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가 나를 삼키듯 붙잡고
이 시간이 나를 괴롭힌다
가난이란 슬픈 내 마음 한 쪽이
울며 이곳에서 떠나길 빈다
나란 사람이 지금 이곳에서 웃으며 다시
하늘을 바라보게 될까
밤하늘 별이 나를 기억하듯
나도 이 시간을 가슴에 새긴다
아파도 숨은 쉴 수 있어 견뎌낼 수 있어
하루가 일년처럼 지나가고 슬픔이 온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걸어갈 수 있을지
눈물이 빛나는 달처럼 떨어진다
밤이 되면 발걸음에 이끌리다
또다시 나 이곳을 밟는다
내 두 손이 시간을 잡는 듯 멀리
보이는 저 불빛을 쫒는다
나란 사람이 지금 이곳에서 웃으며 다시
하늘을 바라보게 될까
밤하늘 별이 나를 기억하듯
나도 이 시간을 가슴에 새긴다
아파도 숨은 쉴 수 있어 견뎌낼 수 있어
하루가 일년처럼 지나가고 슬픔이 온다
언제까지나 이렇게 걸어갈 수 있을지
눈물이 빛나는 달처럼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