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럴 수밖에 김동률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왜 배는 고프고 에라 난 몰라 오늘은 그냥 일이고 뭐고 모두 귀찮다 그날따라 맘이 허해서 지나가는 사람들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왜 그때 거기 서 있었는지 하필 나를 돌아봤는지 모처럼 너는 외출을 했고 친구가 급히 자릴 떠났고 그날따라 날이 좋아서 생각 없이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봤을 뿐이지만 그도 그럴

동행 김동률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μ¿Ca 김동률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동행 (同行) 김동률

넌 울고 있었고 난 무력했지 슬픔을 보듬기엔 내가 너무 작아서 그런 널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던 건 함께 울어주기 그걸로 너는 충분하다고 애써 참 고맙다고 내게 말해주지만 억지로 괜찮은 척 웃음 짓는 널 위해 난 뭘 할 수 있을까 네 앞에 놓여 진 세상의 짐을 대신 다 짊어질 수 없을지는 몰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나눌 수가 있을까 그럴

괜찮아 김동률

함께 출발한 네 친구들이 어느새 저만치 앞서 달릴 때 닿을 듯했던 너의 꿈들이 자꾸 저 멀리로 아득해질 때 그럴 때 생각해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너를 더욱 빛나게 할 거야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수 있을 거야 좀 더디면 어때 꼭 먼저 앞설 필요는 없지 저 높은 정상에 너 혼자 뿐이라면 그건 정말 외로울 테니 괜찮아 힘을 내 넌 할

다시 시작해보자 김동률

좋은 영화를 보고 멋진 노랠 들을 때 보여주고 싶어서 들려주고 싶어 전화기를 들 뻔도 했어 함께일 땐 당연해서 몰랐던 일 하나 둘씩 나를 번거롭게 했지 걸핏하면 툭 매사에 화를 내고 자꾸 웃을 일이 줄어만 갔지 내 친구들의 위로가 듣기 불편해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휑한 방안보다도 내 맘이 더 시려 좀 울기도 했어 그럴

다시 시작해보자 김동률

좋은 영화를 보고 멋진 노랠 들을 때 보여주고 싶어서 들려주고 싶어 전화기를 들 뻔도 했어 함께일 땐 당연해서 몰랐던 일 하나 둘씩 나를 번거롭게 했지 걸핏하면 툭 매사에 화를 내고 자꾸 웃을 일이 줄어만 갔지 내 친구들의 위로가 듣기 불편해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휑한 방안보다도 내 맘이 더 시려 좀 울기도 했어 그럴

Melody 김동률

그 Melody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친구로 용길 북돋아주는 결코 변하지 않을 나를 사랑하게 해주고 세상을 사는 동안에 지나칠 고마움과 소중함을 알게 했고 모자란 생각도 감히 끄적일 수 있도록 또 다른 내가 되어준 그 Melody 이 세상 어느곳 누군가가 삶의 무게로 숨가빠할때 작은 힘이라도 돼줄 수 있다면 이 노래가 그럴

Advice (Feat. John Park) 김동률

알 것 같으면서 모르겠는 매일 새로운 거 하고 싶은 거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거 공부해서 알 수가 없는 거 나는 분명 그녀를 사랑해요 내가 알지 그냥 모른 척 져주면서 다 받아주고 지금이다 싶을 때에 그럴 때에 아낌없이 널 던지고 다 던지고 한결 같은 그 자리를 넌/난 지키면 돼

Advice (Feat. 존박) 김동률

그런가요 넘치는 혈기 하나로는 대수가 아냐 좀 더 깊이 헤아려줘 너를 향한 맘을 사랑도 때가 되면 느나요 어떻게 하면 좀 쉬워져요 알 것 같으면서 모르겠는 매일 새로운 거 하고 싶은 거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거 공부해서 알 수가 없는 거 나는 분명 그녀를 사랑해요 내가 알지 그냥 모른 척 져주면서 다 받아주고 지금이다 싶을 때에 그럴

양보 김동률

잠시 흔들린 거죠 이해 할 수 있죠 아마 후회할 테죠 그럴 테죠 날 그리워할 테죠 당신의 사랑을 믿나요? 난 그녀의 사랑을 믿어요.

양보 김동률

아마 후회할 테죠..그럴 테죠.. 날 그리워할 테죠... 당신의 사랑을 믿나요? 난 그녀의 사랑을 믿어요.... 내 곁에 있으면 더없이 행복한 그녀에게 난 감사할 뿐인 거죠.... 그녈 놓아줘요..그만 잊어주세요.... 그녈 짓누르는 짐을 덜어줘요..... 여태 기다린 거죠 이제 날 찾은 거죠.....

답장 김동률

선다면 하고 싶은 말 너무나 많지만 그냥 먼저 널 꼭 안아 보면 안될까 잠시만이라도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된다면 그때보다는 잘할 수 있을까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하고 싶은데 나 아무래도 내일 쓸까 봐 또 미룰래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 지금 보내더라도 어차피 달라질 건 없다고 넌 이미 모두 잊었다고 읽지도 않을 수 있겠지 설마 그럴

양보 (Feat. 원티드) 김동률

잠시 흔들린 거죠 이해 할 수 있죠 아마 후회할 테죠 그럴 테죠 날 그리워할 테죠 당신의 사랑을 믿나요? 난 그녀의 사랑을 믿어요.

기필코 김동률 & 이상순

왜 이렇게 안 풀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싸매도 울어도 왜 이럴까 모두 뻔한 얘기 어디선가 한 번 들어본 것 같은 얘기들 나 초조해 나 겁이나 이제는 바닥이 나버린걸까 딱 한 상만 어려운 좀 더 쉬운 것만 같아 이대로 그냥 멈출순 없잖아 절대로 아무렇게나는 안 돼 (그럴 순 없어) 제대로 내가 맘에 들 때까지 기필코 나는 해내고

기필코 (Verandah Project) 김동률/이상순

왜 이렇게 안 풀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싸매도 울어도 왜 이럴까 모두 뻔한 얘기 어디선가 한 번 들어본 것 같은 얘기들 나 초조해 나 겁이나 이제는 바닥이 나버린걸까 딱 한 살만 어려도 좀 더 쉬울 것만 같아 이대로 그냥 멈출순 없잖아 절대로 아무렇게 나는 안 돼 그럴 순 없어 제대로 내가 맘에 들 때까지 기필코 나는 해내고

그럴 수 밖에 이지형

멀리 사라져가는 네 모습 날리는 눈길 아래 흩어져 한참동안을 그저 멍하니 서서 일렁이는 내 눈을 감았지 그럴 수밖에 없었어 나를 용서해 자꾸만 눈물이 내려와 무너질 것만 같았어 수척해진 방 안에 쌓이는 작은 먼지만큼의 기억들 나의 목을 조여오는 것 같아 널 보내야 했던 날처럼 그럴 수밖에 없었어 나를 용서해

기억의 습작 김동률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아이처럼 김동률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아이처럼) 겁이 많아서(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싶은데(내 모든 걸) 받고 싶은데(그대 ...

감사 김동률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면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

사랑한다는 말 김동률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짖궃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 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마치 어제 만난것처럼 잘 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 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마치 어제 만난것처럼.. 잘있었냐는 인사가 무색할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때 우린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

욕심쟁이 김동률

매일 아침에 젤 먼저 날 깨워주기 내가 해준 음식은 맛있게 다 먹어주기 한달에 하루쯤은 모른 척 넘어가주기 친구들과 있을 땐 나 말고 딴 데 보지 않기 잠들기 전에 꼭 내게 전화해 주기 한번 들은 얘기도 재밌게 다 웃어주기 혹시 몸이 아플 땐 나에게 숨기지 않기 하고 싶은 얘기는 돌려서 말하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

출발 김동률

아주 멀리까지 가 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하고 가끔 길을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

취중진담 김동률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네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미더워...

잔향 김동률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

오래된 노래 김동률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입속의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 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입속에 그 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기적 김동률

동률)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그모든게 꿈인거 같아요 이세상 많은 사람중에 어쩌면 우리둘이였는지 기적이 였는지도 몰라요 소은) 그대의 품에 안길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있었는 지도 몰라요 (반복) 동률) 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소은) 우리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 <2절에서는> ******...

기적 김동률

나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그모든게 꿈인거 같아요 이세상 많은 사람중에 어쩌면 우리둘이 였는지 기적이 였는지 몰라요. 그대의 품에 안길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있었는 지도 몰라요 (반복)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우리 너무 가까이 있었 는데 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

아이처럼 (Feat. 알렉스) 김동률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아이처럼) 겁이 많아서(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싶은데(내 모든 걸) 받고 싶은데(그대 ...

Replay 김동률

<김동률 - Replay> 난 요즘 가끔 딴 세상에 있지 널 떠나 보낸 그 날 이후로 멍하니 마냥 널 생각했어.

그게 나야 김동률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 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지 못한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던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가 않는 게 그게 나야 난 너에게 너무 앞서 가던 한 사람 어느샌가 홀로 헤매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

사랑한다는 말 김동률

처음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알아 들은걸까 딴청을 피는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이제서야 김동률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 혼자서 영화를 볼 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 땐 생각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 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 '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는지 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 술 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동반자 김동률

동반자 사랑이기엔 우매햇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쥐은 가날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 세상 ...

김동률 - 아이처럼 김동률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 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 (아이처럼) 겁이 많아서 (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 싶은데 (내 모든 걸) 받고 싶...

사랑한다말할까? 김동률

김동률 3집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욕심쟁이(Feat.이소은) 김동률

매일 아침에 젤 먼저 날 깨워주기 내가 해준 음식은 맛있게 다 먹어주기 한 달에 하루쯤은 모른 척 넘어가 주기 친구들과 있을 땐 나 말고 딴데 보지 않기 잠들기 전에 꼭 내게 전화해주기 한번들은 얘기도 재밌게 다 웃어주기 혹시 몸이 아플 땐 나에게 숨기지 않기 하고 싶은 얘기는 돌려서 말하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김동률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배려 김동률

가끔 너는 내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의 안부를 묻곤 하지 태연히 나는 아직 너의 너무도 좋은 친구라며 어색한 내 모습을 되려 탓하지 떠난 사람은 그리 편한건지 모른척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린단 내 말 잊은건지 진정 나를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날 놓아줘 사랑했던 마음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이런 내가 가엾다면 두번다시 날 찾지 말아줘 니가 없는 채로 ...

귀향 김동률

1.난 분명 너를 본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 시절 그 그곳으로 나 돌아가 널 기다리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사랑했었고 오랜 전에 헤어져 널 이미 다른 세상에 묻기로 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 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아...

프로포즈 김동률

Hey 저 잠깐만요 어쩜 그렇게 예쁜가요 넋놓고 바라보다 슬며시 나도 모르게 그만 입맞출 뻔했죠 이유? 나도 몰라요 그만 첨부터 반한거죠 이런 내 뻔뻔함이 실례가 되나요 혹, 내가 닳고 닳은 선수같은가요 혹,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있나요 어떻게든 내 맘 전하고 싶은데 이미 다 정해진 하늘의 뜻을 어길 순 없잖아요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사실 나도 많이 ...

사랑한다는 말 김동률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 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짖궃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 한 말 알면서 그런 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

이제서야 김동률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 혼자서 영화를 볼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땐 생각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 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는지 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 술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다가 멍하...

기억의 습작 (Live) 김동률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걸 나에게 말해 봐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

Nobody 김동률

난 아무도 아니죠 그대의 일상의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죠 가끔씩 길에서 우연히 만나면 인사를 잘 하는 편안한 인상의 한 남잘 뿐이죠 어떤 날에는 농담도 건넸죠 또 어느 날엔 차갑게 굴면서 무심한 척도 했죠 하지만 그댄 늘 똑같은 눈인사와 늘 같은 만큼의 미소로 내 곁을 바쁘게 스쳐갔죠 알 턱이 없겠죠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나 설레어하는걸 애...

고독한 항해 김동률

고독한 항해 함께 배를 뛰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 없는 바다 뒷편에 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그언젠가는 닿을 수 있던 믿음으로 난 날부르는 그 어느곳에도 닻을 내릴순 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

아이처럼 김동률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 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 (아이처럼) 겁이 많아서 (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 싶은데 (내 모든 걸) 받고 싶...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김동률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 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