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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끝에 (어사와 조이 OST) 김사월

마음이 허전한 날엔 세상에 나만 혼자인듯해 나만 그런걸까 넌 알고있을까 물어본다 슬픈 일들은 잠시 지우고 차가운 잔에 맘을 녹인다 그래 그거면 돼 그냥 그거면 돼 난 괜찮아 지친 하루끝에 인사를 건네본다 서롤 위로하고 서롤 다독이며 다 지나갈거라고 눈을 감아보면 짙은 어둠도 별거 아니라는 걸 훗날 알게될 음 나의

나의 하루 끝에 김사월

왠지 마음이 허전한 날엔 세상에 나만 혼자인듯해 나만 그런걸까 넌 알고있을까 물어본다 슬픈 일들은 잠시 지우고 차가운 잔에 맘을 녹인다 그래 그거면 돼 그냥 그거면 돼 난 괜찮아 지친 하루끝에 인사를 건네본다 서롤 위로하고 서롤 다독이며 다 지나갈거라고 눈을 감아보면 짙은 어둠도 별거 아니라는 걸 훗날 알게될 음 나의 하루 끝에

우리의 하루 김사월

무엇을 먹었니 장난스럽게 묻고 실없이 대답해 작별을 치르는 날에도 이상해 조금은 머리칼이 자라 너의 하루 하루를 살아줘 그래 정말 잘했어 나도 너와 함께 한 순간순간들이 사라질 때까지 지킬게 땀 흘려 일하고 춤추고 어쩐지 조금은 기운이 나는걸 너의 하루 하루를 살아줘 그래 정말 잘했어 나도 너와 함께 한 순간순간들이 사라질 때까지 지킬게

Shiny Boy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OST) 조이

?첨엔 몰랐지 그게 사랑인줄 몰랐어 내가 바보야 먼저 좋아하곤 빠져 버렸어 그래도 남자가 먼저 말을 해 다 알면서 모른 척 하지는 마 어딜 보니 Shiny Boy 딱 나만 바라봐 빨갛게 떨리는 내 맘을 봐 어디 가니 Misty Boy 자꾸자꾸 난 빠져들잖아 비밀 같은 달콤한 꿈속으로 날 데려가 줘 내가 바라던 그런 남잔 아냐 지금 넌 그런 눈으로 바라...

김사월 누군가에게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특별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네가 사랑받기에 결국 이해 못한대도 넌 아름답지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완벽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너의 무의식과 감정 모두 하나뿐이고 절대적인 것을 그런 너에게 상처를 주고 기쁘게 하는 그런 사람도 단 하나뿐이었다는 거 하나뿐인 사람의 사랑 내가 누구에게도 사랑받...

확률 김사월

너의 얼굴 만지고 너의 이름 부르고 이게 사랑이 아니면 무엇일까 하지만 너무 오래전에 끝난 내가 만들어낸 사랑 너의 얼굴 만지고 너의 이름 부르고 어떤 칭찬보다도 어떤 약속보다도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듣고 싶었어 정말 순식간에 변할 아무것도 아닌 그 말 어떤 칭찬보다도 어떤 약속보다도 나의 여생을 함께할 확률이 있는 그런 사람 너를

가을 장미 김사월

가을 장미가 피네 찬란할 것도 없이 매해 피어나면 되니까 아쉬울 것 없지 가을 장미가 피네 특별할 것도 없이 매해 피어나면 되니까 아쉬울 것 없지 햇살 가득 받는 시간이 지나가는 게 아까워서 내 멋대로 사랑받기를 기대했나 봐 울긋불긋 피는 꽃들아 추워져도 서럽지 마라 시들어도 가꾸어 줄게 나의 정원 가을 장미가 지네 그리울 것도 없이 매해 피어나면 되니까

어사와 장모 춘향가

김연수의 빅타 녹음은 앞의 이별가와 함께 후반부의 ‘어사와 장모’에서 ‘춘향 유언’에 이르는 대목이 집중적으로 녹음되어 있어, 그가 일정한 의도를 가지고 이 녹음에 임했음을 짐작케 한다. 물론 이런 대목들은 극적으로 빼어나고 서정적인 대목들인 만큼, 이면을 중시하는 그의 소리이념을 표출하기에 적당했던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가 모르는 김사월

창문을 열어두고 나는 네가 오길 기다려 당신이 들어오면 나의 일부처럼 느껴지곤 해 남은 시간 동안 해야 하는 건 우리가 모르는 서로를 만나서 우리가 모르는 시간을 만나 헤매이는 것 당신을 바라보면 나는 신을 믿고 싶어져 당신의 손을 덮고 나는 깨지 않는 잠을 자겠어 남은 시간 동안 기대되는 건 우리가 모르는 서로를 만나서 우리가 모르는 시간을 만나 헤매이는

접속* 김사월

같은 곳에서 같은 속도로 심장이 뛴다면 당신의 꿈속으로 접속할 수도 있겠죠 작고 여린 당신 등에 나의 심장을 포개고 당신의 꿈속으로 신호를 맞춰 봤어요 내 못난 마음 꿈에서는 다 용서해 주세요 너와 함께라면 내 인생도 빠르게 지나갈 거야 울고 웃고 떠드는 따뜻한 밤이 지나면 당신은 야단맞는 곳으로 돌아가겠죠 아침은 두려워요 텅 빈 공기

그녀의 품 김사월

붙잡았던 그날 너는 나를 밀치고라도 그녀의 품으로 가고 싶었던 거야 그녀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르지 여전히 위로하고 기댈 수 있는 너의 섬이겠지 죽음을 함께한다는 게 샘이 나서 죽을 것만 같아 짧게 널 다 알고 싶진 않아 그저 오늘만은 머물고 싶어 너를 이만큼 알았었던 것과 네가 떠나갔던 날들도 되돌아보면 모두가 잘 된 일이지 경솔했던 나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조이 (JOY)

연연하기보다 한번을 만나더라도 그 때 분위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이라면 좋겠어 나에겐 아픈 상처가 있는데 과거가 없는 사람은 부담스러워 한번쯤은 실연에 울었었던 눈이 고운 사람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어 혼자임에 지쳤던 내 모든걸 손이 고운 사람에게 맡긴 채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면 겨울이라 날씨가 추웠을까 팔짱끼는 연인들의 모습에 나의

접속 김사월

같은 곳에서 같은 속도로 심장이 뛴다면 당신의 꿈 속으로 접속할 수도 있겠죠 작고 여린 당신 등에 나의 심장을 포개고 당신의 꿈 속으로 신호를 맞춰 봤어요 내 못난 마음 꿈에서는 다 용서해 주세요 내 못난 마음 꿈에서는 다 용서해 주세요 너와 함께라면 내 인생도 빠르게 지나갈 거야 울고 웃고 떠드는 따뜻한 밤이 지나면 당신은 야단맞는

접속 (온스테이지 Ver.) 김사월

같은 곳에서 같은 속도로 심장이 뛴다면 당신의 꿈속으로 접속 할 수도 있겠죠 작고 여린 당신 등에 나의 심장을 포개고 당신의 꿈속으로 신호를 맞춰 봤어요 내 못난 마음 꿈에서는 다 용서해 주세요 내 못난 마음 꿈에서는 다 용서해 주세요 너와 함께라면 내 인생도 빠르게 지나갈 거야 울고 웃고 떠드는 따뜻한 밤이 지나면 당신은 야단맞는 곳으로 돌아가겠죠 아침은

나쁜 사람 김사월

그렇게 외로우면 나를 잡았어야지 너를 기다리던 나의 두 손을 그렇게 외로운데 왜 거기에 있니 넌 나에게 왔어야지 어쩜 너는 내 사랑이 지겨워 도망가고 싶었다 생각해 그럼 너는 화낼 테지 넌 나쁜 사람 되는 게 싫은 실은 그런 사람인걸 근데 정말로 그래 나는 나쁜 사람도 똑똑한 사람도 될 수 있었어 멍청이가 된다 해도 별 상관없었어 너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나의 조이 SOHA

비록 거짓이라도 그렇다고 말해줘내가 원한 건 그게 전부야네가 하던 손짓도 위로하던 말투도우습겠지만 내겐 진짜야너의 망가진 부품들과 너와 비슷한 데이터라도나에겐 전부 부질없어 왜냐면 너는 단 하나니까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있기에비로소 나에게 유일한 너인걸모두가 나를 비웃더라도 집착에 빠진 바보라 해도너의 대체품 따윈 없어 왜냐면 너를 사랑하니까우리가 함께...

감정의 이름 조이

사랑한다는 말에 이름이 있을까요 그저 붉어서 그저 예뻐서 그대를 닮았는데 이제 나의 마음은 그대 이름으로 숨을 참고 나는 눈을 감고 그대 이름 부를 때마다 사실은 사랑한단 말이에요 떠올리면 아끼고 싶어서 꺼내기도 망설여지는 그대 그대 이름 부를 때마다 나의 전부라는 의미예요 사랑한단 말보다

어사와 장모 안숙선

어사또님이 이 모양을 보시더니 "아 내가 선영덕 (先塋德)으로 어사된 줄 알았더니 여기 와 보니 우리 장모님의 정성덕이 반 (半)이상 이로구나 내가 이 모양 이 꼴로 들어 갔다가는 저 늙은이 성질에 나를 위여 뜯을테니 잠시 속여 불러 볼 수 밖에 "이리 오너라 안에 아무도 없느냐 일 오너라" 춘향모 빌다 깜짝 놀래 "아이고 향단아 전에...

(May) 바다 - 조성모 조이 프로젝트

가 있는거니 정말 돌아올 순 없겠니 늘 떠나가고 나야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늦은 후회를 용서해 술에 취해 오던 전화가 끊어지고 없었던 그때 나 다시 이별인걸 느꼈던거야 이제 끝인걸 알겠어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은 좁은 건가봐 몰라도 좋았을 얘기들은 왜 그리 쉽게 들려오는지 오 저 바다 끝에

Asphyxia 조이

세상의 잣대 다시 또 반복되는 편집증 아 미쳐버린 사람들의 관념 지쳐버린 내 가슴의 중심 정답 없는 믿음만 죄의식 없는 사람들의 추태 실망한 모든 사람들의 추태 내버려둬 내 삶의 모든것 짧기만한 시간 속에 쓸데없는 논쟁들 자유로운 내 박애 속에서 뭐가 그리 불만인가 공허함에 자리잡은 혼돈은 끝없는 반복 속의 깨달음 어리석은 나의

낯선 하루 (병원선 OST ) 마은진 (플레이백)

어제 걷던 길을 다시 또 한걸음 걸어가고 닿지 않는 꿈은 그 빛을 잃어가고 고된 하루 하루 끝에 슬픔을 잠시 놓을 수 있을까 그 낯선 공기 그 얕은 위로 담담하게 내 마음을 짓누르는 밤 그 잦은 한숨 그 텅 빈 미소 그렇게 나를 본다 사랑 미움 조차 내 곁을 그렇게 스쳐가고 반복되는 삶은 의미를 지워가고 겨우 잠이 드는 새벽 행복을 조금

바다 조이 프로젝트

어디까지 가 있는거니 정말 돌아 올 순 없겠니 늘 떠나가고 나야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늦은 후회를 용서해 술에 취해 오던 전화가 끊어지고 없었던 그때 나 다시 이별인걸 느꼈던거야 이제 끝인걸 알겠어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은 좁은 건가봐 몰라도 좋았을 얘기들은 왜 그리 쉽게 들려 오는지 오 저 바다 끝에

콜링 인 러브 (Calling In Love) 조이

내 맘속에 살아요 우린calling in love 나의눈을 감으면 그댈 볼수있어요 오래잠든 내사랑 이제 눈을 뜬거죠 처음이야 사랑이 오려나봐요 나도 조심스레 다가갈께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만 바라봅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내손을 놓지말아요 더많은 날이 지나고 내 모습 변해간데도 영원히 내 맘속에 살아요 우린calling in love 나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조이

연연하기보다 한번을 만나더라도 그 때 분위기에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이라면 좋겠어 나에겐 아픈 상처가 있는데 과거가 없는 사람은 부담스러워 한번쯤은 실연에 울었었던 눈이 고운 사람 품에 안겨서 뜨겁게 위로받고 싶어 혼자임에 지쳤던 내 모든걸 손이 고운 사람에게 맡긴 채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면 겨울이라 날씨가 추웠을까 팔짱끼는 연인들의 모습에 나의

Leica (Feat. 김사월) 에픽하이 (EPIK HIGH)

시간 지나 사진첩엔 쌓인 게 추억보다 후회로 가득할 걸 알기에 눈이 아닌 맘에 행복을 담네 손에 잡히는 것들은 결국 세월의 손 타고나면 녹이 스는 것들 사랑받고 사랑한 시간만이 유일해 낡아져도 아름다운 장면들 무대 위에서 바라본 조명보다 빛나는 수천 개의 눈동자 막을 내리며 서로의 몸에 기대 긴장을 풀며 던지는 농담 고된 하루의 시작과 끝에

콜링 인 러브 (Calling In Love) 조이, 고은

Calling in Love 매일 눈을 감으면 그댈 볼 수 있어요 오래 잠든 내 사랑 이제 눈을 뜬거죠 처음이야 사랑이 오려나봐요 나도 조심스레 다가갈게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만 바라봅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내 손을 놓지 말아요 더 많은 날이 지나고 내 모습 변해간대도 영원히 내 맘 속에 살아요 우리 Calling in Love 나의

아름다워 김사월

너의 앞에선 내 모든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니야 소중했었건 사랑했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니야 아 소나기를 머금은 소녀여 다시 바라봐줘 쏟아져 버릴 듯 아름다워 네 눈, 달을 담은 호수를 만지며 다시 다가오네 눈을 마주쳐줘 아름다워 네 모든 게 너의 앞에선 내 모든 건 아무것도 아니야 아니야 아 저녁노을이 묻은 소녀여 다시 바라봐줘 흩어지리만큼 선명...

수잔 김사월

수잔, 소녀 같은 건 소년스러운 건 어울리지 않아 그저 네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넌 혼자 남는걸 살아온 것도 낭비된 것도 아닌 텅 빈 삶이었지 너무 초라해 몰래 원한 너의 진심 수잔, 너와 같은 건 너를 추측할 건 알려주지 않아 그저 너를 보여줄수록 진실돼 갈수록 넌 혼자 남는걸 살아온 것도 낭비된 것도 아닌 텅 빈 삶이었지 너무 초라해 몰래...

머리맡 김사월

이름 모를 사람들이 친구라는 변명을 하며 관람해왔던 너의 방 잠깐 네가 잠든 사이에 머리맡을 보네 방금 전에 알던 어린 시절의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진심이라 오해를 하며 갈망해왔던 너의 마음 잠깐 네가 잠든 사이에 머리맡을 보네 방금 전에 알던 어린 시절의 너의 사진 너의 방을 보네 방금 전에 알던 머리맡을 보네 난 기회를 엿보네 너의 방을 보네 ...

김사월

존, 오늘 무대 위엔 그 남자가 올라왔었어 지금의 내 감정을 이해할 이가 너뿐이라는데 유감이야 여기까지 온 우리의 처지와 지금을 비관해보니 우리가 얼마나 장하고 멋졌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존, 너는 내게 감정이 없는 사람이었어 아니 물론 나에게 그럴 가치가 없었다는 걸 알아 그런 네가 난 가엾고 안타까워서 묻고 따졌지 하지만 애초부터 나에게 줄 마...

어쩔 수 없겠지 김사월

한 달 뒤 익숙한 동네 버스에서 내리는 어느 사람에게서 3일동안의 그 광경들이 나타났던 건 어쩔 수 없었다 다른 좋은 것 들을 보면 행복해져, 착각 같은 호의, 금새 잊어갈 사람 속에서 영원히 머문다는 너를 뒤로 하고 멍청한 것들을 난 찾아다니기 시작했었다 낯설고 익숙한 고독에게 재촉해봤자 어쩔 수 없겠지 사라지는 건 예측해봤자 현실은 항상 더하기...

완벽한 사랑 김사월

네 앞에 서있는 많은 사람들 너는 아름다운 말을 좋아하네 내겐 어떤 것도 들려주지 않으려고 하지 나는 완벽한 사랑을 원해 세상에는 없는 나는 완벽한 사랑을 원해 나는 그걸 원해 너의 곁에 오지 말라는 경고 네가 어디있어도 난 갈 수 없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해야 하는 거야 나는 완벽한 사랑을 원해 세상에는 없는 나는 완벽한 사랑을 원해 나는 그걸 원...

오전과 오후 김사월

어느날 넌 사람들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왠지 네 뺨엔 눈물이 흐르는 것 같아 울지마 말하려 해도 넌 웃으며 맘껏 떠들고 있는데 나는 단련된 네 표정이 너무나 아파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날들이 길어야 몇년일까 사진 속 너는 꽃을 한 아름 안고서 깨어질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그런 널 생각하면 나는? 그 날로 돌아가 창을 등진 너의 미소와 한참...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김사월

지도조차 남기지 못하는 거리가 부르는 밤의 노래 가빠지는 속력을 들으며 문득 파도소리를 생각해 너는 지금 잠들어있겠지만 너와 함께 닿는 모래를 생각해 가망 없는 너와 잠시라도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도 시들어 가는 걸 알았기에 나를 원한다면 언제라도 너는 지금 깨어있겠지만 너와 함께 엉킨 꿈을 생각해 가망 없는 너와 잠시라도 꿈꿀 수 있다면 어디라...

젊은 여자 김사월

늦은 밤 나는 컴퓨터로 춤추는 여자 아이돌을 봐 모든 사람들은 꽃 피는 여자를 다 갖고 싶다 하지만 나는 그 누구도 믿을 수가 없어 믿을 수가 없어 늦은 밤 나는 컴퓨터로 아름다운 여자 옷을 봐 여러 가지 빛깔 세련된 디자인 다 체험하고 싶지만 나는 아무것도 입을 수가 없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야 하는 젊은 여자의 시절\'이 지나면 이런 것이 슬...

누군가에게 김사월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특별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네가 사랑받기에 결국 이해 못한대도 넌 아름답지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완벽해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너의 무의식과 감정 모두 하나뿐이고 절대적인 것을 그런 너에게 상처를 주고 기쁘게 하는 그런 사람도 단 하나뿐이었다는 거 하나뿐인 사람의 사랑 내가 누구에게도 사랑받...

너무 많은 연애 김사월

편의점에선 냉장고 흐르는 소리 창백한 조명 아래 먹을 것들 쓸어 담고 그저 잠들다가 죽어버렸으면 하고 바라는 것 말고는 바라는 것 없어 너무 많은 연애 내가 원하는 건 사랑뿐이었는데 누군가를 목 조르게 해 너무

콧바람 김사월

처음 너는 한 여름의 새벽 오래된 음반 향기와 희뿌연 담배 연기 그때 넌 깊고 조용한 겨울 이젠 마음속 홍수도 익숙하다며 콧바람 하지만 그때 우리가 보았던 세계는 아직도 네 마음 안에 남아 있지 않을까 벚꽃의 덧없는 색깔에 눈물 흘리며 홀연히 걷던 그믐달의 이화 사거리 이제는 독한 체념도 없이 편히 사랑을 믿어줘 눈물 웃으며 콧바람 하지만 그때 ...

악취 김사월

?baby 낡고 병든 내게 당신이 준 꿈은 부서질 것 같이 완전한 빛깔 그때 아끼는 모든 것을 깨트린 나를 왜 살려두었나요 왜 용서해줬나요 실수는 모두 하니까 하고요 baby 모든 것을 이해했던 그토록 따뜻했던 세상에 없던 너의 품 그런데 악취나는 손으로 더럽힌 나를 살려두었나요 왜 용서해줬나요 언제나 네 편이라고 하고요 baby 그대 맘을 더럽힌 누...

김사월

?우린 서로를 참을 수 없어 여기까지 외면했지 길거리 바닥에 붙어 차마 볼 수 없는 더러움처럼 난 네게서 자유롭고 싶어 널 이해하려 들었지만 너무 쉬운 말도 난 이해 못 해 내가 누굴 이해할까 도망치는 건 이미 수준급 너와 함께 할 아침이 싫지만 오늘도 널 따돌리는데 실패하고 네 품에 안겨 잠들겠지 넌 내가 가는 곳은 어디라도 따라오며 증명했지 꿈속이...

향기 김사월

참 이상하지 하이얀 어깨를 가질 수 없다는 게 참 이상하지 한없이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다는 게 향수 비누 담배 땀 내음 그 어떤 것도 아닌 너의 공기 그 향기에 코를 박고 그 뺨에 얼굴을 묻고 영원토록 있고 싶었지 참 이상하지 사랑은 할수록 세상에 없다는 게 참 이상하지 노래는 부를수록 들어줄 이가 없다는 게 까끌한 반팔 노란 불빛 자정이 오는...

머리맡 김사월 

이름 모를 사람들이 친구라는 변명을 하며 관람해왔던 너의 방 잠깐 네가 잠든 사이에 머리맡을 보네 방금 전에 알던 어린 시절의 셀 수 없는 사람들

붉은 늑대 김사월

사냥하는 자는 숨는다 아마 표정 때문이겠지 누구나 알아채는 웃기는 붉은 늑대 이유도 없고 마음도 없이 누군가를 가지려 하네 누구나 알아채는 웃기는 붉은 늑대 누구라도 상관없어 당신이 좋겠어 누구라도 상관없어 당신이 좋겠어 누구나 알아채는 웃기는 붉은 늑대 누구라도 상관없어 당신이 좋겠어 누구라도 상관없어 당신이 좋겠어 누구라도 상관없어 당신이 좋겠어 ...

너만큼 김사월

너만큼 사랑하고 싶은건 찾을 수 없을거야 너만큼 아깝고 귀중한 건 흔하지 않을거야 살고 싶은 것 보다 강하게 끌리는 맘을 너는 아니 죽고 싶은 것 보다 괴로운 믿음을 너는 알고 있니 음 너만큼 아쉽게 떠난다면 잡지도 못할거야 음 너만큼 깊은 자국을 내면 어떻게 잊을거야 살고 싶은 것 보다 강하게 끌리는 맘을 너는 아니 죽고 싶은 것 보다 괴로운 믿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상처 주는 키를 우리는 모두 가지고 있어 김사월

어느 날 해가 지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평생 괴롭고 싶은 거지 나는 기회만 되면 영혼을 헐값에 팔아 겉으로 보기에 그럴싸하면 그만일 사람이지 사랑했던 사람에게 주는 열쇠 그건 절대 쓰지 마 생각할수록 손에는 흐르는 땀과 금속 냄새 너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느끼고 싶어 그럴 순 없지 방금 전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니

낮과 밤 김사월

낮은 이렇듯 흘러가는데 밤은 내 곁에 있어요 그러다 밤도 놓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무언가다 다만 살아있는데 너를 사랑 했는지도 왜 너를 미워했는지도 네가 없이 살아가는 법도 모르지 너를 사랑 했는지도 왜 너를 미워했는지도 네가 없이 살아가는 법도 모르지 낮을 이렇듯 잃어버려서 그리움 따위 없어요 그러다 밤도 놓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무언가다 다만 ...

내가 사랑할 그 사람은 김사월

내가 사랑할 그 사람은 걷는 모습이 귀여울 거야 너무나 따뜻할 거야 정말로 냉정할 거야 모두 널 사랑할 거야 내가 사랑하니까 내가 사랑할 그 사람은 양 볼에 점이 있을 거야 너무나 따뜻할 거야 정말로 냉정할 거야 모두 널 사랑할 거야 내가 사랑하니까 정말로 냉정할 거야 모두 널 사랑할 거야 내가 사랑하니까

Take Me Home 김사월

Mom, Where am I? Oh mom where am I? Mom, Where am I? Oh mom where am I? Was it a dream? Was it just a dream? Take me home tonight Mom, I'm so scared Oh mom I’m so scared Mom, I'm so scared Oh mom...

달아 김사월

슬픈 생각이 지겨워 나는 제멋대로 지냈네 사랑하는 미움들과 지냈네 9월의 어느 저녁에 나는 문득 생각이 났네 사랑하는 미움을 멈추고 싶어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것은 너무 달아 그걸 끊을 수 없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슬픈 생각이 지겨워 그리 지겨울 것도 없어 그렇게나 슬플 것도 없을 거야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것은 너무 달아 그걸 끊...

둥글게 김사월

내일을 위해서 잠드는 두렵고 어린 마음 이제 힘을 빼고 틈만 나면 또 떠오르는 외롭고 괴로운 기억 나를 탓하다가 배탈 난 아이 어루만지듯 둥글게 둥글게 못생긴 맘을 어루만지네 둥글게 둥글게 아무도 밉지 않은 밤 널 미워하지 마 불쑥 깨어난 그 애를 안고 잠들어 내일을 위해서 싸우며 살아남았던 마음 이제 힘을 빼고 함께 있자고 약속했던 떠나갔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