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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 따라 박승혁

그녀가 노란 자전거 타고 오던 날 난 그만 향기에 취해 버렸지 온누리 풍경소리도 흔들흔들 춤추고 노래 불렀지 명랑하고 쾌활한 그녀는 봄처녀 하얀 바지에 연하늘색 티셔츠 노란 유채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 자전거 바구니에 내 수줍은 마음도 살며시 한 움큼 담고, 찌르릉 찌르릉 벨을 울리며 그녀 따라 길을 달리고 싶네

영산강 이야기 박승혁

동이 트네 동이 트네 붉은 해가 떠오르네 깊고 푸른 담양 용소 천년 살이 용 한 마리 물줄기 박차고 하늘 높 이 날아올랐네 처음으로 보았네 제 몸의 금비늘 눈부셔라 눈부셔라 갈 길도 잃어버렸네 물 따라 흘러흘러 광주 나주 영암 무안 목포까지 달려왔네 쉼 없이 뛰어왔네 들르는 곳마다 반짝이는 금비늘 강가의 풀꽃에게 아낌없이 떼어주었네 작은 벌레에게 아낌없이 나눠

차라리 꿈이라면 박승혁

그토록 나만을 사랑한다고? 하늘을 두고 맹세 해 놓고? 철새처럼 잠시 머물다가? 왜 떠나 가셨나요.? 아무같이 그대를 잊을 수 없어? 바람부는 거리~를 방황하는 나그네? 차라리 꿈이라면 차라리 꿈이라면? 잊을 수 있으련만? 그토록 나만을 사랑한다고? 두손을 잡고 약속 해 놓고? 구름처럼 잠시 머물다가? 말없이 가셨나요.? 바보같이 미련을 버릴 수 없어...

그림일기 박승혁

눈썹은 씰룩 씰룩 왼손엔 얼룩진 옷 오른손은 화난 주먹 엄마가 단단히 뿔이 났어요 무릎꿇고 애절한 눈빛 날리며 작은 두손 몸 뒤에서 라뽁기 요리 아이는 비는 척 딴청이예요 입을 옷 없다하니 내일은 학교갈 때 잠옷 입고 가지요 눈썹은 씰룩 씰룩 왼손엔 얼룩진 옷오른손은 화난 주먹엄마가 단단히 뿔이 났어요무릎꿇고 애절한 눈빛 날리며작은 두손 몸 뒤에서 라...

우산 박승혁

당신은 왼쪽 나는 오른쪽 우산을 나눠쓰고 비를 피해 들어간 식당에서 얼큰한 전골에 소주잔 기울입니다 서로 다른 직장의 고뇌 맞장구를 찰떡처럼 치는 새 모든 화가 슬그머니 풀려 돌아가는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습니다 오늘같이 비오는 날이면 이제 나의 우산은 맞장구를 찰떡처럼 치던 한 사람의 얼굴을 자꾸만 씻어 내립니다

하느님 말씀 박승혁

하느님 계신 나라 선녀님 사는 나라별님들 사는 나라 할머니 가신 나라온 세상 사람들마다 우러르는 꿈나라하느님 어찌하여 귀라도 어두신지이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기도해도언제나 못 들은 척하고 별에게만 미룰까아니야 하느님은 언제나 응답하셔말한 이 그의 귀로 쟁쟁히 들려주지새겨둘 맘이 모자라 안 들렸을 뿐이네경전을 벗하고서 성현과 교감하며순수함 정직함에 겸손...

그리운 얼굴 박승혁

여보 당신 고운 얼굴로 다가선우리는 아내와 남편이 됐지요따뜻한 햇빛 쏟아지는 날씨앗을 뿌리고 싹을 키운텃밭에 주렁주렁 매달린열매들은 탐스러운 모습이지요아이들은 어른이 되고그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우린 먼 여행을 떠나고 없겠지요그리움은 가을의 찾아오는 구름으로나 올 수 있을까한 줄의 싯귀로 머물다가훌쩍 비켜서는 짧은 삶이 아닌가여보 당신 고운 얼굴은...

완주군민의 노래 박승혁

옛 마한 가온자리 옛 고을 완주라오 소백산 준령따라 물빛 고운 산천초목 만경강 젖줄따라 배를 불린 맛의 고장가면 또 오고 싶은 오면 또 먹고 싶은 여기는 그리움의 땅 여러분의 완주라오 보고 또 보고싶은 금강산의 다른이름 대둔산을 오르신다면 부끄럽지 아니하오 대아리 맑은 물에 탁한마음 씻어내고 고산 한우 배불리니 세상부귀 부럽잖네이보다 더 좋은 곳이 완...

하얀 행복 박승혁

삶의 교향곡 조화로운 운율속에 은혜의 선물 한 생명 태어나 아이의 소리 세상에 울려요 새로운 꿈을 안고 태어난 하얀 빛깔의 행복, 희망찬 색조 첫 새벽의 순수함 속에 여행이 시작되고 아이의 천진한 웃음소리 이 땅의 영혼들 흔들려 우리가 찾는 이 선물 소중히 여겨요 사랑스런 아기미소 돋아난 하얀 행복

훈민정음 박승혁

한글날 창가에다 가나다 가갸거겨 닿소리 홀소리를 하나로 아울러서 세종의 훈민정음 정형시로 들이니 하늘에 바람소리 산새들 노랫소리 자연이 들려주는 운율의 노랫가락 3장에 6구가 되어 화음으로 들리고 우리말 훈민정음 닿소리 홀소리가 연잎에 은구슬과 옥구슬 구르듯이 열두줄 가야금에서 맑은가락 울리네

고향생각 박승혁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초가집 지붕 위에 드리워지는 박넝쿨 달빛이 그 위로 살포시 내려앉아 사랑을 속삭인다마당에 피워놓은 모깃불에옥수수랑 감자랑 묻어놓고할머니 팔베개하고 평상에 누워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 얘기에 푹 빠져서은하수 너머로 어설픈 아기새의 날개짓 같은 꿈의 나래를 펼친다사릿문 밖 울타릿가 옥수수 꽃 필 때면풍뎅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반...

도그우드(Doogood) 박승혁

푸른 숲속 하얗게 핀 그대모습 눈이 부셔라넉 장의 꽃잎 십자가에 꽃술 왕관 받혀 쓰고 선명한 핏자국 아프게  아프게 맺혔구나만개한 꽃송이 층층이 쌓아 올린 겸손어쩌다 부끄러운 개나무가 되었는가청아한 하늘 우러러 환하게 웃는 흰 얼굴들어찌 아픔의 전설로 말할 수 있으리초록빛 물감 흰옷에 묻을까 눈을 감으면빛보다 환한 정결함으로 다가오는 평화여 평화...

백의민족 박승혁

동으로 동으로 대륙의 끝에 서서 검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었다대나무 묵향에 매화는 한지에 향기를 내고 낫과 호미를 쥔 손도 술 한잔에 춤을 추었다 탈 쓴 광대의 풍자가 구중궁궐을 흔들어도수십만 대륙의 침략군이 올 때면 백의의 군사는 근엄하게 맞섰다오 백두산 너머 저 땅이여 한라산까지 백의로 물들었었다이 땅의 작은 풀잎에서 아름드리 소나무까지 민족의 발이...

빨간모자 박승혁

울 엄마가 생일 선물로 짜준 빨간모자 정성가득 사랑가득 새록새록 피어나는 사랑 내 마음 빨간 물감 들이고 울 엄마 웃음꽃 활짝 폈네 눈 내리는 성탄절 날 빨간 모자쓰고 동네 한 바퀴 돌아 산타를 기다리네 엄마가 한올 한올 정성들여 짜고 만든 빨간 모자 쓰면 산타도 웃고 간다네

봄=너 구박사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분다 익숙한 꽃내음도 나네 향기를 따라 길을 떠나면 너도 저만치 눈에 보일까 눈에 보이는데로 따라가 들장미 하나 꺾고서 손 모양에 맞게 동그랗게 묶어 너에게 가져간다 코 끝을 따라서 천천히 걸으면 내 눈앞에 네가 보이면 좋겠다 언제 닿을진 나도 모르지만 따라 걸으면 언젠간 닿겠지 살랑 살랑 비가 온다 익숙한 빗소리도 나네 우산을 들고

29살의 봄 소소한 프로젝트

어디로 가는 걸까 끝이 안 보이는 따라 눈이 부신 아침 따가운 하루의 시작 오늘은 어떤 날이 될까 29살의 추운 겨울인 것만 같아 눈이 오는 하루 너와 계속 걷다 보면 어떤 곳에 난 서 있을까 아직도 난 꿈을 꾸고 하고픈 일들이 참 많은데 세상은 저만치 먼 곳을 바라보네 이 봄날이 내겐 가장 추운 겨울날인 것 같구나 기다릴 수

솜병아리 조아현

보송보송 병아리 솜병아리 개나리 꽃잎처럼 곱기도 해라 엄마 따라 아장아장 나들이 햇살이 눈 부시어 삐악 삐악거리네 삐악삐악 예쁜 병아리 삐악 삐악 귀여운 병아리 삐악 삐악 맑은 그 소리 햇살에 반짝 빛나네 보송보송 병아리 솜병아리 개나리 꽃잎처럼 곱기도 해라 엄마 따라 아장아장 나들이 햇살이 눈 부시어 삐악 삐악거리네 삐악삐악 예쁜

봄바람 (With 미스티멜로우, 소프티웨이브) 사계절쪼리

봄바람에 눈을 뜨고서 널 만나러 가네 하늘색 셔츠에 넥타인 네가 사준 꽃무늬 넥타이 하얀 문을 열고 나와서 눈 앞에 보인 풍경이 내 맘 같아 마치 우리 같아 봄바람 불어와 소란스런 거리에도 따스함이 물들어 너의 눈을 보면서 행복에 잠기듯 살랑살랑 봄바람 따라서 설레이는 내 마음 바람 따라 발걸음을 맞추며 두근두근 내 가슴 따라서 봄바람이

봄(Bom)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꽃피울수 있다면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날아갈수 있다면 햇살의 자취를 따라 푸름의 향기를 따라 눈 감으면 볼 수 있는 저멀리 햇살의 따스한 온기로 얼어붙은 지난겨울 아무렇지 않은듯이 녹여줄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눈녹일수 있다면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꽃피울수 있다면 바람의

봄 (BOM)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꽃피울수 있다면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날아갈수 있다면 햇살의 자취를 따라 푸름의 향기를 따라 눈 감으면 볼 수 있는 저멀리 햇살의 따스한 온기로 얼어붙은 지난겨울 아무렇지 않은듯이 녹여줄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눈녹일수 있다면 봄날같은 노래가 그대에게 닿아서 꽃피울수 있다면 바람의

나비 (With 가야금) 박강수

꽃이 날아가는 향기도 따라 나서는 나비 날아다니다 파란색 대문 담을 넘는다 사랑이라 말할까 오랜 기다림 바람에도 지지 않고 그리움 그 꽃을 찾아 눈부시게 노랑나비 한 마리로 다시 태어나 날아온 아주 작은 꽃잎 지며 이슬 머금고 속삭였네 다시 봄을 만나면 사랑하자고 아름답게 꽃이 날아가는 향기도 따라 나서는 나비 날아다니다 파란색

다시 찾아온 봄 레미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무르익어간 가을을 타고 얼어붙었던 겨울 지나 이제 또 다시 봄이 오려나 두 볼을 스치는 바람을 따라 내 귀를 스치는 그대의 목소리 들려 꽃, 다시 찾아온 온기가 가득한 내 맘에 피어난 흩날리는 꽃잎에 흔들리는 내 마음을 따라 너에게 간다 그대 맘에도 봄날이 오면 그게 나였으면 어느새 길어진 햇살에

여로 부활

그 옛날 옥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에 흰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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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옥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에 흰머리 나부끼고

바람길 이무하

나비 날아간 뒤에 이는 바람 결 따라 가보련 진달래 바알간 그 볼에 입맞추고 성근 솔밭 사이 시내를 건너 어디로 가나 무얼 찾아 가나 저 바람 따라 가보련 빈 들을 지나 이 산을 다 못 넘고 벌써 해는 지고 어두워 오네 얼마쯤 왔을까? 여긴 어디일까?

봄이 왔나봐 BLUEJAE

우리 살아가는 일,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한둘뿐일까 오늘 하루 일은 잠깐 잊고 저기 볕이 드는 곳에 달려갈 거야 집으로 돌아가는 , 무거운 하루가 지나, 얼었던 세상과 시간이 녹아, 푸르른 길가에도 꽃향기가, 봄이 왔나 봐 oh-oh , , , , 봄이 왔나 봐 oh oh , , , , 봄이 왔나 봐 그래 그래도 , , ,

최백호

가자 어여쁜 내 사랑 저기 꽃이 피는 겨울에 침묵 사이로 꿈결처럼 봄이 우는데 내 마음에 꽃물이 들어 그 향기 취해 단잠에 들 때 이 봄이 영원할 줄 알았네 사랑이 떠나갈 줄 몰랐네 바람이 꽃들에 전하는 말 가장 아름다운 날은 모든 것 떠난 그 다음 날 그 향기 바람에 지고 봄이 가네 떠나네 가자 어여쁜 내 사랑 저기 꽃이 지는

박기영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며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말로

가자 어여쁜 내 사랑 저기 꽃이 피는 겨울의 침묵 사이로 꿈결처럼 봄이 오는데 내 맘에 꽃물이 들어 그 향기 취해 단 잠에 들 때 이 봄이 영원할 줄 알았네 사랑이 떠나갈 줄 몰랐네 바람이 꽃들에 전하는 말 가장 아름다운 날은 모든 것 떠난 그 다음 날 그 향기 바람에 지니 봄이 가네 떠나네 가자 어여쁜 내 사랑 저기 꽃이 지는 적막한 들판 너머로 꿈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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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오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에 흰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랭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팔 벌려 하늘을 마시고 저넓은 들로 달음질 치고파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랭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팔 벌려 하늘을 마시고 저넓은 들로 달음질 치고파

산울림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위엔 아지랑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나비 따라 닫힌 맘 활짝 열고 산너머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 모아 지나간 겨울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 팔 벌려 하늘 마시고 저 넓은 들로 달음질을 치고파

여로 임태경

(전주 - 37초) 그 옛날 오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간주 - 30초)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구름선

바람에 실려와 바람에 실려와 한 여름 붉게 물들이고 나의 밤 밝게 비춰주네 너는 바람에 실려와 바람에 실려와 한 여름 붉게 물들이고 나의 밤 밝게 비춰주다 가을 바람탄 기러기 무리 따라 너는 아닌 중에 너를 아닌 중에

동네 작은 책방(Vocal.Purple) 언제나 봄

서늘한 바람이 산 노을 멀리서 따라 살며시 나를 감싸네 조용한 거리엔 가로등 하나둘 이 밤을 밝히면 그대가 올까요 키 작은 자전거 커다란 바구니 빙빙 돌아가는 동네 작은 책방 시간은 흘러 흘러서 아득한 추억이 되고 강물은 흘러 흘러서 저 넓은 바다 되었지만 추억은 별이 되어 작은 책에 담기고 바다는 하늘이 되어 노을로 물들이네 보랏빛 하늘이 달빛에 가득히

나비 박강수

꽃이 날아가는 향기도 따라 나서는 나비 날아다니다 파란색 대문 담을 넘는다 사랑이라 말할까 오랜 기다림 바람에도 지 지 않고 그리움 그 꽃을 찾아 눈부시게 노랑나비 한 마리로 다시태어나 날아온 아주 작은 꽃 잎 지며 이슬 머금고 속삭였네 다시 봄을 만나면 사랑하자고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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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날아가는 향기도 따라 나서는 나비 날아다니다 파란색 대문 담을 넘는다 사랑이라 말할까 오랜 기다림 바람에도 지 지 않고 그리움 그 꽃을 찾아 눈부시게 노랑나비 한 마리로 다시태어나 날아온 아주 작은 꽃 잎 지며 이슬 머금고 속삭였네 다시 봄을 만나면 사랑하자고 아름답게

봄 다시 봄 (With 임수빈) 이상민

시린 계절 지나면 기다렸다는 듯 햇살 따라 물결 따라 발 맞춰 보던 음 온 세상에 푸르름이 살금 다가올 때 바람 따라 꽃길 따라 부르는 그 우리가 사랑했던 그 봄이 또 오나봐요 우리 참 예뻤었던 음 그 날이 또 오나봐요 많은 날이 지나고 살금 다가오는 설렘 따라 마음 따라 수줍은 그 우리가 사랑했던 그 봄이 또 오나봐요 우리 참 예뻤었던 (그랬었던

여로 (트로트) 이미자

그 옛날 옥색 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나비 나래 위에 꿈 실어 보았는데 나르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 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 간 주 중 ~~ (가사Sink: 박광이)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조덕환

기나긴 겨울 지나 새봄이 내 눈앞에 꽃들은 화사한 색동옷 입고 노랑나비도 춤추네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 사이로 사랑이 가득 내 마음도 따라 푸르름에 희망이 샘솟는다 눈보라 치던 계절은 온데 간데없이 사라지고 새들의 합창과 함께 날갯짓하는 모습 저 하늘 아래 산과 들 초원엔 초록빛 물결들이 푸르른 생명의 숨소리 온 세상에 눈보라 치던 계절은

봄비 유명호

새근, 새근새근 잠꾸러기 씨앗 쭉쭉쭈욱 쭈욱 기지개 켜고 따라 쏙쏙 고개 듭니다.

벼갯잇젖는밤(MR) 최유정

천리- 꿈을 따라 오늘밤에 못-오-시면 벼갯머리 살-짜기 내일밤엔 오-시겠지 못다한 사랑때문에 서리서리 맺힌마음 꿈에서나 만나보면 이한은 풀-릴것을 이밤도 잠은멀고 벼갯잇만 젖-어-드네 >>>>>>>>>>간주중<<<<<<<<<< 천리- 꿈을 따라 오늘밤에 못-오-시면 벼갯머리 살-짜기 내일밤엔 오-시겠지 우리님

정태춘

바람 불던 동구 밖에 빛은 사라지고 아지랭이 피어나는데 봄이 오면 온다 하던 그 사람은 오고 있나 어드메쯤 오고 있을까 지난 겨울 들판에서 불 장난을 하던 그가 봄이 되자 왜 떠났을까 무슨 설움 복받쳐서 타박 타박 떠나갔나 연 날리던 그 떠났나 긴 겨울 하늘엔 매만 날고 쓸쓸한 빈 들에는 바람이 불어 아이들이 연 날리던 동구

정태춘

바람 불던 동구 밖에 빛은 사라지고 아지랭이 피어나는데 봄이 오면 온다 하던 그 사람은 오고 있나 어드메쯤 오고 있을까 지난 겨울 들판에서 불 장난을 하던 그가 봄이 되자 왜 떠났을까 무슨 설움 복받쳐서 타박 타박 떠나갔나 연 날리던 그 떠났나 긴 겨울 하늘엔 매만 날고 쓸쓸한 빈 들에는 바람이 불어 아이들이 연 날리던 동구

9호선 환승역

빌딩 사이를 걸어서 지하철로 가는 바쁘게 걷는 사람들 틈에 마음이 바빠지네 예쁜 목련이 폈는데 햇살이 참 좋은데 오늘이 오늘인 건 아는지 봄이 (봄이) 봄이 성큼인데 나무 한 그루 심지 않으면서 모래 바람이 싫다 하고 예쁜 봄꽃은 보지 않으면서 겨울만 길어졌대 예쁜 목련이 폈는데 햇살이 참 좋은데 오늘이 오늘인 건 아는지 봄이

동백야행 오채원

아닌 없는 어둔 곳에 저멀리 서러이 우는 새 희미히 들리는 기도에 이끌리듯 걸어가는 아이야 종을 울리어 나를 멀리 가게 하고 어둔 달빛을 비추어 주오 하이얀 눈밭에 피는 꽃 모진 날 오롯이 덮어내 아스란히 쓰린 향기 동백 진 자리 피는 아이야 종을 울리어 나를 멀리 가게 하고 어둔 달빛을 비추어 주오 아이야 먼저 걷는

나비 가는 길 (2003 마산MBC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 대상) Various Artists

하얀나비 훨~훨 날아가는 숲~속 하얀 꽃길 잠자는 아기꽃 깨울까봐 가만가만 날~아간다. 가다가 힘들면 풀~잎에 앉아 개울물 얘~기듣고 바람이 전~해주는 꽃내음에 마~음 설렌다. ~찾아 희망찾아 하얀나비 날~아가는 나~ 도 따라 가고싶어~ 하얀 나비 날~아가는길

초록길 (GREEN) 장희원

너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린다면 내가 처음 선택할 색은 Green 하얀 마음 위에 푸르른 나무 한 그루 oh green 봄이 오면 먼저 생각나는 너를 닮은 초록 따라 Bloom on my mind Bloom oh my love 시작된 spring 몇 달 후 어떤 색의 꽃이 피어날지 바다를 닮은 blue 아니면 별을 닮은 yellow 푸르른 나무 위에 그려질

인생연가 신다영

살길 따라 고개 넘어 흘러가는 저 구름아 한 많은 사연 싣고 어디로 가나 어디로 가나 사랑 찾아 여기 왔는데 이리봐도 한세상 저리봐도 한세상 인생에 같은 청춘이 간다해도 아 사랑아 인생아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그대로 마음은 그대로란다 천년만년 사랑해도 좋을 사람아 한 세상 꽃을 피워보자 살 따라 고개 넘어 흘러가는 저 구름아 한 많은 사연 싣고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