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흔들며 님을 보낸 새벽 정거장
기적이 울었소
만세소리 하늘높이 들려 오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 하소서
두 손을 붙잡고 님의 축복 빌던 정거장
햇빛도 밝았소
독립하라 인사마다 즐거웠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 하소서
사랑에 모실 님이 떠날 새벽 정거장
깃발이 날렸소
파도치는 깃발 아래 헤어 지던 날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지금은 어느 전선 어느 곳에서
용감하게 싸우시나 님이여 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