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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김지권

한강물 잔잔히 흐르는 밤에 밤하늘 별을 보며 광진교에 기대서서 아차산 위 걸린 달에 옛 모습 그려보네 천년노송 푸르던 밤에 두 손을 꼭 잡고 변치 말자 맹세했던 그 언약 잊었나요 그 약속을 잊었나요 아 그 사람 못 잊어 홀로 걷는 광진교 강 건너 천호동 밤은 깊은데 워커힐 가로등불 그 누구를 기다리나 광진교에 홀로 서서 옛 추억 그려보네 산비둘기 꿈꾸던

광진교 서동일

한강물 잔잔히 흐르는 밤에 밤하늘 별을 보며 광진교에 기대서서 아차산 위 걸린 달에 옛 모습 그려보네 천년노송 푸르던 밤에 두 손을 꼭 잡고 변치 말자 맹세했던 그 언약 잊었나요 그 약속을 잊었나요 아 그 사람 못 잊어 홀로 걷는 광진교 강 건너 천호동 밤은 깊은데 워커힐 가로등불 그 누구를 기다리나 광진교에 홀로 서서 옛 추억 그려보네 산비둘기 꿈꾸던

고해 김지권

나는 언제나 바람이었지 잡고보면 착각이오 놓고보면 허물 뿐 지나는 바람 결에 흩어지는 꿈들이 아아아- 기쁨도 슬픔도 아니오 웃음도 눈물도 아니오 순간도 영원도 아닌 것을 이것을 누가 일러 사랑이라 하는가 이것을 누가 일러 인생이라 하는가 Narration) 나는 언제나 바람이었지 잡고보면 착각이오 놓고보면 허물 뿐 지나는 바람결에 흩어지는 뜬구름 아...

천호동의 밤 김성호

오색등 반짝반짝 네온싸인 불빛 아래서 우리 사랑을 속삭였던 천호동 밤거리 추억이 그리워서 다시 찾아왔지만 광진교 다리 위엔 휘영청 둥근달만 내 맘을 흔드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네온 불빛 아래서 누구와 사랑을 속삭일까 미련이 남은 사랑아 소리 없이 나는 너를 부른다 이 밤을 마시고 싶다 아아 황홀했던 그 시간 천호동 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