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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시 (시인: 박희진) 박희진

풀밭속에말한필과 어린이 둘 하나는말귀잡고 다른하나는말갈기잡고 그저묵묵히 ※ 어떤화가는 이러한광경을그림에담았으나 그큰화면은 초록일색(草綠一色)일뿐 그래도유심히들여다보았더니 좀진한초록에선말냄세도나고 좀엷은초록에선 홍조를띄운어린이볼냄새도 그리고물냄새도 나는건확실했어

지상의 소나무는 (시인: 박희진) 박희진

지상의 소나무는 하늘로 뻗어가고 하늘의 소나무는 지상으로 뻗어와서 서로 얼싸안고 하나를 이루는 곳 그윽한 향기 인다 신묘한 소리 난다 지상의 물은 하늘로 흘러가고 하늘의 물은 지상으로 흘러와서 서로 얼싸안고 하나를 이루는 곳 무지개 선다 영생의 무지개가 지상의 바람은 하늘로 불어가고 하늘의 바람은 지상으로 불러와서 서로 얼싸안고 하나를 이루는곳 ...

사랑은 유리같은 것 박희진

정말 몰랐어요 사랑이란 유리 같은걸 아름답게 빛나지만 깨어지기 쉽다는 걸 음~이제 깨어지는 사랑의 조각들은 가슴 깊이 파고드는 견딜 수 없는 아픔이예요 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상처는 지울 수가 없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질 뿐이예요 사랑하는 그대여 이것만은 기억해줘요 그토록 사랑했던 내 영혼은 지금 어두운 그림자 뿐임을 슬픔은 잊...

딩동미 박희진

거만하게 도도하게 섹시하게 딩동딩동 내안에 벨 눌러봐 내 마음에 비밀번호 눌러줘 내가 원해 빨리 눌러 딩동미 지금부터 내 넘버 말해 줄까말까 너만의 느낌으로 따고 들어와봐 4419105(뽀뽀이고싶오) 나만의 비밀번호 뭔 뜻인지 알란가 몰라 뽀뽀하고 싶어 내 마음 막막이래 내가 원한 딩동미잖아 띠링 띵띵띵띵띵띵 딩동미 치아라 췟췟췟 췟췟췟 췟췟췟 ...

어따대고 박희진

너의 눈빛 속에 내가 보여 나를 바라봐줘 내 눈빛 속 안에도 니가 있어 그걸 난 느껴 너의 실루엣 너의 실버벨 너의 실로폰 너만의 실리콘 나의 에너지 나의 에로틱 나의 애니멀 나만의 애벌레 애벌레 도마뱀의 혓바닥에 걸린 파리처럼 넌 나의 포론거야 꽁꽁 묶어 니가 묶어 나도 첨엔 너와 같은 마음이었어 너의 집착 너의 밀당 지긋지긋해 두통약에 의지...

막판 5분전 박희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드걸 너를 위한 못된 움직임 지금부터 시작해 와와와와 내게와 내게와봐 너를 위한 못된 베드걸 지금부터 시작해 마스카라 올려 자존심 올려 오 준비 됐지 막판오분 필살기 립스틱도 발라 스타일 발라 우 준비 됐지 하 필살기 거부하지 말아줘 니눈은 이미 흔들리잖아 난 이미 느낀 너의 맘 알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드걸 너를 위한...

막판5분전 박희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드걸 너를 위한 못된 움직임 지금부터 시작해 와와와와 내게와 내게와봐 너를 위한 못된 베드걸 지금부터 시작해 마스카라 올려 자존심 올려 오 준비 됐지 막판오분 필살기 립스틱도 발라 스타일 발라 우 준비 됐지 하 필살기 거부하지 말아줘 니눈은 이미 흔들리잖아 난 이미 느낀 너의 맘 알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

막판 5분전( 선녀가 필요해 OST) 박희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드걸 너를 위한 못된 움직임 지금부터 시작해 와와와와 내게와 내게와봐 너를 위한 못된 베드걸 지금부터 시작해 마스카라 올려 자존심 올려 오 준비 됐지 막판오분 필살기 립스틱도 발라 스타일 발라 우 준비 됐지 하 필살기 거부하지 말아줘 니눈은 이미 흔들리잖아 난 이미 느낀 너의 맘 알아 베베베베 베드걸 나는 베드걸 너를 위한 ...

딩동미 박희진

거만하게 도도하게 섹시하게 딩동딩동 내안에 벨 눌러봐 내 마음에 비밀번호 눌러줘 내가 원해 빨리 눌러 딩동미 지금부터 내 넘버 말해 줄까말까 너만의 느낌으로 따고 들어와봐 4419105(뽀뽀이고싶오)...나만의 비밀번호 뭔 뜻인지 알란가 몰라 뽀뽀하고 싶어 내 마음 막막이래 내가 원한 딩동미잖아 띠링 띵띵띵띵띵띵딩동미 치아라 췟췟췟 췟췟췟 췟췟췟...

어따대고 박희진

너의 눈빛 속에 내가 보여 나를 바라봐줘 내 눈빛 속 안에도 니가 있어 그걸 난 느껴 너의 실루엣 너의 실버벨 너의 실로폰 너만의 실리콘 나의 에너지 나의 에로틱 나의 애니멀 나만의 애벌레 애벌레 도마뱀의 혓바닥에 걸린 파리처럼 넌 나의 포론거야 꽁꽁 묶어 니가 묶어 나도 첨엔 너와 같은 마음이었어 너의 집착 너의 밀당 지긋지긋해 두통약에 의지하...

당신은 나의 운명 박희진

지금 내 마음속엔 하나에서 열까지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당신의 모두를 사랑한 내 인생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 * 당신은 나의 운명 처음만난 그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내 마음을 불태워 당신께 바치리라 당신은 나의 운명 이 세상 다 하도록*

애모 박희진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너머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 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 * 반복>>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가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

립스틱 짙게 바르고 박희진

1절)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 내 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 (간주중) 2절)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

기도하는 마음 박희진

기도하는 마음 - 박희진 사랑하는 사람의 그 진실 알지 못하면 그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그 정성 알지 못하면 그 사람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답니다 가끔씩 당신은 나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지만 따스한 그대의 눈빛은 안타까운 나의 마음을 믿음과 사랑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간주중 미워하는 사람의 노여움 알지 못하면 그 사람의

사랑으로 박희진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우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아 영원히 변치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

무정부르스 박희진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 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간 ~ 주 ~ 중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

사랑 박희진

정말 몰랐어요사랑이란 유리 같 은걸아름답게 빛나지만깨어지기 쉽다는 걸이제 깨어지는 사 랑의 조각들은가슴 깊이 파고드 는견딜 수 없는 아픔 이예요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상처는 지울 수가 없어요오랜 시간이 흘러 도희미해질 뿐이예요사랑하는 그대여이것만은 기억해줘요그토록 사랑했던내 영혼은 지금 어 두운 그림자 뿐임 을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희망사항 (Featuring 박희진) 유리상자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여자 내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난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내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

No Way (Feat. 박희진) Yimi (이미)

Did you forget that day in DecemberI can remember clearlyYou held me and said you loved meWhen the snowy winter comesI miss the times I stayed with youYou don’t knowmy heart breaks down without you...

사랑이 오다 (Rap. 박수환, 박희진) 김민경

그 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날 이었죠 사랑은 그렇게 향기 가득한 봄처럼 다가 왔어요. 그날 저녁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 음침한 동네 골목길 불량한 친구 내게 다가와 야 야 돈 있냐? 돈 없어? 맞을래? 맞은 대 또 맞을래? 이쁘면 다냐! 이쁘면 다야! 에잇 에잇 요런 모두 모두 반해 내게 다가와 나를 보는 눈빛에 레이저 S라인에 감탄하는 ...

널 사랑해 (feat. 김민경, 김민지, 박희진) 곽움

그대의 미소만 보면 난 가슴이 쿵쾅거려요 사랑스런 그대 눈빛을 보면 내 눈에 하트가 뿅뿅 이런게 사랑인가 봐요 나도 모르게 실실 웃죠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그대만 바라봐요 소중한 그대 널 좋아해 라면보다 계란보다 널 좋아해 담배보다 더 널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그댈 사랑해 소중한 그대 널 사랑해

휩쓸려 가는 것이 바람이다 (시인: 박두진) 박두진 [시인]

- 박두진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보고 싶은. 보고 싶은 나라의 사람의 초록빛 이름이다. 빈 들의 작은 꽃. 꽃을 보고 않아있는 사람의 가난한 마음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초록빛 목소리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어질디어진 눈길이다. 휩쓸려 가는 것은 바람이다.

그대를 사랑해 박수환, 김민지, 박희진, 곽움

나를 보고 웃어 봐요 네 곁에서 힘이 될게 고개 숙인 그대 곁에서 위로 할게 이제 고개를 들어요 너만의 태양이 될게 슬퍼하지 말아요 나를 보고 웃어봐 그대여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요 이렇게 하나가 되어 또 다른 슬픔이 우리에게 닥쳐도 우리 서로 손잡고 걸어요 그대를 사랑해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 그대의 환한 미소가 날 행복하게 해 그대를 축복해...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 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 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 그것도 그대의 한 구절이니까 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 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 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 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 그것도 그대의 한 구절이니까 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

휩쓸려 가는 것이 바람이다 (시인 : 박두진) 박두진

- 박두진 휩쓸려가는 것은 바람이다. 보고 싶은. 보고 싶은 나라의 사람의 초록빛 이름이다. 빈 들의 작은 꽃. 꽃을 보고 않아있는 사람의 가난한 마음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초록빛 목소리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던 사람의 어질디어진 눈길이다.

용산에서 (시인: 오규원) 유강진

♣ 용 산 (龍山)에서 -오규원 (詩)에는 무슨 근사한 얘기가 있다고 믿는 낡은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 있다. (詩)에는 아무것도 없다 조금도 근사하지 않은 우리의 생(生) 밖에. 믿고 싶어 못 버리는 사람들의 무슨 근사한 이야기의 환상(幻想)밖에는.

풀잎 (시인: 박성룡) 고은정

현 대 ♥ 플 잎 ~^* - 박 성 룡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또 통통거릴까요. 그러나.

서시 (시인: 윤동주) 김세한

♣ 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낙화 (시인: 이형기) 고은정

현 대 ♥ 낙 화 ~^* -이 형 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달밤 (시인: 조지훈) 고은정

현 대 ♥ 달 밤 ~^* - 조 지 훈 순이가 달아나면 기인 담장 위으로 달님이 따라오고. 분이가 달아나면 기인 담장 밑으로 달님이 따라가고. 하늘에 달이야 하나인데 ····· 순이는 달님을 데리고 집으로 가고. 분이도 달님을 데리고 집으로 가고 ♠ 1920년 경북 영양 출신.

봄소식 (시인: 유치환) 고은정

현 대 ♥ 봄 소 식 ~^* - 유 치 환 꽃 들인 양 창 앞에 한 그루 피어 오른 살구꽃연분홍 그늘 가지 새로 작은 멧새 하나 찾아와 무심히 놀다 가나니. 적막한 겨우내 들녘 끝 어디메서 작은 것을 얽고 다리 오므리고 지내다가 이 보오얀 봄길을 아 문안하여 나왔느뇨?

가을 (시인: 김윤성) 고은정

현 대 ♥ 가 을 ~^* - 김윤성 누런 들판 여기 저기에 벼를 베는 사람들 모습. 소년 하나. 먼 논두렁길을 달려간다. 강아지도 한 마리 뒤를 따른다. 소년은 넘쳐나는 황금바다 물결치는 빛 속을 헤치며 달려간다. 들리지 않는 메아리처럼 소년은 멀리 사라져 간다. 노오란 감처럼 잘 익은 오후.

겨울밤 (시인: 박용래) 고은정

현 대 ♥ 겨울 밤 ~^* - 박 용 래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 마을. 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 ♠ 박용래 (朴龍來) 1925년 충남 부여 출생. 강경 상고 졸업. 195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임(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남조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 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만 쓰더니 그 다음 또 한철은

저녁에 (시인: 김광섭) 고은정

현 대 ♥ 저녁 에 ~^* - 김 광 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소경되어지이다 (시인: 이은상) 박소영

소경 되어지이다 - 이은상 뵈오려 안 뵈는 님 눈 감으니 보이시네 감아야 보이신다면 소경 되어지이다

밤 (시인: 김동명) 이선영

밤 - 김동명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복종 (시인: 한용운) 고은정

♥ 복 종 ~^* - 한 용 운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 하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해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 할 수 없습니다.

복종 (시인: 한용운)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 복 종 ~^* - 한 용 운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 하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해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엄마야 누나야 (시인: 김소월) 고은정

현 대 ♥ 엄마야 누나야 ~^* - 김 소 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1902년 평북 구성 출생. 사립 남산 학교 졸업. 1920년 ‘창조’에 작품 발표. 1934년 작고. 시집<진달래꽃>.

그리움 (시인: 유치환) 김세한

그리움 -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강가에서 (시인: 이형기) 김수희

강가에서 - 이형기 물을 따라 자꾸 흐를라치면 네가 사는 바닷말에 이르리라고 풀잎 따서 작은 그리움 하나 편지하듯 이렇게 띄워본다

문둥이 (시인: 서정주) 정경애

문 둥 이 -서 정주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그리움 (시인: 유치환) 고은정

현 대 ♥ 어머니의 기도 ~^* - 모 윤 숙 놀이 잔물지는 나뭇가지에 어린 새가 엄마 찾아 날아들면. 어머니는 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산 위 조그만 성당 안에 불을 켠다. 바람이 성서를 날릴 때. 그리로 들리는 병사의 발자국 소리들! 아들은 어느 산맥을 지금 넘나보다.

균열 (시인: 이호우) 장유진

균열(龜裂) - 이호우 차라리 절망을 배워 바위 앞에 섰습니다. 무수한 주름살 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바위도 세월이 아픈가 또 하나

동심가 (시인: 이중원) 고은정

신 체 ♥ 동 심 가 (同 心 歌) - 이 중 원 조 잠을 깨세. 잠을 깨세. 사천년이 꿈속이라. 만국(萬國) 이 회동(會同) 하여 사해 (西海) 가 일가(一家)로다. 구구세절(區區細節) 다 버리고 상하동심(上下同心) 동덕(同德)하세. 남의 부강(富强) 부러하거. 근본(根本) 없이 회빈(回賓) 하라.

낮잠 (시인: 김남조) 고은정

현 대 ♥ 낮 잠 ~^* - 김 남 조 아 가 손 쥐고. 엄마도 함께 단잠 자는 눈 어린 대낮. 아가 얼굴이야 물에 뜬 미끈한 달덩이지. 눈이야 감건 말건 휜히 비치는 걸 조랑조랑 꽃이 많은 꽃묶음이나 잘 익은 과일들의 과일 바구니인 양 연방 흘리는 단내 나는 살 냄새. 아가의 향기.

임 (시인: 허영자) 정희선

★*…임 - 허영자 그윽히 굽어보는 눈길 맑은 날은 맑은 속에 비 오면은 비 속에 이슬에 꽃에 샛별에..... 임아 이 온 삼라만상에 나는 그대를 본다.

웃은죄 (시인: 김동환) 김수희

웃은 죄 - 김 동환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라기 샘물 떠주고 그리고 인사하기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에 해 안뜬대두 난 모르오. 웃은 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