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꿈 아린 꿈
뿌연 안개에 숨어 있는가
창 나의 창
바깥 하늘은 푸른가
숨막히게도, 목이 타게도
반짝이고 싶어

꽃잎이
머리위로 흩어져
아름답게 흩어져
내 눈을 가려줘,
잠깐은 웃었네

섬 많은 섬
앉지 못하고 난 홀로 떠도나
한번이라도, 순간이라도
반짝이고 싶어

꽃잎이
머리위로 흩어져
아름답게 흩어져
내 눈을 가려줘,
잠깐은 웃었네
닫힌 문으로, 잠긴 문으로
알면서도 뛰어

꽃잎이
머리위로 흩어져
아름답게 흩어져
내 눈을 가려줘,
잠깐은 웃었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