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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이야기 산울림

날― 좀 나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 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속 깊은 곳에 내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지나간 이야기 산울림

날날날날날날 좀 놔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 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 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 속 깊은 곳의 내 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지나간 이야기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날 날 날 날 날 날 좀 놔 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 줘요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 줘요 꿈꾸듯 지나 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 줘요 어린 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 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속 깊은 곳에 내 방엔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산울림

너무 지쳤어 지나간이야기 아! 싫어 그 얼굴 아! 싫어 조용히 혼자서 가버릴래 해 따라 길을 따라 나 갈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이제와 애원하면 아! 싫어 그 소리 아! 싫어 예쁘게 웃으며 보내줘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산울림

너무 지쳤어 지나간이야기 아! 싫어 그 얼굴 아! 싫어 조용히 혼자서 가버릴래 해 따라 길을 따라 나 갈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이제와 애원하면 아! 싫어 그 소리 아! 싫어 예쁘게 웃으며 보내줘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먼 나라 이야기 산울림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을 바라다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먼 나라 이야기 산울림

흰 종이에 아주 먼 나라 얘길 했지 죽음이란 글잘 써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일 찢어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아무도 없는 밤에 산울림

아무도 없는 밤에 창 열고 밖을 내다봐요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꺼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잠을 자네요 별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혼자서 보내는 밤 가만히 밖을 내다봐요 어둠이 모두를 숨겨서 가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사라지네요 달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아무도 없는 밤에 산울림

아무도 없는 밤에 창 열고 밖을 내다봐요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꺼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잠을 자네요 별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혼자서 보내는 밤 가만히 밖을 내다봐요 어둠이 모두를 숨겨서 가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사라지네요 달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아무도 없는 밤에 산울림

아무도 없는 밤에 창 열고 밖을 봐요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꺼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잠을 자네 별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혼자서 보내는 밤 가만히 밖을 봐요 어둠이 모두를 숨겨서 가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사라지네 달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그대떠나는임지훈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꿈이야 생각하며 잊어줘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아 너무 지쳤어 예쁜 꽃 아아아아 싫어 저 하늘 아아아아 싫어 그녀의 눈물도 시들해 한밤의 이슬처럼 차거워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지나간이야기 아 싫어 그 얼굴 아아아아 싫어 조용히 혼자서 가 버릴래 해 따라 길을 따라 나 갈래 야 모두 안녕 어차피 우리는 남남이야 안녕 안녕 아 너무 지쳤어 이제와 애원하면 아

영희네 담벼락에 누가 써놓은 이야기 산울림

…─┼º♠즐감 하시길~ 곡/영희네 담벼락에 누가 써놓은 이야기 철조망에 갇힌 원숭이들 말라 비틀어진 나무위에 놀고있네 여기저기 먹다버린 과일 조각들 밀림의 추억들은 사라져가고 어린아이 손찌검과 조롱속에서 기다릴 것 없는 하루가 가네 비닐 봉지와 탁한 먼지속에 서산을 물들인 황혼은 예뻐 밤이 찾아오면 별이뜨고 마음에 창살이 걷히면

추억의 강 (정규 앨범 미수록곡) 산울림

추억의 강 [정규 앨범 미수록곡] 산울림 기나긴 슬픔의 강물 위에 오늘도 달이 밝 아 숨길 수 없는 나의 모습이 길게 늘어지네 흘러도 씻을 수 없는 일들 가슴 아픈 이야 기 달 밝은 강물 위에 떨어진 추억의 그림자 단 한번 헤어짐 이 두고두고 헤어짐이었네 단 한번 그 슬픔이 오늘밤에도 슬프게 하네 강물은 쉼 없이 흐르고 철 따라 바뀌어

순아의 노래 산울림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때까지 이별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온갖 작은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에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이도 없이 잠길듯 잠길 듯

순아의 노래 산울림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이별 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아주 작은 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 이도 없이 잠길 듯 잠길 듯

순아의 노래 (Live: 1996. 문막 공연) 산울림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이별 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아주 작은 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 이도 없이 잠길 듯 잠길 듯

집에 가는길 산울림

해는 저물어 가고 밤이 찾아오면 저 멀리 작은 불빛 하나 둘 피어나고 철없던 어린시절 떠나온 따뜻한 집에 이제 나는 다시 돌아가네 왜 떠나야 했는지 묻지 말아주오 얼마나 멀고 또 험했었는지도 내 모든 기억과 슬픔들은 이제는 지난 이야기 돌아오던 길에 버렸다오 그리움에 잠 못이루던 밤들 어리석은 하루 또 하루 뜻도 없이 떠돌고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랭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팔 벌려 하늘을 마시고 저넓은 들로 달음질 치고파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랭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팔 벌려 하늘을 마시고 저넓은 들로 달음질 치고파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랑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 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 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 팔 벌려 하늘 마시고 저 넓은 들로 달음질을 치고파

비디오만 보았지 산울림

온종일 비디오만 보았지 어처구니 없는 파리대왕 사랑스런 이찌 이야기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국수 한그릇 말아 먹고 뽕네프의 연인을 또 보았지 크로스 로드도 멋지고 에릭 클랩튼도 멋지고 누가 빌려갔는지 없는데 파바로티와 그 친구들 굴속 같은 방안을 언제 청소를 하나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파워 러브 원이 나와서 본 건지 안본 건지 모르고

멈추지 않는 눈물 산울림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 그대의 뒷모습 바라보며 멈추지 않는 이 눈물로 지나간 추억 적시네 거리의 불빛 화려해도 사랑의 불이 꺼진 가슴 슬픔도 기쁨도 어둠 속에 희미하게 어른거리네 붙잡아 주던 따뜻한 손 향기처럼 남아있는데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이 두 뺨에 흘러내리네 돌아다보면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지난날들 즐겁게 웃던

봄, 여름, 가을, 겨울 산울림

검푸른 나뭇잎 온산을 덮고 물소리 햇살을 식힐 때 벌거숭이 친구들 함께 어울려 냇가에 물장구 칠거야 흰파도 흰돗대 하얀 갈매기 시원한 바다위를 수놓고 밤이면 친구들 나란히 누워 이야기 꽃을 피워야지 여름을 부르는 풀벌레소리 친구를 부르네 부르네 나를 부르네 3.

아무도 없는 밤에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아무도 없는 밤에 창 열고 밖을 봐요 거리에 불빛이 하나 둘 꺼져 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잠을 자네 별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혼자서 보내는 밤 가만히 밖을 봐요 어둠이 모두를 숨겨서 가져가요 나는 이렇게 있는데 모두들 사라지네 달과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멀어요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 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노랜

먼 나라 이야기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흰 종이에 아주 먼 나라 얘길 했지 죽음이란 글잘 써 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지나간 이야기 문찬주

문찬주 - 지나간 이야기 아무것도 아무일도 되지않는 오늘 시간은 쉽게 흐르네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 속에 나 또한 잊혀져 가네 다 이런가봐 아~ 다 이런가봐 아~나 아무것도 나 아무일도 변하지 않아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 쉽게 버려지는 기억들 속에 놓아버린것도 그 뭔가 다 이런가봐 아~ 다 이런가봐

지나간 이야기 문찬주

문찬주 - 지나간 이야기%D 아무것도 아무일도%D 되지않는 오늘%D 시간은 쉽게 흐르네%D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 속에%D 나 또한 잊혀져 가네%D 다 이런가봐 아~%D 다 이런가봐 아~나 아무것도 나 아무일도%D 변하지 않아%D 아무것도 아닌것처럼%D 생각하기에는 %D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D 쉽게 버려지는 기억들 속에%D 놓아버린것도

지나간 이야기 문찬주

ASDF

지나간 이야기 밴드 한

비틀거리는 내 어깨위로 달리는 그대의 자동차나 좀 어디로줌 데려가 주오이젠 머물곳이 없는 나의 잃어버린 모든 미련들어디로든 제발 날 데려가오날 기다려 난 아직 그대를 잊지못하는 그런 이유로 그대여 날 떠나지마오내가 오랫동안 기다린 그 잃어버릴 나의 운명을이젠 지나버린 그리움속에나보다 더 먼저 가버리면 나는 정말 어떡하라고제발 앞서가진 말아요 그대날 기...

순아의 노래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이별 앞의 초상은 언제나 흰 빛 시계도 숨결이 없는데 온갖 작은 것에서 어두움이 스며 나오네 기대어 있어요 슬픔이 잠들 때까지 아름다운 추억은 언제나 물빛 바람도 잠자는 호숫가 지난 우리 이야기 듣는 이도 없이 잠길 듯 잠길 듯

어느 비 내리던 날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혼자서 철길 따라 걸었지요 내리는 빗속이라 그랬는지 견디기 힘들었던 슬픔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듯했어요 이제는 옛 이야기 잊을 테야 다시는 바보 놀이 안 할 테야 이렇게 되뇌이며 걸었지만 다시 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촉촉히 젖어드는 땅을 보며 발끝의 물방울을 바라보며 잊으려 발길 따라 걸어 봐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녔어요

산울림 이브

foever 그대 곁을 떠나지 않아.. 지금 그대 가난하다해도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어요.. 아니요 이런 작은 마음까지도 행여 그대 혼자 이겨내려 나를 피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 나약하다해도 난 떠나지 않아.. 혼자라는 외로움 잊어야 해요.. 세상이 어리숙해도 내가 있잖아요.. 이젠 힘이 들면 나에게 기대요 울어요.. 내가 눈물...

산울림 굴렁쇠 아이들

산울림 윤동주 시, 백창우 곡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 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고현아

1.그 언제인가 헤어지기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꽃잎은 흩어지고 산울림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2.그 어느 때인가 보내기가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이슬비는 내려서 산골은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산울림 홍순관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별나특

우우우 부르는소리가 우우우 들려오네 우우우 멀리서 나더니 우우우 가까웠네

산울림 최지원

나비의 풀잎처럼 흔들릴 때까지 새들의 노래처럼 날아갈 때까지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봄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 위엔 아지랑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 나비 따라 닫힌 맘 활짝 열고 산 넘어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 모아 지나간 겨울 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 팔 벌려 하늘 마시고 저 넓은 들로 달음질을 치고파

멈추지 않는 눈물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난 그대의 뒷모습 바라보며 멈추지 않는 이 눈물로 지나간 추억 적시네 거리의 불빛 화려해도 사랑의 불이 꺼진 가슴 슬픔도 기쁨도 어둠 속에 희미하게 어른거리네 꼭 잡아주던 따뜻한 손 향기처럼 남아있는데 멈추지 않는 이 눈물이 두 뺨에 흘러내리네 돌아다보면 잡힐 듯이 가까이 있는 지난날들 즐겁게 웃던 시간들이 안타깝게 사라져가네 또다시 그때가

지나간 이야기 (inst.) 마끼아또 (Machiato)

길을 걷다 우연히 널 마주하게 된다면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 웃어볼 수 있을까시간이 어쩜 이렇게 많이도지나가 버렸을까그때 보다 조금 더 괜찮은나라는 걸 알아줬으면아직도 그때처럼 널 좋아하는그 맘이 자꾸만 그때로 돌아가날 힘들게 하고 있어어쩌면 난 지금도 널 사랑하고 있나 봐네 목소리도 네 이름도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자꾸만 아파와이런 게 이별이라고 이...

해주고 싶은 이야기 다섯 손가락

쓸쓸한 미소짓지 말아요 달콤한 미소도 힘겨운데 지나간 얘기는 잊어 버려요 해맑은 내일을 노래해요 그대 왠지 오늘 쓸쓸하게 웃네 슬픈 것처럼 그대에게 무슨 어려운 일 있나 나도 슬퍼져 쓸쓸한 미소짓지 말아요 달콤한 미소도 힘겨운데 지나간 얘기는 잊어 버려요 해맑은 내일을 노래해요 그대 왠지 오늘 쓸쓸하게 웃네 슬픈 것처럼 그대에게 무슨

이야기 박기영 & 어쿠스틱 블랑

내가 꿈꾸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지나간 이야기 하나씩 끝나는 이야기 비틀 비틀 비틀 사라지고 다시 꿈을 꾸듯 하나 둘 셋 넷 시작되는 얘기 내가 사는 세상 가만히 눈을 감으니 니가 보인다 항상 아플 테지만 힘들지 않게 힘을 빼 같이 쉬어주는 한숨에 숨을 얻어간다 또 아플 테지만 또 힘들지만 한숨 쉬고 나와 같이 울어도 돼 내가 바라는 세상은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

길을 걸었지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찻잔 산울림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네게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