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안녕바다
파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서
내 마이크 위에 앉아서
내게 무슨 말을 전해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파리 한 마리가
어디선가 날아와서
내 마이크 위에 앉아서
내게 무슨 말을 전해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어제는 모진 말을 하고
날아가 버리곤 나 홀로
이렇게 긴긴 밤을
술로 보내도
잊혀지지 않는 상처
어딘가에 숨어서
이렇게 나를 보며 웃어
그리곤 훨훨 날아가서
달아나는 날 쫓고 있어

난 너를 벗어나고 싶어
난 너를 벗어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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