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그대네요
정말, 그대네요
그 따뜻한 그 눈빛은 늘 여전하네요

(성시경)이제야 날 봤나요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햇살이 어루만지는 그대얼굴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너무 늦었단 그런말은 듣기 싫은데
내 눈을 피하는 그대

(IU)내 맘이 보이나요
(성시경)그대 눈빛을 난 알수가 없어

소리 없이 나혼자
안녕..

(성시경)알고 있죠
(IU)알고있죠
(성시경)지난간일에는
(IU)너무 힘들었죠
(성시경)만약이란 없는걸

그래도 한번쯤

(성시경)달려가 잡았다면
(IU)그대가

(성시경)한번만 안아줬더라면 그렇게 돌아서진 않았을텐데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혹시 그대도 하루마다 힘들었다면
나를 그리워했다면
주저하지 말아요
다시 망설이다 놓칠 순 없어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성시경)언젠가는 꼭 만나게 될거라고
(IU)마음을 다해 바란다면
(성시경)난 믿어왔었죠

이젠 슬픔은 없을거야
우리 다시 만나면..

감사해
우연이 선물한 이 순간을
그대도 지금 입술까지 떨려온다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면

(IU)내 손을 잡아줘요
(성시경)그댈 다시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숨결처럼 가까이
안녕..

우리의 처음처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