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에는
더욱 그리워
예쁜 그대 얼굴이
생각이 나서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있는 그대는
잘 지내는 건지 그리워
자주 가는 카페도
그대로인데
자주 가던 식당도
그대로인데
내 곁에는 오직
그대 하나 없을 뿐인데
이젠 발길이 닿질 않아
더 이상 볼 수 없게
눈을 감는다
더 이상 올 수 없게
문을 닫는다
자꾸 보고 싶어도
자꾸 눈물이 나도
이제 돌아 올 수 없는
그댈 잊어보려 한다
니 손길이 닿았던
하나 하나가
니 발길이 닿았던
구석 구석이
너를 잊지 못하게
만드는 지난 추억이
여린 날 울리게 만든다
더 이상 볼 수 없게
눈을 감는다
더 이상 올 수 없게
문을 닫는다
자꾸 보고 싶어도
자꾸 눈물이 나도
이제 돌아 올 수 없는
그댈 잊어보려 한다
너무나 그리워
난 니가 그리워
매일 너를 그린다
꿈에라도 만나기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눈을 감는다
더 이상 올 수 없게
문을 닫는다
자꾸 보고 싶어도
자꾸 눈물이 나도
이제 돌아 올 수 없는
그댈 잊어보려 한다
잊어보려한다...
그댈 잊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