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우체통

김수희
언제 볼지 모를 너를 기다리며
오랜 세월 묵혀 둔 우표 뒤에
나의 마른침을 바른다
눈물 떨어져 얼룩진
빛바랜 이 편지는
세월에 나이테를 속일 수 없어
느리게 식어가며 추억이됐지
그리움 너머 살고있는
빨간우체통 하나 보이거든
그 길로 올 수 있는
바람의 길 찾아내어
사랑 앞에서 쓸쓸히 남겨진
눈물 편지 받아 보세요
그 이별 앞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이 사랑 편지 받아주세요
그리움 너머 살고있는
빨간우체통 하나 보이거든
그 길로 올 수 있는
바람의 길 찾아내어
사랑 앞에서 쓸쓸히 남겨진
눈물 편지 받아 보세요
그 이별 앞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이 사랑 편지 받아주세요
사랑 앞에서 쓸쓸히 남겨진
눈물 편지 받아 보세요
그 이별 앞에서는
말할 수 없었던
이 사랑 편지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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