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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이상한 날 산울림

마치 다시 태어난 것같이 낯익은 옛 도실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에 쓸쓸한 벤치도 전 같진 않을 거야 오늘같이 이상한 오늘같이 이상한 모든 소리가 노래 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로 웃지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오늘같이 이상한 오늘같이 이상한 냄새 맡지 못하는

오늘같이 이상한날 산울림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이 낯익은 옛도시를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에 쓸쓸한 벤취도 전 같진 않을 거야 오늘같이 이상한 오늘같이 이상한 모든 소리가 노래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로 웃진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먼 옛날에 매어져 있는 듯한 기분

초야 산울림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볼이 붉어지면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에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 퍼져요 지금 눈감아 괜찮은 날이 또

오늘 같이 이상한 날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이 낯익은 옛 도실 거닌다면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공원의 쓸쓸한 벤치도 전 같진 않을 거야 오늘 같이 이상한 오늘 같이 이상한 모든 소리가 노래 같고 움직이는 것들이 모두 축복의 물결이라면 겉으로 웃지 않더라도 마음속 깊이 감사하겠네 오늘 같이 이상한 오늘 같이 이상한 냄새 맡지 못하는 별처럼 먼 옛날에 매어져 있는 듯한

오늘같이 밈 (mim)

눈을 뜨기 힘들어 요즘의 너는 어떠니 괜찮은 척 다 잊은 척 해도 잘 안돼 너를 너무 사랑했나봐 오늘같이 니가 그리운날엔 오늘같이 니가 보고픈 날엔 한 없이 너의 생각만 우리 추억만 맴돌아 그때의 우리 너무 그리워 왜 이렇게 답답해 점점 더 답답해져가 하루하루 너의 생각 하지 않으려 뭐를해도 난 안되나봐 오늘같이 니가 그리운날엔 오늘같이

오늘같이 박데포 (Parkdepo)

익숙한 방 그 안에 별다를 거 없이 조용한 밤 잠깐 도돌이표 태엽을 되감지 오늘 하룬 어떻게 흐르듯 흘러갔는지 i don't know 하는 건 예술이라는데 매일이 똑같이 다르지 않다는 게 때론 나한테 독처럼 다가와선 피까지 말리고 비틀어 머릿속 내 방패 막인 없어 누군 결혼을 하고 쟤는 어떤 찰 샀데 라는 말은 내 귀에도 들려 아주 선명하게 옆에서 말...

오늘같이 윤호상

오늘따라 그대가 생각이나요 더는 내 품 속에서 숨 쉴 수가 없는 사람 오늘따라 유난히 심하네요 가끔 이런 날도 있는거죠 뭐 오늘같이 오늘같이 찬바람부는 이 밤엔 그대가 나를 떠나간 날이 자꾸 생각나 가끔 울컥하네요 오늘같이 찬바람부는 이 밤엔 여전히 선명한 그대의 기억 이 바람에 모두 다 실려가길 woo woo woo 라이엘라 woo

어느 비내리던 날 산울림

혼자서 철길따라 걸었지요 내리는 빗속이라 그랬는지 견디기 힘들었어 슬픔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듯 했어요 이제는 옛 이야긴 잊을테야 다시는 바보놀이 안할테야 이렇게 되뇌이며 걸었지만 다시 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촉촉히 젖어드는 땅을 보며 발끝의 물방울을 바라보며 잊으려 발길따라 걸어봐도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날 사랑하신 임이여 산울림

사랑하신 임이여 언제나 내 가슴에 푸른 바람 그 따뜻하신 미소로 슬픔을 씻어 주곤 하시었네 나 언제나 님의 품에 뛰어 노는 사슴처럼 영원히 살리라 내 어여쁘신 임이여 들길에 아름다운 한 떨기 꽃 푸른 하늘을 날으는 정다운 목소리는 님의 음성 별이 뜨면 별을 주워 님의 검은머리 위에 수놓아 드리리 깊고 깊은 님의 뜻은 언제나 이 마음에

어느 날 피었네 산울림

어느 비오는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어느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안돼 정말안돼 가지말아 누구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_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나- 나-

당신이 날 불러주기 전에는 산울림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리는 곳엔 언제나 그대 새는 날지 않고 나는 별을 헤질 않네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리는

오늘같이 좋은날 윙크

당신이 태어남에 꽃이 더 아름답고 당신이 있음에 세상 더 밝도다 오늘같이 기쁜 오늘같이 좋은 당신의(당신의) 생일을(생일을) 축하합니다 당신이 태어남에 별이 더 반짝이고 당신이 있음에 꿈이 더 크도다 오늘같이 기쁜 오늘같이 좋은 당신의(당신의) 생일을(생일을) 축하합니다

어느날 피었네 산울림

어느 비오는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어느날 피었네 산울림

어느 비오는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왜! 가 산울림

왜가 왜 떠나가 속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가 왜 떠나가 꿈같은 못잊어 눈물짓네 무릎꿇어 이렇게 빌잖아 그냥가면 마냥 울테야 왜가 왜 떠나가 속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가 왜떠나가 꿈같은 못잊어 눈물짓네

왜! 가 산울림

왜가 왜 떠나가 속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가 왜 떠나가 꿈같은 못잊어 눈물짓네 무릎꿇어 이렇게 빌잖아 그냥가면 마냥 울테야 왜가 왜 떠나가 속시원히 말해줘 내게 속삭여줘 왜가 왜떠나가 꿈같은 못잊어 눈물짓네

어느 비 내리던 날 산울림

혼자서 철길 따라 걸었지요 내리는 빗속이라 그랬는지 견디기 힘들었던 슬픔들이 차분히 가라앉는 듯했어요 이제는 옛이야긴 잊을 테야 다시는 바보놀이 안할 테야 이렇게 되뇌이며 걸었지만 다시 또 떠오르는 그 모습이 촉촉히 젖어드는 땅을 보며 발끝의 물방울을 바라보며 잊으려 발길 따라 걸어봐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녔어요

왜 가 산울림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 줘 내게 속삭여 줘 왜 가 왜 떠나가 꿈같은 못 잊어 눈물짓네 무릎꿇어 이렇게 빌잖아 그냥 가면 마냥 울을테야 왜 가 왜 떠나가 속 시원히 말해 줘 내게 속삭여 줘 왜 가 왜 떠나가 꿈같은 못 잊어 눈물짓네

아무말 안해도 산울림

수많은 별 하늘에 피어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별하나 수많은 꽃 들에 만발하여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꽃하나 당신의 장미 입술 말은 안해도 사랑 그득한 두눈은 모두다 말하네 한없이 푸른 들판에 조용한 꽃들도 말없이 미소 띄우며 우리를 반기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뒤돌아 앉아 별을 헤어도 좋아요 사랑한다는 말은 않해도 좋아요

아무말 안해도 산울림

수많은 별 하늘에 피어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별하나 수많은 꽃 들에 만발하여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꽃하나 당신의 장미 입술 말은 안해도 사랑 그득한 두눈은 모두다 말하네 한없이 푸른 들판에 조용한 꽃들도 말없이 미소 띄우며 우리를 반기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뒤돌아 앉아 별을 헤어도 좋아요 사랑한다는 말은 않해도 좋아요

아무 말 안 해도 산울림

수많은 별 하늘에 피어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별 하나 저 건너 수많은 꽃들에 만발하여도 내 마음엔 아름다운 꽃 하나 당신의 장미 입술 아무말 안해도 사랑 그득한 그 눈은 모두다 말하네 한없는 푸른 들판에 수많은 꽃들도 말없이 미소 띄우며 우리를 반기죠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도 좋아요 뒤돌아 앉아 별을 헤어도 좋아요

꼬마 인형에 날개를 달자 산울림

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처음 들어보는 소리인걸 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외로 꼬마~인형에 날개를 달자 새싹처럼 푸른 ~개 시장바구니에 삐쭉빼쭉 배추처럼 푸른 ~개 꼬마인형 날아가네 양지바른 산등성이 살며시 내려앉아 조는 소릴냈네 낮잠자던 목동 놀라 벌떡 일어나봤더니

산울림 이브

foever 그대 곁을 떠나지 않아.. 지금 그대 가난하다해도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어요.. 아니요 이런 작은 마음까지도 행여 그대 혼자 이겨내려 나를 피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 나약하다해도 난 떠나지 않아.. 혼자라는 외로움 잊어야 해요.. 세상이 어리숙해도 내가 있잖아요.. 이젠 힘이 들면 나에게 기대요 울어요.. 내가 눈물...

산울림 굴렁쇠 아이들

산울림 윤동주 시, 백창우 곡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 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고현아

1.그 언제인가 헤어지기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꽃잎은 흩어지고 산울림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2.그 어느 때인가 보내기가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이슬비는 내려서 산골은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산울림 홍순관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최지원

나비의 풀잎처럼 흔들릴 때까지 새들의 노래처럼 날아갈 때까지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산울림 별나특

우우우 부르는소리가 우우우 들려오네 우우우 멀리서 나더니 우우우 가까웠네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

청 춘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두고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청 춘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두고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산 할아버지 산울림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 가서 구름모자 벗겨 오지 이놈하고 불벼락 내리시네 천둥 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 소리에 고개 들어 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결에 ~려 갔나요 뒷춤에 감추 셨나요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산 할아버지 산울림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날아서 살금살금 다~~가 가서 구름모자 벗겨 오지 이놈하고 불벼락 내리시네 천둥 처럼 고함을 치시네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네 하하하하 웃으시네 웃음 소리에 고개 들어 보니 구름모자 어디로 갔나요 바람결에 ~려 갔나요 뒷춤에 감추 셨나요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나비같이 훨~훨

정말 그런 것 같애 산울림

정말 그런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두고 가 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뚜리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산울림

정말 그런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두고 가 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뚜리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부네

내 별은 어느걸까 산울림

내 별은 어느걸까 저 꼬마별이겠지 내가 잠이 들면은 저 별도 잠을 잘까 아침에 일어나면 또 사라져 있겠지 그래도 밤이 오면은 찾아올꺼야 내 이름을 알려줄까 벼게맡에 써 놓겠어 네이름을 알려다오 눈 내릴 때 보내줘

내별은 어느 걸까 산울림

내별은 어느 걸까 저 꼬마 별이겠지 내가 잠이 들며는 저 별도 잠을 잘까 아침에 일어나면 또 사라져 있겠지 그래도 밤이 오면은 찾아올꺼야 내 이름을 알려줄까 벼개맡에 써 놓겠어 네 이름을 알려다오 눈 내릴때 보내줘

왜 난 고민이 없나? 산울림

나도 같이 괴로워하고 싶네 비 내리는 어느 눈물 짓는 사람― 시냇물이 흐를 때― 노래부르는 사람 두 사람을 보면 나는 콧노래를 따라부르지만 같이 눈물 짓지 않네―

왜 난 고민이 없나 산울림

나도 같이 괴로워하고 싶네 비 내리는 어느 눈물 짓는 사람― 시냇물이 흐를 때― 노래부르는 사람 두 사람을 보면 나는 콧노래를 따라부르지만 같이 눈물 짓지 않네―

여기 이 불빛이 산울림

여기 이 불빛이 밤새도록 널 기다린다 홀로 어디 갔니― 오늘 밤엔 바람도 찬데 돌아올 때까지 태우고 또 태우다 자면 한번 먼 발치에 이 불빛을 바라보다 가려마― 기다리는 내 마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을 모르네 굳이 찾아와 달란 말은 하지 않을꺼야

여기 이 불빛이 산울림

여기 이 불빛이 밤새도록 널 기다린다 홀로 어디 갔니― 오늘 밤엔 바람도 찬데 돌아올 때까지 태우고 또 태우다 자면 한번 먼 발치에 이 불빛을 바라보다 가려마― 기다리는 내 마음을 기다리는 내 마음을 모르네 굳이 찾아와 달란 말은 하지 않을꺼야

날 사랑하신 님이여 (정규 앨범 미수록곡) 산울림

사랑하신 님이여 언제나 내 가슴에 푸른 바람 그 따뜻하신 미소로 슬픔을 씻어주곤 하시었네 나 언제나 님의 품에 뛰어노는 사슴처럼 영원히 살리라 내 어여쁘신 님이여 들길에 아름다운 한 떨기 꽃 푸른 하늘을 나는 정다운 목소리는 님의 음성 별이 뜨면 별을 주워 님의 검은 머리 위에 수놓아 드리리 깊고 깊은 님의 뜻은 언제나 이 마음에

정말 그런 것 같애 산울림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두고 가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뚤이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옷 젖는 건 괜찮아 산울림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우는데 ?

엄마 품 산울림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비가내리는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있었었지?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고? 천둥도 울렸었지? 비가 개이면 난 밖에나가 놀아야지? 엄마품을 내려와 나 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엄마품 산울림

내가 어렸을때 엄마 품안에서 꿈을꾸었었지 밖에는 눈이 내려 하얀눈 마당에는 겨울이 피었었지 봄이 찾아오면은 난 나비 따라다녀야지 엄마 품을 내려와 나혼자 걸어다녀야지 나비랑 꽃이랑 놀다가 지치면 엄마품에 찾아들테야 비가내리는 따뜻한 엄마품에 안겨있었었지 빗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오고 천둥도 울렸었지 비가 개이면 난 밖에나가 놀아야지 엄마품을 내려와

지나간 이야기 산울림

― 좀 나줘요 이젠 저를 쉬게 해줘요 아름다운 그 날의 추억을 고이 간직하게 해줘요 꿈꾸듯 지나버린 날들이 허무하지 않게 해줘요 어린날 새하얗던 종이엔 예쁜색이 칠해졌어요 지나간 이야기 참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잊혀지진 않을 거예요 마음속 깊은 곳에 내방에 그 그림들로 장식할래요 지금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다시 돌아가고 싶진

나 그대의 넓은 대지가 되고져 산울림

하얀 울타리 조그만 뜨락 따뜻한 내 맘에 그댄 어여쁜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 바람불어 이 맘을 상하게 해 비뿌려 또 슬프게해 이제 시들어 나의 눈물을 차가운 뜨락에 뿌리게 해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는 얼마나 좋을까 그대 한마리 새되어 멀리도 날아라 나 그대를 위해 창문을 열고져 나 그대의 넓은 하늘이 되고져 해도 나도 모르게 닫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