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산울림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서 한없이 걷는 마음이여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서 말없이 걷는 발걸음이여
호젖한 그 길을 걷네 걷네
내 마음 달래는 바람만 부네 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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