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모리)
* 여허 여허 여허 여허루 상사듸여 *2
1.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말을 드렁보이소 어허와 농부들 말들어요
저 건너 갈미봉에 비다 묻어 들어온다
우장을 허리두르고 삿갓을 써라 얼럴럴럴럴 상사듸여
2. 두리둥둥 두리둥 두리둥 개갱맥 객맥갱 얼럴럴럴럴 상사듸여
전라도라 허는디는 신산이 비친곳이라
저 농부들도 상사소리를 메기는디
각기 저정거리고 더부렁 거리네
(굿거리)
* 어화 어화 여허루 상사듸여
1. 어화 농부들 말듣소 어허와 농부들 말들어
충청도 중복승은 주지가지가 열렸고
강릉땅 감대추는 아그테 다그테 열렸단다
2.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지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로다
3. 우리골 남원은 사판이라 어이허여 사판인가
육방관속은 먹을 판 났으니 우리 백성들은 죽을 판이로다
4. 떠들어온다 점심바구니 떠들어온다
(자진모리)
1. 다 되어간다 다 되어간다
2. 이 논빼미가 다 되어간다.
3. 이 논빼미를 어서 심고 각각 집으로 돌아가서
4. 풋고추 단된장에 보리밥 찰밥 많이 먹세
5. 물한잔에 나물안주 시루떡에 힘을 내어
6. 툭툭소리 장단맞춰 어서어서 심어보세
7. 일락서산 해떨어지고 월출동정 달솟는다
* 얼럴럴 상사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