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가만히 서있는 우리둘
서로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기만한 너 에게
나 이제 고백할께
울지마 제발, 나 이제
너의 대한 마음이 다 사라진 것 같아
고갤 들어봐, 아니 원망이라도 해봐
우리 그만 헤어지자
왜 아직 울고만 있니
왜 아직 아무말도 못하니
이런 내가 미우면 뭐라도 제발
제발 뭐라고 좀 해줘
울지마 제발, 나 이제
너의 대한 마음이 다 사라진 것 같아
고갤 들어봐, 아니 원망이라도 해봐
우리 그만 헤어지자
남들 부럽지 않게 사랑도 했고
다른 누구보다도 아름다웠고
나도 내맘이 왜이렇게 변해버렸는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나
울지마 제발, 나 이제
너의 대한 마음이
다 사라진 것 같아
고갤 들어봐
아니 원망이라도 해봐
우리 그만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