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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럼 앞으로 김목인

어느 날 나는 쉬고만 싶어졌지 방에 혼자 누워 발을 뻗고서 그 생각은 커져 사랑이고 뭐고 상상만 해도 좋지 않을까 중얼거렸지 그러자 당신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웃으며 눈을 맞추지 그럼 우리 앞으로 상상만 할까? 아니지 그건 아니지 인생에 그런 게 있었군 어느 날 나는 인사만 하고 싶어졌지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잘 지내?

불편한 식탁 김목인

미안하지만 제가 예라고 한 적 있었던가요 그날 저는 그저 당신의 말을 들었고 어디까지나 들었을 뿐 물론 우리 생각 어딘가에 비슷한 지점도 있겠지만 벌써 같은 의견일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좀 곤란해요 문득 어딘가에서 다른 얘기를 듣는 기분이란 우리가 같이 식사를 했다고 해서 내가 당신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말아요 내가 당신과 직업이

그게 다 외로워서래 김목인

?그녀가 말하길 그게 다 외로워서 그래 그가 굳이 옷을 챙겨 입고 라면을 사러 가는 것도 티비를 켜놓고 잠드는 것도 그게 다 외로워서래 그게 다 외로워서래 그가 집에 간다 하고 또 다른데 간 것도 이 시간까지 남아 귀를 기울이는 것도 그게 다 외로워서라네 모두가 끄덕끄덕 그 외로움이란 건 말야 남자 친구와도 무관한 것 술을 마셔 봐도 춤을 추어 봐도 ...

사려 깊은 밤 김목인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아득하게 같이 걸어가는 밤 너는 내게 눈물이 난다며 웃고 그 모습에 문득 따뜻해지네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시기가 지나는 그 느낌을 먼 곳으로 흩어져 있던 수많은 날들 계절처럼 다시 다가서 있고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어둠 속을 앞서 걸어가는 너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계절이 지나는 그 ...

한결같은 사람 김목인

많은 이들이 떠나고 돌아오는 동안 여기 그 자리를 지킨 사람이 있다 모두가 그 사람을 여인숙이나 의자,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는 탁자처럼 편하게 여기고 그에게 말한다 아, 이 한결같은 사람 많은 이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여기 그 자리를 지킨 사람이 있다 변함없는 옷에, 변함없는 말투, 변함없는 쑥스러움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고 그만 남는다 아, 이...

새로운 언어 김목인

?비교 없이 말하는 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그냥 그대로 새로운 것을 말할 수는 없을까 그 어떤 과장도 수사도 없이 어떤 공격도 변명도 없이 지나친 겸손도 두려움도 없이 마음의 활짝 핀 새로움으로 태초 이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들 말하면서 자신들은 어디에도 일찍이 없었다는 듯 온갖 가벼운 말들을 넘고 정치적 멘트도 넘고 피곤한 계산도 의심도 없이 마음의 ...

스반홀름 김목인

?이런 서늘한 오전 창가에 서면 난 그 곳의 이 빠진 컵들을 생각하지 우린 서로 다른 잔들을 하나씩 골라 커피와 우유를 같이 섞어 마셨네 알 수 없는 언어의 작업회의를 들으며 탁자 위의 사과들을 나눠먹었지 흙 묻은 장화를 하나씩 신고 숲의 너머에 있는 밭으로 가네 여기저기 풀섶에 흩어져 있는 달팽이를 밟을까 조심하면서 이런 서늘한 오전 창가에 서면 난...

끝나지 않은 노래 김목인

내가 부를 노랜 이별가는 아냐 내 눈 점점 멀고 내 귀 점점 닫혀 빈 가슴으로 부를 뿐이야 나 혼자서 부를 노래가 아냐 어제 같은 새벽 다시 돌아올 때 흔들어 깨울 사랑 노래인 거야 (반 복) 우린 너무 그저 사는 일에 익숙해지고 함께 불렀던 그 노래는 기억조차 없구나 내가 떠나온 그대의 황무지 가슴에 돋아나는 새살 보지 못함은 아직 내가 버릴 욕심...

결심 김목인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고 등 뒤로 문을 닫았지 아직은 모든 게 떨렸지만 마음은 편안했어 주방으로 가 컵에 물을 따랐고 주전자가 조용히 말했지 잘 돌아왔어 하며 말하고 나서 다시 입을 다물었지 그리고 창가로 걸어가 문을 활짝 열었지 커튼까지 활짝 그리고 생각했어 마음은 언제나 진실된 구석에 앉아야 하는 걸 길었던 하루도 지나가고 세상도 그대로였지 낮에는...

꿈의 가로수길 김목인

?그는 밤의 가로수 길을 따라 걷고 있었지 그 곳이 큰길의 도로변인 줄도 모른채 겨우 올라탄 좌석버스 안의 내개 다가와 술 취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지 원래가 서울이 고향이신지 그는 오래 전 헤어진 한 사람 얘길 꺼냈지 그녀의 고향이 나의 고향과 같다면서 사실 그 곳은 나의 고향과 아무 상관없는데 그의 목소리는 이미 그 곳에 그곳에 가면...

정오의 병실 김목인

?창밖은 매일 지나던 길인데 이 안은 천지 차이군 정말 온갖 군상들이 모여 있네 정오의 병실 이만큼 진풍경도 없으리 의사야 안정을 취하라지만 그럴 수 있나 옆의 청년도 전화 2대로 비즈니스 어제 들어온 택시기사는 아침 몰래 영업 나갔고 텅 빈 침대만 만지며 가족들이 말하네 오 미련한 양반 청소하러 온 아줌마는 휴지를 비우다 인생 참 재밌게 사나 봐요 ...

지망생 김목인

?도시에 오면 아직 모든 것들은 가려져 있고 마음은 어찌 그리 두근대던지 여기저기 잠시 머물며 신세도 지고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인물들도 봤지 작은 방들엔 온통 신기한 것들뿐 한쪽에 깔린 담요에서 대화를 듣네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작은 방들이 덜 자란 마음들을 받아주었지 올라가고 내려오며 보던 풍경들 노트는 아직 온통 습작...

말투의 가시 김목인

?당신의 말투에 가시가 붙었어요 사람들을 마구 찌르고 다니네요 당신은 본래 좋은 사람인데 보고 있자니 안타까울 수밖에요 그 가시를 어떻게 떼 줘야 할까요 막상 떼려니 정말 어려운 일이군요 가시가 붙은 걸 알려줘 버리면 당신은 입을 영영 다물어 버릴 테니까 이쪽에서 보면 그냥 옷에 붙은 먼지 같은 것 뿐인데 막상 떼 주려니 정말 어렵군요 보고 있자니 안...

일주일에게 김목인

벌써 또 다시 월요일이군요. 다른 사람이 될 시간을 좀 주세요. 매일 매일 당신은 문을 열고 “다른 사람이 되었는가?” 햇볕이라도 좀 쬐면 나아질지도 몰라요. 혹시 나아지지 않아도 아무 말 없이 보아줄 순 없나요? 또 월요일이군요. 꿈을 꿀 시간을 좀 더 주세요. 매일 매일 당신은 문을 열고 “꿈은 충분히 꾸지 않았나?” 다른 일들의 계산은 어떤...

해녀와 바다 김목인

원래부터 해녀인 사람 있겠냐만 배 위에서 태어난 이도 있다. 하필이면 때도 1950년 바깥도 험한 물속처럼 고단했던 때. 얕은 물에서 물질 배워 바다로 나가면 제주만 아니라 저 멀리 육지 강원도, 전라도, 일본도 갔다. 해안 불턱에서 보낸 많은 날들이여. 3월에 자당배 타면 8월에 돌아온다. 동생들 줄 치마와 과일들 사서 한가득 돌아온다. 일찍부터 ...

작은 한사람 김목인

나는 버스에서 기타를 메고 가는 나를 보았지. 그냥 머리만 조금 길 뿐 철 지난 옷차림, 전혀 뮤지션처럼 보이지 않는 가방을 메고. 약속 시간에 맞춰 허둥지둥 집을 빠져나온 듯 관심 없는 일도 해야 하는 또 다른 일주일 가사들이 적힌 수첩이라도 없었다면 21세기에 실려 가는 수많은 사람의 한 사람.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 나는 계속 노래를 ...

열정의 디자이너에게 김목인

의욕에 찬 디자이너는 기억하세요 최상의 디자인은 자연스러움 이라는걸 오랜 시간 세월이 그려놓은 그림에 당신은 유행 타는 색깔로 칠해버리시는군요 봐 좋잖아 하는 당신의 물감 밑에는 어쩌면 사람도 사연도 역사도 있을지 모르는데 동의 없이 ,난데 없이 물감을 뒤집어 쓰는 기분을 당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열정만 가득하군요 당신의...

음악가, 음악가란 직업은 무엇인가 김목인

음악가, 음악가란 직업은 무엇인가. 매년 일정 비율로 태어나는지 음악의 아이들은 계속 나타난다. 음악가, 음악가란 직업은 무엇인가. 누구도 강요하지 않지만 비밀스런 자기만의 윤리를 지키고 살아간다. 음악가, 음악가란 직업은 무엇인가. 누구나 좋아하지만, 누구나 집안에 들여놓고 싶어 하진 않는다. 음악가, 음악가란 직업은 무엇인가. 이 직업...

뮤즈가 다녀가다 김목인

어느 밤 작은 카페에 뮤즈가 다녀갔고, 몇몇 사람들은 그걸 기억하고 있지. “누가 연주를 했길래?” “뭘 연주를 했길래?” “아냐, 그런 건 아무 상관없었어.” 어느 순간 모두의 마음속으로. 모든 이들 나름의 연주 속으로. 낮이 되자 사람들은 그 느낌을 얘기했지만 뭐라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 카페의 사람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그런 밤이 ...

그가 들판에 나간 건 김목인

그가 들판에 나간 건 마음이 어지러워서였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지. 풀과 하늘과 바람이 있었지만 노래는 떠오르지 않았고. 도시에서는 그래도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었는데 어느 날 벽에 가로막혔고, 글과 노래야 쓸 수는 있었지만 마음은 아니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 때에도 새들은 노래하고 있었지. 들판에서는 사람들이 흩어져 일을 하고 있었...

김목인

씬 너로부터 모든 고민이 시작되지. 너를 생각하면 바로 옆 뮤지션의 연주가 아름답질 않고 질투나기 시작하지. 씬 너에게 인정받으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지. 너는 아주 작지만 너로부터의 인정은 길가의 수많은 사람들의 인정보다 중요한 것처럼 보이니까. 씬 그래서 너는 가끔 세상의 전부인 듯 보이지. 만일 어딜 가서 나와 비슷...

글렌 굴드 김목인

파란 하늘이었지. 위에서 내려다 본 건지 아래서 올려다 본 건지 모를 그런 하늘 위로 구름이 흩어져있고. 음악가는 잔디에 누워, 방금 들려온 노래는 어디서 들었던 걸까? 가만히 잠결을 떠다니던 그 노래는. 그는 그 음악을 알아볼 수 없었지만 그가 만든 노래는 그를 보고 있었지. 과거인지 미래인지 모를 아득한 저편에서. 사람들은 뉴스에...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김목인

사람들은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하라 그러는데, 가끔 자기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 때도 있잖아, 그래서 한 번 어디로 가나 보니 여기로 흘러온 거예요. 사람들은 당신이 왜 이걸 하고 있지, 하고 말하는데 따지고 보면 이게 원래의 나였는지 누가 알까요. 누구나 만일 인생에 가지 않은 길이 있다면 언젠가 그 길을 다른 곳에서 가게 되...

음악가의 밭 김목인

음악가의 밭은 하늘에 있어 누구도 빼앗을 수 없었네. 그러나 그 밭도 오래 전에는 땅 위의 밭과 하나였었지. 씨앗을 뿌린 이에게 밭이 주는 건 무한히 너그러워 보였고, 그래서 매일매일 밭에 갈 때에 조심스럽게 정성을 들였지. 음악이란 것도 한 줌의 말들에 풍성한 노래를 가져다주니, 그래설까? 밭의 사람들에겐 음악의 밭이 따로 없었네...

대답 없는 사회 김목인

대답을 못 들은 사람들이 길 위에 나와 있네추운 날씨에도 대답을 들으러대답을 못 들은 사람들이 길 위에 나와 있네험한 날씨에도 질문을 던지러누가 그랬나질문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뭐든지 물어보라고질문이 끝나고 나면 침묵이 흐르고저 사람 누군지부터 물어보는군대답을 못 들은 발표자가 원고를 집어넣네수고하셨다는 박수를 받으며대답을 못 들은 학생들이 조용히 책...

개인의 순간 김목인

어떤 사람을 보면 그럴 때가 있지저 사람이 남자 혹은 여자로서 가졌던 매력그런 게 뭐가 문제였을까저 사람은 그냥 이런 사람인 것을뭘 모르고 걸쳤던 옷처럼다른 모습어떤 외국인이 멍하니 있을 때면저 순간이 진짜 저 사람인가 싶어지지서로의 나라에 대해 묻지만사실 그라고 뭔 관심이 있겠어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은그런 세계물론 그 모든 게 한 사람이겠지혼자 ...

흑백사진 김목인

흑백사진 속의 겨울은 쓸쓸해 보이지사람들은 뭔가 바라보고 있고그 모습이 문득 슬퍼 보이는 것은 사각형밖에 있는 알 수 없는사진가는 멀리 높은 곳에 서서수많은 군중들을 바라보고 있고이 모든 게 전부 어디로 가는지는 시대의안에서는 알 수 없는미래의 시선은 마치 구름에 감춰진아득한 산 정상처럼모든 것이걷히기 전까진 알 수없는 그런 것일까흑백사진 속의 겨울은...

부력 김목인

모두의 마음을 누른 슬픔이여 이제 그 무게로 떠오르기를 바람에 나부끼던 먹먹한 마음 앞에 어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를모두의 마음을 누른 무거움이여 이제 그 무게로 떠오르기를 겨우내 흐느끼던 막막한 마음 앞에 어서 그 모습을 보여주기를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진실의 힘을 느낄 수 있게 모두의 마음을 누른 기다림이여 이제 그 무게로 떠오르기를 모두의 마음...

사려 깊은 밤 김목인 + 빅베이비드라이버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아득하게 같이 걸어가는 밤 너는 내게 눈물이 난다며 웃고 그 모습에 문득 따뜻해지네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시기가 지나는 그 느낌을 먼 곳으로 흩어져 있던 수많은 날들 계절처럼 다시 다가서 있고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어둠 속을 앞서 걸어가는 너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계절이 지나는 그 ...

사려 깊은 밤 김목인 + 빅베이비드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아득하게 같이 걸어가는 밤 너는 내게 눈물이 난다며 웃고 그 모습에 문득 따뜻해지네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시기가 지나는 그 느낌을 먼 곳으로 흩어져 있던 수많은 날들 계절처럼 다시 다가서 있고 언젠가는 올 것만 같았던 순간 어둠 속을 앞서 걸어가는 너 그러니까 너도 알았던 거잖아 한 계절이 지나는 그 ...

너의 형태 (Feat. 김목인) 최영두

시월에 바람에 나를 두고 갑니다사라질 것들을 기억하려 합니다 피어난 마음을 담아보려 합니다유한한 오늘을 사랑하려 합니다특별한 것을 서툴게 번역했고그 사이 간극의 의미를 적어 봅니다나의 풍경에는 발자국이 없어서너의 형태를 닮은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피어난 마음을 담아보려 합니다)(유한한 오늘을 사랑하려 합니다)시월에 바람에 나를 두고 갑니다(두손에 가득...

말해 김지현

작사:이상민,김성태 작곡:김성태 편곡:김성태 말해 너 뭐해 왜 대답이 없어 더 한없던 기대를 저버린채 슬픔에 쌓여 우리 울고 있잖아 말해 날 떠나가지마 너 그렇게 날 버릴수 있니 너 헤어지면 용서안한다며 어 떻게 내 눈 보지도 않아 정말인거니 그래야하니 가끔은 술에 기대 아닐꺼라 믿어봤지만 구속받은 마음이 었어 기억에 남길바래 아니

우리 대한민국 이플 패밀리

아아 우리 대한민국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 오천년 역사 우릴 지켜온 내 아버지 같은 하늘 아아 우리 대한 민국 동해 서해 남해까지 뜨거운 역사 우릴 품어온 내 어머니 같은 바다 우리는 언제나 같은 꿈을 찾아 서로의 손을 잡고 나가고 있는데 겨레의 힘으로 부끄럽게 포기하지 말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데 내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슬프고

누워만 있을게 커플다이어리

언제부터 우리 심심하게 반복되는 복붙같은 하루 못 참겠어 변한거야 네 맘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의미 없는 루틴 이제는 싫어 No 난 나갈래 너 그럼 안 돼 왜 막지마 좀 기다려봐 아 진짜 너무 너무 답답해 언제까지 숨어있을까 내가 무심했어 미안 잘못했어 더 많이 정말로 앞으로 믿어봐 혼자 덩그러니 서운하게 있는 그런 일 없게끔

그때의 우리 양은진

지루한 시간을 때우러 들어간 커피숍 문을 열자마자 그대만 보였죠 내가 왜 이러지 심장이 고장 났나봐 쿵쾅쿵쾅쿵쾅 저기요 혼자 오셨나 봐요 그럼 여기 앉아도 될까요 근데요 무슨 책 읽으시나요 그냥 재밌어 보여서요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만남이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그때의 설레임은 아니지만 아직 기억해요 그대의 미소와 그때의 우리를

우리 대한민국 (Feat. 이플 패밀리) 이계덕

아아 우리 대한민국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봐 오천년 역사 우릴 지켜온 내 아버지 같은 하늘 아아 우리 대한 민국 동해 서해 남해까지 뜨거운 역사 우릴 품어온 내 어머니 같은 바다 RAP> 우리는 언제나 같은 꿈을 찾아 서로의 손을 잡고 나가고 있는데 겨레의 힘으로 부끄럽게 포기하지 말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데 내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의심 성대현

왜 그러니 지금 나에게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었니 이러지마 제발 부탁해 아무것도 아닌 일들가지고 니가 요즘 짜증내 미칠 것 같애 이젠 나도 참을수가 없는데 우리 사이 멀어져 버릴 것 같애 너 그렇게 자꾸 내게 화내면 사랑하는 너를 나 잃지 않게 나를 도와줘 앞으로 너와나 함게 할 시간 나 힘들지 않게 나를 사랑하니 나를 좋아하니 그럼

남자 A SAZA 최우준

그대 언젠가 그랬죠 그런 내 모습 좋다고 키는 작아도 얼굴은 못나도 자신감이 내 매력이라고 그 날 이후로 변했죠 사실 난 A형 남자입니다 그런 내 모습이 그대 실망 줄까 늘 내 자신과 싸우죠 내 맘이 숨으라고 하면 반대로 앞으로 나서고 힘들고 지쳐도 나 웃음 짓는 건 그대에게 잘 보이려 함이죠 난 항상 거짓말을 하죠 꿈이 현실인 듯

남자 A SAZA최우준

그대 언젠간 그랬죠 그런 내 모습 좋다고 키는 작아도 얼굴은 못나도 자신감이 내 매력이라고 그날 이후로 변했죠 사실 난 a형 남자 입니다 그런 내 모습이 그대 실망 줄까 내 자신과 싸우죠 내 맘이 숨으라고 하면 반대로 앞으로 나서고 힘들고 지쳐도 나 웃음 짓는 건 그대에게 잘 보이려 함이죠 난 항상 거짓말을 하죠 꿈이 현실인 듯 그럼 그댄 묻죠

앞으로 행진곡 노브레인

장하도다 한배님 아들딸들은 배달겨레며 백두산 동해물과 한반도는 우리 집일세 반 만년의 역사는 밝고 밝은 한 빛이 되며 찬란한 문화는 무궁화 향기로세 고구려의 강대하던 무용을 본뜨세 신라의 삼국통일 화랑을 본받세 청구에 자유종이 우렁차게 울릴 때 동아에 다시 서서 세계만방 으뜸되세 한겨레 한 덩이 되어 하늘땅 있을 때까지 우리 정신 길고 멀게

앞으로 행진곡 노브레인 (NoBrain)

장하도다 한배님 아들딸들은 배달겨레며 백두산 동해물과 한반도는 우리 집일세 반 만년의 역사는 밝고 밝은 한 빛 되며 찬란한 문화는 무궁화 향기로세 고구려의 강대하던 무용을 본뜨세 신라의 삼국통일 화랑을 본받세 청구에 자유종이 우렁차게 울릴 때 동아에 다시 서서 세계만방 으뜸되세 한겨레 한 덩이 되어 하늘 땅 있을 때까지 우리 정신 길고 멀게

훌랄라 준비체조 오르프제겐 뮤직

그럼 준비체조 시작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 앞으로 (앞으로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빙글빙글 돌아서 (빙그르르르) 무릎에 손 (참 잘했어요) 훌라라훌라라 훌라라 훌라라 훌라라훌라라 훌라라 훌라라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으쓱 으쓱 으쓱 랄라 랄라라 훌라라 훌라라 훌라라 훌라라~ 얍

치팅데이 대니 골드만

뭐든지 먹어도 돼 원하는 건 뭐든 다 사줄게 다이어트는 그만 그대여 참지 마요 그럼 먹어보자 참치마요 이제부터 먹방 시작 오늘은 치팅데이야 치팅데이야 너와 나 살찌는 시간 오늘은 치팅데이야 치팅데이야 우리 사랑을 먹는 날이야 피자 치킨 마라탕 떡볶이 파스타 닭발 초밥 샐러드 같은 건 금지 족발 곱창 대창 삼겹살에 소맥 한 잔 캬 끝내주네 오늘은 치팅데이야 치팅데이야

앞으로 행진곡 장전진

장하도다 한배님 아들딸들은 배달겨레며 백두산 동해물과 한반도는 우리 집일세 반만년의 역사는 밝고 밝은 한 빛되며 찬란한 문화는 무궁화 향기로세 고구려의 강대하던 무용을 본 뜨세 신라의 삼국통일 화랑을 본 받세 청구에 자유종이 우렁차게 울릴 때 동아에 다시 서서 세계 만방 으뜸되세 한겨레 한 덩이되어 하늘 땅 있을 때까지 우리 정신 길고 멀게

앞으로 행진곡 김경남

장하도다 한배님 아들딸들은 배달겨레며 백두산 동해물과 한반도는 우리 집일세 반 만년의 역사는 밝고 밝은 한 빛 되며 찬란한 문화는 무궁화 향기로세 고구려의 강대하던 무용을 본뜨세 신라의 삼국통일 화랑을 본받세 청구에 자유종이 우렁차게 울릴 때 동아에 다시 서서 세계만방 으뜸되세 한겨레 한 덩이 되어 하늘 땅 있을 때까지 우리 정신 길고 멀게 용감히 앞으로 나가세

세포구조대 SEFO (세포), Bagagee Viphex13

그럼 가자! 세포와 함께하는 건강한 비트 세포구조대 더 신나게 세포구조대 더 뜨겁게 건강한 비트로 돌진해보자! 왼손 앞으로 오른손 앞으로 왼손 앞으로 오른손 앞으로 준비~! 준비~! 세포구조대!! 가자!!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바꿔서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둘 둘 셋 좋았어!

앞으로 앞으로 신용택과 창공으로

작사/작곡 : 신용택 내가 섰던 바로 그 자리에 어떤 한 사람 앞을 보며 달려가네 그 사람 옆에 또한 사람 그 옆에 또한 사람 우리모두 달려가네 얘~ 얘~ 달려가네 어떤 사람은 사랑찾아 어떤사람은 행복찾아 달려가네 모두가 웃음짓는 무지개 세상 모두다 자유로운 행복의 나라 달려가네 * 앞으로 앞으로 행진하네 앞으로 앞으로앞으로 손에

앞으로 앞으로 랄라스윗(lalasweet)

난파된 배 위의 두 사람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힘차게 노를 젓고 있는데 새어나오는 물줄기 어쩌지를 못하고 두 발이 젖어 오고 있는데 모른 척 눈을 감은 두 사람 눈앞을 스치는 작은 배 멍하니 바라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왜 가라앉는지 왜 자꾸 제자리인지 왜 지치기만 하는지 무언가 빛나는 저곳에 닿을 때까지 앞으로 앞으로 난파된 배 위의

앞으로 앞으로 들국화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온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온세상 어린이가 하하하하 웃으면 그소리 멀리퍼지네 달나라까지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김춘길

앞으로 앞으로 걸어 걸어 가다 보면 지구는 둥그니까 온 세상 사람들 다 만나고 앞으로 앞으로 뛰어 뛰어 가다 보면 언젠가 네 앞에 멋지게 다시 설 수 있는 날도 만나게 될 거야 호주머니 털털 개털이라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냐 추울 때 찔러 넣을 호주머니라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이야 매번 서류전형 탈락해도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냐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