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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하야
성불락
너를 바라보는 것 까진괜찮았는데 너의 손을 잡고서너의 냄새를 맡으니난 그때로 돌아갈 수밖에는 없었어굳게 먹은 다짐은 한순간에무너지고 고민은 필요 없어져나는 단지 너와 내일 아침을함께 보내고 싶었을 뿐이야오늘은 너가 읽지 못할 편지를이 밤 사이에 네게 보내놔그걸 너무 늦게 읽지는 않았으면좋겠어 내 마음이그때도 지금그리고 예전과 똑같았으면은 해서너의 생각...
밀월
성불락
전화기 넘어 내게 들려오는네 목소릴 난 하루 종일 기다려어서 오늘 하루가 끝났으면 해남은 시간은 전부 너에게 줄게해가 떨어지면 우리의 시간은 그제서야 흐르길 시작하고낭비라고 말해도 좋아마땅한 선택지도 내겐 한 번도 주어져 있지도 않으니평생 이 순간을 살고파언젠가 공룡이 멸종한 것처럼너와 나도 영원하진 않을 거야난 그래도 그 순간이 올 때까진그때를 걱정...
가좌
성불락
시동을 걸고 악셀에 발 누군 버스로 누군 땅 아랫길로 조용히 자던 눈은 언제 깰까 우린 어쩌면 아무런 생각 없이 모두의 사정들은 처절히 애석하지 그 순간을 위해 많이 알았으면 안 했으려나 알아도 알아도 늦을 놈은 늦어 지각생도 집엔 같이 가지 등에 칼을 꽂았대도 말야 신랄하게 웃고 떠들어봐 아주 가만히 바라는 것도 없이 소음의 조명 아래 화려히 사정하지 그 순간을 위해
Marie Cardona
성불락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방 안에서시간이 날 쫓아오고 있단 걸 알고 있어나는 다시 책상 서랍 속에 노트를 꺼내어제 적다만 일기의끝을 적으려 했지만 도저히 내 손엔힘은 안 들어가그때 내 머릿속을 채운 건너였어 그 이유는 몰라도점차 나는 너에게 가라앉아 질식하고잠에서 깨어나나는 가끔씩은 우리의 운명들이가로등에 잘못 앉은 벌레들같이 느껴져어릴 적 남겨놨던 구...
812
성불락
너와 손잡고 춤추던 곳을 벗어나가내겐 이제 네가 보이진 않겠지만한층 얇아진 손등에서느껴진 불안함을지우려 긁어봤지만비는 그치질 않네눈을 감아도 느껴진아픔은 남아있고이제는 볼 수 없는 네 모습도내 뒤에 서 있어많은 표상은 여전히 범람하고조심히 쌓여 온 세월의 아래서사소하게도 난 너를 그리네한 번쯤 품어 볼 만했었나항상 내 곁에 남아 줬으면 좋겠어아직 할 ...
광부와 시인
성불락
어떤 도자기공은 자신의 손가락이계속 녹로에 걸려 직접 손도끼를들었다지 그렇게 자유를 찾았네가만 보면 자유는 대가를 부르네질서 없이 걸린 별들 사이에서내 별을 찾아 떠났네그건 사실 인공위성이었지만아무튼 이렇게라도 살아가겠지살아가지살아가겠지살아가겠지누구나 사랑을 통해 자신의비겁함을 합리화하려 하지어떤 이는 사랑이 지옥에서 온 개래그래서 우린 계속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