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이

무키무키만만수
구순아 네 얘기는
잘 전해 들었다

구순아 네 편지는
잘 읽어 보았다

그 고통을 어찌 다 알겠니 나는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나는

언니야 네 얘기는
잘 전해 들었다

언니야 네 편지는
잘 읽어 보았다

그 고통을 어찌 다 알겠니 나는
눈도 코도 이젠 흐릿한데 나는

아 아 나는
아 나는 나는

벌써 천수가 넘었네

구순아 네 얘기는
구순아 네 편지는

그 고통을 어찌 다 알겠니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아 아 나는
아 나는 나는

벌써 천수가 넘었네

사실 그것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
내 할머니의 할머니 이야기

사실 그것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
내 아버지의 아버지 이야기

이것 이것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 나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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