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 _ From Vocalise Op. 34. No. 14 Sergei Rachmaninoff

메이세컨

추억에 담겨져 버린 너와 나의 사랑은
어리석음들을 들추어 내야
내 가슴이 너무 아픈지 내 마음을 너가
한번 더 봐준다면 이렇게까지
힘들지도 앞으로도 슬프지도
않을거라고 생각을해도
현실 속 내 곁에 없는 너의 빈자리를 느끼며
나 오늘도 너의 사진을 바라만 보고 있어

행복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너만을 기억해
우리가 매일 주고 받던 편지를 보며
널 기억하고 생각하는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걸

세상에 너와 내가 존재한다는 게
하지만 서로 만날 수도
이야기 할 수도 없다는게
나한텐 너무나도 지금 힘든일인걸

오늘도 예전처럼 너에게
전화가 올까 기다리다 잠들어
잊었다라고 잊자라고
마음을 먹어도 내일이면
생각나는 넌데
나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었는데
이제는 널 한번만이라도
바라 볼 수만 있다면

이렇게 너와 나 헤어질 지 몰랐어
이별의 아픔으로 나 너무나 힘들었어
추억의 기억으로 오늘도 겨우 버텨내
남이 되어버려 스쳐 지나가는 사이라는게
좋은 마음으로 보내겠다는
기도가 늘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만이라는
간절한 내 기도로 끝난다는게

그래 인정할게 솔직히
잘 못해 주었던 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바보같던걸
후회 하기엔 늦었단걸
영화를 보던 곳 밥을 먹던 곳
길을 거닐던 곳
처음만났던 곳
우리가 두손잡고 다니던 곳들은
나에겐 슬픈 너와 나의 공간
잊어야 할 시간
이라는 아픔을 딛고 또 다시 널 그리워 해

너와 헤어지고 난 이후로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사랑 따위는
그만두자 너를 잊자
허나 너의 빈자리
난 세상의 모든 것을 잃은 것만 같애
많이 웃고 많이 울고 너와 함께한 날들이
추억이라는 단어 두개로
잊혀져야 한다는 지금이

이렇게 힘든 옛날 생각나
너만은 지우지 못하겠어
도저히 그때의 추억을
언제나 함께 하자던 너와 나의 기억을
이제는 다시 돌이킬 수 없어 여기서 지워

몇번이고 이런 저런 생각해봐도
너와 내가 뭐든지 같이하자고
약속했던 모든 건 같은데
가장 중요한 너가 없다는게

만남은 너무나 행복했어
사랑은 사탕보다 달콤하고
추억은 나를 미소짓게 만들고
이별은 추억의 게이지를 채우고
아픔은 너를 다시 울리게 하고 이렇게
남남이 돼 버릴 줄 몰랐어
우리는 절대 안그럴 줄 알았는데

만남은 너무나 행복했어
사랑은 사탕보다 달콤하고
추억은 나를 미소짓게 만들고
이별은 추억의 게이지를 채우고
아픔은 너를 다시 울리게 하고 이렇게
남남이 돼 버릴 줄 몰랐어
우리는 절대 안그럴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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