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위한시

박상민

싸늘이 식어만가는 찻잔에 나를 기대어
달콤한 커피향에 취한 듯 들려오는 음악에 눈을 감고서
이렇게 쓸쓸한 날엔 나에게 힘이 되어줄 텅빈 내 주머니에
다정한 친구들의 낯익은 전화번호 뿐
아무런 의미없이 스쳐지난 긴 시간
난 누굴위해 또 내일을 사는가 이 알 수없는 내 방황속에
물든 허무함만이 꿈을 찾아서 가는거야.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