아침에 있던 그대로의 모습 아무도 오지 않는 방에 아무도 오지 않는 방에

스치듯 안녕 손현숙

오늘은 잊었던 너를 생각해 너를 마주보며 말하듯이 헤어지던 그 순간처럼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지만 멀어지면 뒤를 돌아봐 쓸쓸히 돌아서는 너 사랑했으나 담아줄 수 없었던 너를 원망하지는 않아 가야했으나 길이 너무 달랐던 나를 버릴 수 없었던 걸 그냥 스치듯 안녕 서로를 자유롭게 놓아줘 그냥 스치듯 안녕 너의 행복을 빌어줄게 그냥 .

이 바람이 멈추면 손현숙

이 바람이 멈추면 그땐 떠나가세요 사랑도 한때 바람 같은 것 부드러운 미풍이 되어 스며들기도 하고 때론 비바람이 되어 잎새들을 떨구겠지요 영원으로 머물 수 없을 거라면 붙잡지도 말아요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그런 대로 묻어두어요 이 바람이 멈추면 그땐 떠나가세요 바람 가는 대로 .

강 같은 사랑 손현숙

높지 않게 그댈 사랑하며 낮지 않게 그댈 바라봐 미움이 커지지 않게 물이 흐르는 것처럼 커다란 강으로 하나되어 흐르듯이 더 멀리 갈수록 힘이 들겠지만 저 넓은 바다를 우리는 만나리 더 멀리 가야할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위하여 .

청계천 8가 손현숙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서린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흑 같은 밤 쓸쓸한 ...

저 물결처럼 손현숙

저 바다 끝에 뭐가 있을까 옛날 살던 사람들 궁금해했겠지 넓이도 알 수 없고 깊이도 알 수 없고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 태양 같은 세상을 드릴 거야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 칠흑 같은 세상을 말하겠지 내마음에 온갖 더럽혀진 찌꺼기 모두다 던져버리고 가슴 가득 메운 지친 육신 저 바다 깊숙이 묻어버리고 눈부신 저 물결처럼 그 빛을 뿜고 싶어 눈부신 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