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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새는 뒤돌아보지않는다. 그리고 .........

시월 새벽 류시화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침묵이 눈을 감으면 밝아지는 빛이 여기에 있다 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 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 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 이슬 얹힌 거미줄처럼 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시월 새벽, 새 한 마리 가시덤불에 떨어져 죽다 어떤 새는

소금인형 류시화

소금인형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민들레 류시화

민들레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

길 위에서의 생각 류시화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

구월의 이틀 류시화

소나무 숲과 길이 있는 곳 그 곳에 구월이 있다 소나무 숲이 오솔길을 감추고 있는 곳 구름이 나무 한 그루를 감추고 있는 곳 그 곳에 비 내리는 구월의 이틀이 있다 그 구월의 하루를 나는 숲에서 보냈다 비와 높고 낮은 나무들 아래로 새와 저녁이 함께 내리고 나는 숲을 걸어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나뭇잎사귀들은 비에 부풀고 어느 곳으로 구름은 ...

그토록 많은 비가 류시화

그토록 많은 비가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렸구나 밤 사이 강물은 내 키만큼이나 불어나고 전에 없던 진흙무덤들이 산 아래 생겨났구나 풀과 나무들은 더 푸르러졌구나 집 잃은 자는 새 집을 지어야 하리라 그토록 많은 비가 내려 푸르른 힘을 몰고 어디론가 흘러갔구나 몸이 아파 누워 있는 내 머리맡에선 어느새 이 꽃이 지고 저 꽃이 피어났구나 그토록 많은 비가 내...

잔없이 건네지는 술 류시화

그래요 아무말없이 떠나세요 이제와 아무려면 어때요 언제는 하고픈대로 안햇나요 그래요 그댄 그런 사람이었군요 서글픈 추억 하나를 얻을려고 사랑을 했던것은 아닌데 지금껏 내가 믿엇던 사랑은 한잔의 술보다더 못한것 돌아서 눈감아버리면 그만이예요 후회도 미움도 우스운 얘기잔아요 그대가 나아닌 딴사람곁에 있어도 이제는 더이상 나는 울지않아요 음음~~ 그래요 아...

The Boxer Tacopy

또 공은 울리고 나는 싸워야 하네 내가 날 이겨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벼랑 끝에 몰리네 두려움은 나의 친구여 외로운 복서는 두번 울지 않는다 단 한번 맘으로 운다 외로운 복서는 뒤돌아보지 않아 자존심 먹으며 간다 주저않고 쉬고 싶고 잠들고 싶어지면 깨끗이 끝을 보리니 내 마음의 굴뚝에서 연기 그칠날 없길 공든탑 무너지지 않게

Another Bird 시나코완 트리오(SinaKowan Trio)

아, 나뭇잎새는 가고 오지 않는다. 기다려봐도 아, 기다린 시간 쌓여 깊어만간다. 하염없이도 아, 가녀린 새는 가고 오지 않는다. 기다려봐도

Another Bird 시나코완 트리오

아 나뭇잎새는 가고 오지 않는다 기다려봐도 아 기다린 시간 쌓여 깊어만 간다 하염없이도 아 가녀린 새는 가고 오지 않는다 기다려봐도 아 나뭇잎새는 가고 오지 않는다 기다려봐도 아 기다린 시간 쌓여 깊어만 간다 하염없이도

김은경

새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산다 먹는것도 넘치지 않게 먹고 짐을 싸지도 풀지도 않으며 신발조차도 없다 사랑하고 싶으면 짝을 찾고 둥지도 틀며 알을 낳고 산다 사람처럼 욕심가득 챙기지도 않는다 그래도 산다 살아 간다 새는 아무것도 없이 산다 갈 때는 빈 몸인줄 아는게다

새는 새는 키즈동요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 새는 Aquamarine M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 잔다

새는 새는 Various Artists

새는 새는 남게 자고 쥐는 쥐는 궁게 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 잔다.

새는 새는 와우동요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 새는 동요 친구들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 새는 하프와 친구들

새는 새는 낭게자고 쥐는 쥐는 궁게자고 납닥납닥 붕어 새끼 바위 틈에 잠을 자고 새는 새는 낭게자고 쥐는 쥐는 궁게자고 납닥납닥 붕어 새끼 바위 틈에 잠을 자고

The Boxer 타카피

또 공은 울리고 나는 싸워야하네 내가 날 이겨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벼랑 끝에 몰리네 두려움은 나의 친구여 외로운 복서는 두번 울지 않는다 단 한번 맘으로 운다 외로운 복서는 뒤돌아보지않아 자존심 먹으며 간다 주저않고 쉬고싶고 잠들고 싶어지면 깨끗이 끝을 보리니 내 마음의 굴뚝에서 연기그칠날없길 공든탑 무너지지 않게 외로운

The Boxer 타카피 (T.A.-COPY)

또 공은 울리고 나는 싸워야하네 내가 날 이겨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벼랑 끝에 몰리네 두려움은 나의 친구여 외로운 복서는 두번 울지 않는다 단 한번 맘으로 운다 외로운 복서는 뒤돌아보지않아 자존심 먹으며 간다 주저않고 쉬고싶고 잠들고 싶어지면 깨끗이 끝을 보리니 내 마음의 굴뚝에서 연기그칠날없길 공든탑 무너지지 않게 외로운 복서는 두번

Boxer 타카피(T.A.-COPY)

작사,곡 김재국 편곡 tacopy 또 공은 울리고 나는 싸워야하네 내가 날 이겨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벼랑 끝에 몰리네 두려움은 나의 친구여 외로운 복서는 두번 울지 않는다 단 한번 맘으로 운다 외로운 복서는 뒤돌아보지않아 자존심 먹으며 간다 주저않고 쉬고싶고 잠들고 싶어지면 깨끗이 끝을 보리니 내 마음의 굴뚝에서 연기그칠날없길

너 따로 나 따로 유나은

사랑아 너는 너 대로 가고 이별아 나는 나 대로 가자 너 따로 나 따로 따로 따로 따로 날아가는 새는 뒤를 결코 돌아보지 않는다 이렇게 속아 봅니다 저렇게 속아 봅니다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듯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따로 따로 가다보면 누군가 숨겨놓은 사랑을 다시 만나겠지 너나 나나 나나 너나 너 따로 나 따로

새는 새는(1학년) 전래동요

새는 새는 남게 자고 쥐는 쥐는 궁게 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 잔다 새는 새는 남게 자고 쥐는 쥐는 궁게 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 잔다

새는 새는 (전래동요) 동요 친구들

"(1절)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간주) (2절) 새는새는 남게자고 쥐는쥐는 궁게자고 우리같은 아이들은 엄마품에 잠을잔다"

새는 새는 나무자고 박상문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쥐는 쥐는 구멍 자고 소는 소는 마구 자고 닭은 닭은 홰에 자고 납닥 납닥 송어 새끼 바위 아래 잠을 자고 매끌 매끌 미꾸라지 펄 속에 잠을 자고 돌에 붙은 따개비야 나무 붙은 솔방울아 나는 나는 어디붙어 꺼부 꺼부 잠을자나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새는 송창식

새는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새는 송창식

새는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새는 송창식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새는 Various Artists

새는 노래하는 의미도 모르면서 자꾸만 노래를 한다 새는 날아가는 곳도 모르면서 자꾸만 날아간다 먼 옛날 멀어도 아주 먼 옛날 내가 보았던 당신의 초롱한 눈망울을 닮았구나 당신의 닫혀있는 마음을 닮았구나 저기 저기 머나먼 하늘 끝까지 사라져 간다 당신도 따라서 사라져 간다 멀어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사라져 간다 당신의 덧없는 마음도

새는 신규헌

새는 마음에 미움을 갖지 않아요 가슴 속에 슬픔도 품지 않아요 가벼운 마음과 깨끗한 가슴으로 마음껏 하늘을 날기도 하고 울음 몇 소절로 노래도 만들지요 마음 속 미움을 모두 버리고 슬픔의 찌꺼기를 내다 버리면 어쩌면 알아요 우리들도 새처럼 날개가 돋고 마음껏 하늘을 날 수 있을지 마음 속 미움을 모두 버리고 슬픔의 찌꺼기를 내다 버리면 어쩌면 알아요 우리들도

더크로스-네버엔딩 더크로스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떠나보내도 시간이 지나도 돌아보면 아직 같은 자리에 맘이 멈춰서 너라는 곳에 멈춰서 내가 떠날 수 없는건가봐..

네버엔딩 더 크로스(The Cross)

하루하루 내 다친 가슴이 이젠 낫고 싶다 말하는데 시간이란 약을 많이 삼켜도 너라는 병엔 듣질 않나봐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네버엔딩 더 크로스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네버엔딩 더크로스

하루하루 내 다친 가슴이 이젠 낫고 싶다 말하는데 시간이란 약을 많이 삼켜도 너라는 병엔 듣질 않나봐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네버엔딩 The Cross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네버엔딩 더 크로스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떠나보내도 시간이 지나도 돌아보면 아직 같은 자리에 맘이 멈춰서 너라는 곳에 멈춰서 내가 떠날 수 없는건가봐..

Highway Hymn Blues George Winston

소금별 류시화 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소금이 되려하네 빛보다는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말 깨달았을때

소금인형 (+Ment) 안치환

소금인형 -안치환- <류시화 시/안치환 곡>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 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 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네...

사나이 결심 이미자

사나이 가는 길 앞에 웃음만이 있을소냐 결심하고 가는 길 가로막는 폭풍이 어이 없으랴 푸른 희망을 가슴에 움켜안고 떠나온 정든 고향을 내 다시 돌아갈 땐 열구비 도는 길마다 꽃잎을 날려 보리라 세상을 원망하면서 울던 때도 있었건만 나는 새로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고 날아가면서 남아 일생을 어이타 연기처럼 헛되이 보내오리까 이 몸이 죽어서 세상을 떠날지라도 이름만은

사나이 결심 (Cover Ver.) 양연희

사나이 가는 길 앞에 웃음만이 있을소냐 결심하고 가는 길 가로 막는 폭풍이 어이 없으랴 푸른 희망을 가슴에 움켜 안고 떠나 온 정든 고향을 내 다시 돌아갈 땐 열구비 도는 길마다 꽃잎을 날려 보리라 세상을 원망하면서 울던 때도 있었건만 나는 새로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고 날아가면서 남아 일생을 어이타 연기처럼 헛되이 보내오리까 이 몸이 죽어서 세상을 떠날지라도

천천히 손효진

나뭇잎 나뭇잎 나뭇잎 머리카락 목에 어린 향기는 물처럼 떨어지고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하강하는 동안 난 뒤돌아보지 않는다 난 너랑 있으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고 반대로 땅에 떨어지는 낙원도 꿈꿔 오 네가 하는 말은 모두 다 옳은 말이고 난 너의 모든것이 좋아 사월에 오는 녹지 않는 눈이 천천히 떨어지고 우리의 시간은 구슬 안에서 천천히 흘러갈거야 그을음이

새는 새는 나무 자고 박상문뮤직웍스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쥐는 쥐는 구멍 자고 소는 소는 마구 자고 닭은 닭은 홰에 자고 납닥 납닥 송어 새끼 바위 아래 잠을 자고 매끌 매끌 미꾸라지 펄 속에 잠을 자고 돌에 붙은 따개비야 나무 붙은 솔방울아 나는 나는 어디붙어 꺼부 꺼부 잠을자나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새는 새는 나무 자고 박상문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쥐는 쥐는 구멍 자고 소는 소는 마구 자고 닭은 닭은 홰에 자고 납닥 납닥 송어 새끼 바위 아래 잠을 자고 매끌 매끌 미꾸라지 펄 속에 잠을 자고 돌에 붙은 따개비야 나무 붙은 솔방울아 나는 나는 어디붙어 꺼부 꺼부 잠을자나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우리 같은 아이들은 엄마 품에 잠을자지

풍선껌 (Feat. 시인 이병국) 월가시낭송프로젝트

얼룩진 보도블록을 짊어진 채 부풀어오른 기대를 삼킨다 단물이 전부 빠질 때까지 손바닥 만한 공허가 스며든다 숨이 펄럭인다 누구도 다가갈 수 없도록 길이 끊긴 곳에서 너는 너를 받아 든다 유유히 날아가는 것들은 바닥에 닿아 있다 머뭇대는 만큼 풍선의 크기가 작아진다 흥정하듯 숨을 불어 넣는다 펄럭이는 네가 아직 뒤돌아보지 않는다 너는 은종이로 하루를 감싼다 비어져

네버 더 크로스

사랑해, 사랑해 버릇처럼 나오는 말 오늘도 내 입가에 묻고 참아도, 참아도 입을 막아도 새는 말 ‘사랑해...’ 눈물로 새는데 안녕, 안녕 그리운 내 사람아 지우고 또 지워도 다 못 잊을 사람아 안녕, 안녕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도 내 사랑이 끝나질 않는다.

뒤돌아보지 마오 소영이

그대와 함께 걷다가 혼자 남겨졌소 아스라이 먼 이 길을 어찌 혼자 가오 이 길의 끝은 언제나 나와 함께 가잔 가슴 아픈 그 약속을 묻어 두려 하오 잘 가시게 안녕 편히 보내주오 가야 할 길이 아득해 뒤돌아보지 마오 그대 등 뒤에 서서 눈물 훔치겠소 그대여 그러니 제발 뒤돌아보지 마오 무리에 싸여 걷다가 혼자 남게 됐소 고요가

뒤돌아보지 말아요 젝스키스

이젠 돌이킬 수 없잖아 우리 여기까지인가 봐 이젠 두 손을 꼭 잡아 보아도 아무 힘이 느껴지지 않잖아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린 끝났잖아요 또 몇 번을 더 반복하면 그나마 남은 마음도 다칠 거야 왜 느려지고 있나요 그대 그러지 마요 익숙해서 더 안고 싶은 이 밤을 우리 이번엔 참아야 해요 우린 끝났잖아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널 사랑하지 않는

Carol Of The Bells George Winston

소금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많은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민달팽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새는 걸어간다 정원영

새는 걸어간다 너를 따라서 간다 푸르른 시간은 우릴 따돌리고 저만치 선한 웃음 머금은 채 넌 강물처럼 뚜벅뚜벅 새는 걸어간다 너를 따라서 훨훨 간다 간다 떠나간다 아직도 하지 못한말 간다 간다 흘러간다 그 목소리 들린다 깜박 꿈꾼 것처럼 너의 얼굴 보았네 그 봄날 부르던 노래 다시 들려오네 새벽 땀내 흐르던 너의 자리 보듬고 그 아침 떨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