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박솔
등록아이디 : 넌ll나의꿈(white7183)


내가 걸어온 길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그 걸어오는 길 위에서 만난
수많았던 사연과 수많은 사람들

가끔씩 생각이나 웃음짓기도 해
철없던 너와 나의 모습에
그러다 그리움에 젖어 오래된 기억들
다시 한번 마주칠 수 있다면
꼭 안아줄텐데

만나고 헤어지고
익숙해져버린
그 반복 속에 미처 하지 못한 말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그대를 만나
내가 지금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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