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개화 (시인: 이호우) 박은숙

개 화 (開花) - 이호우 시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개화 (시인: 이호우) 정경애, 장혜선, 김성천, 이현걸, 주성현

개 화 - 이호우 시조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한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균열 (시인: 이호우) 장유진

균열(龜裂) - 이호우 시 차라리 절망을 배워 바위 앞에 섰습니다. 무수한 주름살 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붑니다. 바위도 세월이 아픈가 또 하나

임 (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 남조 시 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 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 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 2 그리움이란 내 한몸 물감이 찍 히는 병 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 커다란 가슴에 나는 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 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 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 그 다음 ...

추억 (시인: 바이런) 박은숙

♣ 추 억 -바이런 시 아아. 모든 것은 끝났도다! -꿈이 보여준 그대로, 미래는 이제 희망에 빛나지 않고 나의 행복의 나날은 끝났노라. 불행의 찬 바람에 얼어 내 삶의 동트는 새벽은 구름에 가렸구나. 사랑, 희망 그리고 기쁨이여 안녕! 내 이제 또 하나 잊을 길이 없을까, 추억을!

동천 (시인: 서정주) 박은숙

동 천 - 서정주 시 내 마음 속 우리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초상정사 (시인: 이형기) 박은숙

♣ 초상정사(草上精思) -이형기 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가듯 언젠가 내 작은 가슴을 고이스쳐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뚝 져버린 듯이 한없이 나를 울리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

임(시인: 김남조) 박은숙

♣ 임 - 김남조 시1 임의 말씀절반은 맑으신 웃음그 웃음의 절반은 하느님 거 같으셨네임을 모르고 내가 살았다면 아무 하늘도 안보였으리2 그리움이란내 한 몸물감이 찍 히는 병그 한번 번갯불이 스쳐 간 후로커다란 가슴에나는죽도록 머리 기대고 산다.3 임을 안 척 계절은 노래에서 오고그래 만날 시 만 쓰더니그 다음 또 한철은 기도에서 오고그래 만날 손 씻...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들레르) 박은숙

♣ 여행에의 초대 -보들레르 시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

여행에의 초대 (시인: 보를레르) 박은숙

몬 앙팡 마 쇠에르 저기 가서 같이 사는 감미로움 생각해 보렴! 한가로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고지고 너를 닮은 그 고장에서! 안개낀 날씨 젖은 태양이 내 정신에겐 눈물 거쳐 반짝이는 변화무쌍한 네 눈의 그토록 신비로운 그런 매력 풍긴다네. 거기선, 일체가 질서와 아름다움, 호화로움, 고요함과 그리고 쾌락뿐. 오랜 세월에 닦여 윤나는 가구들이 우리 ...

나의 침실로 (시인: 이상화) 박은숙

♣ 나의 침실로 ~^* - 이상화 詩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아가련도다. 아, 너도 먼동이 트기 전으로 수밀도(水蜜桃)의 네 가슴...

잊혀진 여인 (시인: 마리오로오랭생) 박은숙

♣ 잊혀진 여인 ~^* -마리로오랭생 詩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 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 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 ...

초상 정사 (시인: 이형기) 박은숙

♣ 초상정사(草上精思) -이형기 시 풀밭에 호올로 눈을 감으면 아무래도 누구를 기다리는 것 같다. 연못에 구름이 스쳐가듯 언젠가 내 작은 가슴을 고이스쳐간 서러운 그림자가 있었나 보다. 마치 스스로의 더운 입김에 모란이 뚝뚝 져버린 듯이 한없이 나를 울리나 보다. 누구였기에 누구였기에 아아 진정 ...

옛날의 그사람 (시인: 발모르) 박은숙

♣ 옛날의 그 사람 - 발모르 시 당신은 저의 마음의 주인 저는 당신의 마음의 주인이였습니다 마음과 마음의 교환 행복과 행복의 교환이였습니다 어느 날 당신의 마음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마음의 주인이이 아닌 저는 당신의 마음을 돌려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잎과 꽃, 향기와 빛...

초원의 빛 (시인: 워즈워드) 박은숙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이 안 돌려진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당신의 편지 (시인: 한용운) 박은숙

♣ 당신의 편지 - 한용운 시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꽃밭 매던 호미를 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그 편지는 글씨는 가늘고 글줄은 많으나 사연은 간단합니다. 만일 님이 쓰신 편지라면 글은 짧을지라도 사연은 길 터인데 당신의 편지가 왔다기에 바느질 그릇을 치워 놓고 떼어 보았습니다...

먼 마을에서 (시인: 올란트) 박은숙

♣ 먼 마을에서 - 울란트 시 여기 나무 그늘에 앉아 새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노래가 가슴에 깊이 스민다. 아- 우리의 사랑을 너도 아는가 이렇게 멀고 먼 마을에 있으면서 여기 시냇가에 앉아 바라보는 꽃 냄새의 향기로움이여! 이 향기를 뉘라서 보냈었느뇨 ? 멀고 먼 고향의 그 사람이 마음을 ...

내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초오서)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사랑은 조용히 오는것 (시인: 벤더빌터) 박은숙

♥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벤더빌터 詩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외로운 여름과 거짓 꽃이 시들고도 기나긴 세월이 흐를 때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 속으로 파고드는 밤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지그시 송이송이 내려앉는 눈과도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속에 뿌리박은 밀 사랑의 열(熱)은 더디고 조용한 것 ...

내 노래에 날개가 있다면 (시인: 위고) 박은숙

♣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위 고 시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여름같이 아름다운 내 노래를 그대 꽃밭에 보내 줄 텐데. 하늘로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공중에서 번득이는 번갯불처럼 그대 웃음 짓는 난로 가에 찾아 갈 텐데. 저 하늘의 천사들 같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면, 내 노래에 나래가 있다...

마리아께 드리는 소녀의 기도 (시인: 릴케) 박은숙

♣ 마리아께 드리는 소년의 기도 ~^* -릴 케 詩 마리아여. 당신이 울고 계심은-저는 알고 있아옵니다. 저는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돌바닥위에 이마를 대고 울고만 싶사옵니다. 당신의 손은 따스하옵니다. 그 손아래 피아노의 건반이 닿으면 정말이지 한 가닥 노래가 살아남을 것을...

봄비 (시인: 김남조) 박은숙, 황원

♣ 봄 비 ~^* -변영로 詩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 보니―― 졸음 잔뜩 실은 듯한 젖빛 구름만이 무척이나 가쁜 듯이, 한없이 게으르게 푸른 하늘 위를 거닌다. 아, 잃은 것 없이 서운한 나의 마음!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 나아가 보니, 아,...

살구꽃 핀 마을 (시인: 이호우) 황원

살구꽃 핀 마을 - 이호우 시 살구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 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은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개화 양혜정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에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네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개화 옐로우시티

다시 또 바람에 실려 어딘가 날아가지만 그곳, 알 수 없는 그저 바람에 실려 피고 지는 난 꽃일 뿐. 화려한 날을 꿈꾸며 내 몸을 땅속에 묻고 감은 눈을 뜨면, 나비 한 마리 없을 초라함이 두렵지만, 난 다시 피겠네. 쉽게 알 수 없는 수많은 그 눈빛들 속에 태양의 눈동자를 우린 알 수 있네. 다시 또 춤을 추네. 난 다시 피겠네. 쉽게 알 수 ...

개화 LUCY

아른아른 아지랑이 괜히 눈이 부시고 포근해진 얼음은 겨우 녹아내릴 것만 같아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나 헤매었던 발걸음 있잖아 까맣고 혼자 외로운 날 그때가 기억조차 안 나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 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소리 없이 ...

개화 옐로우 시티(Yellow City)

다시 또 바람에 실려 어딘가 날아가지만 그곳, 알 수 없는 그저 바람에 실려 피고 지는 난 꽃일 뿐. 화려한 날을 꿈꾸며 내 몸을 땅속에 묻고 감은 눈을 뜨면, 나비 한 마리 없을 초라함이 두렵지만, * 난 다시 피겠네. 쉽게 알 수 없는 수많은 그 눈빛들 속에 태양의 눈동자를 우린 알 수 있네. 다시 또 춤을 추네. ** 꿈꿔왔던 순간들 꿈을 꾸던 ...

개화 이현우

바람이 분다 너에게 간다 내마음도 함께 보낸다 날아오른다 너를 느낀다 처음처럼 싱그럽구나 나는 눈을 감는다 너를 꿈꾼다 이제 난 두렵지 않아 너는 나에 나는 너에 너와 난 하나가 된다 너에게로 날 보내련다 너만이 날 갖을 수 있다 너에 안에서만 나는 자유로울 수 있다 너에게로 날 맡기련다 너만이 나를 소유한다 너에 안에서만 나는 살아 숨쉴 수 ...

개화 랑비 외 2명

아득히 먼 저 하늘에흘려보낸 잎사귀에홀로 남겨진 이 마음만헤매이는구나살랑살랑이는붉은 실에새겨진 마음 따라 몸을 이끌고한 걸음 한 걸음스쳐간 추억에아련한 마음 흘려보내드리오고운 달빛 품에 안고서길을 비춰 주오아스라이 품은 마음 이내지쳐 잠들지 않게고운 달빛 품에 안고서흩날려가주오아린 꽃잎마저 헤매이다 지쳐 잠들지 않게강에 물든 저 꽃잎은제 갈 길을 알고...

개화 진혁

돌아올게 곧 봐 떠나기 전에 해줄 말은 Good bye 미래를 위해 현재의 시간을 투자 계속하면 내 가치는 올라가지 몇배로 기세가 좋아 이대로만Better 언제나 100퍼야 필요없어 배터리 단단해지기 위해 받아야 할 데미지 내가 가진 꿈 대한 애석함은 덤이지 괴로움은 나에게는 장작만 될 뿐 멈추는 법을 몰라 직진만 할 뿐 피어나기 시작해 이 순간이 개화

개화 청슬 (ChungSeul)

우연히 찾아온 너란 큰 세상 속에두 눈을 감고서 온전히 널 느껴쓰린 아픔들도 서서히 아물어가눈을 뜨니 앞엔 네가 보여나의 공간 속에 드리운 너의 온기에시들어 버린 내 맘은 꽃을 피우고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순간이야이대로 네게 잠겨간절히 바래왔던 너와 이 순간이영원히 끝나지 않는 시간이 되어애타게 서로의 마음을 모두 모아끝까지 이어지길익숙한 기억처럼 따스한...

개화 GEHN

어디에서 피어났건빛바래진 건 나의 잘못인 거야이파린 덧씌이고두 팔은 접히고흩뿌려진 뒤로꺼내지도 못했던 말들이바람결에 흩어지고 그땐 진심이 아니었다고 아직은 (떠나가지 마)점점 사라지는 꽃잎처럼내 이파린 푸르지도벌써 시들어가네떨어지지 마,그럴듯한 말들로 나를 감싸도일분일초가 무섭게 무너지네훨훨 날아가는 저 새처럼나도 날고 싶어너는 말해 내가 놓친걸변명이...

개화 이주혁

날아오르는 청룡을 따라 이제 네 꿈을 펼쳐봐 새로운 내 모습 뿌듯한 이 느낌 여기는 중앙대학교 상상해 봐 이젠 실천해봐 꿈꿔왔던 미래를 우리 모두 함께 다빈치캠퍼스 너는 해낼 수 있어

개화 김홍남

밤 별빛들 사이에우리는 발을 맞추네아름답게 남을 기억을기대하며달. 우리를 비추네빛나는 사랑을 위해오 그대여예쁜 기억만 잘 담아요이 밤의 끝에 나를 마주해도그대는 나를 기다려줘요너와 내 별자리를 새기고 가끔은 보고 싶다 말해줬음 해난 너의 아름다운 미소를 간직할 테니사랑해 소중한 말들 속에 너를 간직하고 싶어네 모든 가는 길 곳곳에 놓아두면 피어날 테니...

개화 krack

눈뜨는 이곳은 어둡고도 까매눈을 덮어놓은 천은 두껍기에여긴 마치 누군가의 뱃속처럼 배속을 하면 마침내꽃을 피워 나를 봉우리에 빗대고 있지 날 잘봐개화하는 중이지 뭘 피워담배 불은 이쁜데 꽃이 피는 장면인거 같애어릴때부터 우월하지않은 시력 안경이 해결방안so 쓰기만하면 또 불편하다고 아무때나 화를 냈었던 삶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 다시 태어날차례우울하기만...

개화 내일, 모리

어젠 단 한번도 비춰주지 않던게이제서야 찾아오는게 나름 괜찮은 세 밤과순간 지나간 세 밤 언젠가 돌아올 이 밤에흘러 삼켜지지 않기를아무 말 없이 지쳐가는 밤과지루함 마저 잊어버린 사이못 본 듯한 아침을 들고새 것인듯 전해 주더라어질러진 방을 슬쩍 본 후에오늘 지나 내일로 가어색할게 익숙해질 때밝을 일 없는 내 낮들과 한 없이도 덧없는 밤하염 없는 너를...

수퍼두퍼 개화 개화산

Paloalto] 틀림없이 대박 날 우리가 바로 개화산 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 모두 개박살 언어적 폭동, 참지못할 고통 우리는 마치 힘차게 내리치는 폭포 여태까진 한번도 못 본 최고속도 모두의 귀를 녹여버리는게 최종목표 뿌리가 썪은 가지들은 모두 뽑혀 이건 꽤나 위험해 겁주기 전에 톡껴 [Sama-D] 모두 다 조용 이것은 큰 소동 Sama-D fr...

개화 (Blossoming) 엄준용

겨울 지나 봄이 다가올 때 새싹이 피어나듯이 모든 건 그렇게 우연처럼 불어왔어 흰 도화지에 소중하게 그려둔 아름다운 그 꽃 한 송이 햇살을 머금고 따스히 피어있네 그대도 아나요 내 안에 들어온걸 그래요 내 안에 스며 있는 한 송이 꽃잎처럼 유난히 아름다운 저 달빛이 내 눈에 가득한 모습에 따스한 그대 향기 내게 와 우연히 널 스쳤던 손끝에 사르...

밤의 개화 주원탁 (JUWONTAK)

밤에도 낮에도 피고 지는 그댄 얼마나 또 그려내야 잊혀질까요 긴 기억 너머 우리는 닮아 있는 건지 달 흐르는 이 밤에도 시린 슬픔 선명한데 다시 만난 오늘이 또 우연이라고 바라만 보다가 돌아섰나요 다시 만날 내일이 우리의 인연이라면 어둔 밤 넘어서 내게 와요 한 걸음 다가가면 멀어지는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닿게 될까요 꿈에라도 마주칠까 옷깃을 스칠...

개화 (Flowering) LUCY

아른아른 아지랑이 괜히 눈이 부시고포근해진 얼음은겨우 녹아내릴 것만 같아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나헤매었던 발걸음있잖아 까맣고 혼자 외로운 날그때가 기억조차 안 나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내가 느낀 모든 걸너에게 줄 수 있다면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벚꽃 잎이 흩날리듯이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점점 더 더 더소리 없이 일렁이며떨고 있는 초라한 ...

Inflorescence - 개화 윤지희

Instrumental

수퍼두퍼 개화 팔로알토 (Paloalto) 외 4명

틀림없이 대박 날우리가 바로 개화산세상 밖으로 나온 이상모두 개박살언어적 폭동 참지못할 고통우리는 마치 힘차게내리치는 폭포여태까진 한번도못 본 최고 속도모두의 귀를 녹여버리는게최종 목표뿌리가 썩은 가지들은모두 뽑혀이건 꽤나 위험해겁주기 전에 토껴모두 다 조용 이것은 큰 소동samad from the오목교 옆동네 목동우리는 공동의 표본씬의 발전을 도모그...

밤의 개화 주원탁(JUWONTAK)

밤에도 낮에도피고 지는 그댄얼마나 또 그려내야잊혀질까요긴 기억 너머 우리는닮아 있는 건지달 흐르는 이 밤에도시린 슬픔 선명한데다시 만난 오늘이또 우연이라고바라만 보다가돌아섰나요다시 만날 내일이우리의 인연이라면어둔 밤 넘어서내게 와요한 걸음 다가가면멀어지는 그대얼마나 더 기다려야닿게 될까요꿈에라도 마주칠까옷깃을 스칠까어두워진 골목 끝에잡힐 듯 또 사라지...

개화 (Blossom) 파란노을 (Parannoul)

외로운 한밤중푸른빛 안갯속희미한 그림자는멀어지고시야는 흐려져서모든 걸 내려놓았어우린 바보같았지두 번 다시 보지 못할 그대와의 꿈우린 행복했네감기에 걸린듯 기분 좋은 잠결깨지 않을 수 있다면희미한 그림자는멀어지고지킬 수 없었네우린 바보같았어두 번 다시 보지 못할 그대와의 꿈우린 행복했네감기에 걸린듯 기분 좋은 잠결깨지 않을 수 있다면세상이 도망가고 또다...

막차로 보내고 박은숙

막차로 보내고 그날 손수건을 흔 들며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철길 따라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안녕하며 떠난 그에게 홀로남아 생각하니 아쉬운마음 망설이던 내마음이 바보 바보야 그날 손수건을 흔들며 안녕 한마디만 남기고 그대 실은 마지막 밤차 안개 속에 멀리 보 내고 사랑한단 한마디만 전해볼것을 웃음띠며 ...

명상의 말씀 (디즈렐리: 지혜를 짜 내려고) 박은숙

♥ 명 언 ~^* ▣ 명상에 대하여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라.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실하지 못하면 지니고 있는 지혜마저도 흐려지는 법이다. 디즈렐리

잊혀진 여인 (마리로랭생詩) 박은숙

진정 갑갑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쓸쓸한 여자외다 쓸쓸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불행한 여자외다 불행한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병든 여자외다 병든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버림받은 여자외다 버림받은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의지할데 없는 여자외다 의지할데 없는 여자보다 좀 더 가엾은 것은 쫓겨난 여자외다 쫓겨난 여자보다 좀 더...

인생에 대하여 (휘트먼; 추위에 떨어) 박은숙

♥ 명 언 ~^* ▣ 인생에 대하여 추위에 떨어본 사람일수록 태양의 따스함을 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난을 많이 겪어본 사람일수록 생명의 귀중함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휘트먼

노래하며 춤추며 박은숙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오고가는 눈길 속에 사랑이 넘치고 그대와 같이 느껴보는 행복한 기분 지난일은 생각을 말고 춤을 추어요 사랑하는 연인들 서로 마주 보면서 흥겨웁게 춥을 춥시다 괴로운일 슬픈일 모두 잊어 버리고 이순간을 노래 불러요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

멍에 박은숙

거치른 광야를 흘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다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건 등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