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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돼지껍데기 집 박제광

합정동 돼지껍데기집 삼겹살 오겹살 살코기보다 맛난 껍데기 구이집 노릇노릇 잘 익은 껍질위에 젖꼭질 본다 돼지는 죽어서도 젖을 젖을 물리는구나 제 젖꼭지 아프게 씹어 대는 줄도 모르고 젖을 물리는구나 하루 종일 상사 욕하다 상사가 나타나면 헤헤헤헤헤 눈웃음 짓는 하루하루 내 속다 내어주고 비루하게 발가벗긴 빈껍데기가

돼지껍데기 연하남쓰

가수 연하남쓰가 먹어보라고 했던 숯불 위에 놓인 돼지 껍데기 성은 돼지요 이름은 껍데기라 나를 서비스로 착각 하지만 한번 먹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나는 나는 나는 콜라겐 덩어리 자르르 흐르는 윤기 쫄깃한 식감 참을 수 없네 오늘은 돼지 껍데기 가수 연하남쓰가 먹어보라고 했던 숯불 위에 놓인 돼지 껍데기 가수 연하남쓰가 정말 맛있게 먹던 노릇 노...

돼지껍데기 정해은 (Jeong Hae Eun)

가수 연하남쓰가 정말 맛있게 먹던 숯불위에 놓인 돼지껍데기 성은 돼지요 이름은 껍데기라 나를 서비스로 착각하지만 한번 먹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나는 나는 나는 콜라겐 덩어리 자르르 흐르는 윤기 쫄깃한 식감 참을 수 없네 오늘은 돼지껍데기 가수 연하남쓰가 먹어보라고 했던 숯불위에 놓인 돼지껍데기 가수 연하남쓰가 정말 맛있게 먹던 노릇노릇 구운 돼지껍데기

낙타 박제광

등짐이 없어도 낙타는 걷는다 고색한 성채의 늙은 병사처럼 지워진 길 위의 생애, 여정은 고단하다 생을 다 걸어가면 죽음이 시작될까 오래 걸은 사람들의 낯익은 몸내음 떠나온 것들은 모두 모래가 되어 스러진다 모래는 저 홀로 길을 내지 않는다 동방의 먼 별들 서역에 와서 지면 바람의 여윈 입자들 사막의 길을 만든다 낙타는 걸어서 죽음에 닿는다 삐걱이...

내 친구들아 박제광

상길이 그 큰 머리 속엔 무슨 꿈을 꾸고 있었을까 해성이 개궂은 웃음 뒤엔 무슨 장난 숨어 있었을까 그리운 내 친구들 보고 싶던 얼굴들 어디 갔다 이제 왔니 그립던 내 친구야~ 우리가 뛰어 놀던 그 곳에 또 봄은 찾아오겠지 이제는 사라져 버린 담 벼락 묻어 뒀던 우리 옛 추억 긴긴 복도 끝 교실에서 멀리 낭창낭창 들려오던 태광이의 그 노래 소리 아직 ...

동행 박제광

밤마다 이 산 저 산 울음의 그네를 타는 소쩍새 한 마리 섬진강 외딴집 백 살 먹은 먹감나무 찾아왔다 저도 외롭긴 외로웠을 게다

그대 이런 밤에 박제광

그대 이런 고운 밤에 무얼 하고 있을까 난 밤새 뒤척이며 그댈 생각하는데 그대 이런 하얀 밤에 무슨 꿈을 꿀까 난 밤새 숨죽이며 이 밤 당기 우는데 밤이 깊어가고 모두가 잠들면 밀려오는 그리움에 온 밤을 지새워요 그대 나 사랑하나요 나 그대 사랑해요 이 밤이 또 얼마라야 그댈 볼 수 있을까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박제광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내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

외등의 시간 박제광

울렁이는 욕망들이 굽은 등마다 흘러나오는 지워진 먼 길 끝에선 아우성도 몰려온다 허물을 덮어주려면 몰래 별도 띄워야겠지 은밀한 갈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해진 상처 감추려 지친 바람 분주하지만 실직의 허기진 강은 눈물에도 젖지 않는다 안간힘으로 굴린 공은 어디로 굴러갔나 홀로 깬 기다림은 파도소리로 훌쩍이는데 쓸쓸한 작별의 행방은 시치미를 떼고 있...

돼지 껍데기 서 민

당신을 처음 만난 그곳은 순대국밥집이야 당신은 순대한그릇 나는 돼지껍데기 사랑을 후루룩 후루룩 후루룩 후루룩 모락모락 부루룩 부루룩 부루룩 부루룩 짤락짤락 당신과의 뜨거운 데이트 우리는 사랑을 나누었고 나는 돼지껍데기와 함께 우리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잖아 당신은 인생을 얘기했고 나는 돼지껍데기와 함께 우리는 영원한 사랑할거야

돼지 껍데기 서 민

당신을 처음 만난 그곳은 순대국밥집이야 당신은 순대한그릇 나는 돼지껍데기 사랑을 후루룩 후루룩 후루룩 후루룩 모락모락 부루룩 부루룩 부루룩 부루룩 짤락짤락 당신과의 뜨거운 데이트 우리는 사랑을 나누었고 나는 돼지껍데기와 함께 우리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잖아 당신은 인생을 얘기했고 나는 돼지껍데기와 함께 우리는 영원한 사랑할거야

476-20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어제도 왔는데 여기 있었는데 보이지 않네 보이지 않네 서교동 합정동 신사동 압구정동 삼청동 청담동 상수동 이태원동 서교동 합정동 신사동 압구정동 삼청동 청담동 상수동 서교동 합정동 신사동 압구정동 삼청동 청담동 상수동 이태원동 서교동 합정동 신사동 압구정동 삼청동 청담동 상수동 어제도 왔는데 여기 있었는데 보이지 않네 보이지 않네

Favorite Risso (리소)

지금 다 알려줄 거야 내가 Favorite 하는 것들을 넌 왜요 왜요 묻지 마 시간이 지나면 알아 내가 무슨 색을 좋아하는 것까지도 babe 사실 나도 나를 잘은 몰라 이런 말은 아 다르고 어 달라 뭐가 그렇게 생각이 많아 잠깐만 잠깐만 저기 Risso라고 아세요 이태원 Cakeshop 합정동 빠리쌀롱 맥주는 Bluemoon 버블밀크틴 너나 먹어 그림을 좋아해

우리집이 어느 날 작아졌었어 조아람 (Joe Aram)

우리집이 어느 날 작아졌었어 갑자기 이사를 했었지 합정동 골목 구석 12평인 방 두 개 미닫이 방 하나 네 사람과 강아지 한 마리 편히 있을 곳 하나 없이 빼곡히 채워진 그 짐들 첨엔 말야 그 모든 게 다 거짓말인 것 같았어 유난히도 채광이 좋지 않던 기억이 있어 그 집도, 내 마음도 근데 말야 재밌는 게 집이 작아지니까 말야 내 방에서 중얼거려도

양화대교북단 한웅재

사람들의 물결 거리 거리마다 흐르는 그 모든 이들의 가슴 언덕 위에선 그 사람 그 앞을 지나는 오늘의 우릴 본다면 그 곁을 지나는 내 가슴 속을 본다면 긴 겨울같은 바람 흔들거리는 마음 아직 버리지 못하는 내 그림자와 같은 두려움 문득 그 언덕 위에서 십자가 하날 본 것 같아 이미 합정동

이상은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는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 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

Frida Kahlo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정인호

힘겨운 방황의 끝에 늘어진 어깰 떨구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은 미소를 조용히 눈을 감네 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 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작정 혼자 떠난 길 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 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 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

선녀와사기꾼

사랑 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산들 (SANDEUL) (B1A4)

?어려서 몰랐던 시간 후회가 많았던 공간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에 어머니의 잔소리가 더 해져 꼭 대들었죠 서운했던 시간들 그땐 다 후회였단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아주 따뜻했던 우리 집의 온기는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했겠죠 항상 차가웠던 내 심장을 녹여줬었던 건 그들의 정성이 숨어 있던 거죠 thank you father oh thank you m...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슈가도넛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햇빛이 너머로 등질때 우리는 가야만 하겠죠 또 다른 모습이 된다해도 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 보며 생각했던 것들에 후횐 없었는지 지워질 수 있게 되는건 무엇 때문인가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 모두가 즐거운 사람들 시간이 저 끝에 걸릴때쯤 우린 곧 집으로 향...

타블로 Feat. 이소라

?????듅???듅색?쳆??뒰責?룓???壇?붬쒬??듅??????첹?듅색?O?壎쳆????웅???????색??????????듅???????症???곂????꾰??????咳??듅??????蒼낹???????쳕??????첹???????쇀???퓆??곀買???뺮듅??듅???談??듅??????탅??膽?????????색???????쇀­웅???쇀壇??????????...

차이나 몽키 브레인

그곳을 떠나온지 어느덧 3년이 갔네. 그동안을 돌아보면, 난 아직 이룬게 없네. 주저앉아 울고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자격이 없어!!!- 새파란 밤하늘에 수많은 별은 빛나네. 멀리서 빛나는 저 별은, 오늘도 날 찾고 있네. 여깄다고 하고 싶지만, 나는 그럴 자격이 없네. 엄마가 보고싶은데, 아빠가 보고싶은데, 누...

Various Artists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나,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Needs YOU ,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

The Big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 저었지. 난 아닌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에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던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물결처럼 잠시 널 사랑해서 이별이라 믿고 I miss you i hope you 모든 걸 진정 원하는 걸. I want you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머...

[방송용] 옥주현

나 걸어요 앞 골목을 매일 지나치던 이 곳이 참 낯서네요 난 결국 여기있는데 난 나였는데 왜 힘겨웠나 어른이 될 내 모습 그려보던 어린 내가 웃고 있네요 웃는 건 그대로네 다시 집을 짓고 싶어 아무 말없이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깊은 꿈을 꾸고 싶어 햇살 만으로 깰 수 있는 곳에 내일은 또 나는 어디에 또 소란스런 아침이 오네

타블로

문턱은 넘어서면 어지러워. 내게 편한 나의 경계선이어서. 심장만 어지럽혀 치워둔 쓸모없는 감정은 먼지 덮여. 여길 벗어나면 죽음. 익숙한 슬픔보다 낯선 행복이 더 싫어서, 걸음 버린 나... 헌신발이 될까만 겁이나. 세상, 세월, 사람 날 꺾어 신어서. 잊고 있어. 문 앞에 수북이 쌓인 신문과 고지서처럼 나와 상관없는 세상의 생각, 요구들 내 앞에 늘...

장필순

?풀빛 이슬 냄새 새벽 별들이 쉬어가는 곳 저기 날 부르는 조그만 대문 느린 그림자 거친 손끝에는 향기로운 그대의 멜로디 멀리 불어오는 바람의 노랠 가슴에 담네 음 이제는 잃을 것이 없어요 내 마음에 수 많은 돌 던져대도 쓴웃음 하나 그리고 말걸 우리 어렸기에 무지개빛만을 쫓았지만 이젠 곁에 있는 그대 웃음으로 하루가 가네 음 이제는 잃을 것이 없어요...

Wanna One (워너원)

시간이 멈춘 것처럼 내게는 기적 같은 일이야 우연히 걸었던 이 길에서 널 처음 봤던 순간 겁이 많은 나는 너에게 기대고 싶었어 이제 와 돌이켜 보면 우린 결코 우연은 아니었어 이유도 없이 나의 편이 되어줬던 너 차가워진 나의 손을 꼭 잡아주던 널 안아주고 싶어 이제는 나보다 소중한 You 곁에만 두고 싶어 내가 있어야 할 곳은 You 시간이 지나도 항...

이노

힘겨운 방황의 끝에 늘어진 어깰 떨구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은 미소를 조용히 눈을 감네 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 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 똑같은 일상에 지쳐 무작정 혼자 떠난 길 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 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 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

신현희와김루트

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나는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모르겠 모르겠네 떠나왔네 집을 나는 걸어가네 길을 이젠 어디가지 나는 모르겠 정말 모르겠네 엄마도 아빠도 안녕 동생도 강아지도...

산들

어려서 몰랐던 시간 후회가 많았던 공간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에 어머니의 잔소리가 더 해져 꼭 대들었죠 서운했던 시간들 그땐 다 후회였단 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죠 아주 따뜻했던 우리 집의 온기는 그들이 아니면 불가능했겠죠 항상 차가웠던 내 심장을 녹여줬었던 건 그들의 정성이 숨어 있던 거죠 thank you father oh thank you m...

하동민

그 옛날 집은 나라를 열지 않았던가 그대는 내님이십니까 여기는 집입니다 같이 집안을 열고 나라를 맞이 합시다 나라는 집이 낳은 우리의 목숨이 아닌가 나만 알면 됩니까 누리 나라 집이 난데 한 옛날 집은 누리를 열지 않았던가 그대는 누구이십니까 여기는 집입니다 함께 집안을 열고 누리를 맞이합시다 누리는 집이 낳은 우리의 숨결이

The Big

사랑이 아니라고 고갤 저었지 난 아는걸 너에겐 너무 모자란 나를 마음 둘 곳 없어 헤매던 날들 다 끝나도 널 안 뒤엔 더욱 외로워 잠시 지나가는 길처럼 스쳐간 너였지 꿈결처럼 잠시 널 사랑했어 이별이라 믿고 i miss you, i hope you 눈을 뜬 걸 진정 원하는 걸 i hold you, i wish you 널 원해 내가 머물곳은 너야...

짙은

넌 집이었으니까 난 갈 곳이 없다 이불처럼 곁에 있어줬으니까 익숙한 돌아가는 길이 낯설어져도 발걸음 돌리지는 못하고 넌 내 눈이었으니까 난 볼 수가 없다 눈 감아야만 더 선명하게 세상을 보여줘서 고마웠다 이제는 돌려줘야 할테지 익숙한 거리에서 길을 잃은 나였고 매일 듣던 노래가 이젠 너무 싫어져 찬란했던 야경도 너무 쓸쓸해보여 이 도시가 날 밀어내나봐...

이상은 (=Lee-tzsche)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양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은이 없고 아무도 쓴적없는 옛시겠지 바람이 열어볼래 나무야 읽어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푸는 사람들은 물한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게 좋아 부끄럽지만 쉼없이 쉴 곳을...

Hanon(하논)

자다 깨는 일이 없게 베개가 필요하면 돼줄게 맘이 너무 아프고 저릴 땐 널 뒤에서 안아주며 누울게 너 흐르는 눈물을 보지 않게 부끄러울 수 있잖아 모든 게 들통나는 기분 나도 알기에 내 화분이 되어줘 마음이 되어줘 햇살이 되어줘 세상이 되어줘 그럼 창문이 되어줘 또 벽이 되어줘 지붕이 되어줘 넌 나의

사포910

이제는 버려진 내 어린날의 길 하얗게 다시는 돌아볼 수 없겠지 흘러간 시간이 날 채워 가지만 방 한 켠의 거미줄 날 위로하겠지 다락방 그 한 켠에 모아뒀던 것 그렇게 잊혀진 나 그때를 노래해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나는 어디에 라이 라이 라이 라이 나는 여기에 돌아가 이곳은 널 버렸고 널 지웠어 똑같이 혹은 더 가벼이 난 행했고 널 울렸어 다락방...

TOMMY ROCK (타미 락)

답이 없어 필요해 처치 나 아님 나 빼고 다 다름을 인정했지 난 거기서 시켜 날 격리 진정 원해 이만 누운 곳은 또 작업실 아마 이걸 위해서 태어났지 내가 미쳤다면 이게 약 시간 시급하지 늘 마취가 펜촉은 바늘 같지 중독 혹은 치료방식 행위 자체가 나의 안식처 내겐 전부 여기 살기에 알아 내 그림 너 보기엔 초자연적인걸 근데 언덕 위 하얀

이상은(Leetz..

아무도 없다 입을 다무는 대문 앞 누구의 아무 이름이나 생각나는 대로 부른다 늙은 우체부인냥 그냥 편지가 있다 주소 없는 물음표 아무도 읽은 이 없고 아무도 쓴 적 없는 옛 시겠지 바람이 열어 볼래 나무야 읽어 봐 한자 한자 용서의 청구서 정신과 영수증을 들고 퍼즐을 추는 사람들은 물 한 컵 주지 않았다 하늘은 물을 퍼부었다 내가 나인 게 좋아 부끄럽...

백화

아무도 없는 불 꺼진 방 전등불 켜지는 소리만 울림. 아무런 소리나 들리면 좋겠다 켠 TV 채널만 돌려댐. 결국 못 견딤. 술 사러 다시 밖을 나섬.

INO

힘겨운 방황의 끝에늘어진 어깰 떨구고집으로 가는 기차안에서작은 미소로조용히 눈을 감네나의 어머니가 계신 곳길 잃은 나를 지켜주는 곳모든 걸 다 잃어버린그 후에도 편안히 돌아갈 수 있는 곳똑같은 일상에 지쳐무작정 혼자 떠난 길결국에 나의 발길 닿는 곳처음 떠나온 내가 태어난 그곳나의 가족들이 사는 곳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곳너무도 미쳐버린 세상속에서포근히...

슈가 도넛

모두가 즐거운 시간들모두가 즐거운 사람들시간이 저끝에 걸릴때쯤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햇빛이 너머로 등질때우리는 가야만 하겠죠또 다른 모습이 된다해도나는 곧 집으로 향하겠죠보며 생각했던것들에 후횐 없었는지지워질 수 있게되는건 무엇 때문일까모두가 즐거운 시간들모두가 즐거운 사람들시간이 저끝에 걸릴때쯤우린 곧 집으로 향하겠죠보며 생각했던것들에 후횐 없었는지...

까마귀

큰집에서 작은집으로몇 번인가 자꾸 옮겨 다니다 보니 있던 것들 자꾸 사라지고 등뒤엔 낡은 기타 하나만 네 번째는 반쯤 올라가 계단 끝엔 발이 걸려 우울해 지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아 자꾸만 신발 끝을 비비적 어딘가엔 나는 남쪽으로또 어딘가엔 나는Havana로 갔네거짓말은 아니어라나는 까맣고 나름 하늘을 나네큰집에서 작은집으로몇 번인가 자꾸 옮겨 다니다 ...

비트로닉

힘들었던하루를뒤로집에돌아오는길골목길가로등불내빈곳을비추고쓸쓸한내방안에홀로덩그러니모습창너머로달깊은밤하루일을마침추를단듯무거워진내뒷발꿈치터벅터벅걸음매일봐도낯설기만한이도시가로등불그림자는늘었다줄음급하게탄만원버스꽉막힌도로꽉찬사람마주앉음꽤멋쩍음핸드폰만열었다닫음몇분후다시또열어뒤적거림저장된전화번호엔걸곳하나가없어다시닫음떠밀리듯내림정류장을지남쓸쓸한동네어귀슬슬맥주생각이남하지...

김거지

어디쯤이었을까내가 머물던 그 자리정처 없이 길을 잃곤 하는나 정처 없이 길을 잃었네어디쯤이었을까너와 머물던 그 자리누가 떠난지 헷갈리는 시절누가 떠난 건지너는 기억하니내 몸 하나 누울 곳 없는 건괜찮았는데내 맘 하나 머물 곳 없는 건견딜 수가 없었네내 맘 하나 둘 곳내 맘 안아 주오누가 떠난지 헷갈리는 시절누가 떠난 건지너는 기억하니내 몸 하나 누울 ...

윤현상

낡아빠진 바닥 꺼져버린 천장 고개를 떨구며 난 돌아섰네 높지 않았던 꿈이 불쑥 커버린 몸에 비해 여긴 너무도 어렸었던 모습 그대로인걸 작은 마을 속 내 부풀은 맘보다 소박해져 버린 어리숙한 내 방 꿈꿔왔었던 모습 내 방 안 그대로 있네 혹시 커져 버렸다고 착각한 게 아닐지 몰라 내 내 맘속 내 꿈 녹슬어버렸다고 생각했었는데 변하고 작아진 건 나 혼자뿐

xaoil (451)

달그락거리는 그릇,얼룩은 선명해도 씻겨내긴 어려워.거실 벽에 걸어둔 못, 거기에 걸어둔 건 그 얼룩보다 어렸던 내 모습. 내 그릇되고 못된 선택의 몫을왜 다른 사람들이 지게 했을까, 이 모순. 꿈이란 되는대로 잡고 휘두르는 칼과 같아. 위험한 걸 쥐어버린 듯, 내 두 손에. '나대'로 사는 일은 누구를 상처 입히기도, 한땐 그걸 순수함이라 포장해.치기...

루드블러드 (RVDEVLVD)

여기도 살았고 저기도 살았지 내 가사는 집이 돼, Come To Mi 가사 여기도 살았고 저기도 살았지 내가 사는 집이 돼, Come To Mi Casa 가사 가사.ZIP CASA , Come To Mi Casa 가사 가사.ZIP CASA , Come To Mi Casa 난 Made in 텐트 안, 엄마와 아빠가 살던 곳은 판자판, 나 태어나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