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청춘

송해
눈물어린 툇마루에 손 흔들던 어머니
하늘마저 어두워진 나무리 벌판아
길떠나는 우리아들 조심하거라
그 소리 아득하니 벌써 70년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재넘어 길떠나는 유랑 청춘아
어디가면 그리운님 다시만날까
정주면 이별인데 그 어디 머물까
그 세월 아득하니 벌써 70년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보고싶고 보고싶은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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