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갑


언제나 난 지쳐있는 나그네  당신은 닫혀있는 문  그러나 늘 떠나가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 모습  사랑이란 기쁨보다 아픔인걸  당신은 왜 모를까  다가가면 닫혀있는 그 마음을  두드려 열어볼까 돌아설까  오늘도 난 지쳐버린 나그네  이제 문을 열어 주세요 가끔씩 난 멀리있는 나그네  당신은 열려있는 문  그러나 또 다가가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 모습  사랑이란 기쁨보다 아픔인걸  당신은 왜 모를까  다가가면 닫혀있는 그 마음을  두드려 열어볼까 돌아설까  오늘도 난 지쳐버린 나그네 이제 문을 열어 주세요 이제 문을 열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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