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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전부 꽃다지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길의 전부 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사는 세상 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 앞길이 험해도 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얻고 슬픔도 그대와 겪으니 나도 따라 깊어지는데 언제나 당신에게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커지고 맑아져 그대 좋은 벗 될 수 있도록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꽃다지

누가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내게 투쟁의 길로 가라하지 않았네 그러나 한걸음 또 한걸음 어느새 적들의 목전에 눈물 고개 넘어 노동자의 길 걸어 한걸음씩 딛고 왔을뿐 누가 나에게 길을 일러주지 않았네 사슬 끊고 흘러넘칠 노동 해방 길을 사슬 끊고 흘러넘칠 노동 해방 길을

새로운 선택 꽃다지

다시 뒤를 돌아보지마 이미 다 지나온 추운 겨울날 오늘 너와 나의 가슴 깊은 곳 시련을 다 이겨낸 나이테 하나 다시 봄을 기다리지마 한발 먼저 일어나서 안아와봐 매서운 칼바람 또 다시 불어와도 더운 가슴은 뜨겁게 뛰는걸 멋대로 돌아가는 이세상 앞에서 꿈을 접은 채 그냥 흘러 가지마 우리의 꿈은 짙은 어둠 넘어 환한 횃불로 타는 그런 세상 만드는 것 우리에게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꽃다지

누가 나에게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글/조호상 가락/김성민) 누가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내게 투쟁의 길로 가라하지 않았네 그러나 한 걸음 또 한 걸음 어느새 적들의 목전에 눈물 고개 넘어 노동자의 길 걸어 한 걸음 씩 딛고 왔을 뿐 누가 나에게 길을 일러 주지 않았네

꽃다지 노동자노래단

꽃다지 (김애영/글, 김호철/가락) 그리워도 뒤돌아 보지 말자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캄캄한 창살 아래 몸뒤척일 힘조차 없어라 진정 그리움이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알수 없어도 퀭한 눈 올려다본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덕길 꽃다지 눈감아도 보이는 수많은 얼굴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동지의

꽃다지 류금신

꽃다지 그리워도 뒤돌아 보지 말자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캄캄한 창살안에 몸 뒤척일 힘 조차 없어라 진정 그리움이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알 수 없어도 퀭한 눈 올려다본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덕길 꽃다지 눈 감아도 보이는 수많은 얼굴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동지의 그 모습이 가슴에 사무쳐 떠오르네

꽃다지 꽃다지

.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 부딪쳐 오는 거센 억압에도 / 우리는 반드시 모이었다 / 마주보았다 / 살을 에는 밤 / 고통 받는 밤 / 차디찬 새벽 서리 맞으며 / 우린 맞섰다 / 사랑 영원한 사랑 / 변치않을 동지여 / 사랑 영원한 사랑 / 너는 동지 / 2.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도 / 우리가 먼저 죽는다 해도 / 그 뜻은 반드시 이루리라 /...

민주노총 내사랑 꽃다지

그리움에 목마름에 부르던 그 이름 너와 나의 약속 약속이었지 휘날려라 거침없이 창공의 저 깃발 노동자의 자랑 민주노총 아아 외롭던 가슴에 꽃처럼 연인처럼 너를 안고 가리라 내 너를 사랑하리라 아 내 너를 지켜주리라 내사랑 민주노총 민주노총 내사랑 아아 외롭던 가슴에 꽃처럼 연인처럼 너를 안고 가리라 내 너를 사랑하리라 아 내 너를 지켜주리라 내사랑 민주노총

동지를 기다리며 꽃다지

못난 가슴도 세상을 조금씩 배우면서 제일 처음 눈 뜬건 사랑 참으로 진실한 사랑이 얼마나 아픈지를 작은 가슴도 알았소 아침에 눈을 뜰 때면 열려진 작은 창문으로 열린 만큼 쏟아지는 햇살 우리 사랑도 그만큼만 쌓인다고 하던데 내 가슴은 얼마나 열어놓았는지 아침에 눈을 뜰 때면 열려진 작은 창문으로 열린 만큼 쏟아지는 햇살 우리 사랑도 그만큼만 쌓인다고

늙은 노동자의 노래 꽃다지

1절 나 태어난 강산에 노동자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죽어 강산에 묻히면 그만이지 2절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노동자의 아들이다 좋은옷 입고프냐 맛난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노동자의 아들이다 3절 내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넝쿨을 위하여 꽃다지

내밀었을 때는 아무도 담 장을 뒤덮을 나를 생각하지 못했지 조금씩 내가 커갈 때마다 숱한 어려움을 만났지 따가운 햇살에 목이 타고 찬바람에 홀로 울기도 했지만 * 이제 내 몸에 엉킨 그 줄기마다 무성한 노래의 잎을 틔우고 내가 아팠던 그 상처 자욱마다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으니

다시 한 번 투사가 되어 꽃다지

노동에 몸바친 청춘 후회는 없다오 내 진정 사랑한 노동자의 길 수 많은 밤을 지새웠지 민주노조 쟁취를 위해 어머니 가슴처럼 뜨거운 사랑으로 노동 해방의 해방의 다시 한 번 투사가 되어 영원하여라 동지여 민주노조여 붉은 태양 쇠무덤 위로 큰 웃음 지우며 내 다시 살아가야 할 노동자의 길 세월은 또 강물처럼 희미한 기억이 되어도 어머니 가슴처럼 뜨거운 투쟁으로

접동새에게 꽃다지

접동새에게 (철도해고 노동자/시, 김호철/가락)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기나긴 밤 그대 고운 목소리 들려오는데 사랑가를 배워 불러 준다고 고운 눈물을 삼키며 내밀던 작은 손 가로막은 창살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나오고 피 토하는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아- 갈 수 없구나 갈 수 없구나

겨울 그리고 사랑노래 꽃다지

조민하/글,가락) 빛 바랜 사진 위로 흘러간 세월 그 세월 속에 변함 없는 삶의 모습들 가던 길 멈추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웃음이 애달파 한 겨울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그렇게 우리 사랑을 키워간다면 창 밖에 떨고 있는 겨울나무도 어느새 봄날을 맞으리 벗이여 정말 오랜만에 우리 마주 잡은 두 손 가득히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꽃다지

유인혁/가락) 나면서부터인가 노동자가 된 후부터인가 내영혼은 불안하다 새벽잠을 깨면 또다시 시작될 하루의 노동 거대한 기계의 매정한 회전 잔업끝난 귀가길 산다는 것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깊은 불안이 또 나를 감싸고 화창한 일요일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상에도 보장없는 내일의 깊은 불안이

노동의 새벽 꽃다지

전쟁같은 밤 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가슴 위로 찬 소주를 붓는다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가지 서른 세그릇 짬밥으로 기름 투성이 체력전을 전력다해 바둥치는 전쟁같은 노동일 오래 못가도 어쩔 수 없지 끝내 못가도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는 절망벽 깨트려 솟구칠 거친 땀방울 피눈물속에서 숨쉬며 자라는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분노 희망과 단결을

불나비 꽃다지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늘의 고통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마음은 곧 터져버릴것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반격 꽃다지

점점 더 빼앗기고 있는 우리의 피땀을 위해 언제까지 고통이 계속될까 쥐어짜고 쥐어짜 니가 쓸모없어질 때까지 언제까지나 고통이 계속될까 끝이없는 하얀 백골의 행진들이 이어진다 얼마나 더 피를 흘려야 저들은 만족하는가

내일이 오면 꽃다지

되돌아본 지난날 항상 기쁨만은 아니지만 후회없이 살아온 날 자랑스런 기억들 내일이 오면 우리 웃으며 돌아보겠지 그때까지 놓지말자 우리 굳게 잡은 손 결코 쉽지는 않겠지 때론 외로움에 때론 슬픔에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시련 속에서 확인되는것 어둠 걷히고 내일이 오면 햇살처럼 큰웃음으로 다시 만나리

투사의 한길 꽃다지

시련의 고개를 넘어 투쟁과 투쟁 속에 눈물 많던 철부지가 어느새 투사가 되어 언제나 샛별처럼 빛나는 눈빛으로 동지들과 마주하며 사랑도 뜨거워라 아~투쟁 또 사랑 순결한 청춘이여 오늘도 내일도 투쟁전선에서 안겨라 승리여 내 가슴에 우리가 가는 길 해방의 길에 깨끗이 피고지는 청춘 투사의 한길이다

투쟁의 한길로 꽃다지

역사의 부름 앞에 부끄러운 자 되어 조국을 등질 수 없어 나로부터 가노라 풀 한포기 하나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식민의 땅 아들아 어서 일어나거라 붉은 태양 떠올라 깃발이 서면 탄압의 총소리 날 부르는 함성 나서거라 투쟁의 한길로 산산이 부서지거라 그대 따라 내 몸도 투쟁의 한길로

기계따라 돌아가네 꽃다지

정신없이 돌아가는 자동 기계를 따라 때리면 돌아가는 팽이처럼 정신없이 돌아가는 내 몸은 어쩌면 기계가 아닐까 돗대도 나눠피던 우리네 정도 이제는 기계따라 돌아만 가네 자동화에 성과급제에 멈출수도 없어 돌아가누나 지친 몸을 끌고서 소주 한잔을 걸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생각하니 어쩌면 나는 가족에게 돈 버는 기계가 아닐까

한결이 꽃다지

늦은 아침 단잠 빠진 너를 깨우며 일어나 출근하자 눈을 뜨라고 꿈결인가 생시인가 눈꼽찬 눈을 뜨며 어리둥절 세수하러 끌려가는 너 늦은 식사 허둥지둥 입엔 한가득 가득 어서 씹어 빨리 씹어 그래도 꼭꼭 씹어 카시트에 꽁꽁 묶여 답답해 짜증내지만 짜증낸다 쥐어박는 날 위해 웃는 너 걸음마도 떼기 전에 우린 함께 길을 걸었지 세상은 걸음 멈춰

승리의 역사 진군의 역사 꽃다지

폭력 물리친 우리 지키련다 동지의 약속 해방 깃발 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깃발을 내릴 수 없다 이름 없이 쓰러져간 동지들이여 외로워마 서러워마 우리가 있다 힘찬 깃발 휘날리며 나 여기 서 있다 어두웠던 밤 지나 새벽이 얼어붙은 땅 녹아 새싹이 캐캐묵은 낡은 틀 싹둑 잘라 버리고 딸들아 일어나라 깨어라

내일이 오면 꽃다지

유인혁 글,곡 되돌아본 지난날 항상 끼쁨만은 아니지만 후회없이 살아온 날 자랑스런 기억들 내일이 오면 우리 웃으며 돌아 보겠지 그 때 까지 놓지 말자 우리 굳게 잡은 손 결코 쉽지는 않겠지 때론 외로움에 때론 슬픔에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시련속에서 확인되는것 어둠 걷히고 내일이 오면 햇살처럼 큰웃음으로 다시 만나리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 꽃다지

동해에 솟구치는 저 태양은 깊은 어둠을 찢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빛나는 새벽을 열듯 우리가 함께 걷는 한걸음 고난의 역사를 찢고 남녘에서 북녘까지 하나될 새날을 연다 갈라진 조국의 하늘 아래 분단 독재에 모진 탄압속에 시련을 딛고선 민중이여 외쳐라 겨레의 염원 칠천만 민중이 주인되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 나서거라 민중이여 통일의 깃발아래

민들레처럼 꽃다지

내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생명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행복한 인생 꽃다지

삶은 나에게도 주어지고 때로 햇살이 드리우고 때론 견디기 힘들 시련을 만나 방황도 했었지만 그런 나의 삶은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선택은 진정 사랑할 사람들과 더불어 오늘을 산다는 것 잠시 쉬어갈 순 있지만 주저앉지 말고 넘어질 수는 있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금 순간 모든 것을 다바쳐 오늘을 살아야지

총단결 총투쟁 꽃다지

폭정에 사무쳐 분노에 사무쳐 눈물과 한숨마저 말라 버린 땅에 웃음꽃 활짝 핀 평등의 세상에 노도의 형기를 모아 끝내 건설하리라 독점재벌 파쇼권력 박살내는 날까지 죽어도 죽지 말아라 일천만 노동형제여 적들의 탄압이 몰아칠수록 총단결 총투쟁 가슴 벅찬 노동해방 승리의 그 날까지 죽어도 죽지 말아라 일천만 노동형제여 민중의 해방의 그 날을 위해

희망 꽃다지

그대 때문에 사는데 그대를 떠나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돌아서듯이제는 그대를 떠나라한다 겨울 숲 같은 우리 삶에 벌판에 언제나 새순으로 돋는 그대를 세상 모든길이 얼어 붙어 있을때 그 길을 흘러 내게 오던 그대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또 시작 할 수 있다고 말해주던 그대를 눈물과 아픔도 쉽게 이겨 낼 수 있도록 지켜주던

돌아가 꽃다지

왜 이땅에 너희의 전쟁연습장이 있어야하는지 왜 땅이 너희의 더러운 폐기물로 덮여야하는지 왜 우리가 너희의 오만함을 참고 있어야 하는지 왜 우리가 너희의 멸시를 참고 있으리라 믿는지 알 수 없네 알 수 없네 알 수 없네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고 상처만 깊어가네 꿈꾸던 평화는 오지 않고 아픔만 깊어가네 이제 그만 돌아가

노래만큼 좋은 세상 꽃다지

목소리로 다른 이들을 노래하고 너와 나의 목소리로 세상을 노래하면 언젠 간 이룰 꺼야 노래만큼 좋은 세상 우리 모두의 힘으로 우리가 만들 세상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는 노래에 마음을 열고 나만의 좁디좁은 껍질을 깨고 날개를 펼치 면 당신을 만나고 또 살아갈 힘이 되어 거친

네 가슴에 하고 싶은말 꽃다지

아무리 감추려 했어도 너의 얼굴위에 눈물 채우기 있어 햇살처럼 번지던 그 미소를 어디서 너는 잃어버렸니 깊이 잠든 네 영혼을 깨워 우리들의 미래를 되새겨 보려마 세상엔 순간도 바쁘게 쉼없이 돌아가고 있단다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내일은 또 어느새 오늘이 되는것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이 늘 내일에 꿈일수는 없어

그대로 꽃다지

내일을 상상할 수 없다면 너무 어렵다고 느껴지겠지 새로운 희망으로 들뜨지 않는다면 너무 우울하겠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세상 복판에서 자유로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다면 만일 그대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가질 순 없겠지 바닥에서부터 울려나오는 소리가 없다면 들을 수 없겠지 그대 마음에 불씨가 꺼졌다면 알 순 없겠지

난 바다야 꽃다지

다시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들 방조제 너머의 너는 진정 나인지 안에 갇혀버린 나는 진정 바다인지 다시 갯벌로 돌이키지 못하는 세월들 더 이상 너에게 내 숨결이 닿을 수 없고 여리고 여리던 속살도 딱딱히 굳어버렸어 난 그렇게 또 숨이 막혀 아프기 시작했어 하지만 썩어가면서도 난 포기하지 않았지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난 바다야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꽃다지

아닌 척 해도 세상은 그대로인데 눈물에 젖어 흐르는 추억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술잔에 섞어서 마신다 해도 잊을 수는 없는 거야 한참을 기다려도 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날을 괴로워했던가 운명마저 갈아엎는 용기를 나에게 필요한 것은 숨쉬는 하늘과 땅이야

노동자의 얼굴이라면 꽃다지

나를 보고 놀려대지만 새하얀 피부에다 미끈한 얼굴도 나는야 하나도 부럽지 않다 푸르른 작업복에 머리띠 묶고서 사랑하는 동료들과 노동가를 부를 때 저 하늘에 태양도 잘난 척을 못 한다네 노동으로 빛나는 이내 얼굴 앞에서 나를 낳아 길러주신 사랑하는 부모님도 뙤약볕 논밭일로 검게 타셨고 나 또한 노동자로 일하며 투쟁하며 그을린

약속은 지킨다 꽃다지

저기 쓰러진 동지 가서 일으켜 세워 시퍼렇게 피멍이 든 동지의 가슴을 끌어 안고서 그래 오늘은 웃자 입술을 깨물었다 짓이겨져 난자 땅에서 분노의 치를 떨었다 1. 자!

네 가슴에 하고픈 말 꽃다지

네 가슴에 하고픈 말 (조민하/글,가락) 아무리 감추려 애써도 너의 얼굴 위엔 눈물 자욱이 있어 햇살처럼 번지던 그 미소를 어디에서 너는 잃어 버렸니 깊이 잠든 네 영혼을 깨워 우리들의 미래를 되새겨 보려 마 세상은 순간도 바쁘게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단다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내일은 또 어느새 오늘이 되는 것 우리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꽃다지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 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껴 서지 않으며 어느 샌가 반짝이는 꽃씨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여 날아가라 꽃다지

잊어서는 안되지 사람이 살아간다 그 작고 약한 꿈들에게 노래여(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노래여) 타다 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 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노래여

바로 그 한 사람이 꽃다지

바로 그 한 사람이 잊어서는 정말 안되요 소중한 사람들을 세상 어디에나 태양이 비추듯이 누구나 행복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길을 걷다 채이는 돌맹이라 하여도 그것 없인 어떤 집도 지을 수 없다는 걸 너무 빨리 혼자서 앞서 가지 마세요 그렇게 혼자 가면 당신도 외로울 거에요 저 뒤에 앉아서 한 숨 돌리는 사람 바로 그 한 사람이

전화카드 한 장 꽃다지

전화카드 한 장 (조민하/글,가락)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땐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마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바위처럼 꽃다지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에 손길에도 흔들림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꽃다지

도종환 작시 윤민석 작곡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는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바위처럼 꽃다지

바위처럼 (유인혁/글,가락)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 꾸나

동지가 꽃다지

투쟁속에 동지여 힘차게 전진 전진해 사랑속에 동지여 뜨거운 혼으로 몰아치는 바람에도 부딪쳐 오는 거센 억압에도 동지여 나가리라 노동자 반기를 오늘도 전진 <- ?? 휘몰아 치는 거센바람에도 부딪쳐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었다 마주보았다 살을에는 밤 고통받는 밤 차디찬 새벽서리 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않을 동...

꽃다지

강 (도종환/시, 윤민석/가락)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우...

한번더 꽃다지

한번 돌아봐 그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음~~거리를 가득메운 수많은 눈부신 자유 잇었지 음~~기억해요 그때 자랑스런 우리 젊은 함성들을 이젠 지쳐버렸다고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그대 일어나 한번 더 *자 이제 우리 자유를 말해봐요 저 침묵을 깨고 아직 할일이 많잖아요 새로운 세상 아직 기다리는 어리고 맑은 눈동자를 언제나 기억해요 자 힘을내 다시 또 하는...

민들레처럼 꽃다지

민들레처럼 (글/박노해 가락/조민하) 1.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 대도 민들레처럼 2. 모질고 모진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