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많은 너였지 우리 멋진 모습을
작은 종이에 그려 보여 주기도 했었지
작고 약한 나에게
늘 크고 멋져 보였던
오랜만에 너를 만났지
세상이 변하게 했니 왜 대답 못하니
왜 자꾸만 피하니
내게 눈물 보이지 말아
세상을 등진 듯 한 너
내겐 무척 힘겨워 보여
오랜만에 우린 만났지
푸른 바다와 같은 니 모습으로
다시 내게 웃어 줘
두려운 줄 알아 두근거린다 해도
두 팔을 펼쳐 크게 숨을 쉬고
날아봐 세상 속으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하늘 위로
날지 못해서 접혀 있었던
너의 두 손을 펴고
밝은 태양과 같은 니 모습으로
다시 내게 웃어 줘
두려운 줄 알아 두근거린다 해도
두 팔을 펼쳐 크게 숨을 쉬고
날아봐 세상 속으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하늘 위로
날지 못해서 접혀 있었던
너의 두 날개짓으로
날아올라 더 높이 하늘 위로 더 높이
두 팔을 펼쳐 다신 접지 말아
너의 꿈 너의 웃음을
이제 눈을 떠봐 네가 세상 위를 날아
이제 거침없이 너의 길을 가라
너의 두 날개 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