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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다섯 (Dasutt)

난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서 재미도 없는 걸 배우고 있잖아 밖에 나가서 뛰놀고 싶은데 10분 채 안 돼도 난 움직일 거야 사실 뭘 위해 이러는지 이유도 모르는 채 맘들을 삼켜가며 우리는 왜 이러는지 번쩍번쩍 정신이 들어 이 시간을 놓치면 안 돼 난 새치기라도 해야 돼 난 뛰기 싫어도 난 뛰어야 해 번쩍번쩍 정신이 들어 이 순간을 놓치면 안 돼 난 하기 ...

야,야 다섯 (Dasutt)

오늘 저녁은 뭐 하지 굳이 생각 안 해도 되는데 오늘 저녁은 뭘 먹지 굳이 배도 안 고픈 거 맞아 혹시 약속 같은 건 하나도 없는지 아니 어디 가야 된다는지 라던지 외면해도 될 문제들을 난 이상하리만큼 크게 키운다 야 야 피곤하게 좀 살지 마 봐 야 야 좀 더 인생을 즐겨봐 봐 야 야 주위를 한번 둘러봐 봐 야 야 어울리는지 거울을 봐봐 별거 아...

, 다섯 (Dasutt)

고생했다 오늘도 습관처럼 내뱉는 말 하루를 안주로 삼아 고생하자 내일도 물 보듯 뻔할 테니까 흔들려도 돌아오자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집에 좀 다녀올까 그래 잠깐만 쉬다 갈까 아니면 당장 짐을 챙긴 다음 먼 곳으로 떠나볼까 그래 잠깐만 쉬다 오자 살아본다 매일 밤 버티면 된다 하니까 그 무책임한 말을 믿자 보지 말자 매일 밤 작은 화면 ...

Tell Me What U Need 다섯(Dasutt)

집에 덩그러니 외로워서 가만 앉아 생각을 해보니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 암만 봐도 나는 모르겠네 날 바꿔야 하나 난 바뀌어야 하나 Tell me what you need 어서 말해줘 Tell me what you need 제발 한 번만 답답한 게 너무나 싫었어 밖을 나와 혼자 걷다 보니 주위 눈칠 왜 살피는 건지 암만 봐도 나는 모르겠네 날...

Life! 다섯(Dasutt)

어젯밤 해변에서 기억나? 우린 매일 밤이 축제 같아 I don't wanna retire life 같이 춤을 추자 언제나 야 저 저 슬리퍼 내 거 같아 난 매일 잃어버려 Everytime I'm gonna make issue 이렇게 난 살아있음을 느낄 거야 어젯밤 내가 한말 기억나?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아. I don't wanna retire l...

등불 다섯(Dasutt)

날마다 오늘을 떠올리며 한켠에 이불과 엉켜지고 날 울린 그대는 어디 있소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네 이 또한 나를 비춰주오 참았던 눈물은 쏟아내고 이 또한 나를 비춰주오 매일 밤 나의 등불이 되어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거라 그렇게 눈길 한번 안 주고 여전히 따라오는 그대는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네 이 또한 나를 비춰주오 참았던 눈물은 쏟아내고 이 또한 나를...

Same Day 다섯(Dasutt)

오늘도 어김없이 끝나가지 내일도 당연히 돌아오겠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 후엔 끝까지 날 잡는 침대가 밉겠지 아침에 일어나 물 한잔하겠고 그 담엔 화장실로 들어가겠지 자다 깬 후 퉁퉁 부은 얼굴 보며 오늘도 다름없는 하루겠지 매일매일이 다 똑같아 할 일 다 하면 하루가 가 방안에 누워 잡생각만 하다가 잠이 들고 말아 WOO WOO WOO WOO WO...

Done 다섯 (DASUTT)

소란스러운 하루에 고요가 찾아올 때쯤네가 있던 자리에 없는 널 찾고 있어한참을 서성이다 우연히 너와 마주하는 날 그려보네한참을 망설이다 결국엔 너에게 못 했던 말 불러보네어떤 말은 하지 않고 버텼지만그 사람과 나 마주치면 안녕이란 말과 악수를 건네고그제서야 잘 지내자는지나가는 날들에 싫증이 나려 할 때쯤네가 있던 계절은 정말로 뚜렷했던걸한참을 서성이다...

Unconscious Thoughts 다섯 (DASUTT)

I don't know why i wrote this Why am i doing this like thisIce cream is cold and too sweetIt's just my unconscious thoughtsI don't know why i wrote this Why am i doing this like this잠 깰 땐 AMERICANO...

Kangaroo 다섯 (DASUTT)

있잖아 서른 살엔 집을 살 거야그곳에 난 누워있겠지있잖아 서른 살엔 차를 살 거야그렇게 우린 떠나겠지아 맞아 나는 돈을 벌어 전부 다 엄마에게 맡기려 했지아 맞아 나는 남은 생을 전부 다 여행하며 살려고 했지근데 나 이게 뭐야 아가 캥거루세상이 너무 높아 고개를 돌리지주위엔 너와 나만 위안을 삼네곧 끝나겠지만엄마에게로 가네 밖은 너무 위험해엄마에게로 ...

What did you say 다섯 (DASUTT)

What did you say? What did you say? i don't understandi don't understandGive me some spaceDon't give me sh*t i don't need your helpi don't need your help이 사람들 지금 뭐라 하는지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고 멋쩍은 미소로 인사할 때미...

YOUR EYES 다섯 (DASUTT)

너는 마치 꿈깨지 않는 꿈Dive in to your eyes잠이 덜 깬 듯감기에 걸린 듯Walk in to your eyes Lost my wayYour eyes, your voiceYour touch, your soundMakes me so real나를 숨쉬게 해It's real 꿈이 아닌Deeply 빠져드네Your eyes, your eyes I...

D 다섯 (DASUTT)

짧지 않은 밤 갈 곳 없는 무리 작지 않은 방 설 곳 없는 우리 시간이 지나면 우린 괜찮기로해 닿지 않는 땅 움직이는 다리 할 수 있는 날 할 수 없는 우리 시간이 지나면 우린 괜찮기로해

Life! 다섯 (DASUTT)

어젯밤 해변에서 기억나?우린 매일 밤이 축제 같아I don’t wanna retire life같이 춤을 추자 언제나야 저 저 슬리퍼 내 거 같아난 매일 잃어버려 Everytime I’m gonna make issue 이렇게 난살아있음을 느낄 거야어젯밤 내가 한말 기억나?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아.I don’t wanna retire life 같이 춤을...

생각해봐 다섯 (DASUTT)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가진 거 하나 없이 태어나가지고 갈 것 없이 가잖아너와 나 모두 다 마찬가지야충분한 사랑하고 살자우린 죽음을 향해 사니까네가 원한다면 나 괜찮아기꺼이 바다에 빠질 테야기꺼이 바다에 빠질 테야기꺼이 나는 춤을 출 테야인생은 짧아 우린 젊잖아당장 나가서 내 삶을 살자생각해 봐 우리 밤새 나눈 얘기는모두 존재하는 실체야꿈에서 깨자 일...

자아고백 다섯 (DASUTT)

아마 난 나약한 사람에 속해있어일분일초마다 바뀌는 내 기분을 아는 사람아 맞아 비슷한 사람을 본 적 있어하루가 멀다 해서 제게 돌을 던지던혼자 있는 방에 갇혀너 언제까지 있을래혼자 아닌 다른 곳은내게는 너무 위험해아무 일도 아닌 일에상처 입는 건 익숙해아무것도 아닌 너의 말에하루가 오락가락해봐봐 난 여러 가지 얼굴을 갖고 있어누구를 만날 때다 바뀌는내...

It better one shot of Jameson 다섯 (DASUTT)

i hate my life.I hope somedayIf i could change my body change my mind by my selfI hate lights.I hope somedayIf i could sleep no worries, sleep with darkness.Even if you know that i’m like this.Tryi...

나는 내가 정말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 다섯 (DASUTT)

열차 안에 몸을 맡긴 채떠돌이는 갈 곳도 모른 채어딘가로 계속나는 몰라 next stop멍 때리고 보는 이 창문 밖나는 몰라 그쯤 어딘가무언가가 있어그저 보고만 있어지나가는 새들과.지나치는 사람들.흔들리는 갈대밭.사이 인사하는 허수아비마치 나와 같이처음 듣는 역들 사이늘어가는 고민들눌러앉는 무게감눈을 감다 뜨면 없어지겠지마치 꿈이라는 듯이나는 내가 정...

공야(空夜) 다섯 (DASUTT)

스쳐간 하루 안에검어진 마음 속에너가 내 안에 새겨진다깊은 어둠에 가려닳아가는 내 기억점점 푸르게 지워진다흘러든 너의 손이빛을 숨기고 (나는 너를 숨기고)부스러진 나를넣어 둔다이 밤이 끝나면너가 사라질까스며드는 날 바라보다밤 하늘 끝에서기다리는 널피할 수 없어지울 수 없어In the dark 희미한 거울 속에나도 모르는 그대낯선 미소를 지어본다흘러든 ...

점심시간 Utopianist

Instrumental

점심시간, 선릉공원 공집합/공집합

열두시 점심시간 내 앞으로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회사를 빠져 나온 내 품 안에는 시들어가는 나의 작은 꽃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점심시간 칼국수집 김창완

배달통을 든 청년이 묘기 부리듯 자전걸 타고 나가시네 “곧 갑니다 가요” 전화 받는 아줌마 바쁘네 순두부 기다리는 아가씨 젓갈을 쪽쪽 빨고 있고 흰 모자 쓴 주방장 아저씨 땀을 뻘뻘 흘리네 정신 없이 국수를 빼다가도 문이 열릴 때마다 인사하네 “어서 옵쇼 어서 옵쇼 이쪽으로 자리 내드려요” 바뻐요 국수 빨리 줘요 배고픈 얼굴들 아기 같은데 점심시간

점심시간, 선릉공원 공집합

열두시 점심시간 내 앞으로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회사를 빠져 나온 내 품 안에는 시들어가는 나의 작은 꽃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점심시간 축구놀이 Various Artists

3분만에 꿀꺽 점심 먹고 달려나간 운동장 축구공 여러 개가 슝슝 팅팅 하늘로 땅으로 우리 공은 어디갔는지 아이들 속에 숨어서 저 공이 맞다 생각하고 달려가보면 엉뚱한 아이들이 달려들어요 3분만에 꿀꺽 점심 먹고 달려나간 운동장 축구공 여러 개가 슝슝 팅팅 하늘로 땅으로 골대를 향해 달려가자 누가 누가 빠른지 공보다 빨리 달려가다 뒤돌아보면 엉뚱한 아이...

중장비차 점심시간 로티프렌즈

중장비차 다 모여라!점심시간이야!난 포클레인난 힘이 세지힘차게 퍽 퍽 퍽 땅을 파계속 퍽 퍽 퍽 땅을 파고 나면정말 배가 고파연료 주세요 많이!많이 주세요 더 많이!신나게 벌컥 벌컥 벌컥 마셔요쭉쭉쭉 배부르게 마시면힘이 솟아나네벌컥 예!벌컥 마셔벌컥 오예!벌컥 마셔꿀꺽예!꿀꺽 마셔맛있는 점심 식사! 나는 트럭믹서몸이 유연해신나게 빙빙빙 돌아계속 빙빙...

딸 셋에 마누라 뿐 이익현

하나(하나) 둘(둘) 셋(셋) 넷(넷) 다섯(다섯) 여섯(여섯) 일곱(일곱) 여덞(여덟) 엄마손을 붙들고 국민학교에 입학할 때 나는 나는 정말 정말 좋았지 여덞나이 알면은 뭣을 알겠니 그냥 그냥 스쳐간 순간이었지 그리하여 아홉 열 열하나 열둘 그리고 열셋 열셋나이 난생처음 그애 뒤를 쫓아갔네 막연히 예뻤던 그 아이집을 책가방 등에 매고 기웃거리다가 나뭇잎만

점심 시간 다담교육

맛있는 점심시간 어떻게 먹을까 맛있는 점심시간 바르게 예의 있게 제자리에 앉아요 (제자리에 앉아요) 감사 인사해요 (감사 인사해요) 꼭꼭 씹어요 (꼭꼭 씹어요) 맛있게 먹어요 (맛있게 먹어요) 맛있는 점심시간 어떻게 먹을까 맛있는 점심시간 바르게 예의 있게 맛있는 점심시간 어떻게 먹을까 맛있는 점심시간 바르게 예의 있게 제자리에 앉아요 (제자리에 앉아요) 감사

점심시간 (Jazz Ver.) 장두석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된장찌개 먹을까 김치찌개 먹을까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비빔밥을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아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내일부터 내일부터 도시락 싸와볼까 점심시간 누구한테 얻어 먹을까 미스타박 아 얻어 먹었지 미스김 짠순이지 점심시간 누가 먼저 돈을 내나 미스타최 구두끈 매네

아기상어 점심시간송 핑크퐁

신나는 점심시간!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는 샌드위치 잘 먹겠습니다 신나는 점심시간!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는 스파게티 잘 먹겠습니다 주스도 주세요 잘 먹겠습니다! 과일도 주세요 잘 먹겠습니다! 여기 있어! 신나는 점심시간! 즐거운 점심시간! 맛있는 샐러드 잘 먹겠습니다 신나는 점심시간!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시간 (Feat. Master-J) 장두석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된장찌개를 먹을까 김치찌개를 먹을까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비빔밥을 먹을까 볶음밥을 먹을까 하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하나 내일부터 내일부터 도시락 싸와 볼까 Rap)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만 하나 매일매일 먹어도 고민되는 시간 Golden time 즐거운 Lunch-time 이 시간을 얼마나

딸셋에 마누라뿐 이익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엄마손을 붙들고 국민학교에 입학할때 나는나는 정말정말 좋았지 여덞나이 알면은 뭣을 알겠니 그냥 그냥 스쳐간 순간이었지 그리하여 아홉 열 열하나 열둘 그리고 열셋 열셋나이 난생처음 그애 뒤를 쫓아갔네 막연히 예뻤던 그 아이집을 책가방 등에 매고 기웃거리다가 나뭇잎만 바라보다 집에 돌아왔네 열셋 다음에

딸 셋에 마누라뿐 이익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덞 엄마손을 붙들고 국민학교에 입학할때 나는나는 정말정말 좋았지 여덞나이 알면은 뭣을 알겠니 그냥 그냥 스쳐간 순간이었지 그리하여 아홉 열 열하나 열둘 그리고 열셋 열셋나이 난생처음 그애 뒤를 쫓아갔네 막연히 예뻤던 그 아이집을 책가방 등에 매고 기웃거리다가 나뭇잎만 바라보다 집에 돌아왔네

다섯 234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면넌 아직 거기 살고 있을까보이지 않더라도난 그렇게 믿고 싶었나 봐우리 꽃처럼 지고 피듯이어렵지 않을 수 있다면그럴 순 없겠지만그래 그럴 순 없겠지가끔 시간이 만나는 곳에서우리 이야길 나누자못다 한 말들도 많았겠지만우리 가벼운 이야기를안녕잘 지내는가요우리들은 여기여전히도 같은 꿈을 꿔요안녕고마운 마음과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안녕 ...

Onigunsnow SEX MACHINEGUNS

晝休み お晝休み 淚が流れ (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나미다가 나가레) 점심시간 점심시간 눈물이 흘러 晝休み お晝休み お晝休み 明日になれば… (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아시타니 나레바) 점심시간 점심시간 점심시간 내일이 되면… もったいないならアンタが食べてよ オニ オニ オニ (못타이나이나라 안타가 타베테요 오니 오니 오니) 아깝다면 니가

Onigunsow sex MACHINEGUNS

晝休み お晝休み 淚が流れ (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나미다가 나가레) 점심시간 점심시간 눈물이 흘러 晝休み お晝休み お晝休み 明日になれば… (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오히루야스미 아시타니 나레바) 점심시간 점심시간 점심시간 내일이 되면… もったいないならアンタが食べてよ オニ オニ オニ (못타이나이나라 안타가 타베테요 오니 오니 오니) 아깝다면 니가

버스뒷자리 다섯

늘 익숙했던 정류장에서 익숙할 수 없이 혼자 있어 예전처럼 웃지 못하고 무표정 여기 기다리다 보면 혹시 올까 기대해 저기 우리가 매일 타던 버스가 온다 버스뒷자리 구석진 자리에서 그냥 고갤 숙여 눈물만 흘려 얼마나 지나간 지 모르고 울고 있어 한참을 그렇게 울다 보면 멈추겠지 그 생각도 늘 지나가던 사거리 옆에 우리 자주 가던 분식집은 그대론데 변...

별길 (Inst.) 다섯

안녕 오늘은 따뜻한가요 작은 숨결도 무거운가요 걱정 앞에서 망설이는지 조금 천천히 걸어가네요 어린 날에 여린 나를 안아주던 그늘에서 한번쯤 그려봤던 꿈 잊을 수 없듯이 너의 하루 곁에 내가 수놓아줄 별을 한 줄 만들어 줄게요 너의 하루 그 하루 끝 무렵 변하지 않는 내게 기대요 지난 일들이 선명한가요 아직 내일이 희미한가요 텅 빈 하늘을 덮은 별들이 ...

어쩌면… 너로 가득했었어 다섯

입술 끝에 맺혀 있어서 끝내 하고 못한 한마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이제 와서 혼자 혼자 중얼거려봐 이제 와서 문득 생각해 보다가 지난 내 모습에 측은해져 생각 없던 날에 웃을 수 있었어 다 너 때문이었어 어쩌면 내 하루에 네가 있어서 가능했던 웃음 가득했던 지난날 모두 다 네가 만들어줬어 주저앉아 문득 멍하니 있다가 그냥 실없이 난 웃음이나 희망 없...

점심시간선릉공원 김한지

열두시 점심시간 내 앞으로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회사를 빠져 나온 내 품 안에는 시들어가는 나의 작은 꽃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봄날의 볕이 좋기도 하다 형광등불과 많이 다르다 이십사시간 하루 한시간 이렇게 나와 산책을 하며 햇빛을 먹자

스물 다섯 Various Artists

스물 다섯 내 나이던가 이렇게 살았던가 꿈을 채운 지난 일기장들을 다 배신했구나 졸업하고 군대가고 적당히 고민하고 이제 무엇엔가에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 나이던가 거울속에 나의 비겁해진 눈빛이 오늘따라 보기싫은데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 나의 바램들을 나의 작은 꿈들을 잡고싶어..

다섯 걸음 탱크 탄 동수

기대어 누군가 나오길 기다렸죠 문을 두드려도 돌아오는 노크소리는 날 힘들게 했죠 책장을 넘기는 소리 전화 통화하는 소리 칸막이 안에선 저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데 배는 아파오고 식은 땀이 흘러와 오늘 저녁에 먹었던 불닭이 많이 잘못됐나봐 그땐가봐 물을 내리는 소리 저쪽구석 그대 어서 나와 이제 저기까지 걸어가기만 하면 끝이야 다섯

스물 다섯 라벨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난 나에게 물어 강가에 앉아 있노라면 이 모든게 권태롭다 내 왼쪽과 오른쪽 그 어느곳에 어디에 내가 있나 아 나의 이 밤과 영혼과 가슴에 용기를 주소서 아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잠든 것과 같아 늦은 밤 잠이 들어서야 난 비로서 오 눈을 뜨네 내 왼쪽과 오른쪽 그 어느곳에 어디에 내가 있나 아 나의 이 밤과 영혼과 가슴에 용기를...

스물 다섯 김진표

깨겠다는 말이 아닌건데 나도 함께 지내면서 잠깨 고 싶다는걸 말해도 왜 몰라주는건데 나 정말 힘들지 딱 3년전으로만 가주지 그땐 그저 어리버리 저 길거리 돌아다니다 화끈한 액션 영화 터미네이터 지금은 여기저기 저 길거리 걷다 뛰다 따끈한 커피 한잔 찾아 커피메이커 여자들은 동화 속 왕자보단 보석을 남자들은 공주보단 순진한 처녀를 스물 다섯

스물 다섯 반시

햇살은 살갗에 박혀 그 꿈들은 하나 둘 말라 또 바람은 바램을 날려 난 멈출 곳 모르는데 내 기회는 얇아 더 퍼지는 멍 내 눈길은 넓어 더 망막한 눈 저 미래는 점점 저 멀리서 나를 감싸오네 시간만 지나면 추억 또 괜찮아 질꺼란 말들 그 시선들 날개에 맺혀 내 꿈들과 얽혀서 내 몸에 파랗게 물드네 그 날개가 젖어도 머물러 있을 수도 그 날개가 지...

스물 다섯 반시(Vansy)

햇살은 살갗에 박혀 그 꿈들은 하나 둘 말라 또 바람은 바램을 날려 난 멈출 곳 모르는데 내 기회는 얇아 더 퍼지는 멍 내 눈길은 넓어 더 망막한 눈 저 미래는 점점 저 멀리서 나를 감싸오네 시간만 지나면 추억 또 괜찮아 질꺼란 말들 그 시선들 날개에 맺혀 내 꿈들과 얽혀서 내 몸에 파랗게 물드네 그 날개가 젖어도 머물러 있을 수도 그 날개가 지...

대사 다섯 양동근

"우리나라 부부 투캅스는 모두 4백 709쌍입니다. 현재 여경 숫자는 2394명 기혼인 여경이 50%가 쪼금넘는 1천 302명 이 가운데 부부투캅스가 몇프로가 되시는시 아십니까.?" "몰라요.." 우리나라에서 이 결혼한 여자중 3명중 1명이 경찰관을 남편으로 두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여자 상사하고 결혼한 사람은 없을껄요??" "...

스물 다섯 화지

내 손에 거머쥔 것들 내려놓기보단 얼싸안을 나이 전부 신경 쓸 겨를 없이 새 걸 집어들고 집착 중 이 빌어먹을 삶이 첩이면 난 색전증 그래 화려한 밤 백내장 걸리는 불빛 그녀의 눈과 나의 눈 사이 떨리는 손짓들 교태 어린 밤 공기와 페로몬 내음 당연시되어버린 악습, 외로운 내일 눈시울 대신 불거진 나의 이고 구태여 날 그러한 유혹들로 떠내 밀어 온전...

다섯 손가락 하기선

첫째 손가락 무얼 할 수 있니? 하나 둘 셋 넷 뽐낼수 있죠 둘째 손가락 무얼 할 수 있니? 하나 둘 셋 넷 춤을 출 수 있죠 셋째 손가락 무얼할 수 있니? 하나 둘 셋 넷 인사 할 수 있죠 넷째 손가락 무얼할 수 있니? 하나 둘 셋 넷 집지을 수 있죠 다섯째 손가락 무얼할 수 있니? 하나 둘 셋 넷 약속할 수 있죠 다섯손가락 다섯손가락 모두 모여 무...

대사 다섯 한채영

"우리나라 부부 투캅스는 모두 4백 709쌍입니다. 현재 여경 숫자는 2394명 기혼인 여경이 50%가 쪼금넘는 1천 302명 이 가운데 부부투캅스가 몇프로가 되시는시 아십니까.?" "몰라요.." 우리나라에서 이 결혼한 여자중 3명중 1명이 경찰관을 남편으로 두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여자 상사하고 결혼한 사람은 없을껄요?...

스물 다섯 임진영

스물다섯 내 나이던가 이렇게 살았던가 꿈을 채운 지난일기장들은 응답대신해꾸나아~ 졸업하고 군대가고 적당히 고민하고. 이젠무엇엔가에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나이던가 거울속에 나의비겁해진 눈빛이 오늘따라 보기싫내.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될까 나의 바램들은 작은꿈들은 찾고싶어 다 다시 갖고 싶어 왜 꽃같은은 내청춘의 눈물이 왜눈물이 나는지... 취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