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진 호


화려했던 한 세월이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찬란했던 한 시절이 석양의 노을이 되어)
수많은 추억들이 강물처럼 밀려오네
(아팠던 기억들이 강물처럼 밀려오네)
아아 지난날의 사랑의 그림자를
(아픔의 그림자를)
추억에 흔적들을 강물 위에 내던지고
내 마음도 강물처럼(내인생도 강물 따라)
말없이 흘러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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