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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오후 소요

그저 나른한 어느 주말 오후 멍하니 창 밖만 계속 바라보다 따스하던 햇살은 누워만 지내기엔 미안하게 만드네 딱히 정해진 약속도 없고 비스듬히 쇼파에 기대 누워 속삭이는 노랫소리따라 흥얼거려보네 오늘 같이 그저 그런 오후엔 무얼 하지 않아도 귓가에 흐르는 노래소리 따스한 햇살이면 괜찮은 듯 해 그저 별일 없는 하루에는 무거웠던

그땐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 (One Take) 소요

그저 그런 날에 익숙한 거리를 걷다 문득 함께 보냈던 기억들이 살며시 널 떠올리네 또 계절이 지나가고 모든 것들은 그 자리에 희미해진 우리의 기억들만 그 시간에 멈춰있네 후렴) 겨울이 지나가고 흘러가면 잊혀질까요 시간이 지나가면 그땐 우리 괜찮을까 겨울은 가고 가을은 가고 여름은 가고 새 봄은 가고 계절이 가고 시간이 또 가면 그땐 웃으며

그때 우리 소요

1절.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가고 낡은 옷장을 뒤적거리다 옷자락에 스며든 기억을 정리하던 그때 우리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가고 계절의 끝자락에 선 우리 그대 다시 내게 오는 길은 너무나 다 바래져 버렸네 후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가고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흩어져가네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가고 그때 우리 그때의 모습 2절. 봄 여...

유난히 힘이 들 때 소요

한 걸음씩 거리를 걷다가 유난히 오늘따라 내 삶이 버거운 건지 왜 이리 또 왜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은지 힘든 척 티 내고 싶진 않은데 힘이 들 때 힘들다고 해 주위에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러다 또 다시 걷다 보면 우리들의 봄도 오진 않을까 늦은 마음에 급하게 걸어도 어두운 밤하늘의 저 별들을 기대어 보고 가도 우리의 이 걸음이 그렇게 늦지는...

산책 소요

1절 나른한 잠이 밀려오는 주말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기대어 파란하늘 떠가는 구름들 높아만 보이네 헝클어진 머리를 가다듬고 집을 나서 바람에 내 몸을 싣고 조용하게 미소 짓는 그대 따라 길을 걷네 후렴) 따스한 햇살들과 포근한 바람결에 조용히 나를 위로해주듯 홀로 산책길을 걷네 2절 계속 반복되는 일상들 속에 지친 삶이 마냥 내게 힘이 들 때...

하루 소요

지친 하루의 끝에 해가 저물고 기댈 곳 하나 없는 밤이 내게 찾아와 언제부터였을까 지친 내 손으로 잡아주던 너의 마음이 희미해지던 때가 어지러운 내 마음도 불안했던 내 마음도 지친 하루의 끝에 홀로 서 있어 지쳐있던 내 마음도 불안한 내 마음도 지친 하루의 끝에 홀로 서 있어 어지러운 내 마음도 불안했던 내 마음도 지친 하루의 끝에 홀로 서 있어 지쳐...

유난히힘이들때 소요

한 걸음씩 거리를 걷다가 유난히 오늘따라 내 삶이 버거운 건지 왜 이리 또 왜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은지 힘든 척 티 내고 싶진 않은데 힘이 들 때 힘들다고 해 주위에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러다 또 다시 걷다 보면 우리들의 봄도 오진 않을까 늦은 마음에 급하게 걸어도 어두운 밤하늘의 저 별들을 기대어 보고 가도 우리의 이 걸음이 그렇게 늦지는...

안녕 .. 소요

안녕 잘 지내고 있니 혹시 옛 생각에 울고만 있지는 않니 습관처럼 너를 찾고 습관처럼 그리워하고 아직 난 너를 놓친 못했나봐. 보내지도 못할 편지 바람결에 흘려 보내고 조각났던 기억들도 바람결에 흘려 보내고 이제 나는 너를 보낼 준비를 하려고 해 부디 잘가요 안녕 내 사랑 습관처럼 너를 찾고 습관처럼 그리워하고 아직 난 너를 놓친 못했나봐. 보내지도...

그저 그런 오후 이영훈

그대는 웃고 있는지 가끔은 울기도 하는지 조금은 내 생각 나는지 우산은 챙기고 나갔는지 난 갑작스런 소나기에 난데없이 그대 생각나 오늘도 별 수 없네요 흰 먼지 쌓인 조금은 오래 되버린 기억은 녹슬어 간다

그땐 웃으며 인사할 수 있을까 (One Take) 소요 [\'11 그때 우리]

그저 그런 날에 익숙한 거리를 걷다 문득 함께 보냈던 기억들이 살며시 널 떠올리네 또 계절이 지나가고 모든 것들은 그 자리에 희미해진 우리의 기억들만 그 시간에 멈춰있네 후렴) 겨울이 지나가고 흘러가면 잊혀질까요 시간이 지나가면 그땐 우리 괜찮을까 겨울은 가고 가을은 가고 여름은 가고 새 봄은 가고 계절이 가고 시간이 또 가면 그땐 웃으며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시와 소요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그대 안의 한 조각 시간 그대 안의 한 조각 여유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없이 먼 곳을 보면서 속으로 그렇게 삼키는 눈물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 그러겠지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서두르는 발걸음에서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

그런 오후 베이비슈가 (BABYSUGAR)

멈춰서서 조금 쉬면 안돼나요늘 달려가는 그 모습 안쓰러워이제부터 남의 얘기 듣지마요내가 잘 알아요 나를요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 모두 내게 앞으로 나설때라고지금을 놓치면 정말 바보라고그치만 난 차라리 바보가 되어쉬고싶은 시간 갖고싶어요노래도 사랑도 벅차다구요나도 내가 왜이리 느린지 몰라요 바보같죠 멍청해보이죠그런사람 이런사람이 있다며날 위로해 주고싶...

오후 김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그저 그런 하루 레터 플로우

잠에든 기억 없는 지난 새벽을 지나 잔잔한 바람불어 오는 나른한 오후 부시시 눈을 떠 조그만 소파 위에 한참을 뒤척이다가 생각 없는 밥을 챙겨 먹고서 늦은 하룰 시작해 모두는 참 바쁘게 하루를 살아가는데 나의 하루는 왜 이리 조용하기만 한지 별일 없이 지나가는 오늘이 불안하기만 해 말뿐인 노력들과 말뿐인 후회 속에 그저 그런 하루를 사는 것만 같아 한숨만

일요일 오후 방승철

언제부터 이렇게 누워있었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건지 슬그머니 눈을 감고 다리를 뻗으니 나는 그저 시원한 바람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함께 날아가 어느 순간 난 왜인지 부끄러웠어 나는 그저 드넓은 하늘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같이 날아가

일요일 오후 빅뱅 (방승철), 임주연

언제부터 이렇게 누워 있었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건지 슬그머니 눈을 감고 다리를 뻗으니 나는 그저 시원한 바람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함께 날아가 어느 순간 난 왜인지 부끄러웠어 나는 그저 드넓은 하늘 된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같이 날아가

일요일 오후 방승철(jejufantasy), 임주연

언제부터 이렇게 누워 있었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건지 슬그머니 눈을 감고 다리를 뻗으니 나는 그저 시원한 바람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함께 날아가 어느 순간 난 왜인지 부끄러웠어 나는 그저 드넓은 하늘 된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같이 날아가 끝업는 질문을 멈출순 없겠지만

일요일 오후 빅뱅/임주연

작사:임주연 작곡:방승철 노래:임주연 언제부터 이렇게 누워있었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건지 슬그머니 눈을 감고 다리를 뻗으니 나는 그저 시원한 바람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함께 날아가 어느 순간 난 왜인지 부끄러웠어 나는 그저 드넓은 하늘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가로등 아래 이미배

가로등아래 - 이미배 어둠이 내려 거리에 퍼지면 가로등 아래 정겹던 두 마음 세월은 흘러 한 마음 떠난 뒤 야윈 불빛에 외로운 그림자 한낮의 소요 지나 드리운 밤 밝혀 두고 떠나가버린 당신의 모습 나 그리며 걷네 가버린 날이 외로운 마음이 불빛에 젖어 이 밤을 흐르네 간주중 한낮의 소요 지나 드리운 밤 밝혀 두고 떠나가버린 당신의 모습 나

일요일 오후 방승철, 임주연

언제부터 이렇게 누워있었지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된 건지 슬그머니 눈을 감고 다리를 뻗으니 나는 그저 시원한 바람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함께 날아가 어느 순간 난 왜인지 부끄러웠어 나는 그저 드넓은 하늘 되고 싶었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될까 휘파람 소리 따라 나도 같이 날아가

그날 오후 Easy FM

멀리 떠나가고 있나요 그대 언젠가 돌아올꺼라 믿어도 될까요 내가 믿는데도 다시 온다해도 변한 그대 모습 볼수 있을까요 그대 사랑해서 견딜수 없어도 그저 바라볼뿐 이제 끝인가요 이제는 차가워진 바람도 불어와요 그대가 떠나던날 마치 그때처럼 얼마나 많은시간 그대 필요한가요 제발 부서진 내 마음도 녹여줘요 멀리 떠나가고 있나요 그대 언젠가 돌아올꺼라

토요일 오후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책가방 들고서 운동장에 나오면 따스한 햇볕한줌 내가슴에 설레이며 번지네 푸른들판 달리고 싶어 이렇게 맑은 토요일에 좋아하는 내친구와 나란히누워 하늘 보며 잠들고싶어 아 언제쯤일까 푸른하늘 보며 노래 부를 그날은 아 언제쯤일까 넓은바다 보며 많은 얘기 나눌날 지금은 왜아픈날과 성적만이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햇볕한줌 보듬고 살아갈 그런 마음 갖고싶은데

설레이는 오후 양진석

내게도 내게도 새벽 안개속에 이슬같은 사랑이 올꺼야 그런 생각 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네 언젠가 빨간 장미꽃을 건네줄 그 사람이 올꺼야 그런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붉어지네 흰 눈이 훨훨 내리는 날 그 사람을 만나면 간직해온 나의 여린 마음을 모두 다 줄텐테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노래가 흥겨운 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네 오늘같이 좋은날에는 멋진

설레이는 오후 김광진

내게도(내게또) 새벽 안개속에 이슬같은 사랑이 올꺼야 그런 생각 하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네 언젠가 빨간 장미꽃을 건네줄 그 사람이 올꺼야 그런 꿈을 꾸는 것 만으로도 얼굴이 붉어지네 흰 눈이 훨훨 내리는 날 그 사람을 만나면 간직해온 나의 여린 마음을 모두 다 줄텐테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노래가 흥겨운 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네 워-예-워-예

그런 노래 이마주

따뜻한 입김 추운 겨울 언 손 녹이는 시원한 바람 여름날 땀 듣게 하는 지친 오후 눈 뜨이는 커피 한 잔 감기 기운 쏙 들어가는 비타민 같은 그런 노래 당신에겐 그런 노래 되고 싶어요 그런 노래 당신에겐 그런 노래 되고 싶어요 빠 빠빠 빠이야 아자아자아자 아자아자 빠 빠빠 빠이야 아자아자아자 아자아자 화려한 멜로디 하태핫한 비트도 내겐 없지만 그저 그대의

나른한 오후 김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나른한 오후 김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나른한 오후 김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나른한 오후 김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도 또 다가오고 혼자 걷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 에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일요일 오후 첼로

따분한 일요일 오후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아 지금 넌 무얼 하는지 창 밖엔 아이들 소리 재밌는 놀일 하고 있나 봐 맑은 웃음이 참 부러워 무작정 집을 나와 복잡한 곳으로 가 나머지 오후를 다 보냈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네가 나를 찾아도 바쁜 이유로 엇갈린 듯 지루한 영화를 보고 작은 카페에 혼자 들어가 구석진 곳에 앉아 커피를 주문한 뒤에 죄송하다며

나른한 오후 김 광석

아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 오고 혼자 걷는 이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지 십분도 안되 벌서 싫증을 느끼고 아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May Day Plastic Tree

May Day - ブランコのぼく ゆがむしんぞう 부라응코노보쿠 유가무시응조- 그네위의 나 일그러진 심장 May Day ~ てのなかのちょう ななさいのごご 테노나카노쵸우 나나사이노고고 손안의 나비 일곱살의 오후 May Day- はねをかざろう むしのしみと 하네오카자로(우)- 무시노시미또 날개를 꾸미자 벌레의 얼룩과 May Day -

마지막 오후 도마뱀

건 아냐 그냥 지켜봐 방법이 틀린 건 알겠지만 내버려두길 바래 오후의 눈을 뜨면 티비의 잡음이 일그러진 나의 모습 같아 하루를 천장 밑의 움직임을 보며 변해진 내 모습 내버릴 순 없어 손에 그어진 선들 속에 하루하루가 걸러진 채 넘어져 산 것 같아 정말 미안해 그냥 내버려 둬 괴롭히려 하는 건 아냐 사라지려고 하는 건 아니야 그냥 그저

다이어트 오후

지금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지금 정신이 혼미해져 통통한 내볼이 예쁘다더니 어려워 다이어트 다이어트 나도 너무너무 하고싶어 태어날때부터 저주 받았나봐 도대체 빠질 생각을 안해 어려워 다이어트 다이어트 나 그냥 이대로 살고 싶어 사랑한다면 지금 이대로 너의 운명을 받아들여 자기야 제발 오해하지는 말아줘 세상 누구보다 니가 예뻐 그저

오늘은 어땠냐고 묻지 마 사유 (Sa.U)

하지 않았었나 봐 아니 못한 걸지도 기쁘지 않았었나 봐 아니면 울고 싶었던가 오늘은 어땠냐고 묻지 마 나도 모르겠으니까 하루를 어떻게 버텨내나 묻지 마 그냥 악 무는 거니까 늦은 오후 베개에 묻힌 얼굴을 들기가 싫으네 그냥 잠이나 잘까 봐 내일의 내가 알아서 잘해주겠지 바람에 맡긴 오늘의 방향이 자꾸만 빙빙빙 갈 길을 잃었나 봐 오늘은 어땠냐고 묻지 마

어떤 오후 스윗소로우(Sweet Sorrow)

남다르지도 않은 날, 우두커니 그저 조용한 오후 문득 못난 기억이 스쳐와 멈춰버린 (그렇게도 나) 참 바보 같았던, 아무 말 할 수가 없던 그 때 그 어리석은 나 말없이 돌아서던 쓸쓸한 작은 어깨 널 떠나온 나 차마 하지 못한 말들도 (뒷모습도) 너무 늦은 후회도 (마지막 다짐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속에 천천히 흘러만 가네

헤어진 오후 정갈렙

아주 무더운 오후 우리 이별은 시작됐고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슬픔으로 덮였네 아무런 말이 없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멍하니 걷기만 몇 시간째 인지 몰라 제발 사실이 아니기를 제발 다시 내일이 오면 제발 너에게 가는 길이 내겐 또 한 번 일상이 되길 헤어져야만 했을까 우린 왜 힘들었는지 말도 못했잖아 회복할 수도 있을 텐데 우린 노력도 못했잖아 정말 우리

비 개인 오후 지석진

비 개인 오후에는 아무런 기쁜 일도 없지만 그저 길을 거닐고 싶어 비 개인 오후에는 아무런 약속도 없지만 그저 그댈 만나고 싶어 활짝 열린 하늘 뒤로 비춰지는 순간들을 나는 지금 날리고 싶어 회색빛 하늘아래 변해버린 내 모습을 찾을수가 없을까 비 개인 오후에는 창문 모두 열고서 따스한 여린햇살 만져 보고파 비개인 오후 느끼고파 (느끼고파 그대를

어떤 오후 스윗 소로우

남다르지도 않은 나 우두커니 그저 조용한 오후 문득 못난 기억이 스쳐와 멈춰버린 참 바보 같았던 아무말 할 수가 없던 그 때 그 어리섞은 나 말없이 돌아서던 쓸슬한 작은 어깨 널 떠나온 나 차마 하지 못한 말들로 너무 늦은 후회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속에 천천히 (흘러만 가네) 다시 떠나 보내네 ..

어떤 오후 스윗소로우 (SWEET SORROW)

남다르지도 않은 나 우두커니 그저 조용한 오후 문득 못난 기억이 스쳐와 멈춰버린 참 바보 같았던 아무말 할 수가 없던 그 때 그 어리섞은 나 말없이 돌아서던 쓸슬한 작은 어깨 널 떠나온 나 차마 하지 못한 말들로 너무 늦은 후회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속에 천천히 (흘러만 가네) 다시 떠나 보내네 ..

오후

슬픈 영화를 볼 때면 눈가에 가득 고인 눈물을 애써 참아냈던 나 그런 영화속에 주인공처럼 늘 살고싶다 말하던 널 어디에서 찾을까 술에 취한 밤이면 습관처럼 너의 집앞엘 갔지 어색한 웃음으로 미안해 하던 나의 모습 그 땐 곁에 항상 니가 있어주었기에 너의 소중함을 몰랐던 날 용서해 다시 너에게로 가고싶어 널 사랑해 우리 처음만난 그때처럼

오전과 오후 김사월

어느날 넌 사람들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왠지 네 뺨엔 눈물이 흐르는 것 같아 울지마 말하려 해도 넌 웃으며 맘껏 떠들고 있는데 나는 단련된 네 표정이 너무나 아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길어야 몇년일까 사진 속 너는 꽃을 한 아름 안고서 깨어질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그런 널 생각하면 나는?

밀레니아 하이량

밀레니얼의 소요 한가운데서 태어난 그대들은 모두 안녕하십니까 천백이 버린 고요한 명운에서 추억을 찾는 그대들은 안녕하십니까 숨이 붙었다 하면 제 발로 달려나가도 시간은 사지 못해 제발 낮을 되돌려 줘 기억 속의 추억으로 남겨진 이불 이제 어릴 적의 나만 알겠네 일하기 싫은 자 먹지도 말라 혼란한 세상이 말씀하시고 살아가는 게 일인 우리는 꿈나라로 간다 낮을

일요일 오후 첼로(Cello)

따분한 일요일 오후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아 지금 넌 무얼 하는지 창 밖엔 아이들 소리 재밌는 놀일 하고 있나 봐 맑은 웃음이 참 부러워 무작정 집을 나와 복잡한 곳으로 가 나머지 오후를 다 보냈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네가 나를 찾아도 바쁜 이유로 엇갈린 듯 지루한 영화를 보고 작은 카페에 혼자 들어가 구석진 곳에 앉아 커피를

긴 오후 엄정화

아닌데 난 아닌데 그런 얘기가 아닌데 그래 괜찮을거야 말하려 했는데 이젠 이해해 널 이해해 보내주려는게 아냐 우리 모르던채 돌아가 다시 만나지길 바랬는데 모자랐던 나의 행복했던 말 또 하지 못한 말 너를 사랑해 습관처럼 잊고 지낼지 몰라 너무 서러운 우리 이제 어떡해야 해 이렇게 나 이 길 끝까지 가려해 그 길의 끝엔 어떡해야

긴 오후 엄정화

아닌데 난 아닌데 그런 얘기가 아닌데 그래 괜찮을거야 말하려 했는데 이젠 이해해 널 이해해 보내주려는게 아냐 우리 모르던채 돌아가 다시 만나지길 바랬는데 모자랐던 나의 행복했던 말 또 하지 못한 말 너를 사랑해 습관처럼 잊고 지낼지 몰라 너무 서러운 우리 이제 어떡해야 해 이렇게 나 이 길 끝까지 가려해 그 길의 끝엔 어떡해야

일요일 오후 이규호 [Ballad]

따분한 일요일 오후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아 지금 넌 무얼 하는지 창 밖엔 아이들 소리 재밌는 놀일 하고 있나 봐 맑은 웃음이 참 부러워 무작정 집을 나와 복잡한 곳으로 가 나머지 오후를 다 보냈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네가 나를 찾아도 바쁜 이유로 엇갈린 듯 지루한 영화를 보고 작은 카페에 혼자 들어가 구석진 곳에 앉아 커피를

어느 봄날 오후 니케아(Nickea)

날 일렁이는 젖은 눈 떨어진 물방울 난 그저 침대 맡의 어린 소년일 뿐. 내 속눈썹 끝에 매달린 엄마의 그림자 난 알고 있었지, 아무 것도 몰랐지만. 누난 내게 따뜻한 손을 살며시 얹으며 엄마 같은 회색빛 아닌 분홍빛 숨으로 속삭였지.

어느 봄날 오후 Nickea

날 일렁이는 젖은 눈 떨어진 물방울 난 그저 침대 맡의 어린 소년일 뿐. 내 속눈썹 끝에 매달린 엄마의 그림자 난 알고 있었지, 아무 것도 몰랐지만. 누난 내게 따뜻한 손을 살며시 얹으며 엄마 같은 회색빛 아닌 분홍빛 숨으로 속삭였지. *내일은 해가 뜰거야… 엄마의 마지막 꿈처럼 날 바라보는 두 눈 난 그저 방구석에서 누날 쳐다볼 뿐.

오후 한 시 윤수경

부서지는 나뭇잎의 소리 나를 설레이게 하죠 작은 카페에서 마시는 달콤한 초코라떼와 창밖으로 보이는 꼬마 길고양이가 걱정 가득한 내 얼굴도 미소 짓게 해요 싱그런 햇살에 반짝이는 하늘은 마치 지금 내 기분처럼 걸음은 산뜻해지고 어깨는 가벼워져 걱정 가득한 내 마음도 여유롭게 해요 다정한 마음으로 하루를 채워주는 날 자연스런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따뜻하고 나른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