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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은상) 랄라스윗(lalasweet)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움 차가운 시선 끝에 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릴 죽이며 허릴 굽히며 숨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해 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보고 있...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은상) 랄라스윗 (lalasweet)

어둠 속에 숨죽이던내가 마주한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이런 낯설움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난 낡아빠져 변하지 않아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숨쉬는 내게도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지나쳐 버리기엔무시해 버리기엔 소중한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빛바랜 꿈들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날보고 있어 이만큼 자라서결국 이거였냐고나는 아...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은상) 랄라스윗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움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보고 있어 이만큼 자라서 결국 이거였냐고 나는 아직 더 자라지 못한 어린 세상을 모르는 작은 아일 잊어버리고 그렇게 돌아서고만 걸까 잊혀가는 내 가슴속 기억...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 랄라스윗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움 차가운 시선 끝에 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릴 죽이며 허릴 굽히며 숨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해 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보고 있어 이만큼...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Bonus Track) 랄라스윗(lalasweet)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 숨 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 해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 보고 있어 이 ...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Bonus Track) 랄라스윗 (lalasweet)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 숨 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 해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 보고 있어 이 ...

앞으로 앞으로 랄라스윗(lalasweet)

스치는 작은 배 멍하니 바라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왜 가라앉는지 왜 자꾸 제자리인지 왜 지치기만 하는지 무언가 빛나는 저곳에 닿을 때까지 앞으로 앞으로 난파된 배 위의 두 사람 고상한 웃음을 짓고서 힘차게 노를 젓고 있는데 앞으로 향해가는 건 식어가는 마음뿐 왜 가라앉는지 왜 자꾸 제자리인지 왜 지치기만 하는지 간절한 기대로 다시 낡은

앞으로 앞으로 랄라스윗 (lalasweet)

멍하니 바라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왜 가라앉는지 왜 자꾸 제자리인지 왜 지치기만 하는지 무언가 빛나는 저곳에 닿을 때까지 앞으로 앞으로 난파된 배 위의 두 사람 고상한 웃음을 짓고서 힘차게 노를 젓고 있는데 앞으로 향해가는 건 식어가는 마음뿐 왜 가라앉는지 왜 자꾸 제자리인지 왜 지치기만 하는지 간절한 기대로 다시 낡은

April sick 랄라스윗(lalasweet)

고장난 시간들을 걸어온 얼굴에 남은 건조한 표정에 묻어난 먼지 냄새 낡은 인형처럼 아무도 없는 새벽 텅 빈 일기장엔 괜시리 미안함만 특별할 거 없는 오늘 흘러가는 시간 속에 그 어떤 기다림들도 없는 내게 별 볼일 없는 허무한 하루가 쌓이고 쌓여 별 볼일 없는 오늘의 내가 되고 의미도 없는 대답과 갈 곳을 잃은 발걸음 뻔한 가짜

April sick 랄라스윗 (lalasweet)

고장난 시간들을 걸어온 얼굴에 남은 건조한 표정에 묻어난 먼지 냄새 낡은 인형처럼 아무도 없는 새벽 텅 빈 일기장엔 괜시리 미안함만 특별할거 없는 오늘 흘러가는 시간 속에 그 어떤 기다림들도 없는 내게 별 볼일 없는 허무한 하루가 쌓이고 쌓여 별 볼일 없는 오늘의 내가 되고 의미도 없는 대답과 갈 곳을 잃은 발걸음, 뻔한 가짜 웃음만이

green 랄라스윗(lalasweet)

어제는 너무 더웠어 나는 큰 나무 그늘 아래 앉아있어요 매일 푸른 풀잎도, 지는 해도 참 아름답네요 하늘이 이렇게 높은 줄 왜 전에는 나 알지 못했을까요 멈추지 않고 달려온 나를 안아주어요 한걸음 걸어 저 문을 열어요 또 다른 빛이 내게 쏟아지죠 영원히 지지 않는 꽃을 피워요 나는 언제나 푸르게 빛나죠 찌는듯한 여름을 보내고

시간열차 랄라스윗 (lalasweet)

저 멀리 차창 너머로 스치듯 사라지는 풍경들처럼 손을 뻗어 잡아보려 해도 어느새 저만큼 멀어지는 나의 젊은 날 잠들지 못한 청춘의 눈이 시린 아침에도 조금의 예외도 없는 매정한 속도 어디쯤일까 나의 열차는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 한없이 달려가네 무정한 가을바람처럼 낯설은 길의 위에서 부르는 반짝 빛나는 나의 푸른 여름날 알지도 못한

거짓말꽃 랄라스윗(lalasweet)

점점 더 커져가는 나의 작고 조그만 성 그대의 마음과 그대의 진심이라는 믿음으로 조금씩 높아지네 문득 두려워져 나의 작은 성 사실 모래알일까 봐 혹시나 그대 마음이 파도가 되어 나의 마음 무너뜨리면 어떡해 알고 있어 그대 날 지키기 위해 그대를 나쁘게 만드는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그대의 진심이 날 다치게 한다면 완벽한 거짓꽃들을 피워줘

거짓말꽃 랄라스윗 (lalasweet)

점점 더 커져가는 나의 작고 조그만 성 그대의 마음과 그대의 진심이라는 믿음으로 조금씩 높아지네 문득 두려워져 나의 작은 성 사실 모래알일까 봐 혹시나 그대 마음이 파도가 되어 나의 마음 무너뜨리면 어떡해 알고 있어 그대 날 지키기 위해 그대를 나쁘게 만드는 나의 이기적인 마음을 그대의 진심이 날 다치게 한다면 완벽한 거짓꽃들을 피워줘 날 사랑하는 그 마음이

마음정원 랄라스윗 (lalasweet)

시리도록 푸르른 나의 마음을 도려내서 너의 마음 한 켠에 옮겨 심는다면 네가 나로 채워질까 뿌리내린 나의 마음은 잘라낼 수 없는 나무가 되어서 너의 마음 너의 전부를 짙은 공기처럼 가득 메울 수 있을까 잊지 않고 물을 주고 햇살 가득 쬐어 주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하늘을 바라보며 걱정하고 뿌리내린 나의 마음은 잘라낼 수 없는

마음정원 랄라스윗(lalasweet)

시리도록 푸르른 나의 마음을 도려내서 너의 마음 한 켠에 옮겨 심는다면 네가 나로 채워질까 뿌리내린 나의 마음은 잘라낼 수 없는 나무가 되어서 너의 마음, 너의 전부를 짙은 공기처럼 가득 메울 수 있을까 잊지 않고 물을 주고 햇살 가득 쬐어 주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하늘을 바라보며 걱정하고 뿌리내린 나의 마음은 잘라낼 수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랄라스윗(lalasweet)

매서운 공기 머리를 울리면 아 낙엽이 지고 있구나 눈앞을 흩트리는 하얀 꽃송이 어지럽게 휘날리며 고요한 세상을 울리고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이라 아무렇지 않은 듯 항상 당연하게만 느끼는지 꽃피는 계절의 가슴 벅찬 일들도 너무 흔해 보여 그대 차가운 마음속에 갇혀버린 것만 같은데 우 당연한 바람이 불어와 어떤 감동도 없이 우 그댈 향한 나의

cynthia 랄라스윗 (lalasweet)

해질녘 들려오는 목소리 그리운 그 사람 그 곁에 좀 더 머물 수 있어 겨울이 나는 좋아라 조금씩 천천히 차오르는 나의 마음을 담아 어두운 겨울 밤 그대 발끝에 나의 빛을 보내드리리 더 가까이 더 나란히 마주하고 싶지만 가까워질수록 자꾸 겁이나 저 멀리서 바라만보네 차가워진 그대 두 손 잡아주고 싶지만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밤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랄라스윗 (lalasweet)

향기도 내려와 매서운 공기 머리를 울리면 아 낙엽이 지고 있구나 눈앞을 흩트리는 하얀 꽃송이 어지럽게 휘날리며 고요한 세상을 울리고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이라 아무렇지 않은 듯 항상 당연하게만 느끼는지 꽃피는 계절의 가슴 벅찬 일들도 너무 흔해 보여 그대 차가운 마음속에 갇혀버린 것만 같은데 우 당연한 바람이 불어와 어떤 감동도 없이 우 그댈 향한 나의

서울의 밤 랄라스윗 (lalasweet)

나에게도 정든 옛집이 푸른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어 지친 하루 끝에 떠올려 내일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난히 차가운 서울 밤 공기 고개 들어 뿌연 밤하늘 작은 나의 별을 찾는다 해질녘 밥짓는 냄새를 맡으며 흙 놀이 하던 꼬마아이들 엄마의 부름에 하나 둘 사라져간 아이들 모두 어디에 있을까 떨어지는 저 별하나에

서울의 밤 랄라스윗(lalasweet)

나에게도 정든 옛집이 푸른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어 지친 하루 끝에 떠올려 내일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난히 차가운 서울 밤 공기 고개 들어 뿌연 밤하늘 작은 나의 별을 찾는다 해질녘 밥짓는 냄새를 맡으며 흙 놀이 하던 꼬마아이들 엄마의 부름에 하나 둘 사라져간 아이들 모두 어디에 있을까 떨어지는 저 별하나에

서울의 밤攀y 랄라스윗 (lalasweet)

나에게도 정든 옛집이 푸른 고향이 있었으면 좋겠어 지친 하루 끝에 떠올려 내일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유난히 차가운 서울 밤 공기 고개 들어 뿌연 밤하늘 작은 나의 별을 찾는다 해질녘 밥짓는 냄새를 맡으며 흙 놀이 하던 꼬마아이들 엄마의 부름에 하나 둘 사라져간 아이들 모두 어디에 있을까 떨어지는 저 별하나에

랄라스윗(lalasweet)

너의 봄 달려가는데 나의 봄은 겨우 여기 서있네 꽃피는 시간 언제나 모두에게 같은 건 아닌가봐 봄을 노래하는 나는 꿈꾸는데 꽃이 지고 있는 너의 마음은 바래져만 가는 낙엽처럼 겨울을 기다려 같은 봄은 다른 꽃을 피우네 노랗게 만개한 나의 꽃들을 외면하고 있는 너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가는 저 달처럼 겨울을 기다려 같은 봄은 다른

랄라스윗 (lalasweet)

너의 봄 달려가는데 나의 봄은 겨우 여기 서있네 꽃피는 시간 언제나 모두에게 같은 건 아닌가봐 봄을 노래하는 나는 꿈꾸는데 꽃이 지고 있는 너의 마음은 바래져만 가는 낙엽처럼 겨울을 기다려 같은 봄은 다른 꽃을 피우네 노랗게 만개한 나의 꽃들을 외면하고 있는 너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가는 저 달처럼 겨울을 기다려 같은 봄은 다른

여름의 오후 (Album ver.) 랄라스윗(lalasweet)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두 시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시 푸르른 녹음도 지쳐가는 비틀대는

불꽃놀이* 랄라스윗(lalasweet)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려 검은 하늘 오색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는 오늘 밤 별보다 아름다운 불꽃 영원할 듯이 반짝거리며 뜨겁게 타오르다가 속절없이 어느샌가 사라져버리는 불꽃 하나 우리 기억 하나 타오른다 불꽃이 타오른다 검은 하늘 위 우리 추억이 터져 오른다 화려했던 너와 나의 지난 시간이 짙은 어둠 속으로 굉음을 내며

불꽃놀이 랄라스윗 (lalasweet)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려 검은 하늘 오색 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는 오늘 밤 별보다 아름다운 불꽃 영원할 듯이 반짝거리며 뜨겁게 타오르다가 속절없이 어느샌가 사라져버리는 불꽃 하나 우리 기억 하나 타오른다 불꽃이 타오른다 검은 하늘 위 우리 추억이 터져 오른다 화려했던 너와 나의 지난 시간이 짙은 어둠 속으로 굉음을 내며 높이 떠올라

여름의 오후 랄라스윗(lalasweet)

거리 거리 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두시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 걸음 마다 녹아내리는 찌는 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 거리 거리 마다 흐느적대는 걸음 걸음 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시 푸르른 녹음도

여름의 오후 랄라스윗 (lalasweet)

거리 거리 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두시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 걸음 마다 녹아내리는 찌는 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 거리 거리 마다 흐느적대는 걸음 걸음 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시 푸르른 녹음도 지쳐가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여름의 오후 (Album Ver.) 랄라스윗 (lalasweet)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오후 두 시 무거워진 그림자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찌는듯한 반도의 한 계절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비틀대는 여름의 오후 끝없이 달린 나의 시간도 여름의 오후쯤에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여름의 오후 거리거리마다 흐느적대는 걸음걸음마다 녹아내리는 뜨거운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는 오후의 두

여름비 랄라스윗 (lalasweet)

숨 막히는 열대야 타들어 가는 시간들 식혀주는 여름비 쏟아지던 밤 투명하게 빛나는 물줄기 너와 나의 풍경처럼 반짝거리고 좁은 우산 속 떨리는 내 숨결 날 감싸느라 젖은 너의 어깨 어디쯤에 있을까 우산 속의 두 사람 따스했던 너의 품과 나지막한 속삭임은 어딘가엔 있을까 비 내리던 여름밤 수줍었던 고백과 영원할 거란 그 날의 약속 여름비

꽃 내리는 불면의 밤 랄라스윗(lalasweet)

애꿎은 방 안 벽지 꽃송이를 하나 둘 세다보는 밝아오는 아침은 내게 너무 낯설게도 느껴져 하루를 시작한 저 발소리도 바람이 빠져버린 나의 체온 꼼꼼할리 없는 저 새벽하늘 오늘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 으음- 내가 잠들지 않았대도 상관없어 쉽게는 발라지지 않는 것들 새벽이 오기전에 잠든대도 변하지 않을거란걸 알지만 그래도 새벽이 오기 전에 아침이

꽃 내리는 불면의 밤 랄라스윗 (lalasweet)

애꿎은 방 안 벽지 꽃송이를 하나 둘 세다보면 밝아오는 아침은 내게 너무 낯설게도 느껴져 하루를 시작한 저 발소리도 바람이 빠져버린 나의 체온 꼼꼼할리 없는 저 새벽하늘 오늘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 으음 내가 잠들지 않았대도 상관없어 쉽게는 발라지지 않는 것들 새벽이 오기전에 잠든대도 변하지 않을거란걸 알지만 그래도 새벽이 오기 전에 아침이 오기 전에 내일이

반짝여줘 랄라스윗(lalasweet)

겨울도 차갑게 뒤돌던 너의 마지막 두 눈이 모든 걸 하얗게 지워내고 있어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히 반짝여줘 아름다운 기억 우주 한가운데 깊숙이 묻어두고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히 반짝여줘 가슴 시린 어느 날 꺼내보아도 변하지 않게 저 별처럼 시간은 매일 기억을 잃어 우릴 모른 척하지 처음부터 빛나지 않던 것처럼 생각하면 차갑게 내뱉었었던 나의

반짝여줘 랄라스윗 (lalasweet)

서로의 체온을 나누던 겨울도 차갑게 뒤돌던 너의 마지막 두 눈이 모든 걸 하얗게 지워내고 있어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히 반짝여줘 아름다운 기억 우주 한가운데 깊숙이 묻어두고 언제나 어디서나 영원히 반짝여줘 가슴 시린 어느 날 꺼내보아도 변하지 않게 저 별처럼 시간은 매일 기억을 잃어 우릴 모른 척하지 처음부터 빛나지 않던 것처럼 생각하면 차갑게 내뱉었었던 나의

편지 랄라스윗(lalasweet)

네 가벼운 생각들로 날 이해하는 척 해왔던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던 너에게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 불안해 하는 너의 곁에서 익숙한 냄새가 나지 않는 걸 알아 이런 널 이해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사명이라 이 기도 이젠 거짓이 되어 버린 걸 널 닮아 가는 나는 사라졌으면 눈이 먼 이대로 있으면 차라리 좋겠어 몰라도 되는 것들까지

편지 랄라스윗 (lalasweet)

내 가벼운 생각들로 널 이해하는 척 해왔던 걸 알면서도 모른 척 해 왔던 너에게 모든걸 다 알고 있는 듯 불안해하는 너의 곁에선 익숙한 냄새가 나지 않는 걸 알아 그런 널 이해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사명이란 얘기도 이젠 거짓이 되어 버린 걸 널 닮아 가는 나는 사라졌으면 눈이 먼 이대로 였으면 차라리 좋겠어 몰라도 되는 것들 까지 알게 되었다고 해서 더 행복해

오월 랄라스윗(lalasweet)

오월 너는 너무나 눈부셔 나는 쳐다볼 수가 없구나 엄마 날 품에 안고 기뻐 눈물짓던 아주 먼 찬란했던 봄이여 세찬 울음 모두의 축복 속에서 크게 울려 퍼지고 아주 많은 기대들 모여 날 반짝이게 했지 수많은 오월 지나고 초록은 점점 녹이 슬어도 따스했던 봄날의 환영을 기억해 나는 오월의 아이 오월 창공은 너무 높아서 나의 손엔 닿지가 않구나

오월 랄라스윗 (lalasweet)

오월 너는 너무나 눈부셔 나는 쳐다볼 수가 없구나 엄마 날 품에 안고 기뻐 눈물짓던 아주 먼 찬란했던 봄이여 세찬 울음 모두의 축복 속에서 크게 울려 퍼지고 아주 많은 기대들 모여 날 반짝이게 했지 수많은 오월 지나고 초록은 점점 녹이 슬어도 따스했던 봄날의 환영을 기억해 나는 오월의 아이 오월 창공은 너무 높아서 나의 손엔 닿지가 않구나 우리

나의 낡은 오렌지나무 랄라스윗

?어둠 속에 숨죽이던 내가 마주한 난 너무 변해 타인과 같아 이런 낯설음 차가운 시선 끝에 내몰려 무너진 난 낡아빠져 빛나지 않아 소리 죽이며 허리 굽히며 숨 쉬는 내게도 한땐 전부라 믿어왔던 수많은 것들 지나쳐 버리기엔 무시 해버리기엔 소중한 빛바랜 시간 빛바랜 기억 빛바랜 꿈들 나와 같은 나 가슴 부풀던 늘 그려왔던 익숙한 모습에 날 보고 있어 이...

완벽한 순간 랄라스윗(lalasweet)

어느새 변한 공기와 달라진 계절의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사람이길 바라는 너에게 사랑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숨이 찰 때까지 말한다 해도 전부 다 전할 수 없는 내 맘을 알까 한겨울 지구의 끝에 매달려 있다고 한대도 네가 서 있는 곳이라면은 어디든 갈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할 수 있을까 숨이 찰 때까지...

컬러풀 랄라스윗(lalasweet)

언젠가 스치듯 내뱉은 너의 말을 기억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진 모르겠지만 이런 건 아니었던 것 같아\" 하고 싶은 게 참 많았고 많이 웃기도 했던 열일곱 그때, 그 찬란했던 날들은 다시는 오지 않을 날들이었나 미러볼처럼 반짝였지 영원히 빛날 것만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 그렇게 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 시간 속에 멈춰 서있고 컬러풀했...

Undo 랄라스윗(lalasweet)

무서웠지만 두렵고 겁이 났지만 파도에 내 몸을 내어주고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기억이라는 건 추억이라는 건 작은 내 몸 하나만으로는 견디기엔 너무 버거운 것들 쉽게 버틸 수는 없는 일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얼굴을 감싸고 몸을 웅크려 벅찬 기억의 파도들이 지나가길 바라는 것뿐 어디에선가 꿈속에서라든가 평...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랄라스윗(lalasweet)

오늘이 된 어제처럼 쌓여가는 시간들도 내뱉는 숨결까지도 아름다웠던 날들도 지나간 네 추억마저 지우고 싶던 내게도 따뜻한 미소로 나를 안아주던 너에게도 뜨거웠던 마음들이 잠들어 갈 곳을 잃어 단 한 번도 뜨겁지 않았던 것처럼 낯선 모습을 한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더는 갈 수 없는데 지울 수도 남길 수도 없는 너의 흔적만 남았는데 뜨거웠던...

soso 랄라스윗(lalasweet)

적당한 하늘과 적당한 구름 오늘은 신발도 적당한 것만 같아 모처럼 먹은 아침도 놓치지 않은 버스를 탄 것도 적당한 행운인 것 같아 문득 모든 게 적당해졌어 너무나 특별한 너를 만나게 된 그날부터 어느 새 비를 뿌릴 것 같은 구름도 어쩐지 괜찮은 예감이 들어 때마침 가방에 들어있던 우산이 생각난 우연도 적당한 행운인 것 같아 문득 모든 게 적당해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랄라스윗(lalasweet)

우린 너무나 오래 생각했지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모른 척만 봄과 여름의 중간 멋쩍던 웃음의 첫인사 여름의 한 가운데 찬란한 햇빛과 영롱한 밤 그리고 마침내 마주치게 된 한겨울의 입김까지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숨길 수 없는 마음은 너뿐만이 아냐 감은 눈 한가득 너로 차있어 여기 이렇게 그대로 전엔 미처 상상도 못한 모습 네가 입던 옷 냄새를 맡고 있...

오늘의 날씨 랄라스윗(lalasweet)

너와 다툰 날이라면 오늘 내 기분은 흐림 오늘의 날씨도 흐림 우리 손잡고 걸으면 오늘 내 기분은 맑음 오늘의 날씨도 맑음 한두 번 다툰 것도 아닌데 미안해라는 말은 언제나 어려운가 봐 햇살 눈 부신 봄날 거리에 나온 연인들의 날씨는 너무 맑은데 우리 날씨는 비 온 뒤 점점 흐려지고 너와 다툰 날이라면 오늘 내 기분은 흐림 오늘의 날씨도 흐림 우리 ...

같은 별자리 랄라스윗(lalasweet)

한낮의 달이 멀리 떠 있는 황홀한 시간 투명한 빛이 부서져 우릴 비추며 밝게 빛나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그저 좋은걸 커다란 너의 손 잡고 걸으며 문득 생각을 했어 열두 자리 중 같은 별자리인 우리가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될 한 없이 낮은 확률 그건 아마도 기적 우연과 우연이 겹쳐 운명이 돼 버린 너 지구를 열 번 돌아도 만나게 될 단 한 사람 ...

말하고 싶은 게 있어 (Spring ver.) 랄라스윗(lalasweet)

우린 너무나 오래 생각했지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모른 척만 봄과 여름의 중간 멋쩍던 웃음의 첫인사 여름의 한가운데 찬란한 햇빛과 영롱한 밤 그리고 마침내 마주치게 된 한겨울의 입김까지 말하고 싶은 게 있어 숨길 수 없는 마음은 너뿐만이 아냐 감은 눈 한가득 너로 차있어 여기 이렇게 그대로 전엔 미처 상상도 못 한 모습 네가 입던 옷 냄새를 맡고 있...

밤의노래 랄라스윗 (lalasweet)

?비 내린 하늘이 너무 맑아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밤 빗줄기에 젖은 가로등 불빛 유난히 밝게 빛나고 우산을 접고 조금 걸어볼까 오늘은 비를 맞고 싶은 기분이라 나지막이 찾아온 밤에게 살며시 말을 건네본다 별일 없냐는 말에 선뜻 대답 못하고 오늘도 난 어색한 웃음으로 돌아섰지만 이렇게나 아름다운 밤 한 가운데 시간이 멈춘 것처럼 하늘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