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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여기에 (Feat. 오소영) 멜로우이어

어쩐지 오늘 아침 뭔가 이상했어 문틈으로 스며와 찾아온 너를 기다린 나는 들뜬 맘 안고 맞는걸론 부족했어 맨발로 달려나가 나는 여기에 너는 여기에 언제라도 다시 올거야 기다려 이렇게 나 눈감으면 불어 올거야 새 꽃잎 휘날리며 다시 또 쌓인 지난날의 그 아득함도 함께 두터운 얼음 속 잠자던 난 무력했어 땅끝으로 날 이끌어 나는 이곳에 너는 이곳에 오그라지도록

봄바람은 여기에 멜로우이어

어쩐지 오늘 아침 뭔가 이상했어 문틈으로 스며와 찾아온 너를 기다린 나는 들뜬 맘 안고 맞는 걸론 부족했어 맨발로 달려나가 나는 여기에 너는 여기에 언제라도 다시 올거야 기다려 이렇게 나 눈감으면 불어 올거야 새 꽃잎 휘날리며 다시 또 쌓인 지난 날의 그 아득함도 함께 [간주] 두터운 얼음 속 잠자던 난 무력했어 땅끝으로 날 이끌어

나는 여기에 오소영

조그만 나무에 작은새 한마리 쉬고 조그만 바람에 나는 흔들렸네 내 몸은 여기에 온적없이 여기에 언제나 그렇듯 나는 또 여기에 어두운 하늘에 조각달 낮게 걸리우고 따스한 별빛에 나는 흔들렸네 내 몸은 여기에 온적없이 여기에 언제나 그렇듯 나는 또 여기에

Coffee 멜로우이어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끓여봤지 내 어린시절 맛본 저녁 coffee딱 한잔에 행복이 뭔지 알았어 말안해도 알잖아 적어도 너에게는 나 혀끝에서 온몸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향기가 되었으면 해. 너의 아픔, 괴로움을 한 모금의 향기로 지우렴. 난 언제나 너의 곁에서너만의 따스함이 돼줄께. 나를 기억해줘. 그 향기가 바로 나의 의미니까 널 느끼고 있어....

새벽 멜로우이어

캄캄해서 보이질 않아 단지 움직일 수 없던 것 뿐 긁힌 듯이 젖은 눈으로 그 떨리는 손을 잡은거야 소리 없이 나를 깨우는 숨막히는 그 싸늘한 아픔 웃고 있던 내게 깨어나 구멍으로 스며들 아픔 왜 나를 불러 나를 무너지게 해 왜 나를 불러 나를 무너지게 해 소리 없이 나를 깨우는 숨막히는 그 싸늘한 아픔 웃고 있던 내가 깨어나 구멍으로 스며들 아픔...

Moonbeam feat.Slow6 멜로우이어

너무 지쳐 잠도 오지 않는 이 밤 두눈을 떠보니 먼지 속을 가로지르는 한 줄기 만월의 invitation 못 이긴척 빛에 이끌려 다가간 발코니 저편에 본 적 없는 눈부신 금빛 융단 위 춤추는 이들의 물결 괜찮아 겁내지 말고 단 한걸음씩만 발을 내딛어 봐 모세의 길을 걸을 수 있어 춤춰봐 내 몸을 맡겨 울렁이는 물결 그 흔들림에 내가 누구인지도 모를만...

Vane 멜로우이어

생각나 모포를 덮고 추위에 떨던 어느 여름날 옆집 누나 묵고있던 큰 창문의 방갈로가 좋았어 언젠가 갈꺼라고 다짐에 다짐을 했었지만 그 후로 난 한참을 까맣게 잊고 지냈었던 내 지난날 지긋이 눈 감았던 너 눈부셔 이글이글 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도 이걸로 족해 이제와 다시 한번 그 옛날 그 곳에 갔었지만 어쩐일인지 차마 들어갈 수 없었던 나의 ...

방갈로 멜로우이어

생각나 모포를 덮고 추위에 떨던 어느 여름날 옆집 누나 묵고 있던 큰 창문의 방갈로가 좋았어 언젠가 갈 거라고 다짐에 다짐을 했었지만 그 후로 난 한참을 까맣게 잊고 지냈었던 내 지난 날 지그시 눈 감았던 너 눈부셔 이글이글 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도 이걸로 족해 <간주중> 이제와 다시 한 번 그 옛날 그곳에 갔었지만 어쩐 일인지 차마 들어갈 수 ...

Giant Blue 멜로우이어

잡지마 머지않아 우연의 순간이 와 모퉁이를 돌면 일순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참지마 날개를 펴고 이카루스의 언덕에서 물빛 바람이 불면 일순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 라라- giant land 난 너를 믿어 내 괴로움 따윈 초라해 하찮은 내 이 몸에도 제발 그 하얀 날개 달아주렴 난 날아올라 지금 이 순간 wonder 참지마 날...

Beach Boys 멜로우이어

나선의 태엽을 풀어 서랍 깊이 찔러 넣고 그 길로 나섰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다른 건 없을 것 같아 이미 알고있어 아득한 달의 뒤에 숨겨왔던 바다 비출 곳 없는 등대 한숨의 다방을 지나 어디론가 달렸어 휘파람을 불며 낯선 밤 어둠 뒤로 희미한 Light My Star 잊었던 우리의 계절 그 노래 언젠가 왔던 그 골목 너머 해변에서 널 불러 보지...

잠자는 길 멜로우이어

아무도 없는 이길 하염없이 걷다보니 저멀리 언덕위 한 소년이 있어 언젠가 본 적 있는 그 모습에 달려가 보면 꿈처럼 허무하게 흩어진 웃음 알고 있어 아마도 이미 그 곳은 잠자는 길 위 끝도 없이 가라해도 이제 더는 돌릴수 없는 길 인적도 없는 이길 하염없이 바라다보니 저 숲속 나무뒤 한 소녀가 있어 어지러이 흔들리는 그 풍경에 고갤돌리면 어느새 나...

Moonbeam 멜로우이어

너무 지쳐 잠도 오지 않는 이 밤 두눈을 떠보니 먼지 속을 가로지르는 한 줄기 만월의 Invitation 못 이긴척 빛에 이끌려 다가간 발코니 저편에 본 적 없는 눈부신 금빛 융단 위 춤추는 이들의 물결 괜찮아 겁내지말고 단 한걸음씩만 발을 내딛어 봐 모세의 길을 걸을 수 있어 춤춰봐 내 몸을 맡겨 울렁이는 물결 그 흔들림에 내가 누구인지도 모를만...

진심 멜로우이어

검은 손 벌려 나를 흔들지 마네가 뭐라 해도내 귓가엔 다 들리지 않아이젠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둬네가 무얼해도 모든 것이와 닿지를 않아계절은 다시 찾아왔어시간은 기억은 더 갈수록커져만 가는 그리움홀로 마음 달랠 뿐To The Night바램 잃은 답답한 우리애만 타고 있을 줄 알았던 거야원한다면 솔직히 둘이단지 내 마음 알기 바빴던 거야바람에 흩날린 눈...

진심 (Radio Edit) 멜로우이어

검은 손 벌려 나를 흔들지 마네가 뭐라 해도내 귓가엔 다 들리지 않아이젠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둬네가 무얼해도 모든 것이와 닿지를 않아계절은 다시 찾아왔어시간은 기억은 더 갈수록커져만 가는 그리움홀로 마음 달랠 뿐To The Night바램 잃은 답답한 우리애만 타고 있을 줄 알았던 거야원한다면 솔직히 둘이단지 내 마음 알기 바빴던 거야바람에 흩날린 눈...

진심 (Original MR) 멜로우이어

검은 손 벌려 나를 흔들지 마네가 뭐라 해도내 귓가엔 다 들리지 않아이젠 날 좀 가만히 내버려 둬네가 무얼해도 모든 것이와 닿지를 않아계절은 다시 찾아왔어시간은 기억은 더 갈수록커져만 가는 그리움홀로 마음 달랠 뿐To The Night바램 잃은 답답한 우리애만 타고 있을 줄 알았던 거야원한다면 솔직히 둘이단지 내 마음 알기 바빴던 거야바람에 흩날린 눈...

겁쟁이 오소영

겁쟁이 - 오소영 어떡해야 잊을 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너무 아픈 기억이니까 그렇기 때문에 잊을 수 없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 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난 또다시 여기 찾아와 힘없이 서있네 어쩔 수 없어 당연해 이곳에 오기 두려운 건 널 기억하기 두려운 건 널 잊기조차 두려운 건 당연해

기억상실 오소영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이럴수도 있지, 뭐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굶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디사냐고? 나도 몰라...

왜일까 오소영

왜일까 - 오소영 언제부터인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렇게 바보같이 뒤돌아보는 건 왜일까 그댈 바라보는 나를 그댄 알고 있나 이렇게 내마음이 설레이는 건 왜일까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익숙치 않은 감정이지만 아무 걱정 없이 날 그냥 맡겨 버릴까봐 그럴까봐 널 바라만 봐도 좋은 건 왜일까 왜일까 널 생각만 해도 좋은 건 왜일까

부질없어 오소영

내겐 더 이상 상처받을 마음조차 남지 않았지 모두 부서져 버렸어 그래 이젠 너무 늦었어 그때 그 얘길 누구라도 들어줬다면 날 이렇게 망가뜨리진 않았을 텐데 부질없어 이젠 무얼 한다 해도 부질없어 이럴 바엔 차라리 멍하니 누워 공상이나 하는 게 낫지 내겐 더 이상 사랑할 여유조차 남지 않았지 모두 깨어져 버렸어 그래 이젠 너무 늦었어 그때 그 노...

덜 박힌 못 오소영

덜 박힌 못 - 오소영 길을 메운 사람들 숨이 막힐 것만 같아 맑은 하늘도 내겐 위로가 되지 못하지 나는 소외되었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해 내 불확실한 정체성에 현기증을 느껴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언제나 어디에서도 덜 박힌 못 같은 존재였지 난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했지 난 사람들을

떠돌이 오소영

떠돌이 - 오소영 길을 떠나가네 멀리 아무도 날 찾지 못할 곳으로 멀리 떠나가면 모두 날 쉽게 잊을 수 있겠지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곤 하지 정이 드는 것이 두려워 난 바삐 걸음을 옮기네 그렇게 날 잊어버려 그렇게 날 지워버려 나의 길은 끝이 없어 끝없이 계속되는 먼 여행

준비 오소영

내 방 조그만 창문 가득히 새 그림자 지나가던 오후 잠이 덜깨 희뿌연 시야에 들어오는 내방 풍경 어지러운 내방 풍경 지저분한 이불을 밀치고 거울에 비춰본 내 모습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는 듯 낯설기만 하지 이런 슬픈 모습으론 안돼 웃어봐 이런 우울한 마음으론 안돼 웃어봐 지겨운 지하철의 흔들림 이젠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런 기분으로 잘할 수 있...

잊고 싶어 오소영

잊고 싶어 - 오소영 잊고 싶던 그 얘기들 너무나 힘들었던 그 기억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떨치고 싶던 그 오해들 너무나 버리고 싶던 그 미련들 하지만 버릴 수 없는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이제는 잊고 싶어 떠나고 싶던 이 세상은 너무나 헤매야했던 긴 방황의 먼 끝은 어디 있을까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잊고 싶어 이제는

그만 그 말 그만 오소영

달이 지면 떠나갈 너에게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오! 나의 눈물 번지던 그날 덧없던 시간 그만 그 말 그만 남겨진 말들도 산산이 부서지겠지 다가서면 돌아설 너에게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오! 그만 멈춰버린 그 날 덧없던 시간 그만 그 말 그만 남겨진 말들도 산산이 부서지겠지 이제는 남겨진 아픔도 사라져 이제는 돌아갈 수도 없는 먼길 ...

사랑이 시작되던 날 오소영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지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 달콤한 너의 꿈처럼 행복하길 그대도 나를 보고 있는지 아직도 나를 보고 있는지 오래된 사진첩처럼 그리워져 오랫동안 숨겨오던 너의 그 수줍은 마음은 내 가슴속을 채우고 지난날을 그리워하며 생각에 잠기던 시간은 내 마음속에 새기네 지켜왔던 그대와 나의 수많은 약속들 추억 속에 그리웠던 날들이 생각나 사랑...

아무도 모르게 오소영

나에게만 보여줄래 니 마음 속 숨어있는 아픈 기억들 아무렇지 않게 웃어 니 눈물을 아무도 모르게 랄라~ 두려움 모두 잊고 랄라~ 아이처럼 웃는 거야 그 누구보다 기쁠 거야 두려워말고 바라볼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널 막진 않아 아무렇지 않게 웃어 니 마음을 아무도 모르게 랄라~ 화려한 옷을 입고 랄라~ 모델처럼 걷는 거야 폼 나게 그 누구보다 멋질 ...

비밀 오소영

비밀 - 오소영 모든 걸 다 보여줄 순 없지 그러고 싶어도 안돼 숨겨야 할 게 있다고 누구나 말하지 그런 우스운 소리 말라고 말하지만 나도 모든 걸 다 보여주진 않아 우스워지니까 차라리 버려 버릴 게 없어질 때까지 숨길 게 바닥날 때까지 고집을 부릴 필요는 없지 네가 원하면 묻지 않을게 숨겨야 할 게 있다고 넌 내게 말하지 난

Soulmate 오소영

수많은 낮과 밤을 지나 셀 수 없는 발자욱을 내며 난 무언가를 찾아 헤맸죠 이제야 나타난 그대는 나의 소울메이트 그대가 있기에 내가 살아있죠 내가 있기에 그대가 눈을 뜨죠 우리는 서로의 눈부신 세상 우린 서로의 믿을 수 없는 기적 우리는 서로의 빛나는 아침 이제 함께 부를 우리만의 노래 가끔 힘들 때도 있겠지만 우리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요...

실수 오소영

실수 - 오소영 "아차"하고 후회해봤자 소용없을 때 있지 틀렸다고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일인걸 다시는 이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지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그런 건 쉽게 잊게끔 돼있지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에 어느새 중요한 건 기억 저편으로 그렇게 하루가 또 가고 나는 또 잠이 들겠지 그렇게 하루가 또 오면 나는 또

부작용 오소영

부작용 - 오소영 내가 원하는 건 책임 없는 권리 내가 원하는 건 기대 없는 사랑 내가 원하는 건 집착 없는 삶 내가 원하는 건 단지 꿈 없는 잠 가질 수 없단 걸 잘 알기에 더욱더 바라게 돼 내가 가진 건 책임 없는 사랑 내가 가진 건 기대 없는 잠 내가 가진 건 집착 없는 권리 내가 가진 건 단지 꿈 없는 삶 버릴 수

Happy People 오소영

?넌 high 난 low 숨죽여 담아둔 기억의 유통기한은 끝났어 넌 진달래 난 민들레 어차피 시들 텐데 좀 메마르면 어때 넌 미쳤어 나도 그래 넌 미쳤어 나도 그래 넌 미쳤어 나도 그래 그러니 우리는 Happy People Happy People

아름다운 너 오소영

?내 검은 치마 위로 붉은 달빛 흘러 넘치고 그 어딘가 저 멀리서 가녀린 피리 소리 들려오던 밤 그대 내게 오시던 길에 이름 모를 풀꽃 하나 그 고운 향기에 취해 오 아름다운 너 오 아름다운 너 짙푸른 강물 위로 지친 새 한 마리 날아들어 얼어붙은 내 맘에도 고요한 잔물결 일고 아스라히 젖어 드는 짙은 안개 속을 헤매일 때 행여 우리 멀어질까 뒤돌아...

바람 오소영

바람 - 오소영 바람이 불어 지친 나는 버려 이젠 떠날 때가 된 거야 바람이 불어 묵은 기억은 버려 이젠 잊을 때가 된 거야 된 거야 하늘은 넓고 높고 깊어 이맘때면 늘 그렇듯 바람은 차고 달고 투명해 이맘때면 늘 그랬지 나를 감싸는 바람이 왔어 내 안으로 들어와 이젠 씻어버리고 떠나는 거야 그래 보는 거야 나쁠 건 없지 그래

눈을 감았지 오소영

눈을 감았지 - 오소영 나를 감싸는 침묵이 지겨워 눈을 감았지 조금 나아진 듯 했어 하지만 얼마후 더 지겨워졌어 도대체 왜 이런 기분이 계속되는 걸까 정말 한심해 지금 내 모습 내가 어릴 적 꿈꿨던 미래가 이런 것이었던가 차라리 모두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어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어 나를 비웃는 눈길이 두려워

기억상실 (방구석 Ver.) 오소영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이럴 수도 있지만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울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데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데체, 여긴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데체, 여긴 ... 어디 사냐고 나도 몰라...

끝없는 날들 오소영

난 어둡고 거칠은 땅을 밤새 달려 널 찾아 가고 있지만 사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모른 채 떠나왔다네 땅은 내게 잊으라고 해도 그럴 수 없단 걸 내 눈이 말하고 내 가슴이 말하고 가고 오지 않는 님을 찾아 헤메는 건 내 헛된 집착일까 끝이 없는 길이라 하여도 멈추지 않아 그댈 향한 길 저기 저 산새들이 내 마음을 알까 끝없이 벅차올라 두근거리...

검푸른 수면위로 오소영

긴 밤을 몰아세운 새벽 경쾌한 어둠 내 맘도 몰라주는 햇빛 눈부신 슬픔 날 채워줘 내 작은 마음 속을 채워주려 기쁜 빛이 날아오르는 거야 검푸른 수면 위로 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촉촉히 젖어드는 빗물 달콤한 눈물 은은히 불어오는 바람 미뤄둔 웃음 난 외로워 이 넓은 세상 속에 갇혀 있던 내 영혼이 날아오르는 거야 저 넓...

그건 싫어 오소영

그건 싫어 - 오소영 처음부터 나의 맘을 사로잡았었던 너의 미소 함께 있을 때면 내 귓가에 느껴지던 너의 숨결 모두 다 가져가 이제는 필요 없어 오랜만에 찾은 바다에서 고백했던 너의 사랑 항상 내곁에서 나를 지켜주겠다던 너의 약속 모두 다 가져가 이제는 필요 없어 **너는 너무 많은 걸 원했어 나는 네가 원하는 모습은 될

멍멍멍 오소영

멍멍멍 - 03:17 당신과 함께 걷는 게 좋아 날 바라보는 눈빛이 좋아 맛있는 걸 함께 먹는 게 좋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게 좋아 많은 걸 바라진 않아 어쩌면 큰 욕심일지도 몰라 그냥 건강하게 재밌게 우리 살았으면 좋겠어 오늘도 나가 뛰놀자 멍멍멍 맛있는 걸 많이 먹자 멍멍멍 오늘도 하늘을 보자 멍멍멍 이렇게 아름답게 살아있으니 나와 함께 해줘...

홀가분 오소영

홀가분 - 03:02 우 무겁게 날 짓누르던 기억들도 안녕 우 무심하게 흘러가던 시간들도 안녕 이제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애써 외면해야 할 필요도 없다고 우 힘들게 붙들고 있던 꿈들이여 안녕 우 그래도 놓을 수 없던 희망이여 안녕 매일 매일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바라고 바라도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단 걸 이제 알아 나를 그곳으로 나를 데려가줘 나...

그 사람 오소영

그리워하는 건 나의 자유 유일하게 나에게 허락된 아 그리워라 아름다운 날들아 아 그리워라 그 사람 아 그리워라 반짝이던 기억들 아 그리워라 그 사람 이제는 기억도 희미해진 어렴풋이 남겨진 마음들 아 그리워라 아름다운 날들아 아 그리워라 그 사람 아 그리워라 반짝이던 기억들 아 그리워라 그 사람 이미 더럽혀진 우리에겐 다시 오지 않을 그날들이 아 그...

난 늘 왜 이리도 오소영

난 늘 왜 이리도 - 오소영 나늘 늘 왜 이리도 게으르게 잠만 자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부끄럽게 숨어 울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나는 늘 왜 이리도 되지도 않을 로또 번호만 맞추고 있나 이젠 나를 편안하게 놓아줄만도 한데 해도 안되는 건 포기해봐 편해 나는 늘 왜 이리도 바보같이 기다리고 있나 나는 늘 왜 이리도 해보지도

다정한 위로 오소영

오 이런 이상한 일이 내 마음을 두드리면 난 한껏 목소릴 높여 나약해진 날 변호해 젖은 회로 속 모질게 엉켜버린 나 이 세상 누구도 날 고치지 못할 테니 오 이런 이상한 일이 내 머리를 두드리면 오 제일 우매한 이만이 현명한 날 구원해 내 지친 어깨위로 내리는 한 줄기 내 눈물 이미 긿을 잃은 미로 한 줄기 그 빗물 그나마 다정한 위로 이렇게 새로...

일기 오소영

눈이 부시다 햇볕이 따갑다 나는 아무렇지 않게 얼굴을 가렸지만 마음은 웃고 있다 꿈을 꾸었다 어깨가 가볍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도 좋다 난 이대로도 좋다 내가웃으면 세상도 따라웃으니 이제는 정말 아주 가끔만 울어야 겠다 헤~헤~ 길을 걸었다 무작정 걸었다 사람들이 많아 가끔 어깨를 부딪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따라 웃으니 이제는 정말...

어디라도 오소영

아주 낮게낮게 소리내어도 느릿느릿 걸어가도 난 여전히 살고 있구나 그리 새삼스레 서두를것 없이 난 주섬주섬 짐을 챙겨 또 이렇게 떠나는구나 어디로 가는지 알지못해도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도 나안 너무 쉽게 빨리 지치지 않도록 난 조심조심 숨고르며 거친 산을 오르는 구나 어디로 가는지 알지못해도 난 어디든 갈 수 있지 어디로 ...

오소영

잊혀진 오래 전의 약속 어지러우면 눈을 감으면 안돼 나쁜 기억들이 날 삼켜버릴 테니 흩어진 냄새의 흔적 물빛 요정들의 푸른 춤 속에 흔들리는 불빛 아득한 꿈의 향기 내 맘에 슬픔이 고이고 넘쳐도 내 눈물은 아무 맛도 나지 않을 거야 보랏빛 안개를 거둬 어지러이 얽혀진 나무들에 지워지는 하늘 끝이 없는 오솔길 아무리 험한 길만 찾아 걸어도 내 다리는 아...

그리움 오소영

그대는 말없이 떠나버리고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날이 갈수록 슬픔은 더하고 추억은 멀리 묻히고 내 웃음은 잊혀져 그대 멀리 떠나도 그리움은 여기 남아서 이렇게 흘러내린 이 눈물을 어이 달래나 어느덧 찬바람은 불어오고 잔별들도 숨어 버리고 흰눈이 소복하게 쌓여가도 내 눈물 덮을 순 없고 내 웃음은 잊혀져 긴 시간이 흐르면 아픔은 잊혀진다지만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오소영

기댈 곳 없이 헤매이는네 여리디 여린 큰 절망 슬픔난 이미 이리도 차가우니오던 길로 돌아가오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고힘없이 비틀어져흘러내린 선명하게 붉은내 어둔 진실 숨겨둔 칼날날 삼켜버린 긴 어둠돌이킬 수 없이 몰아치던 그날의 바람헤일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며부르던 너의 이름난 이미 이리도 외로우니사람이란 참 피곤하구나오 나의 사랑은 생기를 잃...

흐르는 물 오소영

산속으로 깊이 흘러든 물 깊이 흘러내려 깊이 나도 깊이 스며들고 싶네 내 맘에 깊이 흘러들어 깊이 그대가 깊이 내게 오시면 좋겠네 난 온종일 당신 생각뿐 난 온종일 당신 생각뿐 난 온종일 당신 얼굴만 떠올라 아무것도 할 수 없네 내 맘에 깊이 들어와 깊이 내 몸에 깊이 들어와 깊이 내 님이 오시면 난 깊이 흐르는 물 그대에게 흘러가는 강

사막의 왕 오소영

나는 사막의 왕 아무도 사막에선 살 수 없지 나는 사막의 왕 아무도 사막에선 살 수 없지 나는 사막의 왕 가슴에 돋아난 가지에 꽃이 피었는데 나는 사막의 왕 아무도 볼 수 없는 꽃이 되어 버렸네 아 나는 사막의 왕 사막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