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설움

이성애
등록자 : pks1577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이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돈 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어를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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