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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마 산울림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찢어진 헝겊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일 일까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가던 다방에 들려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꺼예요?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지마 아― 가...

가지마오 산울림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마오 (live - bonus track) 산울림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오 (Live Ver.) (Bonus Track) 산울림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마오 (원곡가수 산울림) 소찬휘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대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오 가지 예! 가지 마오 가지 오!

가지 마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가지 가지 가지 가지 아 찢어진 헝겊 쪼가릴 꿰매고 부서진 예쁜 화병을 줍고 웃고 찍은 사진을 보고 고작 그런 일일까요 가지 가지 가지 가지 아 쓸쓸히 혼자 거리를 걷고 잘 가던 다방에 들러 보고 전활 걸려다 그냥 놓고 안절부절 할 거예요 가지 가지 가지 가지

여기 있어 그대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여기 있어 그대 헤어져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가면 안 돼 함박눈이 구슬퍼 보여 별을 보면 별로 달을 보면 달로 보일 때까지 그때까지 있어 털외투가 따스하지 않아 누굴 찾아서 떠나요 이 깊은 밤에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려고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여기 눈이 내려 하얀 눈이 머리에 쌓이고 있어 슬픔처럼 녹아 가슴에 스며들고 있어 별을

가지 마오 산울림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이 밤은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이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요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 날꺼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나오면 밤거리 이꽃집을 생각할꺼야 가지마오 가지마

여기 있어! 그대 산울림

여기 있어 그대 헤어져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가면 안돼 함박 눈이 구슬퍼 보여 별을 보면 별로 달을 보면 달로 보일때까지 그때까진 있어 털외투가 따스하지 않아 누굴 찾아서 떠나요 이 깊은 밤에 눈 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려고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마 여기 눈이 내려 하얀 눈이 머리에 쌓이고 있어 슬픔처럼

여기 있어 그대 산울림

여기 있어 그대 헤어져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그냥 가면 안돼 함박 눈이 구슬퍼 보여 별을 보면 별로 달을 보면 달로 보일때까지 그때까진 있어 털외투가 따스하지 않아 누굴 찾아서 떠나요 이 깊은 밤에 눈 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려고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가지마 여기 눈이 내려 하얀 눈이 머리에 쌓이고 있어 슬픔처럼

지나버린 날들 (정규 앨범 미수록곡) 산울림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마른 가지 새 쓸쓸한 찬바람 정녕 슬픔은 헤어짐보다도 바람 속에 잊혀지는 것 꿈 속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지난 날들은 전설이었던가 이별의 순간도 아름다웠던 건 목마를 그리워했기에 소중할수록 슬퍼지다가 눈물로 잊혀진다면 내 깊은 품 속엔 눈물의 강 강물이 흐른다

우는 아희야 (Unreleased Demo) 산울림

우는 아희야 [Unreleased Demo] 산울림 외로워 보이잖니 우는 아희야 떨어지는 꽃잎에 따라 울었니 서러워 보이잖니 우는 아희야 다시는 우지 라 내가 간단다 타오르는 불꽃 뒤에 폭포 내려와도 서러워하지 마라 우는 아희야 한 오라기 햇살 아래 눈보라 몰아쳐도 사랑은 타는 거 야 우는 아희야 외로워 보이잖니 우는 아희야 떨어지는

나 어떡해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³ª ¾i¶±CØ 산울림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 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옷 젖는 건 괜찮아 산울림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날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 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 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 우는데 쫓기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했었지 몸은 떨리고 또 떨리고 옷 젖는 건 괜찮아 날이 개면 마르니 마음 젖으면 혼자서 걸을 테야 비오는

도시에 비가 내리면 산울림

어디로 가지? 아무데나.

가지 마오 (Live: 1996. 카페 '조커' 공연) 산울림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이 밤은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이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요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마오 가지마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 날꺼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나오면 밤거리 이꽃집을 생각할꺼야 가지마오 가지마

가지 마오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 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대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마에 가지 마오 가지 마아 가지 마오 가지 마에 가지 마오 가지 마아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날 거야 어디서 꽃 향기가 풍겨 나오면 밤거리 이 꽃집을 생각할 거야

빨간 풍선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휘파람을 불지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 어두운 건 싫어 너와 난 빨간 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 깊이 묻어 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 어두운 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 님 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 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 말도 하지 가슴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

산울림 이브

foever 그대 곁을 떠나지 않아.. 지금 그대 가난하다해도 나에겐 아무런 상관 없어요.. 아니요 이런 작은 마음까지도 행여 그대 혼자 이겨내려 나를 피하려고 하지 말아요.. 그대 나약하다해도 난 떠나지 않아.. 혼자라는 외로움 잊어야 해요.. 세상이 어리숙해도 내가 있잖아요.. 이젠 힘이 들면 나에게 기대요 울어요.. 내가 눈물...

산울림 굴렁쇠 아이들

산울림 윤동주 시, 백창우 곡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 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고현아

1.그 언제인가 헤어지기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꽃잎은 흩어지고 산울림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2.그 어느 때인가 보내기가 서러워 산마루에서 울고 있을 때 이슬비는 내려서 산골은 구슬프게 메아리치네 다시는 못 오는 첫사랑을 불러도 산울림만 슬프네

산울림 홍순관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까치가 울어서 산울림 아무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저 혼자 들었다 산울림

산울림 최지원

나비의 풀잎처럼 흔들릴 때까지 새들의 노래처럼 날아갈 때까지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햇살의 산울림 하루의 소음을 푸르게도 채워주는 숨결과도 같던 바람 흥얼거리는 이 마음

산울림 별나특

우우우 부르는소리가 우우우 들려오네 우우우 멀리서 나더니 우우우 가까웠네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아무 말도 하지 아무 소리도 내지 흐르는 노래 그치면 열려진 문에 바람이 불면 그때 알게 해 주오 그대가 떠났다고 노랜 아직 흐르고 눈은 감고 있어도 옷깃에 찬 바람은 그대 떠났다고 말하고 있네 그때 나는 알았네 눈물이 흐르는 걸

옷 젖는 건 괜찮아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네가 먼저 내게 말했잖아 묻지도 않았는데 날 사랑한다고 떨어진 저 잎새처럼 바람에 날리네 이 맘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어 가지 말라 말했지 돌아서라 말했지 비는 슬피 우는데 쫓기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했었지 몸은 떨리고 몸은 떨리고 옷 젖는 건 괜찮아 날이 개면 마르니 마음 젖으면 혼자서 걸을 테야 비 오는 이 길은 비 젖은 새 한 마리 갈 길을 모르겠어 시들은

나 어떡해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 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 돼 정말 안 돼 가지 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도시에 비가 내리면 (2024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여: 어디로 가지? 남: 아무 데나.

가지 마 조항조

나를 두고 떠나 간데요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가 끝이라 말을 하네요 울지도 마요 잡지도 마요 마음 편히 가게 해줘요 부탁하네요 애원 못하게 미련도 갖지 못하게 아무 말 없이 뒷모습 보며 보내야만 하는 내가 너무 싫지만 어쩔 수 없는 내가 미워요 내가 잘못 했으니까요 사랑 했지만 너무나 소흘 했던 나 그래서 나를 떠나는 이율 알기에 가지

가지 마 포지션

어떻게 너와 함께 걷던 길을너와 함께 갔던 까페어떻게 지워야 하니어떻게 까만 너의 그 눈빛을하얀 너의 눈물들을어떻게 잊어야하니이렇게 그 기억 모두가슴속에 담아이대로 더 이상혼자선 살 수 없는데가지마 나를 두고 가지마너 없인 숨조차도쉴수 없는 날 두고 떠나가지마가지마 이런 나를 버리지마너 없인 아무것도할 수 없는 날 두고 가지마어떻게 너와 함께 했던 사...

가지 마 정운

가지 아직도 내겐 너 다른 건 내가 혼자 있는 거 시간이 흐르니 다르니 마음이 아직 똑같을 뿐야 가지 가지 슬퍼도 내 사랑 잊지 잊지 사랑이 이토록 아프다 하지만 가지 가지 이젠 솔직히 나는 널 잊은지 오래 돼가는 거 같아 Becoming nothing is too easy 이제 1년이 되는 걸 이젠 오래 지나간 것 같아 Becoming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회상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

길을 걸었지 산울림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찻잔 산울림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없는 정이 네게로 흐른다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 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

청춘 산울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젋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

아니 벌써 산울림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청 춘 산울림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 두고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들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와요 슬픈 영활 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꺼예요

너의 의미 산울림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둘이서 산울림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엔 밤을 넣고 새장엔 봄날을 온갖것 모두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위해 노래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독백 산울림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의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 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

빨간 풍선 산울림

휘파람을 불지마 이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너와 난 빨간풍선 하늘 높이 날아 가슴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촛불을 끄지마 님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속 눈물일랑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산울림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어려요 한 잎 지면 한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 영활 보면 온 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 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