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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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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가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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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가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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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싶어질때가 있어 아이유

Artist : 아이유(IU) Album : 아이유의 비밀여행 Title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딀략??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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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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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첫날밤 가을방학 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

여배우 가을방학 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

첫날밤 가을방학, 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며 ...

동거 가을방학 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 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 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 미술 시간에 그려본 우리집 굴뚝에 벽난로가 있죠 동화처럼 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 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 그리긴 쉽죠 때론 지겹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 함께인 이 곳으로 눈을 떠보면 또 늦...

첫날밤 가을방학,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 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켜...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켜...

동거 가을방학,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 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 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 미술 시간에 그려본 우리집 굴뚝에 벽난로가 있죠 동화처럼 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 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 그리긴 쉽죠 때론 지겹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 함께인 이 곳으로 눈을 떠보면 또 늦...

이브나 가을방학,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고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

이브나 가을방학 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고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

여배우 가을방학,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 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

동거 가을방학, 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미술 시간에 그려본우리집 굴뚝에벽난로가 있죠동화처럼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그리긴 쉽죠때론 지겹죠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함께인 이 곳으로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오늘도 밥 먹긴 틀렸네요씻는둥...

여배우 가을방학, 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친구로부터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이름은 낯설지만이따금씩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궁금증을 못 참고서그녀를 담은 작품을몇편인가 찾아낸다늦은 밤 턱을 괴고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세상을 본다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난 내 무릎을 안은 채웅크린다마치 영화관에처음 갔을 때처럼귀 기울여 듣게 된다눈 여겨 보게 된다너무...

이브나 가을방학, 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난 절대 결단고수백 날이 지나도너 밖에 모르는바보는 안 될 거야행복함에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너 하나로 숨 막힐바보는 안 될 거야그렇겐 안 될 거야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그 까만 색이난 못내 좋았는지도...

My Sweety Love 김재훈

네가 부르던 노래 지금 부르고 있어 네가 나를 위해 불러 줬던 그 노래 네가 들을 수 있게 네가 듣지 못하게 노래를 불러봐 너를 너무 사랑해 my sweety love my sweety love 넌 듣지 못하게 이 노래를 불러 봐 my sweety love my sweety love 넌 듣지 못하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my sweety love my

3월의 마른 모래 가을방학

너에게 더플코트를 빌려 집을 나섰지 주머니 속엔 마른 모래, 3월의 기차표 거리는 이제 가을의 문턱 코트 차림은 나 밖에 없지 뭐 어때 난 추운 게 싫은 것 뿐 도시는 온통 새 옷을 권해, 난 눈길도 주지 않지 방금 전까지 안고 있었던 사람 품속에 있으니 봄의 바닷가 코트 차림의 네가 떠올라 웃고 말았어 뭐 어때 넌 추운 게 싫은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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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원 투 쓰리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족발 막국수 햄버거 치킨 떡라면 김밥 떡복이 튀김 아 아 아 대학가면 살 빠진대 아 아 아 이게 다 젖살이래 아 아 아 졸업한지 5년째야 아 아 아 엄마는 구라쟁이야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덤덤라디오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원 투 쓰리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족발 막국수 햄버거 치킨 떡라면 김밥 떡복이 튀김 아 아 아 대학가면 살 빠진대 아 아 아 이게 다 젖살이래 아 아 아 졸업한지 5년째야 아 아 아 엄마는 구라쟁이야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덤덤라디오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원 투 쓰리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족발 막국수 햄버거 치킨 떡라면 김밥 떡복이 튀김 아 아 아 대학가면 살 빠진대 아 아 아 이게 다 젖살이래 아 아 아 졸업한지 5년째야 아 아 아 엄마는 구라쟁이야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덤덤라디오(Dumdumradio)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원 투 쓰리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가끔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때가 있어 가끔 족발 막국수 햄버거 치킨 떡라면 김밥 떡복이 튀김 아 아 아 대학가면 살 빠진대 아 아 아 이게 다 젖살이래 아 아 아 졸업한지 5년째야 아 아 아 엄마는 구라쟁이야

3X4 가을방학

마지막 날에 우리 마지막 날에 네가 지어준 보여준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네가 지어낸 꾸며낸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그보다 전에 우리 좋았던 날에 네가 건네준 쥐어준 그 사진이 아직 내 곁에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너의 미소는 꼭 그 날 너의 마지막 표정 같애 날 보며 웃고 있어 아냐 넌

3*4 가을방학

마지막 날에 우리 마지막 날에~ 네가 지어준 보여준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네가 지어낸 꾸며낸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음음~으음~)   그보다 전에 우리 좋았던 날에~ 네가 건네준 쥐어준 그 사진이 아직 내 곁에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너의 미소는 꼭 그 날 너의 마지막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가을방학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 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낯선 곳으로 떠날때면 항상 겁이 났는데 나 이제는 좋았던 곳에 다시 갈 때가 더 두려워 최악의 결말을 떠올려 그대 손을 잡고서 걱정 마요 나쁜 습관 같은 거니까 텅빈 일기장들이 기다림으로 변할까 괄호 속에서 빠져나와 틀림없이 곁에

아이보리 가을방학

평생 외로웠던 것 같은 기분이야 스물 아홉 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렇기만 했던 건 아니지만 어둠이 내리는 도시의 골목을 나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걸어가 가끔 스스로도 믿지 않는 말을 해 나도 모르게 그러고 나면 난 늘 부끄럽고 미안해, 참 이상하지 다들 이렇게 같으면서 다르단 게 다들 이렇게 변하면서 변함 없는 게 영화 속 연인들을

아이보리 (Album ver.) 가을방학

평생 외로웠던 것 같은 기분이야 스물아홉 해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렇기만 했던 건 아니지만 어둠이 내리는 도시의 골목을 나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걸어가 가끔 스스로도 믿지 않는 말을 해 나도 모르게 그러고 나면 난 늘 부끄럽고 미안해 참 이상하지 다들 이렇게 같으면서 다르단 게 다들 이렇게 변하면서 변함없는 게 영화 속 연인들을 볼

더운 피 가을방학

난 내 침대에 홀로 남은 눈물도 없이 아무 기운도 없이 그저 가라앉는데 점점 꺼져 가는데 이제는 정말 놓아야 할까, 놓아야 할 때라 생각하지만 그 순간 벼락같이 더운 피가 올라와 내 두 뺨을 덥히고 또다시 눈물이 나고 결국 나를 여태껏 움켜쥐고 버틴 건 내가 아닌 너였단 참 새삼스런 사실에 고통은 잦아들고 이젠 멍한 눈으로 거울을 보고 있어

나다른 김재훈

다들 날 위해 연기해줘 내가 숨쉴 수 있게 지구가 아주 조용히 잠드는 버튼을 눌러 별들보다는 달이 되어 내 밤을 밝히고 싶어 네게 할 말이 너무 많아 있잖아 난 너를 이겨내야해 이 경기장엔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걸 뻔한 이야기는 질색이니까 두꺼운 이불을 덮고 사라질거야 어둡지만 밝은 우리의 도시로 나다른 사람이 되고싶어 남다른 사람이 될 수 있어

호흡과다 가을방학

힘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가을방학 가을방학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홀로 된다는 것 김재훈

홀로 된다는 것 - 김재훈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의 허무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 말 못했네 지난 날들을 되새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 밤을 새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래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 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3월의 마른 모래 가을방학

너에게 덮을 코트를 빌려 집을 나섰지 주머니 속엔 마른 모래 삼월의 기차표 거리는 이제 삼월의 문턱 코트 차림은 나 밖에 없지 뭐 어때 난 추운게 싫은걸 우~ 도시는 온통 새옷을 권해 난 눈길도 주지 않지 방금전까지 안고 있었던 사람 꿈속의 이슬 봄의 바닷가 코트차림의 니가 떠올라 웃고 말았어 뭐어때 넌 추운게 싫은걸 우우우우~ 그때 모래톱을

나비가 앉은 자리…♨♥♨ºº 〓…가을방학

꽃 향기를 좋아하지는 않아 하지만 때로는 나도 꽃을 안고 싶어 눈치 없이 달콤한 것은 싫어 하지만 이 순간 난 네 곁에 앉고 싶어 늘 꿈꾸던 건 홀로 있되 서럽지 않은 것 깃털같이 나비처럼 바람결을 탈 것 진한 색깔, 향기를 좇아가지 않는 것 앉는다면 바로 그 자리에 활짝 피게 할 것 넌 내 세상을 바꿀 거야 네 등 뒤로 감춘 꽃다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