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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 햇살 못 (Mot)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블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쓰러지는 불길에 새를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 속의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 삶에 빛 던지고 스러지려는

민주 - 햇살 MOT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블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쓰러지는 불길에 새를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 속의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민주 햇살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불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 속의 햇살 불꽃이었다.

민주 친구

민주(햇살)-민중문화운동연합 시 : 신경림 작곡 : 안혜경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민주 친구

시 : 신경림 작곡 : 안혜경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민주 윤미진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로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내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 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 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 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햇살(민주) 안치환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화하게 밝았다 너느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햇살 (민주) 안치환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화하게 밝았다 너느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 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삶에

빨간날 민주

다들 많이 쫓기고 있나 봐 항상 달려야 하나 봐 오랜 시간을 보내자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너도 많이 힘들어 할 텐데 잠깐 쉬고 싶을 텐데 오랜 시간을 보내려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빨간 날에는 그 조금 밖에 안되는 시간에도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하겠어 너에게 말야 나도 많이 뒤쳐져 있나 봐 왠지 쉬기가 두려워 오랜 시간을 보내려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빨간

비밀 민주

But that is never never never go away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얘기 아무에게나 이러지 않아 제발 오해하지마요 멈추고 싶다면 여기서 멈춰요 더 이상 가면 나도 자신이 없어요 제발 제발 멈추지 말아요 나를 쳐다보던 그대의 눈빛이 달라진 순간 어떤가요 이젠 그대도 말 할 비밀이 생겼나요 새벽이 오면 밤하늘 뜬 별처럼 사라질 이야기

매일 그대와 못 (Mot)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의 품에 안겨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완전한 세상 못(Mot)

가만히 눈을 떴지 어지러운 발소리에 내 작은 방 창문가에 조용히 흩어지는 하얀 햇살 좋은 바람 새들의 이야기 나는 잠시 창가에 서서 웃지 내가 가질 수 없었던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 작은 친구 미키마우스 내 주머니 속에 데리고 나는 달콤한 사탕 하나를 입안에 넣지 누군가가 큰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고 나는 따뜻한 물에 천천히 손을 씻지 내가 가질

완전한 세상 못 (Mot)

완전한 세상 가만히 눈을 떴지 어지러운 발소리에 내 작은 방 창문가에 조용히 흩어지는 하얀 햇살 좋은 바람 새들의 이야기 나는 잠시 창가에 서서 웃지 내가 가질 수 없었던 여전히 아름다운 세상 작은 친구 미키마우스 내 주머니 속에 데리고 나는 달콤한 사탕 하나를 입안에 넣지 누군가가 큰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고 나는 따뜻한 물에 천천히 손을 씻지 내가 가질 수

당신을 사랑합니다. 민주

[1절]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한목숨 다받쳐 돌아오세요 돌아오세요 옛날처럼 웃으며 당신이 떠나신 후에 수많은 밤을 외로워 외로워서 흐느끼면서 아~ 오늘밤도 기다립니다 당신을~~~ [2절]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다하도록 돌아오세요 돌아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이 날버린 후에 수많은 밤을 그리워 그리워서 흐느끼면서 아~ 오늘밤도 기다립니다 당신을...

서울여자 민주

?서울 팔 차선 사거리에 노을 가만히 내려앉네 서울의 하늘 참 별다를 게 없네 나는 뼛속까지 서울여자 겨우 여기서 멈추기에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왔네 아직은 자존심 하나로 살만해 높이 솟은 코끝까지 서울여자 빨간 입술을 한 내 화장이 아직은 낯설은데 오늘도 화려한 옷을 입은 대체 넌 누구길래 그런 슬픈 얼굴 하는데 아름다운 서울에 모이네 헤이 거기 이쁜...

투명인 민주

무언가 보이지 않는 힘 내 마음을 뒤 흔드는건 이 넓은 세상 어디에도 나의 흔적은 없었다 모르게 흘러 버린 세월 수 없이 쥐어졌던 기회들 헤아릴 수 없는 저 별 속에 남은 건 텅 비어버린 내일뿐 더 이상의 내일은 싫어 바닥나 버린 어둔 밤속에 채울건 빛나는 새벽 뿐이라 해도 더 이상의 내일은 필요없어 무엇도 채울 수 없던 공허 내 마음을 뒤흔들었...

가슴 시린 사랑 민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그댈 그냥 보고싶은데 시린 나의 가슴은 자꾸 그대를 찾고 나도 몰래 그대 안에 살고 있어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 웃다 보면 눈물이 나고 오랜 외로움 끝에 지쳐버린 슬픔은 언제부터인가 그대 안에 쉬고 있어 이렇게 아무 말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내 가슴이 때론 너무 아파서 언젠간 그댄 내게 온다고 내가 나를 위로 하지만 가끔씩 ...

서울여자 (New Ver.) 민주

서울 팔 차선 사거리에 노을 가만히 내려앉네 서울의 하늘 참 별다를 게 없네 나는 뼛속까지 서울여자 겨우 여기서 멈추기에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왔네 아직은 자존심 하나로 살만해 높이 솟은 코끝까지 서울여자 빨간 입술을 한 내 화장이 아직은 낯설은데 오늘도 화려한 옷을 입은 대체 넌 누구길래 그런 슬픈 얼굴 하는데 아름다운 서울에 모이네 헤이 거기 이...

서울여자 (New Ver.)* 민주

서울 팔 차선 사거리에 노을 가만히 내려앉네 서울의 하늘 참 별다를 게 없네 나는 뼛속까지 서울여자 겨우 여기서 멈추기에 너무 많은 길을 걸어왔네 아직은 자존심 하나로 살만해 높이 솟은 코끝까지 서울여자 빨간 입술을 한 내 화장이 아직은 낯설은데 오늘도 화려한 옷을 입은 대체 넌 누구길래 그런 슬픈 얼굴 하는데 아름다운 서울에 모이네 헤이 거기 이...

진주조개 잡이 민주

새파란 수평선 흰구름 흐르는~ 오늘도 즐거워라 조개잡이 가는 처녀들 흥겨운 젊음날에 꽃노래로 발을맞추며 부푸는 가슴안고 꿈을안고 파도를 넘어 새파란 수평선 흰구름 흐르는~ 오늘도 즐거워라 조개잡이 가는 처녀들 흥겨운 젊음날에 꽃노래로 발을맞추며 부푸는 가슴안고 꿈을안고 파도를 넘어 새파란 수평선 흰구름 흐르는~ 오늘도 즐거워라 조개잡이 가는 처녀들 조개잡이 가는 처녀들

Last night what we talk 민주

달이 뜨면 나는 다시 그때조용히 그 날로 돌아가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니잠긴 어둠이 얌전히 끝나고어느새 닮은 어색한 말투물 없는 메마른 마음지키지 못할 그 약속언젠가 문득 그리워하길시린 계절에 갇힌 나의슬픈 뒷모습과가지런한 걸음요란히 밀려와여기밤이 오면 나는 다시 우리부르던 그 날로 돌아가기억들을 따라 걷다 보니아픈 이름은 여전히 남아서어느새 닮은 어색...

그저 문득 민주

그저 문득 생각났을 뿐이야그래서 네 생각 조금 목소리 듣고 싶어 음음괜히 거울 한 번 쳐다보며너를 향한 미소 연습오늘따라하루 종일 머릿속엔네 생각만 가득해 난어쩌다 본 네 사진에내 심장은 두근대맑게 웃는 네 모습에내 시선은 너만 따라너와 눈이 마주칠 때내 얼굴은 빨개지곤 해오늘따라 왠지 기분이 설레는 게웃음이나하루 종일 머릿속엔너만 가득해 난 어쩌다 ...

민주 생일축하노래 축하사절단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민주의 생일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민주 Happy Birthday 민주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Happy Birthday 민주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민주의 생일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민주 Happy Birthday 민주 Happy Birthday

깃발가 노래공장

(전주) 눈부신 햇살 비쳐오니 적막한 산천에 산맥도 꿈틀 바다도 꿈틀 해방은 저편에 피 맺힌 분노 한데 모아 깃발로 나가니 산 너머 저쪽 아지랑이꽃 노래한다 해방이여 자욱한 연기 속에 끝 없는 싸움 속에 까막 까치 울 때까지 올려라 해방 깃발 힘차게 투쟁 속에 피어나는 꽃 해방이라 약속하마 끝내 우리가 움켜쥘 해방의 깃발이여 (간주) 자욱한

I Am 못(Mot)

나는 너의 깨어진 거울 너의 화려한 몰락 나는 서랍 속의 파란 버섯 너의 비밀스런 희망 나는 너를 움직이는 슬픔 잊혀진 첫번째 사랑 나는 너의 숨겨놓은 칼 너를 위한 흑마술 * 나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 속의 마음 나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 속의 기억 나는 너의 안전한 절망 너의 박제된 상처 나는 너의 신기한 퍼즐 꿈을 꾸는 꿈 나는 너를 움직이는...

서울은 흐림 (Feat. 한희정) 못(Mot)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서울은 흐림... 시간은 느림... 추억은 그림... 그대는 흐림...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서울은 흐림... 생각은 느림... 널 그린 그림... 기억은 흐림...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라 랄랄라 랄라랄라 아무말도 아...

나는 왜 못(Mot)

난 왜 커피를 마시면 난 왜 우스운 걸 보면 난 왜 우산이 없으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보면 난 왜 울고 싶어지면 그러면 난 왜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생각나는지 난 왜 너희 집 고양이가 보고 싶은지 난 왜 아직도 네가 자꾸 걱정되는지 난 왜 한밤중에 깨어 숨죽여 우는지 난 왜 흰 눈이 내리면 난 왜 좋은 것을...

이상한 계절 못(Mot)

빗나가던 나의 입술 깨지 않던 너의 흐린 꿈 나와 같은 그림자에 열어주던 어리석은 맘 얼룩지는 검은 펜과 구름, 하늘 웅크린 마음 짧고 헛된 외출 뒤에 나만 앓던 이상한 계절 삼켜버린 진심 뒤에 겹쳐 쓰는 어떤 표정 지워버린 마음 위에 다시 쓰는 헛된 다짐 * 이제는 다시는 이제는 다시는 이제는 다시는 이제는 다시는 빗나가던 나의 입술 깨...

카페인 못(Mot)

그 자리에 앉아 낙서를 했지 종이 위에 순서 없이 흘린 말들이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난 숨을 참아 보다가 눈을 감았다가 또 손목을 짚어도 내 심장은 무심히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 늘 깨어 있고만 싶어 모든 중력을 거슬러 날 더 괴롭히고 싶어 더 많은 허전함을 내게 하루는 그리 길지도 않고 지...

날개 못(Mot)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 우린 차가운 바람에 아픈 날개를 서로 숨기고 약속도 다짐도 없이 시간이 멈추기만 바랬어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는 세상은 너무...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못(Mot)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오늘은 축하한단 말 해야겠군요 내가 받았던 친절한 그 경멸들은 오늘 더없이 내겐 어울려요 그렇죠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웃어요 나를 * no i'm not alright at all 비틀거리며 비틀거리며 no i'm not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만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

다섯개의 자루 못(Mot)

나는 나의 파랗던 날들을 다섯개의 자루에 나누어 담았다. 자루들은 크고 무거웠다. 난 믿을 수 있는 친구들을 불러 차의 트렁크에 자루를 실었다. 자루들에선 잘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한 냄새가 났고, 그것이 우리를 조심스럽게, 혹은 경건하게 했다. 그러나 눈물을 참는 식으로 아무도 입을 열진 않았다. 차로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어두운 강가에서 200...

Electric 못(Mot)

바다 위를 날았어 세상 끝을 걸었어 자꾸 흩어지려는 나를 네가 되돌려 놓았어 전기처럼 나를 타고 흐르는 고통은 느낄 새도 없이 네게 스며들어 * 네 앞에서만 난 약해져 네 곁에서만 난 강해져 네 옆에서만 난 진짜가 돼 you're my electric ground 안개 숲을 건넜어 소나기를 찢었어 자꾸 무너지려는 나를 네가 붙잡아 주었어 전기처...

자랑 못(Mot)

무슨 꿈이었는지 늦잠을 잤어요 서둘러 준비를 하고 뛰는 길엔 조금 숨이 찼죠 하루는 하루 종일 길다가 막상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워 생각하면 왜 그리 짧은지 이상하죠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자꾸 날짜를 잊어요 맑은 날이 좋구요 우습지 않아도 더 웃어요 전보다 더 이젠 그래요 그저 시간에 기대면 ...

상실 못(Mot)

자정이 넘은 어느 늦은 밤 난 어느 길 계단에 앉아 울고있어 내리는 비에 젖은 바닥이 네온 불빛에 번들거리고 난 어느새 우산도 잃어버렸다 누군가 내게 다가와 부축하며 말했지 거기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흐르는 비에 젖은 바닥이 검고 흉하게 내 모습을 비추고 난 몹시 취해 어지럽고 부끄러웠어 *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 나섰지...

클로즈 못(MOT)

★★ 행복한 시간 되세요 ★★ ★★ 예 감 방 송 ★★ ========================== 밤새 방안엔 눈이 많이 쌓였어 난 자장가에 잠을 깨어 눈을 떴지만 넌 이미 없었어 밤새 마당엔 새가 많이 죽었어 난 종이돈 몇 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천국을 주문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

Ghost 못(Mot)

보이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삼켰지 노래가 되지 못한 시들을 숨겼지 바람과 모래가 그려놓은 그림을 보았지 비밀의 지도를 손목 위에 새겼지 오 진실이 아닌 진실과 거짓이 아닌 거짓과 현실이 아닌 현실과 정지된 예감 오 소수점 위의 계절과 사라져버린 새들과 다른 곳에 살아있는 나의 - 영원한 시간을 하나의 좌표에 가뒀지 휘어져 돌아오는 직선을 그었지...

Cold Blood 못(Mot)

널 처음 봤던 그날 밤과 설렌 맘과 손톱 모양 작은 달, 셀 수 없던 많은 별 아래 너와 말없이 걷던 어느 길과 그 길에 닿은 모든 사소한 우연과 기억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 서툴었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모든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유리는 날카롭게 ...

가장 높은 탑의 노래 못(Mot)

빈 노트를 찢었지 오래된 다짐인양 모험은 너무도 짧았지 내 마음은 바램은 상처는 추억들은 이제는 비밀이 되겠지 * 난 이제 축제를 뒤로 그림자도 감추고 밟지 않은 길들로 그 높고 좁은 탑으로 쉬운 위로는 오히려 해롭다는걸 배웠지 아침은 밤보다 춥겠지

시니피에 못(Mot)

내게 왜 그렇게 했니 너 그냥 장난친 거니 아니면 그저 내가 쉬웠니 내게 왜 그렇게 했니 날 그저 괴롭힌 거니 아니면 혹시 모두 그러니 *단 한번이라도 널 아프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 난 너의 마음에 흠집 하나조차 낼 수 없겠지 내게 왜 잘해준 거니 너 그냥 친절한 거니 너도 조금은 내가 좋았니

카페인 못 (MOT)

그 자리에 앉아 낙서를 했지 종이 위에 순서 없이 흘린 말들이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난 숨을 참아 보다가 눈을 감았다가 또 손목을 짚어도 내 심장은 무심히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 늘 깨어 있고만 싶어 모든 중력을 거슬러 날 더 괴롭히고 싶어 더 많은 허전함을 내게 하루는 그리 길지도 않고 지...

클로즈 못 (MOT)

밤새 방안엔 눈이 많이 쌓였어 난 자장가에 잠을 깨어 눈을 떴지만 넌 이미 없었어 밤새 마당엔 새가 많이 죽었어 난 종이돈 몇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천국을 주문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 미안 오 -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밤새 방안엔 꽃이 많이 피었어 ...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못 (Mot)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그대는 그리 친절하진 않군요 간절히 바라는 것들은 언제나 그렇듯 끝내 이루어지지 않아요 난 오늘도 또 하루를 마치고 기도하죠 날 위로하지 않길 날 이해하지 않길 날 용서하지 않길 날 구원하지 않길 시간은 내게 아무런 표정 없이 오 내가 모두 틀렸다고 말해요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내 맘이 그 무엇도 원하지 않길 바래...

Trivia 못 (Mot)

?난 온종일 구름을 만들고 조금씩 하늘이 흐려지는 것을 봤어 난 온종일 잠 속을 헤엄쳐 다니며 흩어진 꿈들을 모으네 오 창 밖의 세상은 따분한 티비처럼 흘러가고 난 맘대로 지어낸 엉터리 노래를 불러 보네 내 품으로 파고든 조그만 강아지 따뜻해 따뜻해 따뜻해 따뜻해 따뜻해 따뜻해 따뜻해 오 문 밖의 세상엔 복잡하고 중요한 일들뿐 난 하찮은 말들로 하찮은...

Electric 못 (Mot)

바다 위를 날았어 세상 끝을 걸었어 자꾸 흩어지려는 나를 네가 되돌려 놓았어 전기처럼 나를 타고 흐르는 고통은 느낄 새도 없이 네게 스며들어 네 앞에서만 난 약해져 네 곁에서만 난 강해져 네 옆에서만 난 진짜가 돼 You\'re my electric ground 안개 숲을 건넜어 소나기를 찢었어 자꾸 무너지려는 나를 네가 붙잡아 주었어 전기처럼 나를...

매일 그대와 못(Mot)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에 품에 안겨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을 받으며...

헛되었어 못 (Mot)

모든 게 모든 게 부질없어 헛되고 헛되고 헛되었어 그래도 나쁘지 않았어 나쁘지 않았어 아무렇게나 걷다가 또 엉망으로 취해 내 어리석은 바램을 모두 들켜버리고 영원을 믿던 진심과 그 진심을 잃어버린 날의 부끄러움과 후회마저도 나쁘지 않았어 헛되고 헛되고 헛되었어 그렇게 그렇게 지나갔어 그리고 난 그게 좋았어 난 그게 좋았어 아무렇게나 걷다가 또 엉...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 못 (Mot)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우리는 웃고 있었지만 두려웠어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우리는 두려웠지만 주저함은 없었어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우린 노래를 부르네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이제 비가 내리네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우리는 웃고 있었지만 두려웠어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우리는 무릎을 맞추고 손을 꼭 잡았...

날개 못 (Mot)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우린 차가운 바람에 아픈 날개를 서로 숨기고 약속도 다짐도 없이 시간이 멈추기만 바랬어..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재와 연기의 노래 못 (Mot)

?재로 덮힌 하얀 마을에 재로 지은 하얀 집에 재가 되어버린 심장을 가진 하얀 재 소녀 타버린 피아노 앞에 앉아 타버린 마음 노래하죠 라 랄라 랄라 랄라 재로 덮힌 하얀 마을에 재로 지은 하얀 집에 숯이 되어버린 심장을 가진 까만 재 소년 타버린 기타를 들고 앉아 타버린 마음 노래하죠 라 랄라 랄라 랄라 밝고 뜨겁게 아프게 타오르던 날들 재와 연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