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류현준

또 안됐어 사랑하는 꿈을 지키지 못했어 떠나지마 아직 널 사랑하는 나를 두고선 홀가분한 미소를 짓지 마 드넓은 세계에서 날 혼자 두지 마 세상에서 소외가 된다는 건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일기예보 누구 맘엔 화창한 햇빛이고 그대는 오늘 우산을 챙기겠죠 숨을 들이셔도 날숨과 들숨이 어색하게 커서 온종일 신경이 쓰이고 있겠죠 편하게 숨조차 쉬지 못하겠죠 아마도 세상에서

외딴섬 류현준

이상한 애네 사실 여기까지가 진짜야 거창한 의미가 있어서도 아니고 여기 섬에 남긴 건 식상한 이 노래와도 같은 내 모습이야 외딴섬 외딴섬 동떨어져 소외된 곳 외딴섬 외딴섬 날 찾아도 못 찾을 거야 외딴섬 외딴섬 동떨어져 소외된 곳 외딴섬 외딴섬 날 찾아도 못 찾을 거야 마지막엔 내가 되고 싶은 얘기를 쓸게 우선 먼저 그만 울고 싶어 제발 핑계 대지 말고 거절하는

일어나 류현준

아름다워서] 결론은 걷자 [내일을 걷자]고 이대로 버텨서 한번 살아보려고 결론은 걷자 내일을 걷자고 이대로 버텨서 한번 살아보려고 결론은 걷자 내일을 걷자고 이대로 버텨서 한번 살아보려고 결론은 걷자 내일을 걷자고 이대로 버텨서 한번 살아보려고 갑자기 밤이 되어가니까 비가 내리고 있어 만약 저 [하늘에 우산이 피면] 괜찮을 텐데 그리고 또 진짜로 만약에 [세상에서

반쪽짜리 아리아 류현준

조명이 꺼진 하늘에 숨어 울고 있는 너에게 행복해야 하는 날에 왜 숨죽여 울고 있는 거야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맨날 실수하던 나인 건 그대론데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었어 류현준

나는 언제부터인가 TV 라디오 안테나너네 듣고픈 주파수를 입력하면 난 아무 때나누구는 교양을 원해 누군 잔잔한 위로를 꺼내언제쯤 내 말을 편안하게 켤 차례일까하나둘씩 내게 더욱더 많은 주문이 늘어나리모컨이 안 된다면서 손을 대아파.. 굳이 세게 다룬다고 되는 게 아닌데이젠 눕고 싶어 작은 모퉁이에자자- 솔직하게 말을 한 번 해보자자자- 두 번 세 번 ...

녹는 달 류현준

선을 위한 악이 될게 아름다운 척 "돈은 필요 없어" 다물어 순결을 위한 불결이라는 건 필수 불가결 유니콘의 남긴 동화 순결 지향론의 소란 시대착오적인 발언들이 일으키는 논란 사상이란 모순적인 거야 불협화음 모순뿐인 세상에서 철학?

소중한 당신에게 (Feat. Hwii) 류현준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네 옆이 어두울 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네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 편지를 쓸게 진심을 담아 쓸게 네 옆이 어두울때 그럴 땐 내가 더 다가가 있을게 네 옆을 비춰줄게 달려가 안아줄게 사랑해 소중한 너에게

알아줘 류현준

하며 말랑해져 여기 있는 날 알아줘 혼자인 내 맘을 알아줘 어리숙해 보여도 안아줘 추운 날씨엔 난로가 되어줘 널 바라보는 날 알아줘 눈이 오는 날엔 안아줘 스르르륵 녹아서 너에게 줄 내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게 눈이 오며 12월이 끝나가는 저 행성은 25일이야 서로 사랑 고백하며 따스함을 간직하게 되는 그런 계절이야 위에 쪽하고 아래는 계절이 다른데 모두의

눈물도 체하나요 류현준

너무 달았던 사탕도 숨 막혀요 눈물도 체하나봐요 행복했었던 사랑도 따듯한 이부자리도 숨 막혀요 맨날 먹는 건데 오늘은 좀 거북해 숨을 쉴 때마다 손발은 더 얼은 듯해 식은땀이 나고 후회들은 버릇돼 또 눈물을 먹었네 우울을 먹었네 쉽지가 않아 아쉽지도 않아 다 씹지도 않았는데 삼키고 아야 사실 이런 나라서 참 많이 돌아왔어 체하는 건 지겹다고 같이 도망가자 세상에서

너의 우울까지 사랑해 류현준

우린 세상에서 제일 우울해 맞지?

나쁜 아이 류현준

진짜 미안해 너에게 아침을 들이밀어서 뜬구름 소리도 가식적 위로도 사실 내 진심인 건데 나는 나쁜 아이야 너무 겁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날 너무 사랑해서일까? 너무나 이기적인 난 내가 봐도 참 못됐다 또 또 나쁜 아이래 어떻게 그러냬 미안해 나도 밝아지고 싶어서 그래 새까만 밤에서 이제는 기적을 바라고 있어 너도 같이 갈래?

저는 당신의 기적입니다 류현준

그건 너무나도 숭고한 희생 일수도 그대의 소망과 희망을 받고 자라난 작은 조각 꽃 미안해요 좀 더 멋지게 피어나고 싶었는데 낡은 우산의 안쪽은 맑은 하늘색이었죠 그대도 제대로 본 적 없는 하늘을 저에게는 보여주고 싶었나 봐요 나를 전부라고 여기던 나의 낡은 우산 씨에게 내가 호흡하는 내일을 만든 너에게 투명한 우산을 하늘색 양산을 보라색 풍선은 무채색 하늘을

머물러줘 류현준

부디 길게 머물러주세요 겨울에 쓴 편지는 너에게 도착하면 항상 봄이었는데 이젠 함께 첫눈을 보게 돼 난 좋은데 너는 어때? 이번 겨울에는 뭐를 하고 싶어?

아름답잖아 류현준

반만 가면 성공하는 게 인생이래 적당히만 묻어가면 바로 game set인데 난 못해 나쁜 말도 끌려다니는 바보 누구의 악당이 될 바엔 당하고 살기로 감정이라는 건 와이파이 싸웠다가도 화해하면 하이 파이브 말다툼이란 꼬리잡기 가위바위보 사랑이란 건 분쟁 없이 아닌 거지 뭐 여긴 참 신기한 세상인 것 같아 모두 아름다운 화음을 원하지만 결국 우린 불협 범벅인 세상에서

사랑이 닿았다면 (Feat. Hwii) 류현준

may be 너에게 사랑이 있었다면 그 밤에 했던 결심도 아마 사소했던 해프닝일까? may be 혹시 너에게 사랑은 희생이어서 모든 걸 안고 떠나기로 했었던 걸까? 그날의 밤에 그었던 한 줄의 선은 어떤 의미를 갖고 너는 무얼 결심했을까? 많이 아팠겠지? 그래서 그랬겠지?

새벽 (Feat. Hwii) 류현준

숨어있는 너에게 밝아진 내가 미워졌단 너에게 미안해 내가 잘 몰랐어 너에 대해 노래할게 싸늘한 상처 뒤에 희망 따위 없는 건 어때? 몰래 숨어 나를 보는 넌 네가 이제 나를 좋아하는 건 죄책감이나 위화감 든대 나는 부서져도 너를 위해 있는 등대 난 애초에 밝아진 적 따윈 없어 내가 어두운 너를 싫어할 거라면서? 왜 거짓말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류현준

난 살 건데 이 노래는 두 번째로 세상에서 날 울린 노래 첫 번째는 기억도 안 나 근데 이 맘은 오랜만이야 거룩한 시간이 왔고 누가 들을까 봐 숨을 죽여 울고 있는 자색 밤이야 그냥 죽는 게 낫다고 느낀 하얀 맘이야 이 문장만 읽을 때면 눈물에 난 익사야 많이 식상한 표현이라서 미안해 근데 눈물에 익사 말곤 내 기분을 표현할 수가 없어 한 9001번째 밤이었나

사랑의 형태는 분명 꽃일 거야 (Feat. 김준태) 류현준

색감은 파스텔톤 노을빛에 젖은 거리 사랑의 형태는 분명 꽃일 거야 물을 주고, 햇빛을 주면 분명히 꽃을 피울 거야 사랑의 형태는 분명 꽃일 거야 향기는 달콤하고 싱그러운 바디워시 사랑의 형태는 분명 꽃일 거야 계속 피우고, 진심을 다하면 분명히 꽃을 피울 거야 난 꽃이 아니라면 우리는 동화를 쓸 거야 동화는 동화니까 동화인거야는 금지로 할 거야 첫 장은 너에게

네 눈물이 가시가 되지 않기를 류현준

거릴 두니 더욱 늘었어 시들어 버린 dry rose falling 앙상해져 버린 너에게 멀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야? 괜찮아 너의 가시에 찔려도 난 그거면 됐어 쟤네들이 정해놓은 잣대로 내 진심을 그냥 판단하지 마 너도 그래 남이 정해놓은 기준으로 네 감정을 그냥 쉽게 진단하지 마 쟤네들이 뭔데? 법이라도 된대?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류현준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지금 같이 노랠 부르는 너희에게 쑥스럽지만 이 마음을 전해 혼자서 헤쳐 나가기 어려운 이곳에서 버텨냈던 너 덕분이야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너에게

뒤에서 류현준

넌 내겐 하얀 별님이야 소중한 은은한 빛을 띠니까 넌 내겐 절대적인 거야 희미한 미소도 내겐 치명적인 선물이니까 To 사랑하는 너에게 난 오늘도 너를 보며 하루를 살아 똑같은 밤하늘에 걸린 저 사랑 저긴 흰고래 저 일등성쯤에는 조각으로 새겨놓은 너를 위한 가사 널 향해서 갈게 유성 타고 항해 지도가 없어도 넌 내 밤 안에서 찬란히 빛나니까 저기에 있는 것 같아

편지 (Feat. Hwii) 류현준

보고 싶은 너에게 보내는 편지야 우린 눈이 오면 보는 건데 아직 가을이야 첫눈은 또 언젠데? 초겨울로 바꿀래? 한 밤 두 밤을 매일 세봐도 안 와 그날은 내일의 새벽을 지치게 만들어 세상이 참 힘들어 옆집이 붐비는 소리는 외롭게 만들고 꽃잎이 떨어진 자리 위엔 꽃말은 있을까?

지옥으로 류현준

라고 한 나에게 또 욕을 해 쓰레기 xx래 의심한대 야야야 근데 왜 너에게 있어 왜?

기도 류현준

내 기도를 듣고 있을까 아님 별이 돼서 사라졌을까 왜 세상은 차가웠을까 내가 뭘 할 수는 없었던 걸까 밤하늘을 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봐 저 별과 저 별은 더 아파 보이네 묵묵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해 기도를 듣고 있을까 아님 흙이 돼 사라졌을까 왜 세상은 날카로울까 내가 뭘 할 수는 없었던 걸까 저 바다를 봐 그 위에 비치는 별들을 봐 저 별과 저...

충분하니까 류현준

충분하니까 걱정 마네가 내는 빛이 흐리고 번져도너로 빛나충분하니까 울지마주변에 떠 있는 별이 너무 많아도내 눈은 너 하나로 가득 차니까만 번째 밤을 기다리니까배운 게 너무 많지만중요한 건 말야내가 아닌 거로 내 것이 아닌 거로사랑을 받는 건 너무 위험했어fly away 자유롭게은하수의 결을 따라 흐르는 거야넌 그냥 너로 빛나줄래?나는 그게 너무 좋더라...

너의 밤은 헛되지 않았어 류현준

수많았던 밤도 날 비웃던 날 이었어발버둥을 쳐도 물속에 갇힌 기분에기다림의 마침표가 찍히면 나에게"살아줘서 고마워"라 말해줄래주황 여우야 내 말 들리니?수많았던 밤도 날 비웃던 날 이었어발버둥을 쳐도 물속에 갇힌 기분에기다림의 마침표가 찍히면 나에게"살아줘서 고마워"라 말해줄래주황 여우야 내 말 들리니?이건 10000번째 밤을 기다리는 외계인 노래날 ...

우릴 위한 무대는 없었어 류현준

절구를 잃은 토끼야 내가 있을 행성을나는 아직도 찾지 못해서.. 떠돌이절구를 잃은 토끼야 하나만 물어볼게너희가 나를 보기엔 나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 같아?아니.. 아니.. 아니.. 다시 외딴섬 해안가솔직히 서러워서 울었어모지리라고 불리던 시절에도이렇게까지 울진 않았는데이제 내가 있을 곳이 이 세상엔 없다는 게걸었던 곳과도 떨어지고이제는 멀어지도록 하...

혼자 울지 마 류현준

나도 잘 알아끝없는 괴리감시답잖은 칭찬은 날 더 지쳐가게 해혼자 있고 싶어나도 모르는데 네가 나를 알아?"혼자 울지 마"같잖은 소리 마가짜 가면을 쓰고 위로하는 거짓말사실 나도 알아네 맘이 편하려고 하는 거잖아나도 잘 알고 있어그만해줘여긴 너무 춥고 비었어 텅어제는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 펑아아- 내 말 안 들려?아아- 좀 더 울 수 있겠다이 습관은 언...

악역 될 거야 류현준

악역..? 될 거야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쓰레기 같은 여기를 떠나자네가 하자고 한 대로 맘대로내가 말하면 전부 다 반대로유일한 내 무대를 치우고 떽소리를 지르고눈물에 체할 때까지 버리는 더러운 세상을그냥 싹 다 태워버리고선 나랑 같이 가자아- 혹시 떠난다면 미움 받을까 봐?무서운 거야? 그러면 내가 ...

유성처럼 류현준

별들아 노래 한 소절 해줘달은 빛을 잘게 다져오늘 날씨는 좋은 느낌여우, 장미, 체리 하모니맘이 담긴 저 푸른색 유성이 된다면 어떨까?때론 울기도 웃기도 한다면 속도가 변할까?그거는 꽤 호기심에 자극적인 영향을 줘빨리 뭐해? 우주 비행 떠나자 빨리 내 손잡아차마 못다 핀 꽃 한 잎 손아귀에 쥐고선 흩뿌려마침 토라진 모양의 고양이는 여우랑 친구야이미 길...

성좌 류현준

아스라이 번진 내일을 향해 유성을 driving오늘에 무거운 짐들을 내려놨으니 사이좋게거의 다 도착 했나 봐 착륙을 할 거야 자 이제심호흡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은 해야 해뻗어가듯이 우리를 덮친 빛들이따갑고 아파도 쉽게 겁먹지는 마내일은 따스하니까수없이 많은 난기류 속을 지나고앞이 안 보이는 안개 숲속을 건너서첫 번째 내일이 왔어뜻밖에 유성우가 ...

언데드 류현준

나는 맘대로 죽을 수도 없어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어I think I`m so undeadI think I`m so undead넌 나의 전부 숨 쉬게 해줄`한 번 더`란 기대를 내게 심어주니까I think I`m so undeadI think I`m so undead삶이 지독해 i'll be okay검은 피터 팬에서 비롯된내일은 지옥행 떠밀어 낸발악...

우리에게 끝이 온다면 류현준

우리에게 끝이 온다는 건새로운 다음다음 다음이 온다는 거끓는 점이 얼마 안 남았어좀 더 밤을 소란하게 만들어줘한 게 없는데벌써 마지막이래그게 너무 아쉬워서 싫었어이대로 눈을 감게 되면나만 모르겠지 누가 악역인지도고생은 다 해놓고 크레딧에 빠지고모두를 안아주는 영웅이 난 되기로고생한 나이기에 이대로는 못 잃어우리 마지막까지 같이 살아 남는 거야역할 배정...

영원히 류현준

영원한 게 있을까?물었던 너의 말에머뭇거리던 내게 너는"답은 3년 뒤에 해"그게 딱 천일이 지난 이 지금그 답을 하려 하는 오늘은낭만적인 것 같아저 하늘에 걸린 별들마다 네 질문에 대한 답을 새겨놨어그러니 다 셀 때까지영원히 우린 이 밤에서 함께야왜냐면 가장 중요한 얘기는 너란 별에게 새겨서 못 찾을 거야가끔 멍청한 생각을 하곤 했어시간을 멈추는 방법...

아이 류현준

사랑하는 옛날사랑했던 옛날A I A I 아이 あい사랑을 쫓던 아이의 얘기안아줘 꽉 안아줘알아줘 날 알아줘여행을 떠났다 그리워 다시 온 여기 이곳은처음과 너무 많이 달라서 소름내가 본 풍경은 대체 어디에?미안해 나 홀로 간 나의 비애마지막 기회를 줬음에도 왜난 홀린 듯 까마귀를 따랐을까?후회는 하지 않아 그때보다 하늘이 맑으니까시기와 질투가 넘치던 바다...

결벽 류현준

행복에 결벽이라도 생긴 것 같은 세상이야온종일 거슬려서 짜증을 내니 `불행 옮는다`다리도 떨면 안돼 이름에 빨간펜은 안돼말하는 대로 되니까 좋은 말만아 그냥 살래뭐 그리 까다롭게 해야 해?새끼발가락 걸린 문지방은차라리 없애는 게 나은 것 같아어때?뭐만 하면 다 반대야4층을 찾으려면 다 F야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 거야?엄마 미안해 맨날 틀고 자는 나야신...

워르르 류현준

그대가 있는 곳은 지금 어떤 날씨인가요?(소나기일까? 함박눈일까?)제가 서 있는 나루터엔 온종일 비가와요(잊어달라는 그때 말처럼)솔직히 아직도 나는 잊지를 못했어어떻게 잊겠어 모든 계절이 그댄걸봄봄 여름 가을 겨울겨울겨울꽃꽃 별 달 여우 여우 여우그대는 벌써 날 잊었어?문득 든 생각에 서운해서..워르르 소릴 내며 무너진 내 맘에선그대 모습이 번져요미운...

내일은 류현준

내일은 또 어떤 달이 떠오를까?해일이 오면 가장 높은 대로 도망가자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방법은내가 너의 내일에 항상 떠 있는 거 아닐까?한숨 한번 쉬고 올려다본 달은 참 밝아근데 아름답긴커녕 저건 불쌍한 발악또는 한밤중 반항 "야 똑바로 살아"너는 해보지도 못한다면 빛나긴 하냐?그냥 서럽네 욕을 한 건 난데왜 내가 욕을 먹은 기분이야가뜩이나 언짢게 ...

신이해야 하는 일 (Prod. Hwii) 류현준

하지 말라면 더 해직무를 유기했네한 시간 전 번뇌는아직은 짜릿한걸아아 그대는 빵점짜리야열심히 살면은 뭐해어차피 운 좋은 쟤가 1등인데피땀 흘려 노력을 왜 해라이벌의 시작은 나보다 두 세배처절하게 기합을 더 해현실의 어퍼에 곧바로 K.O네제발 신님은 일 좀 했으면 해내 처량함에 기도를 더 해또 외면하네내가 쟤보다 더 모자란 게전부 다 따져도 하나도 모르...

페르소나 (Prod. Hwii) 류현준

착한 아이라고 불린 껍데기는언제 적 얘기야그딴 건 폐기야딱한 사람은 다 돌봐줘야 해있을 걸 이유가다 자기 업보야열 두 시가 다가오면 시작될 거야서로 옷을 벗고진짜 속을 보여줄 거야누가 죄인이고 사탄일지 기대가 되네네가 진짜라고 한네 말이 다 맞을까?605번의 입장 눈치 보며 착한 척하자204번의 입장 까칠하게다 물어버리자814번의 입장 잃은 나를 찾아...

4321 (Prod. Hwii) 류현준

어릴 때부터 민감해서꾀병이 좀 많았던내가 들은 말은 슬프게도날이 선 겨우 그게?그 사람에겐 가벼운 물음이었겠지만그 말은 나의 맘에성장판을 닫아버렸네그게 내 노래가어리다는 평가의 이유지질하지만 내 상처를 밝히는 기분은노출이 된 치부를 소금물에 담그는고통쯤이라면너는 무슨 소리냐 하겠지무게 없는 돌들에 무수히 빗맞으니큰 상처는 없지만, 공포만 더 쌓였지시작...

약 (Prod. Hwii) 류현준

시간은 모두의 약이야덧났던 상처도가라앉은 희망이란 단어라도난 다시 또 설 거야반전의 결과도가만히 있던 변화의 바람과아팠던 날들도시간은 약이래 Andante마비돼 발악해멍청한 잉어 소년 전야제의 탁구초여름 만년설의 비극적인 발품i`m okayfair playgame setI fail시간은 약이라며 처방전은 어디에?시간은 약이라며 처방전은 어디에?공허를 ...

듣지 마 (Prod. Hwii) 류현준

이 노랜 흔한 위로니까 듣지 마 솔직히 공감 별로 안될 텐데 듣지 마 솔직한 나를 꺼내는 게 참 두려워 난 창피하고 내가 놀림거리 될까 봐 놀림거리가 될까 봐 모습을 감춘 게 벌써 2년이 됐네 위로가 필요할 시기에 남을 위로했네 솔직히 웃기잖아 위로를 하는 사람이 위로 노래를 부르고 본인은 울고 있다는 게 처음에는 좋았어 내 노래들을 듣고서 이제는 웃...

불안함 (Prod. Hwii) 류현준

야 인마 너 진짜 무섭게 왜 그래?정신없이 웃다 울다소름 돋게 왜 그래?노랫소리가 커지면 습관이야 미안해노랠 크게 틀고 내 울음소리를숨겼거든 미안해미안한데 음악 소리 크게 돼?딱히 울고 싶은 건 아닌데그냥 이해돼?그저 밝은 척을 하고,내 앞에서 귓속말을할 때마다 미친 듯이불안한 날 이해해?흑과 백이 같이 섞인 삶이 이해돼?겉은 웃고 있는데사실 우는 건...

달 부수기 (Prod. Hwii) 류현준

눈부시게 찬란하게쨍그랑보기엔 예쁜 달이었어전야제 끝에는 낮이었어희한해 신기해마지막 밤은 어두웠어마지막 달은 찬란하며지루해 끝이네아쉽지만 이제는이별을 준비할 전야제야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파편이 팟 터질 거야허탈하게 젖은 밤을내 심장에 박을 거야실망하지 마결국에 네가 받는 오해도내 것이라는 거야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파편이 팟 터질 거야멍청한 너희에 손...

곰 (Prod. Hwii) 류현준

가끔 이런 적 있나요? 마음이 멋쩍게 어린아이의 미소를 볼 때마다 진짜로 부럽네 내가 어릴 때를 기억해 그때 소원은 어른의 책임감을 갖고 세상 무게를 견디기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렸기에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해 이젠 해야만 해 바른말 책임이란 두 글자는 쉬운 게 아니란걸 단순한 쇳덩이 같은 무게가 아니란걸 거꾸로 매달리면 내 맘의 키가 줄을 까? 어른...

달은 원래 예뻐요 류현준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일까요? 아직 닿지 못해서 예쁜 건 아닐까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인가요? 착각인가요? 알려주세요 달이 예쁜 이유 뭘까? 1,000일 밤이 지났어 아마도 밤이 깊어서라 생각을 했어 어두운 밤에서 떠 있던 달에서는 칠흑 같은 방에 갇혀서 웃고 싶은 나를 보았어 몰랐어…. 사실은 알았어 저 달은 원래 예뻤...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 류현준

만약에 제가 사라진다면은하루만 울어줄래요?만약에 제가 죽으면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한 열흘 밤 또 사흘 낮라라라 라라라 라라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이제 시작이야 눈이 멀어도 행복해이제 마지막이야 드디어 보이기 시작해여태껏 욕했던 찬란한파란 하늘이 참 예뻤어번졌어 울었어나는 여기에서 매듭을 묶겠어흙 속에 묻겠어 그리고 떠날게 한 봄에나는 ...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 류현준

눈물만 나던 날 우느라 날씨도 몰라서우산을 챙겼던 그땐 화창한 8월 달근데 넌 그런 날 보고선 놀라지도 않고당연하단 듯이 네가 날 안아준 푸른 밤그런 넌 나의 전부야매사에 염세적인 태도에다머리에 꽃밭은 어찌나 싫은지내 말엔 섬세함이 부족하다네실없는 웃음 지을 바엔 걍 울래감정은 완전색맹에 뭐만 하면 비관론자래듣고 싶던 말을 쓰고노래를 불렀더니 결국 혼...

8시14분 (Feat. 채유랑) 류현준

너의 시계는 몇 시쯤을 향해서달려가고 있을까?내 시간은 아직까지새벽에 걸터앉아서그냥 외로워아직까진 외로워저녁은 너무 외로워아침도 너무 외로워시간은 때론 약으로 빼곡또 또 독으로 치료상처로 배운 억지로 세운도플갱어로 때워내 나이가 한 스물일곱쯤?아 만으로 한 스물다섯쯤?아직 리즈는 모르겠어서른 넘은 준태 형도아직은 모르잖아아마도 각자의 시간이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