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금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몸으로
내 앞으로 걸어오면
나는 넌지시 들풀로 탈바꿈해
나부죽이 흔들릴까 보아
살아있기에 온갖 아픔 못 떨치는 당신과
한 백년만 바람맞으며
흔들릴 수 있다면
나는 들풀이 되어도 좋아
당신이 지금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손으로
내 앞으로 걸어오면
나는 넌지시 풀피리로 탈바꿈해
나부죽이 흐느껴 울까 보아
살아있기에 온갖 아픔 못 떨치는 당신과
한 백년만 바람맞으며
흔들릴 수 있다면
나는 풀피리 되어도 좋아
내 앞으로 걸어오면
나는 넌지시 들풀로 탈바꿈해
나부죽이 흔들릴까 보아
살아있기에 온갖 아픔 못 떨치는 당신과
한 백년만 바람맞으며
흔들릴 수 있다면
나는 들풀이 되어도 좋아
당신이 지금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손으로
내 앞으로 걸어오면
나는 넌지시 풀피리로 탈바꿈해
나부죽이 흐느껴 울까 보아
살아있기에 온갖 아픔 못 떨치는 당신과
한 백년만 바람맞으며
흔들릴 수 있다면
나는 풀피리 되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