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뜨락에 따사론 봄볕 내리면
휴일이라 생기도는 얼굴들위로 개나리 봄눈이 춤추네
바람 드세도 모락모락 아지랑이로 피어
온가슴을 적셔오는 그리움이여 내 젊은 청춘이여
하늘하늘 그리움으로 노란 작은 손 내밀어
꽃바람 자락에 날려보내도 더 그리워 그리워서
온몸 흔들다 한방울 눈물로 떨어지네
가난에 울며 떠나간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하늘하늘 그리움으로 노란 작은 손 내밀어
꽃바람 자락에 날려보내도 더 그리워 그리워서
온몸 흔들다 한방울 눈물로 떨어지네
가난에 울며 떠나간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