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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류현준

늘어가는 자기혐오 속에 도태된 굴레와 스며드는 어두운 사고가 더 멀어지게 해 쓰레기는 나랑 유사했던 도플갱어라서 마주치는 상황마다 졌던 난 아마도 이미 끝일까? 어떻게 맨날 못해?

새벽 (Feat. Hwii) 류현준

몰래 숨어 나를 보는 넌 네가 이제 나를 좋아하는 건 죄책감이나 위화감 든대 나는 부서져도 너를 위해 있는 등대 난 애초에 밝아진 적 따윈 없어 내가 어두운 너를 싫어할 거라면서? 왜 거짓말해? 사실은 너도 알면서 아니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말이 돼? 네가 그랬잖아 나는 달님이라고 근데 달은 혼자 빛을 내는 법을 모르고 내가 밝아?

사랑하지 않는다 야부(YABOO)

이런 물음뿐 두 눈 부릅뜬 예전의 모습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모두가 부질없음을 몰랐기 때문에, 모든걸 뱉어낸 내 모습이 이렇게 되는걸 몰랐기 때문에 다시, 고개를 들고 갈라진 얼굴앞에서 내 안부를 묻고 억지로 당기는 입꼬리가 아파올정도로 미소릴 짓다, 멈춰, 흐르고 거울 앞, 수많은 날들 한번도 너를 사랑한적이 없었던 나는 언제나 그랬듯,

사랑하지 않는다 미스터 야부(Mr.Yaboo)

이런 물음뿐 두 눈 부릅뜬 예전의 모습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모두가 부질없음을 몰랐기 때문에, 모든걸 뱉어낸 내 모습이 이렇게 되는걸 몰랐기 때문에 다시, 고개를 들고 갈라진 얼굴앞에서 내 안부를 묻고 억지로 당기는 입꼬리가 아파올정도로 미소릴 짓다, 멈춰, 흐르고 거울 앞, 수많은 날들 한번도 너를 사랑한적이 없었던 나는 언제나

사랑하지 않는다 미스터 야부

이런 물음뿐 두 눈 부릅뜬 예전의 모습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모두가 부질없음을 몰랐기 때문에, 모든걸 뱉어낸 내 모습이 이렇게 되는걸 몰랐기 때문에 다시, 고개를 들고 갈라진 얼굴앞에서 내 안부를 묻고 억지로 당기는 입꼬리가 아파올정도로 미소릴 짓다, 멈춰, 흐르고 거울 앞, 수많은 날들 한번도 너를 사랑한적이 없었던 나는 언제나

사랑하지 않는다 YABOO

못난 얼굴 힘없이 걷는 그늘진 인생의 친구는 빈 술병 뿐 나가기 앞서 미리 숨겨둔 과거의 행복과 꿈의 흔적들 이제는 내것이 아닌걸 그저 영원한 것은 없다는걸 알게된 뒤에 이전에 비해 많이 더 초라해진 모습에 실망하고 우네 이게 현실일까 내 꿈의 마지막도 결국 헤어짐일까 나도 나 조차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구의 사랑을 바란다면 사치일까 모두가 잠들 때까지 홀로

살아야 할까 류현준

나는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살아야 할까? 마지막 기회였을 텐데 살아야 할까? 아니 살아야 알까? 굳이 살아야 할까?

나의 좌절감에 입맞춤을 류현준

난 항상 주기적으로 좌절감에 빠져 내가 더 밝았었다면 네가 안 버렸을 텐데 아닌가?

불안함 (Prod. Hwii) 류현준

그저 밝은 척을 하고, 내 앞에서 귓속말을 할 때마다 미친 듯이 불안한 이해해? 흑과 백이 같이 섞인 삶이 이해돼? 겉은 웃고 있는데 사실 우는 건 이해돼? 내가 전혀 관련 없고 그냥 아는 것뿐인데 세상 모든 사건이 내 탓 같은 건 이해돼?

너의 밤은 헛되지 않았어 류현준

수많았던 밤도 비웃던 이었어 발버둥을 쳐도 물속에 갇힌 기분에 기다림의 마침표가 찍히면 나에게 "살아줘서 고마워"라 말해줄래 주황 여우야 내 말 들리니? 수많았던 밤도 비웃던 이었어 발버둥을 쳐도 물속에 갇힌 기분에 기다림의 마침표가 찍히면 나에게 "살아줘서 고마워"라 말해줄래 주황 여우야 내 말 들리니?

언데드 류현준

나는 맘대로 죽을 수도 없어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어 I think I`m so undead I think I`m so undead 넌 나의 전부 숨 쉬게 해줄 `한 번 더`란 기대를 내게 심어주니까 I think I`m so undead I think I`m so undead 삶이 지독해 i'll be okay 검은 피터 팬에서 비롯된 내일은 지옥행 떠밀어

외딴섬 류현준

보라색 하늘이었어 구름은 한 점 없었고 일정한 박자로 들어왔다 나갔다 밀물 썰물 썰물 썰물 썰물 이건 내가 보낼 유리병 편지 읽게 되면 답장해줘 이건 어떤지 싫다거나 좋다거나 불편한 거 기뻤던 거 울었던 점 감동한 점 흐느낀 느낌 사실은 고민도 많이 했어 네가 뭘 좋아할지 알아서 그래도 평범한 걸 골랐어 주인공인 내가 평범해서 우선 내 얘기니까 적어 외딴섬에

사랑의 형태는 분명 꽃일 거야 (Feat. 김준태) 류현준

넌 사랑이 형태를 띤다면 어떤 모양이고, 향기가 것 같아?

녹는 달 류현준

만약에 내일에 내가 변한다면 난 어떤 형태와 선악에 걸릴까 "선택해" 더 세게 나를 몰아세운다면 내 결정은 신념을 뭉개도 너야 나는 원래 그런 놈인 거야 태생을 어떡해? 악을 위한 선?

워르르 류현준

제가 서 있는 나루터엔 온종일 비가와요 (잊어달라는 그때 말처럼) 솔직히 아직도 나는 잊지를 못했어 어떻게 잊겠어 모든 계절이 그댄걸 봄봄 여름 가을 겨울겨울겨울 꽃꽃 별 달 여우 여우 여우 그대는 벌써 잊었어? 문득 든 생각에 서운해서..

잠겨 (Feat. Hwii) 류현준

나는 달일까? 아니면 별일까? 푸른 맘 같은 공허한 적색 노을 불멍처럼 타는 부러운 듯이 보는 나 사랑해 미안해 좋아해 미워해 고마워 무서워 혹시 지금 뭐 해?

날 사랑하지 않는다 로이킴

늘 바라보고 있죠 간직할 수만 있는 맘 차마 꺼낼 수 없는 그 말들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나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돌아보지 않는대도 보낼 수 없는 건 널 놓아줄 수 없는 건 이렇게 사랑하는 그댄 잊을까 봐 기다리는 내 맘과 돌아오지 않을 너를 애써 외면해 보는 날들과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날 사랑하지 않는다 빌리어코스티

늘 바라보고 있죠 간직할 수만 있는 맘 차마 꺼낼 수 없는 그 말들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나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돌아보지 않는대도 보낼 수 없는 건 널 놓아줄 수 없는 건 이렇게 사랑하는 그댄 잊을까 봐 기다리는 내 맘과 돌아오지 않을 너를 애써 외면해 보는 날들과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로이킴 (Roy Kim)

늘 바라보고 있죠 간직할 수만 있는 맘 차마 꺼낼 수 없는 그 말들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나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돌아보지 않는대도 보낼 수 없는 건 널 놓아줄 수 없는 건 이렇게 사랑하는 그댄 잊을까 봐 기다리는 내 맘과 돌아오지 않을 너를 애써 외면해 보는 날들과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Roy Kim

늘 바라보고 있죠 간직할 수만 있는 맘 차마 꺼낼 수 없는 그 말들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없는 나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돌아보지 않는대도 보낼 수 없는 건 널 놓아줄 수 없는 건 이렇게 사랑하는 그댄 잊을까 봐 기다리는 내 맘과 돌아오지 않을 너를 애써 외면해 보는 날들과 아니란 걸 잘 알면서 떠나갈 수

나쁜 아이 류현준

진짜 미안해 너에게 아침을 들이밀어서 뜬구름 소리도 가식적 위로도 사실 내 진심인 건데 나는 나쁜 아이야 너무 겁이 많아서일까 아니면 너무 사랑해서일까? 너무나 이기적인 난 내가 봐도 참 못됐다 또 또 나쁜 아이래 어떻게 그러냬 미안해 나도 밝아지고 싶어서 그래 새까만 밤에서 이제는 기적을 바라고 있어 너도 같이 갈래?

세상에서 소외된 너에게 류현준

또 안됐어 나는 왜 항상 실패만 하는 걸까?

이젠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최성수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유리창에 어리는 사랑모습 눈물이 되어 흐르네 사랑이라고 말했던 지난 햇살이 된 사람 이제 모두 내 맘 다시 커텐을 드리우리 지난날의 낡은 그림처럼 바래진 미소 나는 너를 잊으리~~ 우리의 사랑모두 끝나 버렸나 넌 나를 이젠 잊을까 아팠던 추억 내게 거친 바람도 이제는 두렵지 않아 내게 오고 있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 Various Artist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바보 류현준

나는 떨어지는 바보 덜 떨어지는 바보 나는 떨고 있는 바보 아니 난간 위는 말고 사랑받고 싶은 바보 사랑받기 싫은 바보 그저 간절했던 바보 그냥 멍청했던 바보 자존감이 낮은 바보 도망만 가던 바보 칭찬이 무서운 바보 칭찬이 고픈 바보 비관론자인 바보 사회부적응 바보 후회만 하는 바보 왜 그랬을까 바보 시간이 시간이 그냥 지나가다 보니 어느새 어느새 많이 무뎌진

우릴 위한 무대는 없었어 류현준

절구를 잃은 토끼야 내가 있을 행성을 나는 아직도 찾지 못해서.. 떠돌이 절구를 잃은 토끼야 하나만 물어볼게 너희가 나를 보기엔 나는 정말 쓸모가 없는 것 같아? 아니.. 아니.. 아니..

널사랑하는중이야 권비(KWONB)

아침에 너의 문자를 보면 오늘 하루 종일 행복해 저녁에 너와 전화를 할 때면 너의 목소리에 내 맘이 두근대 하루 종일 너의 답만 기다리며 내 일과는 망가져 버렸어 너의 예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 줘 너는 사랑한지 모르지만 나는 널 사랑하는 중이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너를 사랑하는 중이야 오늘을 너를 보는 멋지게 꾸며 입고 신발도 새로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류현준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맥락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볼게 마치 내일이 지구 멸망이라면

혼자 울지 마 류현준

나도 잘 알아 끝없는 괴리감 시답잖은 칭찬은 더 지쳐가게 해 혼자 있고 싶어 나도 모르는데 네가 나를 알아? "혼자 울지 마" 같잖은 소리 마 가짜 가면을 쓰고 위로하는 거짓말 사실 나도 알아 네 맘이 편하려고 하는 거잖아 나도 잘 알고 있어 그만해줘 여긴 너무 춥고 비었어 텅 어제는 너무 서러워서 울었어 펑 아아- 내 말 안 들려?

꽃잎점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

꽃잎점을 아시나요 그의 맘을 알아봐줘요 알고있어, 네 속 내 자린 없어 알고있어, 넌 사랑안해 알고있어, 네 속 내 자린 없어 알고있어, 넌 사랑안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네 순수함은 나를 떠났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네 눈빛 나란 사람 잊었어 꽃잎점을 아시나요 그의 맘을 알아봐줘요

달 부수기 (Prod. Hwii) 류현준

눈부시게 찬란하게 쨍그랑 보기엔 예쁜 달이었어 전야제 끝에는 낮이었어 희한해 신기해 마지막 밤은 어두웠어 마지막 달은 찬란하며 지루해 끝이네 아쉽지만 이제는 이별을 준비할 전야제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터질 거야 허탈하게 젖은 밤을 내 심장에 박을 거야 실망하지 마 결국에 네가 받는 오해도 내 것이라는 거야 나는 저 달을 부술 거야 파편이 팟

Impromptu 두민욱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미안하고 힘들어 있을까 봐 괜한 걱정이라는 것이 아무 말도 못하게 만들었다. 사랑하고 있으면, 나 아닌 다른 이를 위해서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말을 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해야 할 때가 있다.

꽃잎점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

알고 있어, 넌 사랑 안 해. 알고 있어, 니 속, 내 자린 없어. 알고 있어, 넌 사랑 안 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니 순수함은 나를 떠났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니 눈빛 나란 사람 잊었어. 꽃잎점을 아시나요, 그의 맘을 알아봐줘요. 알고 있어, 니 속, 내 자린 없어.

성장통 (Feat. 김준태) 류현준

어렸을 땐 걸음마 한 걸음으로 받던 박수갈채 이제는 꽤 문턱이 높아 언제까지 한눈팔래 성장통 이란 불치병은 약도 없어 그냥 꾹 참는 거 너만 힘든 게 아니래 그 말이 내게 더 아픈걸 저려온다 참아보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울어 내가 많이 부족했었나 봐 아려온다 가려보다 아직 작디작은 사회 속에 난 많이 모자란 아이였나 봐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울기만 하던 나는

아름답잖아 류현준

트럼펫 각자 부족해도 자기 색을 더해서 망쳐도 그게 진짜 우리라면 아름답잖아 야 이건 단지 듣기만을 위한 건 아니야 가사를 읽고 마음으로 답을 더할 거야 때론 감정이란 매개를 맞고 틀린 거로 정의해 진짜 숨 막히는 곳이야 아주 텁텁 막힌 공기야 사람들은 기대가 높아서 스스로를 고산병에 몰아넣고 열나 감정은 과학처럼 빠르지 않아서 가끔 지치게 하는 속도의 연락 나는

뒤에서 류현준

항해 지도가 없어도 넌 내 밤 안에서 찬란히 빛나니까 저기에 있는 것 같아 기다려 바다야 은하수를 유영해서 갈게 난 너의 뒤에서 있는 것도 좋아 네 미소를 못 보는 건 싫어도 난 너의 뒤에 서 있는 것도 좋아 너의 발자국이 늘어 가는 걸 보니까 너는 그냥 걷기만 해 미래를 보기만 해 내가 네 과거를 담고 기억하는 달이 될게 나의 하얀 별은 예쁜 것만 담아 나는

알아줘 류현준

하며 말랑해져 여기 있는 알아줘 혼자인 내 맘을 알아줘 어리숙해 보여도 안아줘 추운 날씨엔 난로가 되어줘 널 바라보는 알아줘 눈이 오는 날엔 안아줘 스르르륵 녹아서 너에게 줄 내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을게 눈이 오며 12월이 끝나가는 저 행성은 25일이야 서로 사랑 고백하며 따스함을 간직하게 되는 그런 계절이야 위에 쪽하고 아래는 계절이 다른데 모두의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 류현준

눈물만 나던 우느라 날씨도 몰라서 우산을 챙겼던 그땐 화창한 8월 달 근데 넌 그런 보고선 놀라지도 않고 당연하단 듯이 네가 안아준 푸른 밤 그런 넌 나의 전부야 매사에 염세적인 태도에다 머리에 꽃밭은 어찌나 싫은지 내 말엔 섬세함이 부족하다네 실없는 웃음 지을 바엔 걍 울래 감정은 완전색맹에 뭐만 하면 비관론자래 듣고 싶던 말을 쓰고 노래를 불렀더니

야광별 류현준

나는 드디어 오늘 무너져 버리고 말았고 나아질 거라는 생각도 안 들었어 처참하게 부서져서 기는데 어떡해?

나를 위한 세상 류현준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배신을 당하면 전부 사라진 것 같아 나를 위한 세상이라는 건 황무지 같은 누구도 아무도 없는 사막 속에서 기대 관심 같은 무거운 저울추를 벗고서 그냥 춤을 추는 거 아니 잠을 자는 거 나를 위한 세상이란 건 아마도 쓰레기 같은 거야 알아도 어찌 보면 이건 기적일 거야 꽃집 사이 속에 라플레시아 가는 말 이참 바른 말이라 말은 하지만 나는

꽃다발 류현준

나는 눈물이 너무 많아 약점은 셀 수도 없고 사라지고 싶었어 근데 네 미소를 알게 되고 너의 하루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싶어 받아줄래?

머물러줘 류현준

천천히 골라 보자 겨울 속에서 무거운 얘기 해서 미안한데 나는 사실 겨울이 싫었어 항상 혼자였어 심적으로 몰려 주변은 나를 동정했어 불쌍하다고 왜 그렇게 사냐고 크리스마스는 내게 저주였어 사랑을 몰라.. 사람은 아는데 사랑을 몰라..

곰 (Prod. Hwii) 류현준

어른이 되고 싶던 애는 다시 애로 가고 싶어 거꾸로 매달린 내 맘속에 달빛 그 안엔 곰 곰 뻥 뚫린 곰 곰 거꾸로 매달린 어릴 때 내겐 자동차는 너무 멋있는 건데 이젠 국적, 숫자, 알파벳을 먼저 보곤 해 집이라는건 따스하고 잠을 편히 자는 곳 이젠 위치가 더 중요하고 검색창을 봄 나는 달을 닮은 아이 아닌 떨어지는 곰 맘에 없는

Color Gang (Feat. Hwii) 류현준

거는 나와는 좀 거리감이 멀고 파란 총을 잡고, 아니 그런 총 말고 탄창 총알 대신 페인트를 채우고선 차갑게 생긴 하늘을 향해 밤하늘 색감의 물감을 칠해 다음 곳으로 알록달록한 유성을 타고 skrr skrr gang 우리는 color gang 오늘은 빼지 말고 하지 마 쪽팔리게 매일매일 day date 음악은 내 may day gang gang 아무런 색도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류현준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놓고 싶어도 포기하면 안 돼 삶의 목적이 지워졌다고 해도 사랑하는 넌 숨을 쉬니까 죽고 싶어도 살아가야만 해 좌절했어도 널 생각해야 해 약한 소리는 하면 안 되는 거지? 난 그러니까 살아가야만 해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갇혔던 밤이었어 첫 번째는 내가 널 사랑하는 기회를 줬단 거?

충분하니까 류현준

나는 그게 너무 좋더라 flow away 찬란하게 이 밤을 전부 삼켜줘 네가 내는 빛이 만약 흐리고 탁하다면 내가 더 가까이 갈게 충분하니까 걱정 마 네가 건너온 어제는 내가 담을게 빼곡하게 충분하니까 울지마 밤하늘 아래에서는 작아졌어도 네가 낸 빛은 하늘을 물들이니까 만 번째 밤을 기다리니까 배운 게 너무 많지만 중요한 건 말야 내가 아닌 거로 내 것이 아닌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었어 류현준

나는 언제부터인가 TV 라디오 안테나 너네 듣고픈 주파수를 입력하면 난 아무 때나 누구는 교양을 원해 누군 잔잔한 위로를 꺼내 언제쯤 내 말을 편안하게 켤 차례일까 하나둘씩 내게 더욱더 많은 주문이 늘어나 리모컨이 안 된다면서 손을 대 아파..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 류현준

만약에 제가 죽으면 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 한 열흘 밤 또 사흘 낮 라라라 라라라 라라 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 이제 시작이야 눈이 멀어도 행복해 이제 마지막이야 드디어 보이기 시작해 여태껏 욕했던 찬란한 파란 하늘이 참 예뻤어 번졌어 울었어 나는 여기에서 매듭을 묶겠어 흙 속에 묻겠어 그리고 떠날게 한 봄에 나는 왜 몰랐을까 항상 거꾸로 바뀌어버린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류현준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전부 집어치워 버리게 떠난 네가 다 젖게 내일은 내일은 비가 왔으면 좋겠어 네 양말이 푹푹 젖어서 지독한 냄새 쿰쿰쿰 푸른 하늘 같은 하얀 구름 같은 건 말이야 너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 극야 같은 하늘 먹구름이 잔뜩 낀 그런 절망적인 하루를 네가 보냈으면 한다는 건 너무 지질한 걸까 하지만 그렇지만 네가 난 진짜

우리에게 끝이 온다면 류현준

소란하게 만들어줘 우리에게 끝이 온다는 건 새로운 다음다음 다음이 온다는 거 끓는 점이 얼마 안 남았어 좀 더 밤을 소란하게 만들어줘 뻔한 흔한 클리셰 접어놔 매일 매일 살아남아 별이 돼 반짝반짝 반짝 작은 별 차가운 착각 착한 사랑 우리에게 끝이 온대도 그다음 다음다음을 믿어줘 사랑한단 말보다 우리 눈앞에 지평선을 내일이란 건 추상적인 망상 그럼 오늘부터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