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몰 (미안해, 니가 나인줄을 몰랐었구나)
신궁
앨범 : What's Good For Us? No.1 (Digital Single)
등록아이디 : 곧미녀(LHnrz6oizoa)
늘 곁에 있었던 나무
늘 향기로웠던 들꽃
아침을 깨우던 새들 감미로운 노랫소리
시냇물 명랑한 송어
날 웃게 하던 다람쥐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
언제부터인지도 모를 무관심속에
방치 돼버린 너의 아픔들
견디고 또 견디다 못해
쓰러져간 니 모습
왜 진작 알지 못했는지
미안해
미안 미안해
니가 나 인줄을 몰랐었구나
터무니 없는 내 욕심에
너 힘에 겨워 우는 떨림을
대지야
바람 강물아
구름처럼 자유로이 흘러라
이제라도 나 지킬테니
영영 자유로이 흘러라
언제나 듬직한 바위
햇살을 머금은 풀잎
꿀벌도 울고 갈 향기 내뿜는 예쁜 꽃잎들
낮에는 매미소리가
밤에는 귀뚜라미가
모두다 소중한 친구들
소리내어 울지도 못한 널 생각하면
내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견디고 또 견디다 못해
쓰러져간 니 모습
왜 진작 알지 못했는지
미안해
나의 친구야
니가 나 였음을 몰랐었구나
우린 둘 아닌 하나임을
난 바보처럼 몰랐었구나
파도야
햇살 새들아
멀리 멀리 자유롭게 날아라
탁트인 세상 두려움 없이
바람과 함께 미소 지어라
우린 모두다 인형
흙으로 빚은 인형
물과 불과 바람이 섞여진 형제들
그래서 우리는 하나
미안해
미안 미안해
니가 나 인줄을 몰랐었구나
우리 다음 형제들을 위해
더 좋은 세상 만들자꾸나
대지야
바람 강물아
구름처럼 자유로이 흘러라
이 세상 모든 생명들이
다함께 웃는 그 날까지
다함께 웃는 그 날까지
다함께 웃는 그 날까지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