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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 관한 소묘 (시인: 문덕수) 문덕수

한 개의 원이 굴러간다. 천사의 버린 지환이다. 그 안팎으로 감기는 별빛과 꽃잎들…… 금빛의 수밀도(水蜜桃)만한 세 개의 원이 천 개의 원이 굴러간다. 신의 눈알들이다. 어떤 눈알은 모가 서서 삼각형이 되어 쓰러진다. 어떤 눈알은 가로 누운 불기둥이 되어 뻗는다. 한 개의 원이 팔월 한가위의 달만큼 자라서 굴러간다.

새벽바다 (시인: 문덕수) 문덕수

많은 태양이 쬐그만 공처럼 바다 끝에서 튀어 오른다 일제히 쏘아올린 총알이다. 짐승처럼 우르르 몰려왔다가는 몰려간다. 능금처럼 익은 바다가 부글부글 끓는다. 일제 사격(一齊射擊) 벌집처럼 총총히 뚫린 구멍 속으로 태양이 하나하나 박힌다. 바다는 보석 상자다.

얼굴의 현상학 (시인: 문덕수) 문덕수

♣ 얼굴의 現象學 -문 덕 수 시 얼굴 곁으로 찌그러진 얼굴 한 개가 다가온다. 귀 먹고 눈 먼 두 개의 얼굴이 딱 붙어 있다가는 서서히 떨어진다. 그 사이에 끼어들어 가로막는 얼굴. 닿을 듯 그만 지나가 버리는 얼굴. 눈도 코도 입도 없는 돌처럼 굴러가거나 나무토막처럼 떠다니는 얼굴들. 어떤건 서로 마주보고 어떤건 서로 노려보고...

꽃과 언어 (시인: 문덕수) 문덕수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간 꺼져도, 어떤 언어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인연설 (시인: 문덕수) 박일

♣ 인 연 설 (因緣說) -문덕수 시 어느 연둣빛 초봄의 오후 나는 꽃나무 밑에서 자고 있었다.

손수건 (시인: 문덕수) 송도영

손 수 건 - 문덕수 시 누가 떨어뜨렸을까 구겨진 손수건이 밤의 길바닥에 붙어 있다 지금은 지옥까지 잠든 시간 손수건이 눈을 뜬다. 금시 한 마리 새로 날아갈 듯이 발딱발딱 살아나는 슬픔.

사랑의 언어 문덕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에 아직은 표현의 언어를 익히지 못했어 네가 눈으로 얘기하기 원할때 나는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있을텐데 우리한번 하나되지 못한건 우리의 언어가 아직은 다른 까닭이지 말하고나면 물거품에 흩어진 의미들 속에서 찾지만 아직은 서툴러 사진은 퇴색되고 추억은 희미해져가고 언어는 시간속에 말을 멈춰버린 사전에 불과한 거야

그대 커다란 창가에 소묘

그대 커다란 창가에 나를 담아줘요 그대 그 창에 비친 나를 바라보고 그대 시선 속에 내가 기억되길 넘치는 마음 하나 거두지 못해 뒤척이는 이 밤에 또 한 번 그댈 생각해요 그대 커다란 창가에 나를 담아줘요 그대 그 창에 비친 나를 바라보고 그대 시선 속에 내가 기억되길 넘치는 마음 하나 거두지 못해 뒤척이는 이 밤에 또 한 번 그댈 생각해요 그대 꿈결...

밤의 소묘 Namoda

밤에서 밤으로 이동하며 사는 그대 별빛으로 안구를 치장하여 아름다워 가느다란 실바람 당신의 손길 밤의 소묘는 그리도 좋았어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기쁘고 행복하게 나눠요 라디오소리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기분을 좋아지게 해 밤의 장막 살갗을 스치 며 황홀하게 이끌어줘 밤의 소묘속으로 끌어들여 그대 안으로 끌어...

밤의 소묘 Namoda

밤에서 밤으로 이동하며 사는 그대 별빛으로 안구를 치장하여 아름다워 가느다란 밤바람 당신의 손길 밤의 소묘는 그리도 좋았어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기쁘고 행복하게 나눠요 라디오소리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기분을 좋아지게 해 밤의 장막 살갗을 스치며 황홀하게 이끌어줘 밤의 소묘속으로 끌어들여 그대 안으로 끌어들...

풀잎 (시인: 휘트먼) 이선영

젊어서 죽은 남녀에 관한 암시를 풀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것뿐만 아니라. 노인들과 어머니와 그리고 그들의 무릎에서 떼어낸 갓난아이들에 관한 암시도 풀어냈으면 싶다. 그 젊은이와 늙은이가 어떻게 되었다 생각하며.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이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어딘가에 살아 잘 지내고 있을 터이고.

우리를 소묘 (SOMYO)

어저께 우리 동네엔 심술궂던 놈이 죽었네말도 못 꺼냈네, 오 우 오떠나갔던 건 다 그때뿐, 물론 난 숨었을 뿐이지그때 나는 어렸을 뿐, 죄는 안 저질렀으니구르는 듯이 나 여기에안 끼는 이끼, 내 모습던져봐, 나를 더 멀리안개 위 닿을 듯이, 어디로난 이런 널 싫어해야, 내가 대체 또 뭘 잃어신어야지, 겨울은멋있는 건 미워할 수가 없지, 뭐둘렀지 목, ...

해치 소묘 (SOMYO)

우리가 해치웠네, 제길어차피 너무 뻔해질 게 뻔해뒤늦게야 이해되겠지이른 아침에야 눈을 뜨게 해줘어제만 친구 해달래도눈을 깜빡하면 사라졌지그리 알아두라 일렀던 채로숨을 참았다가 쉴 때 포갰지Mhm난 전자음에 속아정작 보이는 게 전부라 믿었어꽤나 앓아왔었네, 이런 걸피를 봐야 해, 흘리기를, 상처에서난처해, 이런 말을 써서새로 하려고 한 건데, 다 전부싫...

산놀에 소묘 (SOMYO)

어딘가엔 나도 모르는 게 있네시간이 흐르고 있잖아, 이리여태 앓은 날들을 미워했지나는 왜 괴로워해야 했지오오오, 시간이야, 이걸 잊기 위해차라리, 찬란하게 더 피지어디서 불어오나, 바람이나는 또 괴로워하네이미 이겼었던 날인데밤이 되면 난 아이흰 눈이 헤엄쳐, 바다를사랑해, 왜 난 다 까먹어이제 안 셀래, 가끔을왜 날 여행해, 자꾸어딘가엔 나도 모르는 ...

솔 (With Me Paac) 소묘 (SOMYO)

아픔만 쌓이던 나의 어제하고 싶었던 말들을 못 했어나쁜 말들이 많았던 동네에선나뿐이야, 음악을 하려던 애도낮엔 더 괴로워, 밤에는 해가계획이 언제인지도 모를 그때는나는 더 죽였지, 혹여 들릴세라가끔 멈췄지, 혹여 들킬세라우우우, 난 이런 날 너무 앓아왔네우우우, 될래, 강에 불을 던지는 새가우우우, 넌 몰랐네, 난 원래 이런 애우우우, 우우우없지, 넌...

철길 소묘 (SOMYO)

내 노래를 해, 시끄럽게너의 어제는 내 일보다 뻔해잔 안 채우고도 물로18이 19로링톤은 내 식구로스물하나에 알게 된 형은스물둘에는 리더로없어졌지 내 철길이제 안 반짝이는 건가꽤나 가지런히모았던 손 같아다 해내고 난 뒤에도 여전히 서 있기를때론 들려오는 비명에도 소음을 안 취소하기를없어졌지 내 철길이제야 반짝이는 건가삶은 아름다웠지만가끔은 미워할 것도...

히비스커스 소묘 (SOMYO)

난 차를 탔어달이고 달여, 한참 기다렸지모호한 감정이 새어나왔어그 색은 반대편에잔향이 퍼졌지울리든 뭐든 내 안에서 커졌지위아래로 번졌지새까맣던 오후는 연기로 덮였지난 차를 탔어달리고 달려, 한참 기다렸지모호한 감정이 새어나왔어그새 넌 반대편에할까 말까 하던 것내가 취소한 걸 뚫고서 안으로 들어왔지신기하게도 먼저, ooh비눗방울 같은 오후멋대로 흐르게 ...

노파 소묘 (SOMYO)

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넌 몰랐네난 이런 아이춤인간이기에 엉망달이 날 가지네후회가 헤집어 날이 밤이 다 가기 전에생각엔 섬망마음엔 더운 날씨헷갈려 난뇌 안엔 섬광이 쳤네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헷갈려 난, 어제 내가 뭘 하고 왔지넌 몰랐네난 이런 아이춤늦은 밤 깨어나, 생각은 쓰나미헷갈려 난, 어제 내가...

카모플라쥬 (With Me Paac) 소묘 (SOMYO)

해야 돼, 평생 안 하던 짓을내 삶이 망가질 지도어제 뭘 했는지도곤란해, 이러다 망가질지도난 몰랐었네카모플라쥬, 더 가려, 낮이 오게 해줘나아지는 요즘엔 더 나아갈게이제 가도 돼언제부터였지, 멀어졌던 때는내 마음이 더 혼란스러워흰 눈 사이에 썰매를 태웠네잘 뛰지 못해서 걸어땀에 젖은 몽타주어느새 내가 다 놓쳐버린 건가맨땅에 고개를 박고 만들어 거길 바...

올 (With Me Paac) 소묘 (SOMYO)

끊임없이 소릴 토하네넌 딱 며칠 동안만기다린다 했었나난 평화를 노래, 근데 전쟁이 내 머리에언젠간 구름이 내 손에언젠간 부르길 내 노래이뤄지지도 않은 일을 겁내겨울이 가면 다시 녹네흘러나간 걸 봤었네하얀 어깨를 덮네휙, 소리는 마치 빈 탄창심각히 쳐다본 나는 이상하네차라리 대피를 원할 것 같아오 난 이게 이뤄질 거란 걸 알아엉키네 마치, 올설키네 마치...

뱃노래 소묘 (SOMYO)

이 먼 길을 온갖많은 짐 싸고 떠나서저 하늘에 닿기를 원하여내 앞이 안 보여도이걸 예측한 건가, 과연그대여 눈을 감아줘그치네 섬광 같던 날도소문이 났었나길고 긴 여행을 가면행여 생각날까 하여처음으로 팔을 벌려누군가를 안아본 기억추위 다음에 불이, 난 이걸 평생 기다려왔었나튀어나가 말이 마음대로, 이런 내가 너무 투명하네유리구슬 같은 내 마음이뭔가 잘못...

유지 (With Me Paac) 소묘 (SOMYO)

담배 냄새가 나, 네 캔에잔에다 붓기 싫어, 너의 헤네시긴장이 많이 됐어, 어느 때엔맑은 공기를 필요로 해, yeah숨을 쉬고 나면 그제서야 발을 떼네숨기고 간 걸 의심해봐야 괜히 말만 캐묻네빗소리가 나다 그걸 알아채면 혼자 남겨질 시간이네식물을 보며 나를 놓았지물 안에 담글 때면 헤엄치는 아이네상실감에 더하지, 낮이네밖은 어두워, 이미 낮아진 해내 ...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천상의 시인 허영지

사랑은 흘러서 가고없고 인생은 저마다 외로운길 남루한 세상의 뜨락에는 슬픈 사랑하나 있었죠 온 세상의 가을날 눈물로 얼룩진 사랑을 지고 이세상 슬픔 다 떨쳐내지 못해 이렇게 서서 통곡 하노라 내 사랑하는 이여 나 차라리 이승의 자리를 떠나 별를 보고 노래하는 천상의 시인이 되리라 다시는 만나지 못할사람 눈물로 보네고 돌아서네 히미한 가로...

시인 (Inst.) 이솔로몬

당신은날 보며 웃고 있지만난 말도 못해요누가 풀을 붙인 듯꼭 다문 입술은말라만 가요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나는 당신이란 바다를떠다니는 배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별의 지도가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당신을나보다 사랑하지만그댄 아닌가 봐요누가 물을 뿌린 듯촉촉한 ...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아,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

광부와 시인 성불락

어떤 도자기공은 자신의 손가락이계속 녹로에 걸려 직접 손도끼를들었다지 그렇게 자유를 찾았네가만 보면 자유는 대가를 부르네질서 없이 걸린 별들 사이에서내 별을 찾아 떠났네그건 사실 인공위성이었지만아무튼 이렇게라도 살아가겠지살아가지살아가겠지살아가겠지누구나 사랑을 통해 자신의비겁함을 합리화하려 하지어떤 이는 사랑이 지옥에서 온 개래그래서 우린 계속 사랑을 ...

3집 Intro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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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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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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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정현빈

어릴 때 엄마가 장보고 사오신 그 빵 아빠가 회사 다녀오고 사오신 그 빵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이 나는 그 빵 파리바게트 빵이 아닌 바로 붕어빵 천 원에 세 개씩 하는 붕어빵 팥 슈크림 초콜릿까지 붕어빵 눅눅해도 맛이 있는 바로 붕어빵 어디서부터 먹어도 맛이 있는 그 빵 황금 잉어빵의 절친이기도 한 그 빵 뜨거워서 호 불며 먹어야 하는 그 빵 나눠먹을때 더

Moon Dust NYOON

원에 O에 One 원해 Only One 나의 소원은 So One 은 영원 원에 O에 One 원해 Only One 나의 소원은 So One 은 영원 달이 지면 빛의 재가되어 허공을 떠다니는 먼지처럼 무중력의 우주에서 난 표류하는 Little Ghost 종착지는 어딜까 은하수 너머의 실체를 보여줘 흩뿌려진 나의 조각들을 찾아줘 끝없는 궤도에서 꺼내줘 난 그저 영원하고싶어

(ㅝ) 워송 다나랜드 (DANALAND)

ㅜ 하고 ㅓ 가 만나면 이중 모음 ㅝ ㅝ ㅝ ㅝ ㅝ ㅝ 이중 모음 따라해 다 함께 ㅝ ㅝ ㅝ ㅝ 동글 동그라미 원 원 원에 ㅝ ㅝ ㅝ 가 숨어 있어요 태권 태권도 권속에 ㅝ 가 숨어 있어요 ㅜ 하고 ㅓ 가 만나면 이중 모음 ㅝ ㅝ ㅝ ㅝ ㅝ ㅝ 이중 모음 따라해 다 함께 ㅝ ㅝ ㅝ ㅝ 동글 동그라미 원 원 원에 ㅝ ㅝ ㅝ 가 숨어 있어요 태권 태권도

Sketch 1 (Sketch - 사생도, 밑그림, 소묘...)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2010.7/27(화) AM5:53

이별에 관한 추억 나무사랑

다신 볼수 없을것만 같아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날꺼같아 나의 모든 사랑 잊으라 한다면 나는 못 잊을꺼 같아 어쩔수가 없는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난 너를 더 힘겹게 할수만은 없었다고~~ 기억해 주길 바래 한번쯤 내 생각에 마음 아파도 흔들리지 마 니곁에 있는 그사람 위해 나를 잊어줘 어쩔수 없다는건 우리만의 그 약속 눈물 가득했던 내 모습 잊지 말...

외로움에 관한 시 네스(Ness)

나는 나 자유로운 남자 내 인생을 즐겨보는 거다 나도 이제 다른 여자와 술도 한번 마셔보고 싶고 권태에 찌들어진 너의 목소리 술에 취한 너의 주정이 너의 투정이 나는 도저히 들어줄 수 없어 비켜 주겠니 Hey 너 이제 운다고 다는 아냐 비켜 니 울음소리에 돌아 보는 일은 없어 Hey 잘 가 Bye 솔직히 매일 밤 걸려오는 전화 술에 취해 하루 종일 불...

사랑에 관한 충고 이승환

넌 사랑을 해본적 있니 아마 한번쯤은 있을거야 어떤 기억이 남아있니 있는 그대로를 생각해봐 사람들은 가끔 착각하지 서로의 조건들을 좋아하고선 이게 사랑일거라고 때로는 자신을 숨기며 드러내는 모습을 사랑을 위한 미덕이라 여기지 가식된 사랑은 언제나 솔직한 사랑을 이기고 자신의 거짓된 욕구를 위한 이별에는 참된 사랑이란 미화를 하지 * 그래 우리에...

사랑에 관한 충고 이승환

넌 사랑을 해본적 있니 아마 한번쯤은 있을거야 어떤 기억이 남아있니 있는 그대로를 생각해봐 사람들은 가끔 착각하지 서로의 조건들을 좋아하고선 이게 사랑일거라고 때로는 자신을 숨기며 드러내는 모습을 사랑을 위한 미덕이라 여기지 가식된 사랑은 언제나 솔직한 사랑을 이기고 자신의 거짓된 욕구를 위한 이별에는 참된 사랑이란 미화를 하지 * 그래 우리에게...

사랑에 관한 충고 이승환

넌 사랑을 해본 적 있니 아마 한번 쯤은 있을꺼~야 어떤 기억이 남아 있니 있는 그대로를 생각해~봐 사람들은 가끔 착각하~지 서로의 조건들을 좋아 하고서 내~게 사랑일거라~고 때로는 자신을 숨기~며 들어내는 모습은 사랑을 위한 기~도 이라야 믿~지 가식된 사랑은 언제나 솔직한 사랑을 이기~고 자신의 거짓된~ 욕구를 위한~ 인연에는 참된 사랑이란~ 미화...

김군에 관한 추억 조영남

가버린 내 친구여 세상 사는게 덧없다던 친구여 내 친구여 언제나 창백한 얼굴에 어둠 깃들어 말 붙이기가 조심스러웠던 나의 친구여 가버린 내 친구여 세상 사는게 우습다던 친구여 내 친구여 어쩌다 술 한잔 취하면 육자배기 타령을 그토록 구성지게 잘 부르던 내 친구여 너의 기타 치던 솜씨는 일류였지 너의 노래속엔 뜻이 있었지 단지 노래를 불러 출세 하기...

사랑에 관한 충고 우이경

사랑에 관한 충고를 몇가지 얘기할께요 누군갈 사랑하는 마음모아 가슴에 새겨둘 몇가지들 나보다 전화 먼저 끊지않기 손 먼저 잡아주고 안아주기 뭐든지 예쁘다고 말해주고 누구랑 싸워도 내편 되주기 가끔 꽃도 사주고 놀래켜 줘 애틋하게 바라봐주기 서로 사랑한다는 말 꼭 하루 세번 잊지 말고 내게 늘 속삭여줘 사랑에 관한 충고를 몇가지

어릴적 꿈에 관한... 도우스

이젠 모두 변했을지 몰라 지금 내 모습처럼 그래 나도 믿지않을 만큼 알아 언젠가 하늘로 날아 저 곳에 가겠다고 한참을 높은 언덕에 올라서 기도드리던 어린 내가 그리는 아주 작은 꿈이 살고 있는 그저 멀게만 보이던 오래 전 그 곳으로 날고 싶은 날에 기억해 어른이되면 널 지켜주겠다고 한참을 높은 언덕에 올라서 기도드리던 어린 내가 그리는 아주 작은 꿈...

너에 관한 기억 오렌지마말레이드

계절이 지나가는 길목에 너라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나누고 싶은 시간들이 우두커니 서있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자꾸 의지를 하게 되고 내 가슴 한 켠 속엔 기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자꾸 생각난다 자꾸 보고 싶다 하루 하루 한 뼘 한 뼘 자라나는 내 마음에 숨 막히는 너의 향기 너의 숨결이 다가와 나는 두 눈을 꼭 감아 버렸어 두근대는 내 맘이 두려...

태권브이에 관한 고찰 이발쑈포르노씨

영희 : 훈아 훈이 : 안녕 영희 영희 : 오늘도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우리의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자꾸나 훈이 : 그래 영희 나도 노력할게 영희 : 어머 조박사 님이네 훈,영희 : 조박사님 조박사 : 음 다모였군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아라 훈,영희 : 정말 아름다워요 조박사 : 우리 모두 이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