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 와중에 (Live) 김일두

바다와 하늘의 나이대로 라면 우리의 이 잠깐 인생 참 아름다워라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와중에 너와 내가 만나 좋아하고 함께 하는 것 참 사랑하여라

문제없어요 (Live) 김일두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 게 에이즈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뿐 아니라 락앤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다닐 거에요 그대가

머무르는 별빛 (Live) 김일두

시월 추적추적 비 오는 늦은 밤 눈이 감길 듯 하지만 함께 걷는 길 너의 새 구두와 음성 날 깨우고 질리고 닳도록 봤던 창 밖 불빛들 낯설었어 이렇게 좋은 시월 비 오는 늦은 밤 너와의 온기 간직한 채 깊은 잠 들고파 빗소리에 눈을 떠버린 이른 일요일 아침 왜 혼자일까 이건 내 상황이 아니야 눈물이 없는 나 비라도 맞으며 울어볼까 요동치는 이 가슴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Live) 김일두

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 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 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 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 하고파 그저 이렇게 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 눈물과 눈물 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이미 건 내 몫이 아니었어 눈물과 눈물 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이미 건 내

복순씨 (Live) 김일두

바람 부는 날 새벽 집을 나와크은 비 바람 피해 골목길에서셔츠에 반바지 구두에 양말허리가방 실컷 젖어 멍하니 있네'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김민기 바다 들으며 힘내어 간 곳태풍에 뒤집힌 항구 자갈치안개비 내리는 오후 네 시쯤가루세제 식초 기름 건전지"복순씨 우리 결혼 합시다행복하게 해 드릴 자신 있습니다 ""복순씨 우리 결...

새벽별 (Live)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술 마시러 가는 길 (Live) 김일두

바람에 슬쩍 묻어 내게 온 들 익은 애깃 잎 비릿 한 짠내 골목 그늘에 꼬마 마냥 땅과 벽 긁다 밑과 끝 까지 ' 떫은 감 얘기 느은 차 차 ' 기 - 인 하루 해 질 즈 음 내 사랑 하는 네온 사인 그윽 - 한 거리 거리에 누가 있을까 어디로 가나 ' 달무리 얘기 느은 차 차 '

가난한 사람들 (Live) 김일두

며칠씩 TV만 봐요.사람이 싫어졌어요.알맹이만 쏙 빼 먹고지들 갈 길 가지요.나같은 호로자식도.그렇게는 살지 않아요.이런 게 인간살이면예수님 저를 데려 가세요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 해보너스 퇴직금 받아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나는 이제 그만 할라요호주로 이민 가 파도나 타며금발 아가씨 만날 거...

몰아 치는 비 (Live) 김일두

가만히 앉아 있었어한 갑 다 피울 때 까지방황도 이젠 지겨워가지 않을래 어디로도내 마음 가득한 슬픔 아픔모두 다 내 꺼야한 밤 가로등 이뻐 저 빛 줄기우리 다녔던 거리 골목들함께 보았던 조각배 종이배게다가 낡은 꼬마 의자 멀끔한 화단너는 여전히 변함 없이곱고 맑아 빛나 푸르러가만히 앉아 있었어한 갑 다 피울 때 까지취하는 것두 이젠 지겨워가지 않을래 ...

물보라 김일두

자정이 되면 옛 우물가 뒷터에 모여 치매에 걸려 약간의 밤 잠 조차도 못 이루는 가여운 우리 아버지 몰래 회포나 풀자구 착하디 착한 바라기와 함께 겨울 지나 봄이 왔건만 그래도 추워 마음마저 떨릴 때 돌무덤에 올라 꼭 잡은 손 만월은 우리에게로 고맙고 고마운 사람 어쩌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함께 거리에서 배우나 고통은 눈썹달

숙명 김일두

벽에 기대어 벤취에 앉아 보낸 수 천 수 만 시간들 선글라스 외팔이와 꽃무늬 여인의 시선을 뚫고 아베크족의 성지 언덕 뒷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딘지도 모를 끝을 꼭 지난 것 같아 노인들의 화투판 주인 없는 전파상 썩은 감자와 호박 지나 정지해 있는 기계 불빛을 깨 부시고 아베크족의 성지 언던 뒷길을 따라

문제없어요 김일두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없어요. 게 나의 마음.

홀리타임 김일두

어쩜 그렇게 이쁘게 웃을 수 있니 너의 눈물 그리고 미소 잠들 수 없는 밤에 밤 깍지 낀 우린 꿈에 꿈에서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저 높은 해 빛에 단짝 별 둘이 된 나의 그림자 잠들 수 없는 밤에 밤 깍지 낀 우린 꿈에 꿈에서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홀리타임 홀리 홀리타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김일두

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 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 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 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 하고파 그저 이렇게 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 1 2 3 4 눈물과 눈물 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랄랄랄랄라 이미 건 내 몫이 아니었어 눈물과 눈물 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정신병 김일두

생각 그렇게 걷고 걷는 길은 골목길과 작은 밤의 길 낮엔 볼 수 없는 것들 정적인 상태 산 속 꼭 애기의 무덤 같아 보이는 그것은 어느 날 당연하듯 찾아와 모든 인연이 고통스럽게만 느껴지는 정신병을 주며 건네는 말 슬픔은 갑자기 옵니다 행복 또한 그러합니다 죽어야만 없어질 터이니 도와 달라는 얘긴 무의미 오직 비구니를 따르는

벙어리 피아노 김일두

창문이 난 지붕 아래 먼지 쌓인 골방에서 침대에 누워 불을 붙여 콩팥까지 빨고 나니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가방 속 칼 한 자루 외투 속 송곳 누구를 위한 것일까 여름 지나기 전 벙어리 피아노의 B를 쳐야 돼 들리지 않는 두 번의 노크 성당 옆 워싱턴의 윈도우는 저승꽃 보다 컸어 그런 말 하지마 따위 말 누가 못 해 모습이 남루한

사랑의 환영 김일두

언제나 내가 있던 곳, 지금은 어디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 윗입술을 깨물곤..

괜찮은 사람 김일두

걸 알고 난 후부터 숨기려는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별 뜻 없는 내 목젖에 집중하는 당신의 야릇한 눈빛이 거슬리네요. 저는 곱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에요.

지하철 역 화장실 김일두

개자식들 널려 있고 말 못 하는 병신 자식 깔려 있어 절뚝절뚝 절뚝발이 난 쩔뚝발이 내 머리통엔 고름이 가득찼지 내 맘을 봐봐 안 보이니 썩은 내 나는 입 닥치고 그래 거기 꺼져 꺼져 어제 밤 술 취해 쓰러진 뒤 눈을 떠 보니 여기가 어디야 교회 옆 은행 앞 얼마나 됐을까 궁금해 시계를 보니 여전히 네 시인 나의 손목 시계 어디로 가나 어딜 가지 갈 곳은

개미 모빌 김일두

모르기에 많은 걸 지나치면서 던지지마 움켜진 손의 돌을 꽃잎 띄운 물 한 모금이 필요해 뿌리지마 굳은 가슴의 오물을 당신들의 용감한 단죄가 못 난 신과 나에 대한 월권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떠돌이가 아닌 길 떠나는 나그네 밤바람과 함께 그가 날 부르네 알기에 울지만 미칠 듯 좋았어 차 밑에서 언제나 열애 중인 내 동생들

마모 김일두

마모 마모 왜 날 좋아하니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계속 좋아해 준다면 나야 행복하겠지만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낮밤 따윈 없이 기도할래 마모야 마모야 고맙다 고마워 늘 나 보다 일곱 곱절은 신나라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오늘 당장 마모 너를 위해 해와 달님에게 기도할래 마모 마모 마모 마모 지금 당장 마모 너를 위해

문제없어요 (2013 Ver.) 김일두

어둡고 칙칙한 공간에서 당신의 수수함은 횃불 같아요 눈 오는 이 밤 세상의 엄마들 다음으로 아름다운 당신과 사랑의 맞담배를 피워요 당신이 이혼녀라 할지라도 난 좋아요 가진 게 에이즈 뿐이라도 문제 없어요 그게 나의 마음 당신이 진심으로 원한다면 담배 뿐 아니라 로큰롤도 끊겠어요 15번 버스 타고 특수용접 학원에도 지하철 타고 대학입시 학원에도

핏물로터리 (2013 Ver.) 김일두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 bye bye 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 이 두 눈 이젠 뽑아 bye bye 부러진 날개로 떠난 새의 둥지는 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

핏물로터리 김일두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그대 bye bye 눈은 뜨고 있지만 어느 곳도 보질 않는 이 두 눈 이젠 뽑아 bye bye 부러진 날개로 떠난 새의 둥지는 흔적조차 없지만 부러뜨린 나의 손은 여전히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날개여 꺾이지 않아 팔락이는 나의 날개여 뭔가에 홀려 어딘가를 헤매일 때에 나의 이름을 부르는

극동의 3리터 (2013 Ver.) 김일두

초저녁인 7시 쯤 부러진 날개 가진 늙은 블루버드를 타고 가깝게 보이는 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 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 듬성듬성 개나리길 옹기종기 유채꽃길 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 길마다 장난을 일삼는 닳고 닳은 청춘들 이골나게 아름다운 이 별에서 떠나려면 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 벗어야 했어 때마침 숫처녀 같은 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 이처럼

극동의 3리터 김일두

초저녁인 7시쯤 부러진 날개 가진 늙은 블루버드를 타고 가깝게 보이는 저 흐릿한 달을 향해 날았어 등 뒤엔 초라하기만 한 노을이 듬성듬성 개나리길 옹기종기 유채꽃길 가루 날려 어지러운 벚꽃길 길마다 장난을 일삼는 닳고 닳은 청춘들 이골나게 아름다운 이별에서 떠나려면 이 뜨거운 붉은 자켓을 벗어야 했어 때마침 숫처녀 같은 하늘에서 눈보라가 일었기에 이처럼

직격탄 김일두

작은 가게 눈이 나쁜 아가씨 눈이 나쁜 아가씨에게 잠들다 먼저 간 자식 셋이 나타나 때론 둘이 나타나곤 해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얼른 오라 팔 펼치니 젖을 찾아 무는 아이들 축복 모두에게 볕 쬐어 녹아 없어지는 녹아 없어지는 고드름 같은 삶 난 이미 어떤 식으로든 악만을 행하는 조작의 사신 음 이런 축복이 또 있을까 가장 저급한

괜찮은 사람 (2013 Ver.) 김일두

뾰족구두를 신은 그녀가 이뻤지만 어떠한 표현할 수 없는 이 마음 그저 이렇게 함께함에 만족해 밝고 따뜻한 찻집에 들어갔지요 그제야 우린 마주 보아요 어쩌다 보니 서로 취했더군요 아슬아슬한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죠 꿈만 같다는 나의 얘길 들었을까 대답하듯 내 입술에 입을 맞춰요 이제껏 그런 꽃향기는 처음이에요 아주 깊은 밤 우린 함께 걷고 걸었죠 걷고 걷는

바라던 바다 김일두

까만 모래 위 반짝이는 아주 어린 아이 긴 긴 발자국을 홀친 파도가 토해 낸 추억들을 담는 손 조각들이 모여 하나가 되며 버려진 것들이 다시 살게 되는 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하얗게 부서져 여기 잠시 멈춘다 꿈 꾸었던 바다 저 끝 무지개 무지개 너머에는 그리운 사람들 모두 있을까 망설임 없는 이 지친 발걸음 해 따라 달 따라 무지개 끝으로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n...

밤제비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 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 and thought of your legs 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 I was in old ship I was seasick I thought of your fingers when I was so sick I was i...

호프집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 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 나를 잡아 당겼다.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순순히 따라 간 곳이 고급 가구점. 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 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 날 데려 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 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 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 반팔 남방을 입은, 콧수염이 난 ...

하나 그리고 둘 김일두

하필 큰 바람 왔을 때 길 속에서 길을 잃었고 바람비 피해 작은 물길 돌계단 따라 오르니 깊은 골짝까지 와 버렸네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우니 이 빛나는 푸르름과 물소리 땀과 숨찬 나를 깨닫게 해 음 그리하여 왔던 길 돌아 가면 본디 나 있던 곳이지만 여기가 좋아 또 다시 큰 바위 큰 바위 걸터 앉아 젖은 초 하나 그리고 둘 태운다

시인의 다리 김일두

나란히 걷는 도시의 사잇길 처음부터 들꽃이 아니었던 사람 함께 본 건 하늘과 목 부러진 귀신 이 만큼 특별한 게 또 있을까 입이 큰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가 큰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입 작은 아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코 작은 아저씨 진실 없는 사랑은 타살 며칠은 쓰지 않은 바지 앞 주머니 진갈색 지갑 안 땀에 절은 색깔별 종이...

방랑자 (원곡 CR태규) 김일두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갈 곳 없이 헤매네 방랑자는 슬프니 하루하루 고되네 잘 알던 길은데 새삼스러운 낯설음 많이 걷던 길인데 예상 못한 힘겨움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길을 잃고 헤매네 방랑자는 외로우니 새벽을 친구 삼네 내 마음속에 방랑자

밤 불 김일두

잠들 즈음 생각난 생의 마지막 꼭 긴 하루 같은 처음인 듯한 삶 꼬마 지각생 편지 오프너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불분명한 미래로 가는 한 줌 흙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들을 가로질러 나와 너는 너와 나는 안녕

별이 뜨는 김일두

볕이 드는 평화로운 이곳은 다름 아닌 두번째 층야생의 짐승들과 포악한 사람도 편히 잠들 수 있는 곳시든 국화와 창 모서리에 해 그림자녹색 리본을 맨 붉고 노란곰의 뼈와 그리고 앙 다문 입오랜만에 보는 제비의 저공비행에주저 앉은 군인들거짓말과 부질없는 것들은꼭 바람과 같아쉼이 없는 바람에 온 마음을 팽개치고 눈을 감았더니희고 희며 노란 건 꽃이요검고 푸...

Bunus Track. Drunk Old Train 김일두

I was in old trainI looked outside through the windowand thought of your legswhen I saw super big pine treeI was in old shipI was seasickI thought of your fingerswhen I was so sickI was in old plan...

울었어 김일두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것을 헌데 그게 내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지만 웃었어 나름대로 멋적으려고 내가 봤어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 것을 헌데 그게 너에게도 없더란 얘기지 웃을까 말까 웃을 기분 아니라서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울었어

조개 김일두

주절주절 나불나불 차라리 깔치를 뜯어 손톱을 길러 이 얼굴을 아작내 보라구 주둥이에 영혼이 아작나는 것 보다 훨 훨 훨 나으니까 못난 밀가루 반죽 같은 심술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은 비대한 몸집과 볼따귀 확실해 확실해 확실해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가 나는 게 썩은 조개내...

해당화 김일두

새끼 밴 암소들이 풀 먹고 죽은 목동과 별들이 모조리 죽은 그곳에 사는 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과 깃 달린 작은 모자 무지개 끝자락의 난쟁이에게서 받은 종을 목에 달고 늙은 해녀가 알려 준꿈속의 사탕수수 밭으로미카일 가슴 속에 해당화를 잊었나 해우를 타고 돌섬 골짜기를 지나 찾았던 작은 발자국...

김일두

혹시 멋있게 보일려고 자유라는 말을 남발하며 그렇게 거짓 나부랭이처럼 살고 있나요 혹시 멋있게 보일려고 자유라는 말을 남발하며 그렇게 거짓 나부랭이처럼 살고 있나요이곳에선 돈 없이 자유로울 수가 없네요돈 없이 자유를 떠벌리지 마세요혹시 당신의 추접스런 진실들을 감추려고 당신의 영혼을벼룩신문에 내 놓았나요어느 얼빠진 녀석으로부터이런 전화를 받았었죠...

가난한 사람들 김일두

며칠씩 TV만 봐요사람이 싫어졌어요알맹이만 쏙 빼 먹고지들 갈 길 가지요나같은 호로자식도그렇게는 살지 않아요이런 게 인간살이면예수님 저를 데려 가세요 밥 많이 먹고 열심히 일 잘 해보너스 퇴직금 받아차 조심하고 꼼꼼히 저축해마흔 되면 이민 갈래요주장할 사람 거기 누구 없소나는 이제 그만 할라요호주로 이민 가 파도나 타며금발 아가씨 만날 거니까진우 녀석...

What Is Love 김일두

What is love What is love What is your name Who are you What is love What is love What is your name Who are you I don' knowI don't know I don't know I don't know What is love What is love What is y...

코끼리 (2013 Ver.) 김일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고귀하고 고상하며비밀스럽고 신비한 당신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더러운 집구석에서 도대체 몇 명의 순진한 소녀들을머릿속으로 강간하는가코끼리yeah입 발린 소리로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마세요이 자식아살만한 세상이지만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네요코끼리yeah근심을 내려놓고한바탕 멋지게 살리란어느 노승의 유언이나로 하여금일광욕을 즐기게끔 ...

늦봄 (2013 Ver.) 김일두

늦봄 비바람 칠 때 다리 밑 팔짱 낀 아가씨 지나는 여객선 보며 마신다 술 참는다 울음 비좁은 천막 안 따뜻하다 파도 소리 갈매기의 돌림 노래 화음 넣어 삐리 삐리 baby baby baby baby no money honey honey honey honey no money lover lover lover lover no money everybo...

사랑의 환영 (2013 Ver.) 김일두

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곤밖은 너무 추워날 반길 사람을애써 찾고 싶진 않아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비는 오고 개는 짖는데나는 어디에나는 어디에그저 덜 추운 교회 방에서커튼을 보며 노래 부를래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내 아픈 사랑의 환영이윗입술을 깨물고언제나 내가 있던 그곳...

새벽별 (2013.Ver) 김일두

새벽별에게 갈 거야 노래 부르는 새벽별에게 음 반짝거림이 내게만 오라 그러네 내게만 음 내게만 눈물이 고이며 조금씩 감기며 은근함으로의 발길 음 덩달아 반짝이며 웃었어 노랠 끝낸 새벽별과 긴 농담을 나눴어 새 새벽별과 함께 어느새 보이며 또 다른 영혼의 새벽별으로의 발길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 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며 비추며사라지...

호프집 (2013 Ver.) 김일두

호프집에 갔었는데불쑥 낯익은 인간이 들어와나를 잡아당겼다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순순히 따라간 곳이고급 가구점아치형의 통로에 불투명한파란색 빛의 커튼이 쳐진 곳으로날 데려가더니 옛 중앙정보부의 정보 캐는 곳처럼 생긴 곳이 나왔다타자기며 무선기계 같은 것이 있었고베이지색 면바지에 검은 허리띠반팔 남방 입은 콧수염이 난 대머리가 내게 다가와선20만원 떼고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