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갑자기 넌 날라와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라며
가까이 다가와 놓고 또 멀리 달아나
왜 간만 봐 너 잡히면
가만 안 놔둘거야 잘 봐라
나 완전 장난아냐
니가 계속 약올려서
이제는 화가 나
잠깐만 너 정말 내게 맘
한 칸이라도 줄
여지가 있긴 한거야
답장만 기다려 하루 종일
넌 언제 확인하나 피말려
바빴단 대답 겨우 듣고
잘자란 말 한 마디 인사
우리 언제 만날까
진짜 답답하지만
뭐라 하지 못해 오늘도
넌 잡힐 듯 말 듯한 작은 흰나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살포시 꽃잎에 앉은 날
멍하니 너에게 빠진다
가만히 보니 앙증 맞은 표정
눈꼬리 목소리
모조리 다 사랑스러워
안주한 순간 넌 도망
아스라이 멀어지는 널
과연 잡을까
아프단 말야 정말 괴로워
자꾸만 피하고 다녀 어려워
너란 여자 손을 잡고 걸어가도
우린 아무 사이 아닌거야
이건 뭐 내 진심을 몰라
우리 그냥 놀자
이럴리가 없잖아
나도 이래 본 적 없어
곤란해 니 반응 혼란돼
오늘도 넌 살랑이는 작은 흰나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쉽게 맘을 열면 쉽게 떠나갈까봐
너가 좋은데도 숨겼어
내게 다가와줘 좀 더 적극적으로
날 잡아봐 baby
너가 바라던 내가 여?잖아
나 좀 잡아봐 한 번 더
내 맘 넌 몰라 조금도
니 옆에 있는 날 불안해 하지마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
내게 말해줘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