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녈 본 순간 눈이 멀었지 눈이 멀었지
아무 생각 없이 가서 말을 걸었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난 언제같이 영화 보자구 약속했어
너에겐 정말정말 미안해 미안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 난 예쁜 여잘 보면
정신 못 차리는 걸 그런데 왠걸
영화를 보러 갔다가 너와 마주쳤어
이렇게 내가 지금까지 공들여 놓고
한 순간에 너를 잃을 수는 없어
뽁 김빠진 사이다 차가운 콜라처럼
후회하는 나의 모습 봐 그러니까
한번 봐주라니까 나도 남자라니까
사람이니까 실수도 할 수 있으니까
내가 잘못했다니까 나한테는 너 밖에 없으니까
왜 내게 거짓말을 했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니 ?)
차라리 변명이나 말지
이렇게 나의 마음에 상처만을 남기고서
나만을 사랑한단 말을 했었지
다신 안 그럴게 한 번 봐주겠니
내가 많이 널 많이 화나게 했니
지금껏 난 너에게 나의 모든 것을 줬지만
널 믿고서 살던 난 바보가 되어버렸어
나 없이는 못산다고 나를 감동 시킬 땐 언젠데
넌 나를 가지고 그래도 만족못할 그런 사람인줄 몰랐어
큰일났다 정말 이럴 수가 아이고
너를 보지 못하니까 그리움만 쌓이고
나 없이는 못산다 you're my girl
다시는 바람 안 핀다는 그런 말이고
또 그렇다면 나는 싸이코
한 번쯤은 실수 할 수도 있는 나이고
니가 없어 내 인생은 말이 아니고
제발 말해줘 잘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